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 480

수행 전에 먼저 갖춰야 할 5가지 (예비수행) (20140417)

https://youtu.be/Ut_qVdxUHGI * 수행 전에 먼저 갖춰야 할 5가지 (예비수행) (20140417) 동남아 국가에서 수행을 해보면 얻어지는 게 많습니다. 한국 하고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물론 그런 것도 있는데, 가장 차이가 나는 게 뭐냐면 자기가 뭔가를 했을 때 그것이 담마에 맞는가 아닌가 하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가 있습니다. 한국에는 자기가 해놔놓고 자기가 뭐 했는지조차도 잘 몰라. 선원에서조차도. 그런 문화가 그쪽은 형성돼있으니까 그래서 수행하기에는 좀 용이한 조건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처음에 태국에 갔을 때 그런 적이 있어요. 계를 거기서 88년도에 계를 받았는데, 거기에서 비구계를 받고 나서 스님들은 반드시 탁발을 나갑니다. 여기 오늘도 탁발을 받았지만, 사원 안에서 ..

테라와다 신행생활 - 보호경(parittā) (20180414)

https://youtu.be/bfxrW8HASdg * 테라와다 신행생활 - 보호경(parittā) (20180414) 빠릿따(parittā)라는 것은, 우리가 출가한 스님들이 처음에 계를 받고 나면 뭣도 모르고 탁발을 나가거든. 그때 인제 큰스님들이 얘기하는 것이 "탁발 나갈 때 처음에는 두 가지를 해라" 그렇게 얘기합니다. 처음에 하는 것이 부처님 명호, "아라항 삼마 삼붓도 윗자 짜라나 삼빤노 수가또 로까위두 ... 하는 그 부처님 명호 열 가지를 쭉 외우면서 탁발을 나가라" 하고. 그리고 탁발을 받을 때는 자애게송, 조금 전에도 스님이 여러분이 탁발할 때 "이당 메 다낭 닙바낫사 빳짜요 혼뚜" 하든지, "이당메 다낭 수키 혼뚜" 한다든지, 아니면 "아웨랑 혼뚜" 하든지. "이와 같은 보시공덕으로 ..

수다원에 이르는 길 (20140415)

https://youtu.be/0O0Ezby031U * 수다원에 이르는 길 (20140415) [다툼을 줄이는 방법, 말을 할 때의 기본적인 조건, 수다원에 이르기 위한 조건] 저 언양 쪽에 수마나 스님이라고 있어요. 가끔 만나서 밥도 같이 먹고 이리 하는데, 어제 그게 점심 맛있는 거 사줄테니까 점심 먹으러 가재. 그래서 “그럽시다” 해가지고 식당에 가서 밥을 한참 먹고 있는데, 우리는 어쨌든 12시 전에 식사를 해야 되니까 일찍 가서 먹고 있는데, 조금 있으니까 어떤 사람이 왔는데 식당 종업원이 아직 보통은 12시 돼서 식사 시작하기 때문에 준비해야 될 것들이 많아가지고 물을 안 갖다 줬어, 그사람한테. 자기가 안 갖다 주면 조금 기다리든지 그러면 될 건데 물 안 갖다 준다고 종업원한테 난리를 치는 ..

업의 법칙-랏타빨라 출가이야기 (20110224)

https://youtu.be/wCd2q0Qq0HM * 업의 법칙-랏타빨라 출가이야기 (20110224) 새해에 올해 운세 점치러 갔다 온 사람 한 번 손들어 봐봐. 아무도 없어요? (수행자 대답) 내 앞에 어떤 일이 생길 때 좋은 일이 생기면 아, 참 나한테 행운이 있구나. 나쁜 일이 생기면 참 나에게 불행이 닥쳤다 하고 보통 얘기들을 합니다. 업을 믿는 사람들은 그렇게 얘길 안 하죠? 업을 믿는 사람들은 절대 그렇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원인 없이 생겨나는 것은 없죠? 조건지워지는 것이고, 내가 만든 것이다 하는 생각들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부처님 당시 때도 물론 그랬지만은 법문을 듣고 나가다가 차에 치어서 교통사고가 났다. 그러면은 아이, 내가 그 선원에 가는데 재수가 없어가지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가르침 확립의 방법 4가지(야나와 사사나) (20141024) 붓다야나선원 개원법회

https://youtu.be/Pj56BwokZ48* 가르침 확립의 방법 4가지(야나와 사사나) (20141024) 붓다야나선원 개원법회(8:48 이후부터 녹취하였습니다.)  테라와다 불교가 태동되고 나서 올해가 꼭 6년째가 되었습니다.돌아보니까 그래도 6년 기간 지나면서 스님들이 법을 설할 자리들이 그래도 곳곳에서 생겨나고 정 안되면 남의 집살이를 해가면서까지 그래도 법을 설할려고 그렇게 해왔던 것 같습니다.  '담마눅카야' 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법을 설할 조건을 갖추었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법을 설할 조건들은 스님들이 법을 설할 자격을 갖추기도 해야 될 뿐아니라 또 법을 들을 사람들도 모여야 되는 거고, 들을 공간들도 있어야 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서울이든 부산이든 ..

평화롭게 사는 법 (랏타빨라 스님) (20140412. 토요청년법회)

https://youtu.be/rsqHFlkt6b4 * 평화롭게 사는 법 (랏타빨라 스님) (20140412. 토요청년법회) '평화롭게 사는 법', '지금 현재 지녀야 될 마음 두 가지', '올바른 셈법 두 가지' 목이 좀 아프네. 어제 하루 종일 떠들고 내려왔더니. 오전에 스님들 하는 거 하고, 오후에 또 서울 법회 있고, 내려오면 한밤중이고. 오늘 지나고 나면 내일 또 대구 가야 되고, 모레 울산 가야 되고, 어떨 때는 ‘야, 이거 내가 너무 뺑뺑이 도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ㅎㅎ 그런데 이런 생각을 자꾸 하면 할수록 마음은 어떻게 돼? (수행자 대답) 마음은 고요해지질 않습니다. 마음이 평화롭게 만들어지질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 (수행자 대답) 생각하지 말아야지 ..

해탈에 이르는 3가지 순서(조건) (20110222)

https://youtu.be/PSjH3btytt4 * 해탈에 이르는 3가지 순서(조건) (20110222) ··· 빵을 만들어보라 할 것 같으면 아마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각각 다른 맛들이 날 겁니다. 그렇죠? 그런데 불교에서는 다른 길이 없죠? 하나의 방법밖에 없고 그 방법에 의해서 이르는 것도 해탈이라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게 사회적인 것과 불교와의 차이점입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해탈에 이르는 순서에 대한 것을 간추려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법을 들을 때는 기본적인 조건이 세 가지가 있죠! 뭡니까? 첫 번째는, 소리를 듣는 것은 귀로 듣기 때문에 귀로 들을 것, 귀만으로 들을 것. 보지도 말고 냄새맡지도 말고 모든 것들은 정지하고 귀로만 듣도록 해야 된다 하는 겁니다. 그게 첫 번째 조건..

이성에 근거한 믿음과 지혜 (20100907)

https://youtu.be/c3cQIbrXYDw * 이성에 근거한 믿음과 지혜 (20100907) 벌써 인제 9월달이죠? 안거가 얼마나 남았어요? 한달반 남았죠! 공부들은 좀 했어요? 한달반 지났는데. 오늘 이 시간에는 「이성에 근거한 믿음과 지혜」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아까라와띠 삿다(Ākāravatī saddhā)'라고 그럽니다. 이성에 근거한다는 것입니다. 감성적인 것에 근거하는 것은 아니고 믿음은 보통 감성적인 부분들이 많죠?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이 많은데, 이성에 근거하도록 하는 그런 믿음들도 깨달음에는 방해가 된다 하는 내용입니다. 불교는 믿음의 종교는 아니죠? 지혜의 종교입니다. 그래서 지혜에 관계된 것들은 팔만대장경을 찾아보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거의 전부입니다. 믿음..

모임이 쇠퇴하지 않는 법 (20100831)

https://youtu.be/hPLYRmzUPVY * 모임이 쇠퇴하지 않는 법 (20100831) 행사를 잘 치뤘습니다. 거기서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내가 부러워 죽겠대. 왜 부러워했을까? 사람들이 수행하고 모이는 사람들이 참 선한 마음들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테라와다 불교를 알려고 하고 수행할려고 하는 마음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부러워 죽겠다고 그런 얘기들을 스님들이 하더라고요. 스님이 봤을 때는 아직도 어린애들이고 부족한 것들이 많은데. 오늘 이 시간에는 이런 모임들이 쇠퇴하지 않는 법에 대해서 부처님이 중부경전에서 얘기한 것들을 가지고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가장 여러분들이 많이 알고 있는 구절 '삽베 상카라 아닛짜(Sabbe saṅkhārā aniccā)' 무슨 뜻입니까? '모든 조건..

악처에서 벗어나는 법 2. (20100826)

https://youtu.be/Y-Q9K-nBfk8* 악처에서 벗어나는 법 2. (20100827)  자! 오늘은 두 번째 시간 하겠습니다. 악처의 문을 닫는 법에 대한 얘기를 저번 목요일 탁발법회 시간에 했습니다. 조금 전에 여러분들 탁발했죠? 탁발하고 나면 서원을 세우기를 뭐라고 서원을 세워요? 그 뭐 볼라고 해쌌지 말고, 그냥 '스님, 이 공양 잘 잡수십시오' 하고 그렇게 서원 세워요? (수행자 대답) 대부분 태국 버마 스리랑카 이런 데는 스님들이 탁발을 하고 살아가는데 탁발을 해줄 때 재가분들이 스님들에게 공양물을 올리고 나서 하는 서원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이 공양 올리는 공덕으로 인해서 죽고 나서 사후에 천상에 태어나기를' 하고 얘기합니다. 그다음에 서원을 세우는 게 뭐냐면 '사악처-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