기다리던 황칠씨앗이 채영글지도 못하고 떨어지고 있습니다.
씨앗만 떨어지는게 아니라 나뭇잎들도 시들어가고 있어 가까이 살펴봤더니
깍지벌레며,진딧물등 각종 해충들이 바삐 움직이네요.ㅠㅠ
10월까진 진딧물만 간혹 보이곤 했었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어디 있다 나왔는지 깍지벌레들이 잔뜩 붙어 있습니다.ㅠㅠ
으악!!! 여기에서 소리지르고 말았습니다.
이러니 열매가 송이째 뚝뚝 떨어지고 말았네요.
섶팽이님처럼 손으로 잡을수도 없고,살충제를 뿌릴수도 없고,
유기농법의 해충약을 이용하려해도 엄두가 안납니다.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설마 지들이 배부르면 사람을 위해 조금은 남겨놓겠지...
벌레의 양심을 기대하며
그냥 지켜볼랍니다.
ㅠ.ㅠ;;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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