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수행법문 녹취 296

모든 고통은 느낌일 뿐이다. (고통의 진리) (20061110)

♠ 모든 고통은 느낌일 뿐이다. (고통의 진리) (20061110) https://youtu.be/MPU4tADyzgY 자, 오늘 할 거 한번 봅시다. appamattā na mīyanti ye pamattā yathā matā 압빠맛따 나 미얀띠 예 빠맛따 야타 마따. "알아차림을 가진 자는 죽지 않지만, 알아차림을 가지지 못한 자는 죽은 자와 마찬가지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여러분은 산 자입니까 죽은 자입니까? (수행자 대답 : 죽은 자입니다.) 당당하게 얘기하네. 그래도 산 자인가. (수행자 대답) 그래서 살려고 여기 왔을 거 아니라.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의식하든 알아차리든 알아차리지 못하든 숨은 쉬고 있습니다. 숨은 쉬고 있으니까 살아있는 자 같이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알아차리지 못하면 ..

네 부류의 성인들 5. 아라한 (20061103)

♠ 네 부류의 성인들 5. 아라한 (20061103)https://youtu.be/-ZT3CphNWBs 오늘은 아라한 부분에 대한 것들을 하겠습니다.부처님이 사왓디의 아나따삔디까 동산에 있을 때, 거기에 께시라고 하는 말 조련사가 있었습니다.말은 어떻게 조련하는지 아십니까? 부드럽게 다루기도 하고, 또 엄하게 다루기도 하고, 어떨 때는 부드럽고 엄하게 하는 걸 같이 겸해서 합니다. 그리해도 안 될 때는 어찌합니까? 그리해도 말이 조련이 안 되면?말을 조련한다는 것은 말이 명마가 되기 위해서 조련하는 겁니다. 명마가 될 자격이 안 되겠다 싶으면 어떻게 합니까? 풀어버립니다. 지금은 죽여버린다는 겁니다.이 께시가 부처님한테 물어봅니다.“부처님은 부처님 제자들을 다룰 때 어떻게 합니까?”“이런 거 좋은 일을 ..

네 부류의 성인들 4. 불환과 (20061028)

♠ 네 부류의 성인들 4. 불환과 (20061028)https://youtu.be/jIWV3ZVfrr4 다음주부터는 스님이 커트라인을 좀 정하겠습니다. 여기에 수행하러 들어왔죠? 맞습니까? 그러면 수행 안 하는 사람은 법문을 들을 자격도 없이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여섯시 반 되어서는 문을 닫으십시요.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사람들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듣도록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여섯시 반 전에는 일단 사람이 들고나고 하는 것이 없도록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관광객들도 일체 들이지 마십시요. 오롯이 수행만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여섯시부터 여섯시 반까지는 좌선을 하고, 여섯시 반부터 일곱시까지는 경행을 하고, 일곱시부터 일곱시 반까지는 좌선을 하기로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그러고나면..

네 부류의 성인들 3. 일래과와 불환과_수행에서 칠각지와 팔정도의 체험(20061013)

♠ 네 부류의 성인들 3. 일래과와 불환과_수행에서 칠각지와 팔정도의 체험 (20061013) https://youtu.be/x4YA7hfBhOE   저번 목요일날 법회 잘했습니까? 스님이 그날은 다른 일이 있어가지고 대구 좀 갔다가 내려왔어요. 대구에 갔더니 다른 스님들이 모여가지고 왜 그 앞날에 왜 안 왔느녜. 그래서 앞날에 내가 가야될 이유가 있느냐고 하니까, 다같이 그래도 모여서 놀고 하는데 그 앞날 와서 좀 같이 놀고 그다음날 공양하고 그렇게 하지, 스님 때문에 이틀간 기다렸다고 그래쌌는 거라. 그야 뭐 그러든 말든 내가 뭐 놀기 좋아하는 스님도 아니고 거기 갈 이유가 없어가지고 그다음날 올라왔는데, 그런 얘기를 합디다.  “우리 절에 일주일에 법회가 그래도 한 세 번 있습니다.” 하니까 뭐 하..

네 부류의 성인들 2. 예류과와 일래과 (20060930)

♠ 네 부류의 성인들 2. 예류과와 일래과 (20060930)https://youtu.be/qRBu1VzDM7c  오늘은 일래과까지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한번 예류과부터 일래과 까지 쭉 다 설명을 할테니까, 그리고 예류과에 이르기 전의 과정들도 설명을 할테니까 잘 듣고 내가 이런 경험이 있었던가, 또 내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이르렀는가 하는 것들을 판단해서 수행하는데 더욱더 분발을 하시기 바랍니다. 도와 과에 이르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선한 이들이 주변에 있어야 되겠죠. 선한 이들이 있어야 될 것이고, 또한 내가 수행하는데 채찍질해주고 인도해줄 만한 그런 스승, 스승이 또 있어야 될 겁니다. 그래서 잘못된 길로 빠져들어 갈 때는 나를 바른게 인도해주고, 또 잘된 길로 ..

깨달음. 네 부류의 성인들 1. 예류과 (20060901)

♠ 깨달음. 네 부류의 성인들 1. 예류과 (20060901) https://youtu.be/ut8ZCmhBpdI (※ 위빳사나입문 수행교재에 「네 부류의 성인들」 프린트 법문 있습니다.) 프린트물 한번 보십시요.지금 아비담마 부분을 쭉 하면서, 그리고 또 목요일 날은 탁발법회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아마 이 「깨달음」이라는 단어일 겁니다. 그런데 아직 정확하게 여러분들이 개념정립도 안돼 있는 것 같고, 또 깨달음에 이르신 분들을 우리는 '성인'이라고 그렇게 얘기하는데, '네 부류의 성인'들에 대한 것들도 아직 정확하게 개념정립이 안 되어있는 것 같고, 또 너무 멀리만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스님이 간단하게 정리를 좀 해봤습니다. 지금 프린트물 나간 것에 대한 연결 부분입니다이. 저번 시..

부처님 소원 (20090212)

https://youtu.be/uPKC7dAtaLE * 부처님 소원 (20090212) 부처님이 소원이 있다고 할 거 같으면 어떤 소원이 있을까? 부처님이 원하는 것은 없겠죠! 그러니까 소원이라는 말은 말이 좀 이상하지만 구구절절이 부처님 제자들에게 당부했던 것들이 있습니다. 그 당부했던 것들이 뭔가? 하는 겁니다. 부처님이 완전하게 빠리닙바나(Parinibbāna)-열반에 들기 십 개월 전에 몸에서 굉장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마라난띠까웨다나(maraṇ·antika·vedāna)' 라고 그럽니다. 도저히 이 느낌은-웨다나는, 이 고통스런 느낌은 그냥 끝나는 게 아니고 죽음에 이르러서야 만이 끝나는 느낌이라는 거라. 마라나- 죽음, 죽음의 신이 찾아와가지고 죽음으로 인해서 끝난다 -띠까. 그런 느낌-웨다..

습관, 위빨라사(vipallāsa, 顚倒) (20081204)

https://youtu.be/m87s0OJFtHM * 습관, 위빨라사(vipallāsa, 顚倒) (20081204) 습관을 붙인다는 것은 굉장히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처음 목요일 탁발팀들도 수행하고는 전혀 관계없이 모였던 분들인데, 지금은 오히려 수행에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그래서 자기들 스스로 화요일 날도 오게 되고 목요일 날도 오게 되고, 목요일 날도 담마스쿨까지 하고 네 시 넘어서 가는 것들을 보면서, 습관 붙인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많은 이익을 주고,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본인과 주변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부처님 당시 때 니그로다 외도라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디가 니까야(Digha Nikaya, 長部)에 나오는 건데 간략하게 얘기하면 니그로다들이 ..

수행자의 마음가짐 (20081106)

https://youtu.be/4I7LurBrt0g * 수행자의 마음가짐 (20081106) 좌선하고 경행하고 차이점을 아는 사람? 어떤 차이점이 있어요? (수행자 대답) 왜 경행이 거칠다고 생각합니까? (수행자 대답) 동적인 것이라서? (수행자 대답) 그 얘기를 잘못 들으면 수행할 때는 편하고 좋은데 집에 가면 머리 복잡하다는 얘기로 밖에 안들리는데? 그럼 집에서 일상생활할 때는 수행 안 해요? 왜 경행이 그렇게 거칠어졌는데? 경행도 똑같습니다. 알아차릴 대상이, 단지 주대상이 걸음인 것뿐입니다. 배를 관찰하고 있을 때 배에서 일어나는 현상 사라지는 현상, 갖가지들을 관찰해나갑니다. 앉아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게 호흡이기 때문에 호흡을 통해서 무상·고·무아라는 성품을 알아차려나가는 거란 말이라. ..

긴 호흡과 짧은 호흡 (20081023)

https://youtu.be/rWG9CUwCEt0 * 긴 호흡과 짧은 호흡 (20081023) 오늘은 호흡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호흡을 해보면 긴 호흡도 있고 짧은 호흡도 있고 그렇죠! 호흡이 다 똑같습니까? 다 다릅니까? 어떻게 다릅니까? 호흡을 대충 한번 나눠보십시오. 어떤 호흡들이 있는가? 자! 긴 호흡이 있고 짧은 호흡이 있고, 또 어떤 호흡이 있어요? 가벼운 호흡, 무거운 호흡 그거는 인제 호흡에 대한 느낌인 것이고, 그런 것 보다는 가볍다는 것은 좀 미세하다고 표현할 수 있겠죠? 호흡이 좀 가늘고 미세하게 되는 호흡이 있고, 또 그렇지 않고 어떤 호흡이 있습니까? 거친 호흡이 있고 또 어떤 호흡이 있어요? 빠르고, 그게 긴 호흡 짧은 호흡이죠. 그렇죠? 그런 여러 가지 호흡이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