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초등학생 아들따라 학부모동반 체험학습 다녀왔네요^^*
오전엔 다희연, 오후엔 성산포만? 으로 시작해서
식산봉옆 올래길 따라 쭈욱 걸으며 철새탐방을 했는데
아들은 철새보고, 엄마는 꽃과 풀들만 보며 걸었네요.ㅎㅎ
성산하수처리장 에서 출발~~
철새를 보기위해 망원경을 하나씩..
제주도에도 만이 있었네요.
내륙쪽으노 바닷물이 깊숙히 들어와 있는걸 만이라 한다죠??
어떤이는 호수라 하더이다.ㅎㅎ
만 주변에 갯질경이가 깔려 있습니다.
꽃피는 갯질경이...
바로 옆엔 씨앗을 품고있는 갯질경이...
누가 심어놨는지 구기자도 붉게 열려 있습니다.바닷바람을 맞아서 약성이 더 좋을까요??
하나 따먹어 봤더니 덜익은 까마중 열매의 맛이 나면서 달착지근 하더군요.
참!! 구기자열매의 꼭지는 가지의 꼭지랑 닮았더군요.
마른열매만 보다가 실물을 보니 '아아~ 구기자도 가지과 식물이었구나' 생각이 되살아 났습니다.ㅎㅎ
우묵사스레피의 꽃입니다.
말이 살찌고 싶은가 봅니다.사람이 지나가든 말든 열심히 콩깍지를 먹고 있네요.
요게 뭘까요??
혹시 황근???
??뭔지모를 풀들이 쫙 깔려 있습니다.
우린 거꾸로 돌아왔나봅니다.
탐방 끝길에서 이정표를 봅니다.
갯쑥부쟁이..독한 바닷바람과 시멘트틈에서 어여쁘게 꽃을 피워냈네요.
애는 잎이 길쭉하네요??
애는 꽃이 크구요??
이 풀은 이름을 알고싶어서 올려봅니다.
이꽃!! 가까이서 보니 참말로 앙증맞고 이쁘더이다.
산국인지? 감국인지?? 바닷가에 있으니 감국이련가??근데 맛은 왜이리 쓴지??
우와 언제봐도 멋진 일출봉~~삐딱해도 멋지네요~~~
그래도 참으로 고마운건 내 시선을 사로잡을 뭔가가 널려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걷기를 위함이었다면 다리아프고 힘들었을텐데
계속 풀을 보고 나무를 보고 있으니 내가 걷고 있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어쩌면 행복을 얻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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