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2

수행할 때 '망상을 없애자'고 노력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20250607. 프린트물)

* 수행할 때 '망상을 없애자'고 노력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20250607. 프린트물) 1. 해야 할 일은 생각이 아닌 관찰 '망상을 없애자'는 마음으로 수행을 하면 금방 지쳐서 결국은 자아에 지고 맙니다. 그 대신 '어떤 일이든 지금 일어난 것만 실황 중계할 거야'라고 알아차리도록 노력해 보십시오.무언가를 없애려고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관점을 바꾸어 지금 인식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실황중계입니다.만약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다면 바로 '망상, 망상, 망상'이라고 알아차리십시오.할 일은 그것뿐입니다. 그런데 실황중계를 더 정밀하게 하려고, 배율을 높여서 관찰하려는 의욕(마음)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때도 현재의 대상을 잘 관찰할 수 있는 사람에게 그런..

수행할 때 '망상을 없애자'고 노력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20250607)

오늘은 법문 없이 프린트물로 대신하겠습니다.몸이 좀 힘이 빠져가지고, 에너지가 없는 것 같애. 이게 바이러스가 들어왔으면 금방 낫는데, 그것도 아니고 호흡이 좀 잠기면서 몸이 힘이 없는 거라서 몸이 아직 에너지가 없는 것 같애. 그런데 오늘 법문 할려고 하는 내용은 "망상이 일어나면 그냥 망상을 알아차리는 대상으로 생각해야 되지 그걸 없앨려고 망상을 관찰해선 안된다"는 뜻입니다. 왜 그러냐면 탐·진·치가 일어나면 그것은 금방 알아차려서 없앨 수가 있는데, 수행을 더 열심히 해볼려고 하는 마음이 일어나서 망상이 일어나면 ‘그걸 없애야지’ 하는 마음이 들면 망상은 알아차릴 수가 있는데, 그것을 없앨려고 하는 마음, 원하는 마음이라고 하는 '갈망'이 붙어있는 것은 쉽게 알아차릴 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