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 468

붓다가 발견한 진리 갈애 (20170623. 대구)

https://youtu.be/Vxcsd08hsUs * 붓다가 발견한 진리 갈애 (20170623. 대구) 오늘은 「붓다가 발견한 진리 갈애」 라는 제목으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거기 2페이지에 보면 갈애의 의미에 대한 얘기를 해놓았습니다. 「갈애」라고 하는 빨리어 용어가 딴하(taṇhā)인데, [taṇhā(딴하-)는 「마르고 있다」 「채워지지 않았다」 「가지고 싶다」라고 하는 생명의 근원적인 욕망] 이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굶주리는 상태를 얘기합니다. 굶주리기 때문에 뭔가를 먹어야 되고, 뭔가를 해야 되고 하는 겁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이렇게 합니다. 사실은 그게 살아가는 건데, 그런 갈애를 통칭해서 얘기합니다. 보통 그런 갈애를 세 가지로 얘기해서, 감각적..

2017년 우안거 입재_담마의 정통성 확립 (25600709.경주)

https://youtu.be/AZv6VtVzf30* 2017년 우안거 입재_담마의 정통성 확립 (25600709.경주)  편하게 앉으십시오. 제가 이어서 하겠습니다. 제가 잔소리꾼은 아닙니다 이. 해피스님에게는 만날 어린 스님들한테 잔소리만 하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는데, 좀 더 분명하게 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고, 또 아직 공부가 더 필요하고 아직 어린 스님들한테는 올바르게 지도해줘야 되는 입장이 섞여서 있는 몫이기 때문에, 그래서 가끔씩 조금 심하게 어긋난다 싶은 것들은 지적을 해서 바로잡아 나가는 그런 것들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해피스님이 얘기했듯이 테라와다의 정통성은 결집에서 인정을 받게 됩니다. 누구든지 1차결집 2차결집 쭉 진행돼왔던 것들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테라와다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다른..

스승을 존경하는 방법과 스승의 역할 (20170609. 대구)

https://youtu.be/TamaE2fL47M * 스승을 존경하는 방법과 스승의 역할 (20170609. 대구) 오늘은 「스승」이라는 제목으로 법문을 하겠습니다. 스승 없이 스스로 깨달음을 이룰 수 있는 분은 부처님 밖에는 없었습니다. 불교 역사상에서. 그래서 부처님 이후에는 어떠한 경우든지 스승을 의지해서 수행을 하고 또 배우고 또 깨달음에 이르고, 그렇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출가한 스님들 같으면 계율적으로 아예 정해져있습니다. 출가하고 나서는 5년간 스승을 떠나지 못하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엄격하게 적용되는 데는 5년 이내에 그 스승 밑을 떠나게 될 때는 승적을 반환하는 일까지 일어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5년이고 좀 넓게 잡으면 10년 간은 스승 밑에서 잡다한 걸 배웁니다. ..

방일하지 말라는 붓다 최후의 말씀 (20170602. 대구)

https://youtu.be/INa2XtTcfAE * 방일하지 말라는 붓다 최후의 말씀 (20170602. 대구) ··· 그 반대방향의 게으름 부리는 상태를 얘기할 때는 '알라시양(ālasiyaṁ)' 이라는 그런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보통 '알라시양' 이라고 얘기를 할 때는 일반 세속적인 의미로써 좀 많이 쓰여지는데, 여기서 '빠마다(pamāda)'라고 할 때 또는 '압빠마다(appamāda)' 라고 할 때는 보통은 불교적인 용어로, 특히 수행적인 용어로써 많이 쓰여지는 그런 용어입니다. 이걸 잘못 이해해서 뭔가 열심히 노력하면 방일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고 오해해서는 안된다 하는 뜻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기에 대한 정의를 좀 하면서, 부처님이 마지막에 말씀하신 최후의 말씀이 뭡니까? 「appam..

2017년 우안거 입재_모아두는 것에 대해서 (20170706)

https://youtu.be/WPp9igAW8VI * 2017년 우안거 입재_모아두는 것에 대해서 (20170706) 오늘은 안거 시작하는 날이고 그렇습니다. 「모아두는 것」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모아두는 것 많죠? 대부분 왜 모아두는가 하고 물어보면은 "미래가 확정된 게 아니라서, 내가 불안하기 때문에 모아둔다" 하는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모으고 하는 것은 괜찮은 방법일 수 있는데, 이게 지나쳐버리면 모아두는 것들에 대해서 집착을 하게 됩니다. 그게 집착으로 연결되고 또 그것이 원인이 돼서, 성냄이라든지 불안이라든지 아니면 들뜨는 것이라든지 후회라든지 이런 악감정을 가지고 스스로 고통을 받게 되는 지경까지 이르르게 됩니다. 그래서 "모아두는 것에도 윤리와 도덕이 있고 불교적인 관..

웨사카 붓다의 날을 축하하는 방법 (20170512. 대구)

https://youtu.be/nNpkK4AvYQ4 * 웨사카 붓다의 날을 축하하는 방법 (20170512. 대구) 오늘은 「웨사카 붓다의 날을 축하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붓다의 날은 성스러운 날이죠? 부처님이 태어나시고, 성도하시고, 또 완전한 열반에 드신 그런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날이기 때문에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데 힘을 써야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프린트물에 적어놨듯이 "믿음을 재확인하고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하는 날이다" 하는 뜻입니다. 뭘 가지고 믿음을 재확인하죠? 여러분이 믿고 있는 것이 그대로 올바르다고 할 것 같으면 믿음은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그대로 올바르지 않다고 할 것 같으면 그 믿음은 다시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그런 뜻입니다. 내가 믿고 있는 ..

암 선고를 받는다면 (20170615)

https://youtu.be/Z9xrj9EYflg * 암 선고를 받는다면 (20170615) 오늘은 「암 선고」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암을 가지고 있습니까? 암은 어떤 거라요? 세포가 계속 늙고 병들고 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기만 하는 거죠! 원래 세포 안에는 생노병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포의 본질은 태어났으면 늙고 병들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원래 세포의 본질인데, 그 본질을 벗어나가지고 세포가 늙고 병들고 죽지 않고 계속 증식만 할 경우에는 그걸 암세포라고 그럽니다. 몸은 한정돼 있으니까 그 세포들이 계속 늘어나면 정상적인 세포들을 잠식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그게 암덩어리로써 더 커지게 되고, 결국에는 생명을 잃는 상태가 됩니다. 어찌 보면 세포의 본질은 생로병사입니다. 여러분들..

지식욕 (20170414. 대구)

https://youtu.be/bkBj2lS4RxI * 지식욕 (20170414. 대구) 오늘은 「지식욕」이라는 제목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왜 '지식'이라고 안 하고, '지식욕'이라고 그랬을까? '욕심, 욕구'라는 단어를 같이 결합을 해놓았습니다. 첫머리 서두에 얘기해 놓았는데, 꼭 인간에게 필요한 것들이 수행을 하든 안 하든 뭘까? 하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명예나 재산이나 이런 것들은 있으면 좋기는 좋은데 부작용들도 많죠? 그 부작용들은 항상 있게 돼있습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긴 한데, 부작용 때문에 그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꼭 좋다 하고 얘기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들은 있습니다. 그 대신에 지식이라고 하는 것은 그래도 많이 알고 있으면 안 좋겠나 하는 마음들을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

게으름뱅이는 소와 같이 늙는다. (20170525)

https://youtu.be/iWGu0ghVBMA * 게으름뱅이는 소와 같이 늙는다. (20170525) 오늘은 「게으름뱅이는 소와 같이 늙는다」 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정확한 구절은 「배우는 것이 적은 사람은 소와 같이 늙는다. 고기는 증가하지만 지혜는 증가하지 않는다.」 하는 내용입니다. 부처님이 이 얘기를 한 것은 게으른 사람은 인간 취급을 안 했다는 얘기죠? 소 취급했다는 얘기와 마찬가집니다. 게으름 피우는 것은 불교적으로 봤을 때는 좋은 것은 아니다 하는 겁니다. 게으름 안 피우고 사는 사람 있습니까? 보통은 본인들이 그것이 게으름인지 아닌지를 잘 모릅니다. 예를 들면 뭔가를 열심히 했다고 하면 사회에서는 참 잘했다 하고 얘기합니다. 불교적으로 봤을 때는 그 일을 한 것들을 효율성을 잘 따집니..

마음의 오염원(upakkilesa) 세탁 (20170407. 대구)

https://youtu.be/uJ2yF6Rk_3g* 마음의 오염원(upakkilesa) 세탁 (20170407. 대구) 오늘은 「마음의 오염원(upakkilesa) 세탁」이라는 제목으로 얘기를 하는데, 이 자료의 일부는 테라와다 홈페이지에 2014년도에 올려놓았던 겁니다. 그런데 그게 불완전해가지고 그 뒤에 부분을 좀 첨가를 했습니다. 첨가를 하고, 사실은 오늘 내어주는 여기 것도 완전한 건 아닙니다. 이것 말고 위빳사나 우빡낄레사(vipassanā upakkilesa) 라고 하는 것은 위빳사나 수행할 때 일어나는 장애들 열 가지 장애들인데, 그 부분까지 해야만이 우빡낄레사(upakkilesa) 부분이 완전해지는데, 그 부분은 오늘 설명하는 것으로 대체를 하겠습니다.  낄레사(kilesa)는 번뇌인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