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 480

5가지 장애(nīvaraṇa)- 들뜸과 후회가 있을 때 벗어나는 방법 (20110317)

https://youtu.be/ZacWNNuJrCI* 5가지 장애(nīvaraṇa)- 들뜸과 후회가 있을 때 벗어나는 방법 (20110317) 오늘 미르님 개업을 한다는데 어떡할래요? 오늘 법문 듣고 점심공양하고 나서, 한번 가볼래요, 어떡할래요? (수행자 대답) 아니,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안돼. 열한시 반에는 먹어야 되니까. 법문하고 나면 뭐 어쩌고 저쩌고 하다 보면 열한시 반 가까이 되어버리니까. (수행자 대답)거기 가서 다 먹자고? (수행자 대답) 그리해도 되긴 되는데... 그러면 법문을 하지 말아야 되고. (수행자 대답) 그렇지. 그러면 오늘 법문을 하지 말아야 된다고...어떡할래요? 법문을 하고, 법문을 짧게 한 20분만에 끝내고, 부처님 마지 올리는 것도, 부처님한테 올리는 빨리어 ..

탁발공양 게송 (20110317)

https://youtu.be/lSYOMyZytPA * 탁발공양 게송 (20110317) 오늘은 탁발하는 날이니까 스님한테 공양올리기 전에 하는 게송이 있죠! 공양 올리기 전에 하는 게송, 또 공양 올리면서 하는 게송, 공양 올리고 나서 하는 게송, 또 부처님한테 공양 올리기 전에 하는 게송, 공양 올릴 때 하는 게송, 공양 올리고 나서의 게송이 있습니다. 마, 간단하게 한 번만 해줬으면 좋겠는데 왜 이리 복잡하니 싶지? 왜 그래 놨을까? 왜 이리 구분을 해놨을까? 마음은 시시때때로 변합니다. 공양 올리기 전에 좋은 마음을 가지고 공양 올린다 하더라도 공양 올릴 때 올리기 전의 마음과 똑같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 똑같이 선한 마음을 가지고 공양 올릴 수 있는 사람? 공양 올리고 나서도 돌아가면서 공양..

까-마다 숫따(Kāmadasutta) (20110310)

https://youtu.be/UQhS7AZmRvo* 까-마다 숫따(Kāmadasutta) (20110310) 오늘은 「까마다숫따(Kāmadasutta)」 부분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까마다숫따」는 상윳따 니까야에 나오는 경전인데 "둑카라 바와"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에 대한 것들을 부처님한테 얘기를 하는 겁니다.여러분들도 실천하기 어렵죠?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 천신도 부처님한테 와서 그런 얘기를 합니다. 자기가 인간의 몸으로 있을 때 승려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수행을 했는데 결국 도와 과에 이르지 못하고 죽어서 천신이 됐거든. 스님들도 그랬는데 일반인 여러분들 같은 경우는 더 힘들겠죠? 도와 과에 이르는 게. 그런데 또 꼭 그렇지는 않죠? 출가자라 그래서 꼭 빨리 돌아가라는 법은 없습니다. 재가자..

삽뿌리사(Sappurisa) (20110308)

https://youtu.be/w-6z8zj_BbU * 삽뿌리사(Sappurisa) (20110308) 오늘은 삽뿌리사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삽뿌리사(sappurisa)가 뭡니까? 뿌리사(purisa)는 사람들, 중생을 뜻하죠. 사(sa)는 무슨 뜻입니까? 수카(sukha)할 때 수(su)가 무슨 뜻입니까? '잘'이란 뜻이죠. 그래서 선한 사람들을 얘기할 때, 그리고 바른 사람들, 참된 사람들이라고 얘기할 때 삽뿌리사라고 하는 용어를 쓰죠. 삽뿌리사의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뭐냐하면 '뿝바까리(pubbakārī)' 라고 하는 겁니다. '최상의 후원자', 아낌없이 베푼다는 그런 뜻입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가 뭐냐하면 '까딴뉴까따웨디(kataññu-katavedī)' 라고 얘기합니다..

상가(Saṅgha)란 무엇인가(상가눗사띠) (20110307)

https://youtu.be/5ktYo6YYgNs * 상가(Saṅgha)란 무엇인가(상가눗사띠) (20110307) 간단하게 합시다. 프린트물은 열 페이지죠! 저번에 붓다눗사띠 담마눗사띠를 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상가눗사띠 부분입니다. 아눗사띠가 열 가지가 있죠? 그중에 세 번째에 해당이 되는 겁니다. 상가(Saṅgha)는 언제 처음 만들어졌을까요? 처음에 바라나시에서 부처님이 다섯 명의 제자들에게 첫 설법을 했죠! 첫 설법을 한 것을 초전법륜경이다 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꼰단냐를 비롯한 다섯 명의 수행자가 "나는 부처님과 담마를 의지해서 나아가겠다" 하는 말을 함으로 인해서 부처님이 그것을 허락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섯 명의 출가제자가 갖춰지게 된 거죠. 여섯 명의 출가제자들이 갖..

부처님이 가신 길을 가는 자만이 명예롭다. (20160121)

https://youtu.be/lF0SnqeF0dY * 부처님이 가신 길을 가는 자만이 명예롭다. (20160121) 「부처님이 가신 길을 가는 자만이 명예롭다」 하는 제목으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가끔 테라와다 불자가 아니고 대승불교권에 있는 분들이 그런 얘기를 좀 합니다. “어, 스님 누구 압니까?” “잘 모르는데요” “그 사람은 스님한테서 수행 배우고 그렇게 했다던데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가끔 있어요. 어떨 때는 내가 이름을 모를 수도 있으니까 배울 수도 있겠지, 아니면 직접적으로 내가 이름은 몰라도 기억을 못해도 언젠가는 배운 적이 있겠지 하고 넘어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또 출가한 스님들도 그런 얘기를 합니다. 나를 한 번도 본 적이 ..

사무량심(四無量心) (20180428)

https://youtu.be/OYBDNfwlEcc * 사무량심(四無量心) (20180428) 프린트물 사무량심 보겠습니다. 사무량심(四無量心)은 뭐 뭐죠? 자·비·희·사(慈悲喜捨)- 멧따(mettā), 까루나(karuṇā), 무디따(muditā), 우뻭카(upekkhā) 그렇게 얘기합니다. 네 가지는 한량이 없기 때문에, 한정이 없기 때문에 무량심(無量心)이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조금 전에 스님들 탁발 받았죠? 탁발 받을 때 스님들이 하는 게송이 '행복하기를' 하고 게송을 합니다. 그거는 어디에 속할까? 보통 그걸 '야타 와리와하 뿌라 빠리뿌렌띠(Yathā vārivahā pūrā, paripūrenti sāgaraṁ)' 하면서 하는 그 게송들을 '아누모다나(anumodanā, 회향)'라고 그렇게 얘..

공양과 공덕과 지계 (20141031. 대구)

https://youtu.be/m_JoZnOSR4c * 공양과 공덕과 지계 (20141031. 대구) 오늘 처음 법회 시작하는 거죠? 실질적으로는. 저번에 약속한 대로 오전에는 일상생활 법문을 하고, 오후에는 수행법문 하고, 그리고 수행하고 수행지도하고 그렇게 진행이 될 겁니다. 그래도 스님이 부산 내려갈 시간은 좀 주어야 되겠지. 오후에는 오늘 점심 먹고 한번 해봐요. 밥 먹고 나서 바로 시작하면 좀 힘드니까 약간 20~30분 정도 텀을 주고, 그럴려면 점심 먹고 나서 설겆이 할 때 같이 도와서 해야 돼. 한두 사람이 하면, 그게 복잡하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옆에서 좀 도와주고 하면 좀 빨리 끝날 수가 있겠지. 지금 내준 프린트물 이거는 오후 시간에 하는 프린트물입니다. 그래서 점심 드시고 나서 괜한 잡..

인색함에 대해서 (20140424)

https://youtu.be/Rd4FH3sh-yE * 인색함에 대해서 (20140424) 스님이 충청도 쪽에 다녀왔어요. 교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게 스님들이 계속적으로 출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터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테라와다 불교가 한국에서 계속 자리를 잡아갈려고 할 거 같으면 일단은 출가하는 스님들이 자꾸 나와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없어도 또 그 스님들이 부처님 법을 전해줄 수 있도록 지속돼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스님들을 출가시키고 교육시킬 수 있도록 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몇 년 모아도 교단에서 지금 4천만원 모여져 있어가지고 그걸 가지고 땅을 사려고 하니까 참 잘 안돼. 그래도 하나 분명한 것은 그게 마련이 돼야 스님들이 보름마다 한 번씩 포살도 하고..

몸과 마음의 3가지 특성과 수행 방법의 3가지 길(수행의 처음단계) (20140422)

https://youtu.be/MmdTzCanUok * 몸과 마음의 3가지 특성과 수행 방법의 3가지 길(수행의 처음단계) (20140422) [수행의 기본적인 조건 : 가장 크게 일어나는 나쁜것을 끊어라. 망상을 끊어라. '나'라고 하는 착각을 벗어나 있는 그대로를] • 마음에 3가지 특성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뭐냐면, 마음은 단순해 질려고 그럽니다. 그래서 한곳에 오래 머물러 있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마음은 끊임없이 바뀌어 나가고, 마음은 끊임없이 무거운 쪽으로 이동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도 마음이 단순하면 참 좋은데 그래서 지나간 것 집착 안 하고 놔둬버릴 것 같으면 크게 문제가 안 생기는데, 대부분 그렇게 단순해지지 못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흐르는 데로 그대로 놔두지를 못하고 자기가 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