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 480

깜맛사까따-냐-나(업을 자기로 하는 지혜) (20110622)

https://youtu.be/ZkkSgYElo6M * 깜맛사까따-냐-나(업을 자기로 하는 지혜) (20110622) 오늘은 '깜맛사까따(kammassakatā)' '삼마제띠냐나' 라고 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인간은 성선설입니까? 성악설입니까? 인간의 본성은 선한 겁니까? 악한 겁니까? 불교적으로는 그런 거는 없죠? 자신이 몸으로 행하고 말로 행하고 마음으로 행하는 것들이 선한 것이냐 악한 것이냐에 따라서 선한 결과를 받기도 하고 악한 결과를 받기도 하죠! 그것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법칙이다 하고 부처님이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성선설도 아니고 성악설도 아니죠! 부처님의 진리로 볼 것 같으면 인간이 짓는 행위, 말이든 행동이든 마음이든 그 행위에는 딱 두 가지만 있습니다. 선한 행위, 악..

장애물을 넘기 위한 힘 (20140610)

https://youtu.be/y9Y5CjzgtLM * 장애물을 넘기 위한 힘 (20140610) 오늘은 "장애물을 넘기 위한 힘"이라는 제목으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저번 일요일날도 스님들 모임이 있어서 자리를 비웠고, 내일 또 있고, 금요일날 또 있고, 좀 바쁜데 어떨 때는 ‘아, 이런 일이 안 만들어지면 참 좋겠다’ 그런 생각까지 들어요. 몸이 바빠지니까. 그리해도 일이 있으면 오라하면 가야되는 거고, 내가 무슨 힘이 있나. 오라하면 가고 그런 거지 뭐. 그런데 가끔씩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있어요. 예를 들면 이사장 새로 바뀌면 나는 상가모임 안 나옵니다. 이렇게 합니다. 그러니까 바꾸지 말아라고 사기치는 놈들도 있고 그래요. 또는 어떤 재가자들 같은 경우에는 뭔가를 배우러 왔으면 그..

마음의 녹 (케마왕비 이야기) (20140603)

https://youtu.be/Qg5y1TOjwS8 * 마음의 녹 (케마왕비 이야기) (20140603) ··· 안 되면 마는 것이지 뭐 그걸 가지고 붙잡고 씨름을 하고 있어? 그래서 그걸 보면서 그런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녹! 얼마나 여러분들 몸 안에 녹이 있을 것 같애요? 대표적인 거 얘기해볼까요?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되게 짜증부리고 싫어하다가도 뭐 하나 맛있는 거라도 준다고 할 것 같으면 금방 이렇게 마음이 180도 바뀝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마음은 그렇게 금방 바뀝니까? 대부분 그렇게 안 바뀝니다. 서서히 바뀌든지 아니면 바뀌었다 하더라도 그게 마음속에 남아있든지 그럴 겁니다. 참 녹이 많이 슬어있는 거지. 그걸 다 닦아내야 되는데 이걸 못 닦아 내니까 깨끗한 물을 받는다..

깜맛사까따 냐나(업은 자신의 것이라는 지혜) (20140529)

https://youtu.be/mXngk1kHJRA * 깜맛사까따 냐나(업은 자신의 것이라는 지혜) (20140529) 깜맛사까따 냐나도 모르고 수행의 발전은 좀 힘이 듭니다. 보통 불교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렇게 얘기합니다. 두 가지를 갖춰라 하고 얘기합니다. 지혜와 자비! 그렇죠? 자비는 뭐로 얻을 수가 있습니까? 자비는? 보통 그거는 내가 행하는 것들을 잘 행하고 그러면은 자비는 어느 정도 가지게끔 됩니다. 그래서 바르게 배운 불자 치고 자비롭지 못한 일들은 잘 안 할려고 그러죠?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고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은 나쁜 짓 하겠지만, 그래도 바르게 잘 배운 부처님 제자들은 대부분 보면 자비롭습니다. 자기 자신을 내세우기보다는 남에 대한 배려들을 하고 남을 위해서 봉사도 할려고 하고, ..

까마다 숫따 (Kāmadasutta) (20140527)

https://youtu.be/7Vy4V13jVzg* 까마다 숫따 (Kāmadasutta) (20140527)  오늘은 경전을 하나 읽어드리겠습니다. 상응부경전에 나오는 「까마다 숫따」 라는 겁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성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시었다. 그때에 얼굴이 아주 묘한 까마다 천인이 새벽에 부처님께 나아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인사한 후 한쪽에 물러나 앉아서 온몸에 광명을 비추면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매우 어렵나이다. 세존이시여! 매우 어렵나이다. 여래시여!"그때 부처님께서는 게송으로 대답하셨다."배우기 비록 어렵다고 하지만 계율과 삼매를 두루 갖추고 멀리 떠나서 집 없는 데서 한가로이 살아 고요함을 즐겨라." 그러자 까마다 천인은 다시 아뢰었다. "부처님!..

수행하는 이유 「통나무의 비유경」 (20140524. 토요청년법회)

https://youtu.be/MIEI1IaYDgo * 수행하는 이유 「통나무의 비유경」 (20140524. 토요청년법회) 그런데 왜 수행들은 안 해? 수행하는 시간들에는 안 왔다가 법문할 때 되니까 우르르르 몰리는데 시간들이 잘 안나나? (수행자 대답) 법문만 훌쩍 듣고 갈려고? 그래. 그런 마음이라도 가지는 것도 감사해야지 뭐. 안 그렇겠나. 너희들 학생들이 뭐 놀러가기도 바쁘지, 와서 법문 듣는 일들을 별 하겠다고 생각을 하기야 하겠나. 그래도 시간이 되면 자꾸 수행을 할려고 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법문만 자꾸 들을려고 하면, 물론 그게 원인이 돼서 언젠가는 수행도 하고 그것이 자기에게 크게 영향을 미쳐서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자기 먹을 거는 자기가 챙겨야 되는 거라. 자..

까-마다 숫따(Kāmadasutta)_불교의 특색 (20110609)

https://youtu.be/RUqkvAv5VDI* 까-마다 숫따(Kāmadasutta)_불교의 특색 (20110609)   『 Saɱyutta Nikāya 』2-6. Evaṁ me sutaṃ. ekaṃ samayaṃ Bhagavā 에왕 메 수땅. 에-깡 사마양 바가와-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사-왓티양 위하라띠 제-따와네- 아나-타삔디깟사 아-라-메-.Ekamantaṁ ṭhito kho Kāmado devaputto 에-까만땅 티또- 코- 까-마도- 데-와뿟또- Bhagavantaṁ etadavoca 바가완땅 에-따다오-짜 "dukkaraṁ Bhagavā, sudukkaraṁ Bhagavā"ti. "둑카랑 바가와- 수둑카랑 바가와-..

공덕을 만드는 열 가지 행위(방법) (20110609)

https://youtu.be/WxpT9JIPzAg* 공덕을 만드는 열 가지 행위(방법) (20110609) 오늘은 공덕을 만드는 열 가지 방법(Dasa mayaṁ puñña kiriya vatthu)에 대한 얘기들을 하겠습니다. 첫 번째가, '다-나 마양 뿐냐 끼리야 왓투(Dāna mayaṁ puñña kiriya vatthu)' 그럽니다. '보시를 하는 것으로 인해서 공덕행을 만드는 행위'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두 번째는, '실-라 마양 뿐냐 끼리야 왓투(Sīla mayaṁ ...)' '계율을 잘 지킴으로써 공덕을 만드는 것'세 번째는, '바-와나 마양뿐냐 끼리야 왓투(Bhāvana mayaṁ ...)'. '수행을 잘하는 것으로써 공덕을 만드는 것' 네 번째는, '아빠찌띠 사하가땅 뿐냐 끼리야 왓투..

마라나눗사띠(Maraṇānussati bhāvanā)_죽기 전에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20110523)

https://youtu.be/pAWZZqY7qgw * 마라나눗사띠(Maraṇānussati bhāvanā)_어떻게 죽을 것인가 (20110523) 저번 시간에 죽음에 대한 얘기를 좀 했습니다. 그때 "몇 살에 죽는가 하는 걸 모른다. 무슨 병으로 죽는가 하는 걸 모른다. 또 언제 죽는가 하는 걸 모른다. 죽고 나서 내 몸이 어디에 버려질지를 모른다. 그다음에 죽고 나서 다음 세상에 어디에 태어날지를 모른다." 하는 그런 부분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죠? 산향님은 안 와서 못들었지? (수행자 질문 ---) 어떻게 선택해서 태어납니까? 천상세계는 자기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까? 어느 경전에 그런 얘기가 나오던가요? 예! 추측만으로 그치십시오. 어떤 경우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가 없습니다. 단지, 저..

야-나(yāna)_탈 것 (20110322)

https://youtu.be/Fa_NKyro7mQ * 야-나(yāna)_탈 것 (20110322) 스님 목이 조금 쉬었어요. 하도 어제 저녁에 진주가서 법회를 한다고 너무 오랫동안 해가지고 목이 조금 잠겼어요. 요즘 가끔씩 그런 생각이 듭니다. 태국에서 있을 때 어느 스님이 똥싸고 뒤훔칠 시간도 없다 하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야 요즘은 내가 그 꼴났다 생각이 듭니다. 갔다 오니까 또 일본 대지진 난 것에 대해서 테라와다적인 입장발표를 좀 해달라고 해서 그것도 밤새 만들고, 오늘 또 법회고, 그리해도 뭐 어쩔 수 없지 뭐. 할 수 없는건데, 목이 조금 안 좋아도 이해를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탈 것'들을 '야나(yāna)'라고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야나를 우리나라에서는 뭐라고 그래요? '승(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