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법문교재/법문 교재(프린트물) 120

2024년 붓다의길따라선원 파빠(phapa)가사 법회 - 까티나의 특징(20241102)

* 2024년 붓다의길따라선원 파빠(phapa)가사 법회 (20241102) 『까티나의 특징』 까티나의 특징은 까티나의 두 가지 특별한 점에 초점이 맞춰집니다.까티나의 특징인 Saṅgha(Saṅghikadāna, 상기까다나)에게 공양하는 것과그리고 까티나를 보시하는 기간(Kathina Kāladāna, 까티나 깔라다나) 입니다. 1. 상가(상기까다나)에 보시하기 까티나 가사를 보시하는 사람은 올바른 방법으로 보시해야 합니다.방법이 올바르지 않으면 특별한 가사를 제공하지 않게 됩니다.(까티나찌와라)를 보시할 수 없으며, 상가는 이 가사를 가지고 까티나를 펼칠 수 없습니다. 까티나 가사는 승려들의 공동체인 상가에게 올려야만 합니다.승려 개인에게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Dakkhiṇāvibhaṅga sutta..

속박을 끊는 삶(출가자는 다시 출가해야 합니다.) 20241013. 담마와나선원 안거해제법회 <프린트물법문>

20241013 담마와나선원 안거해제 법회 아짠 빤냐와로 스님 법문 유인물  속박을 끊는 삶(출가자는 다시 출가해야 합니다.) Yodha kāme pahatvānaAnāgāro paribbaje KāmabhavaparikkhīṇaṃTamahaṃ brūmi brāhmaṇaṃ세속적인 욕망을 버리고 집 없는 삶인 출가를 하는 자, 욕망의 생겨남을 완전히 소멸한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고 설한다.(Dhammapada 415) 출가 이번의 키워드는 ‘출가’입니다. 이 단어는 누구나 알고 있는 단어일 것입니다. 출가란 일반적으로 불교에 입문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출가하여 불교에 입문한 사람들은 승려로 활동하게 됩니다. 불교를 배우고 기본적인 수행을 한 후, 일반 불자들이 필요로 하는 종교적 의식을 행하는 것입..

DULLABHA 다섯 가지의 얻기 어려운 일 [프린트물 법문]

(20240901 담마와나선원 포살일 탁발법회 아짠 빤냐와로 스님 법문 프린트물) DULLABHA 다섯 가지의 얻기 어려운 일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Saṁyuttanikāya sagāthāvagga aṭṭhakathā (상응부 경전 유게편 주석서)에는 부처님이 말씀하신 Ovāda 오와다(훈계)에 대해 쓰여 있습니다. 부처님은 탁발한 것으로 점심식사를 드신 후, 시중을 드는 비구들로부터 발을 잘 씻은 후 자신의 Kuṭi(거주지)로 돌아와서 비구들에게 Ovāda(훈계)를 하셨습니다. “Bhikkhave, appamādena sampādetha,dullabho budduppādo lokasmiṃ, dullabho manussattapaṭilāb..

불멸을 목표로 한다면 불방일이야말로 불도의 실천입니다.(2024년 붓다의날)

불멸을 목표로 한다면 불방일이야말로 불도의 실천입니다.(2024년 붓다의날) Appamādavaggo 불방일 Appamādo amatapadaṁPamādo maccuno padaṁAppamattā na mīyantiYe pamattā yathā matā부지런히 노력하는 것(不放逸)은 불멸의 경지이다.게으름을 피우는 것(放逸)은 죽음의 경지이다.부지런히 노력하는(불방일하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게으름 피우는(방일하는) 사람들은 죽은 자와 같다. Etaṁ visesato ñatvāAppamādamhi paṇḍitāAppamāde pamodantiAriyānaṁ gocare ratā이 사실을 분명히 알아서,불방일(不放逸)을 능숙하게 아는 사람들은,불방일(不放逸)을 기뻐하며,성자들의 경지를 즐긴다.  Te jh..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연습을 한다. (20240504.법문교재)

*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연습을 한다. (20240504. 프린트물 법문교재) 인간은 항상 '나는 완벽하다'는 자세로 살아갑니다.상대나 아이가 제멋대로라든지, 직장동료가 친절하지 않아서 불행하다든지, 잘못은 주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언제나 완벽하다고 생각하면서 매일을 힘들게 합니다. '나는 왜 불행한가?' 하고 물어보고 그 이유를 적어보면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행의 원인은 주위 사람이나 환경 등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내 불행을 만든 건 나야"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아요. 우리는 항상 불행의 원인을 우리 자신 밖에서 찾습니다. 사실 행복과 평화는 매우 단순합니다.불행의 원인을 밖에서 찾지 마십시요. 그게 전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면 완전한 고요로 인도된다._인오선원 법문교재

◈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면 완전한 고요로 인도된다. ◎ 수행하는 자에게는 지혜가 나타난다. 사람은 계획을 세워 자신의 의지로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색성향미촉법이라고 하는 대상으로부터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삶의 방법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죽고 싶지 않기 때문에, 생존욕구와 두려움에 강요당해 힘든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처님은 해결책으로서, 몸과 마음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도록 추천했습니다. 그것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불교의 수행입니다. 「수행을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수행을 실천하면 색성향미촉법으로 의존해서 살아가는 상황이 변해갑니다. 비유하면, 사람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위험한 상태입니다. 그 사람은 강위에 떠있는 뗏목을 ..

붓다의 권위 (20220514. 붓다의 날)

* 붓다의 권위 (20220514. 붓다의 날) 확신을 가져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부처님의 덕(德)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불기 2565년을 맞이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삼보의 가호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붓다의 날은 부처님의 덕을 기리며 웨삭 축제를 보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 어떤 생명들도 여래의 덕과 능력을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붓다에 대해서 사색하는 것은 불가능한 항목 중에 하나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인격이기 때문에 붓다를 신뢰합시다.”라는 것은 우스운 이야기입니다. 부처님은 인간에게 이해할 수 있는 범위로써 붓다의 덕과 능력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불교도가 매일 소리내어 읽는 “Iitipi so bhagavā arahaṁ sammāsambuddh..

행복하기 위한 인과법칙 (20210630. 담마와나선원)

* 행복하기 위한 인과법칙 (20210630. 담마와나선원) 인과법칙으로 사물을 보면 무슨 일이든 있을 수가 있습니다. 과거의 업과 현재의 삶이 미묘하게 얽혀져 고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선한 행위를 하고 살았다고 해도 과거세의 악업이 끼어들어 갑자기 죽임을 당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부처의 양대 제자 중 한 명인 목갈라나 존자는 이승에서는 추호도 나쁜 짓을 하지 않았지만 까마득한 과거세의 업으로 잔혹하게 살해당했습니다. 세상에 있는 건 인과법칙뿐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인과법칙을 다 알기는 불가능합니다. 그 인과법칙은 알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법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인과법칙을 다 알 필요는 없다. 해탈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인과법칙만 알면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해탈에 이..

바로 이생에서 빚진 것을 갚자 (20180511)

* 바로 이생에서 빚진 것을 갚자 (20180511) • 노예의 출가 어느 노예가 주인집에서 도망쳐서 출가를 했습니다. 이것은 부처님이 계율을 정하기 이전의 사건이었습니다. 나중에 정해진 계율에 의하면 속세간의 약속으로서 몸의 자유가 없는 사람들은 출가할 수 없었습니다. 먼저 속세간적인 약속을 해제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율을 정한 것은 불도를 실천할 수 없어서가 아닙니다. 노예·군인·죄수·사형판결을 받은 사람 등이 도망쳐서 출가했다면 속세간의 감당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왕들에게 있어서 나라를 다스릴 수 없게 됩니다. 혼인해서 가정을 가진 사람들도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들면 출가를 방패삼아 도망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회에 폐만 끼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울러 윤회..

이상적인 불교도의 죽음 모습 (20180406)

* 이상적인 불교도의 죽음 모습 (20180406) 지식이라고 하는 것은 지혜를 닮아있습니다. 인간의 지식은 인간이면 성별과 관계없이 습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지식을 얻고, 거기서 나아가 진짜 지혜로 전환합니다. 지혜를 개발하기 위해서 어떤 옷을 입든지(재가의 옷이든 출가자의 가사이든) 관계없습니다. 성별도 관계없습니다. 그런데 종교뿐만 아니라 학문의 세계에서도 일류대학을 나오면 그만큼 훌륭하다고 하는 풍조가 있습니다. 이상한 논리입니다. 「사람의 속성·직함이 아니라 능력을 보십시오. 삶의 방법을 보십시오」라는 붓다의 가르침은 이 세상에서 무조건 부정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혜의 개발에는 속성에 의한 제한은 없습니다. 진리에 들어맞은 노력이면 반드시 결과가 나옵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시대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