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수행법문 녹취 295

2. 택법각지 전반부- 지식의 세계로부터 체험의 세계로 (20161111. 대구 붓다야나 선원)

https://youtu.be/0NZF9juI0I 2. 택법각지- 지식의 세계로부터 체험의 세계로 (20161111. 대구) 오늘은 담마위짜야 삼보장가 - 택법각지 부분입니다. 거기 첫머리에 「지식의 세계로부터 체험의 세계로」 그렇게 돼 있습니다. 택법각지는 지혜의 영역에 속하는 겁니다. 깨달음의 단계에서 물질적인 현상과 정신적인 현상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라든지,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지혜라든지, 12연기에 대한 것들, 더 나아가가지고 '아! 내가 과거에 이런 일로 해서 내가 이런 몸을 받았구나' 과거나 이런 것들을 알 수 있는 그런 상태에까지 이르기도 하고 하는 것들을 택법각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식의 세계는 아니죠? 어떠한 경우든지 지혜의 세계입니다. 그런데 이 칠각지를 잘 보면 알겠..

2. 택법각지(擇法覺支)-전반부 (담마위짜야=조사·분별) (20160618. 서울)

https://youtu.be/KpKj3A43sX8?si=r1ONp7SbLDphxZB7 2. 택법각지(擇法覺支)-전반부 (20160618.서울) 오늘은 칠각지의 두 번째, 칠각지 처음 수업할 때 그런 얘기했죠! 사띠가 안되면 담마위짜야가 안되고, 담마위짜야가 무르익지 않으면 위리야 삼보장가도 안된다, 순차적인 것이지 그것들을 빼먹고 할 수도 없고, 또 순서를 뒤집을 수도 없고, 그런 것이다 하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저번 시간에 사띠가 능숙해지는 방법에 대한 것 네 가지 방법을 쭉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잘했을거라고 보고, 오늘은 담마위짜야 부분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보통 이걸 한자로 택법(擇法)이라고 적어놨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오해하기 쉽습니다. 택법 할 거 같으면 법을 택한다는 뜻입니까? 뭘..

칠각지 - 1. 염정각지(念正覺支) (20161104. 대구 붓다야나선원)

https://youtu.be/5-Qvfg1JQgc * 1. 염각지(念覺支) (20161104. 대구 붓다야나선원) 몇 시간 동안 칠각지 부분에 대한 것 일곱 각지를 나눠가지고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칠각지 말은 많이 들어봤죠? 정확하게 얘기하면 칠정각지(七正覺支)라고 합니다. 왜 반야심경에 보면 '삼약삼보리' 라고 하는 거 있죠? '삼보리'라고 하는 게 '삼봇자'라고 하는 걸 한역으로 음역을 하다 보니까 '삼보리' 그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삼약삼보리' 라고 하는 것은 '삼마삼봇자' 빨리어를 그렇게 음역한 것이죠. 삿따 삼봇장가(satta sambojjhaṅga)라고 할 거 같으면, satta(삿따)는 '일곱 가지', sam(삼)이라고 하는 것은 '완전하다'는 것, '여기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것, 더..

◈ 칠각지(七正覺支, satta sambojjhaṅga)-1. 염각지 (20160416. 한국테라와다 정기법회)

https://youtu.be/rPV93H4pAaI?si=vE4TRwA1l4DDblQ0 ◈ 칠각지(七正覺支, satta sambojjhaṅga)(20160416. 한국테라와다 정기법회. 서울) 1. 염정각지(念正覺支, sati-sambojjhanga) -나를 알아차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행할 때 일어나는 다섯 가지 장애가 뭐 뭐가 있어요?대충 뭔지 알죠? 수행할 때 그런 거 안 일어났으면 좋겠죠?이렇게 보면 됩니다. 여기 선이 가운데 딱 있으면 선의 요쪽 반대가 다섯 가지 장애, 선의 요쪽 반대가 칠각지라고 보면 됩니다. 칠각지가 잘 개발되어지면 되어질수록 다섯 가지 장애로부터 멀어지는 거고, 다섯 가지 장애가 자꾸 일어나면 날수록 칠각지로부터 또 멀어지는 것들입니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

히리와 옷땁빠(hiri-ottappa, 부끄러움-두려움) (20140911)

https://youtu.be/28AkzcWOyyQ * 히리와 옷땁빠(hiri-ottappa, 부끄러움-두려움) (20140911) 보통 명절 지나고 오면 사람들 얼굴이 꾀죄죄하게 보이거든. 고생을 한 건지 아니면 뭔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보였는데, 이번에는 다들 얼굴이 괜찮아. 이번 추석 때는 스님들이 모여서 점심도 같이 먹고, 두 번이나 그렇게 했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얘기들도 좀 하고 그랬는데, 그때 나온 얘기 중에 “야! 우리가 사람들 간에 만나면 인사를 하는데, 인사하는 걸 하나 멋있는 걸 정해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가 나왔어요. 여러분들은 사람들 만나면 어떻게 해요? “안녕하세요?” 이렇게 하고, 안 그러면 불자들끼리는 “성불합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또는 헤어질 때는 “또 봅시다..

아짠 빤냐와로 스님의 대념처경 법문 21강. 심념처 5- 위대한 마음(선정에 든 마음) (20120526)

https://youtu.be/pWFVF3pNptY21강. 심념처 5- 위대한 마음(선정에 든 마음) (20120526) 오늘은 대념처경 부분에 대한 얘기를 조금 더 하겠습니다. 마음이 수행하다 보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마학가따 찟따(mahaggata-citta)'라고 '위대한 마음이 있을 때는 위대한 마음이 있는줄 알아라. 위대한 마음이 없을 때는 위대한 마음이 없는줄 알아라.' 그렇게 경전에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어떤 게 위대한 마음일까? 주석서에는 '선정에 든 마음' 그래서 "색계 선정과 무색계 선정에 든 마음을 위대한 마음이다." 또 위대하지 않은 마음은 "욕계의 마음을 위대하지 않은 마음이다' 하고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위대한 마음과 위대하지 않은 마음을 구분하는 기준점이 되는 것이..

위빳사나 수행의 모든 것 (20100511)

https://youtu.be/TCYkuUboRug * 위빳사나 수행의 모든 것 (20100511) 위빳사나라고 하는 것과 사마타라고 하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얘기를 누누하게 해왔습니다. 불교의 수행에는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마타 바와나(Samatha bhāvanā)의 사마타(Samatha)라고 하는 것은 집중을 말합니다. 사마타 수행에서는 자나(jhāna), 디야나(Dhyāna)라고 하는 좀 더 높은 차원의 마음의 집중을 배워나가는 그런 방법입니다. 위빳사나 바와나(vipassanā bhāvanā)라고 하는 것은 통찰이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라고 하는 기능의 세 가지 특징을 보고 통찰한다는 뜻입니다. 즉 위빳사나라고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 마음과 대상의 관계를..

우뻭카를 개발하는 방법, 무디따(기쁨) 수행방법, 기쁨을 증장시키는 방법

https://alfl6843.tistory.com/1562 우뻭카(upekkhā)를 개발하는 방법(20140724) https://youtu.be/XQg5Swn878Y * 우뻭카(upekkhā)를 개발하는 방법(20140724) 누가 양초 가져왔나? (수행자 대답) 어쨌든 선원에 초가 필요하겠다 판단해서 사온 건데, 오늘은 여성 수행자들이 한 열 명 넘어 alfl6843.tistory.com https://alfl6843.tistory.com/1985 무디따(기쁨) 수행법 11가지-질투의 해독제 (20140612) https://youtu.be/YQW_-7TAGrY * 질투의 해독제 - 무디따(기쁨) 수행법 11가지 (20140612) 울랄라님 요즘 안보인다? (수행자 대답 : 협착증이 있으니까 힘들어..

아디마나(증상만)와 아띠마나(고만) (20180901)

youtu.be/WDgHGFhIpNQ * 아디마나(adhimāna, 증상만)와 아띠마나(atimāna, 고만) (20180901) 오늘은 아띠마나(atimāna, 高慢)라고 하는 마나(māna) 부분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혹시 우리 선원 앞에 감나무 있는 것 봤어요? 감나무에 벌레 있는 거 봤어요? 벌레가 좀 많이 생겨가지고 감잎뿐 아니라 감이 영글기가 좀 힘들게 됐습니다. 저번 주에 누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거 빨리 약을 칠하지 않으면 감 하나도 못 따먹습니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감 안 따먹으면 되지 뭐, 그렇다고 벌레까지 죽일 게 뭐가 있어 그러고 말았는데. 그 사람은 그걸 이해를 못 하는 거라. 감나무에 감이 열렸으면 감을 따먹어야지 벌레 때문에 감을 못 따먹게 놔둔다고 하면 그..

빠못자(pāmojja, 환희심) (20180915)

youtu.be/lSPudCl1Mrc * 빠못자(pāmojja, 환희심) (20180915) 보통 빠못자(pāmojja)를 환희심, 환희라는 그런 뜻으로 쓰여집니다. 쉽게 말하면 빠목카라고 해가지고 마음이 점차적으로 향상됨으로 인해가지고 일어나는 그런 기쁨들을 얘기합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경전에도 보면 왁깔리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부처님을 생각하기만 하면 몸에서 이 빠못자가, 마음에서 빠못자가 확 일어나는 거라. 기쁨이 확 일어나는 거라. 그런데 부처님이 없을 때는 그런 환희심이 확 줄어들어서 오히려 실망감으로 바뀌어버리고, 그런 것들은 빠못자라고 얘기를 안 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감각적인 것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것들은 빠못자의 영역에는 속하지 못한다는 거라. 맛있는 거 먹는다, 아니면 어떤 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