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2008~2010 일상수행법문 35

테라와다 불교권 장례문화(의식)에 대해서 (20090514)

https://youtu.be/gkr_dBRArZ8 * 테라와다 불교권 장례문화(의식)에 대해서 (20090514) 오늘 할려고 했던 것은 요 앞에 과일이 이렇게 올려져 있죠. 얼마 전에 누가 스님 아는 인연으로 인해서 스님이 49재를 좀 지내달라고 해가지고, 가서 설득하고 설득하고 해가지고 3일장으로 끝냈거든. 그래도 아쉬운 모양이라. 그래가지고 어제 와가지고 이 과일을 좀 올려놓고 가더라고. 어제가 뭐 5일짼가 뭐 어쨌다나, 유교에서 삼오제 지내는 것을 했으면 해서 와서 올려놓고 가던데. 그래서 내가 얘기했어요. “오늘 우리 탁발있으니까 부처님한테는 오늘 올리고, 내일 와서 스님한테 탁발 올리든지 부처님한테 올리시오” 하니까, 그러면 삼오가 넘어가버린대. 그래서 “그러면 그리하시오” 하고 얘기했어요...

죽음 3. 죽음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20090525)

https://youtu.be/Ff2Hj-sXGz4 * 죽음 3. 죽음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20090525) 이번 시간에도 저번과 마찬가지로 죽음에 대한 얘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서는 통상적으로 자살이라고 하는 죽음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그것이 꼭 나쁜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두 번째 시간에서는 죽음에 임했을 때 임종에 임했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는가 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오늘 세 번째, 죽고 나면 어찌 될까? 하는 얘기들을 해가지고 해보겠습니다. 죽으면 어떻게 될 거 같애요? 음?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면 다음 세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아무것도 없다는 사람은 다음 세상이 없다는 얘기네! 안 가봐서 모르겠어요? 또 다른 사람은? 죽..

죽음 2. 임종의 순간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20090511)

https://youtu.be/2r3k8U7HodY * 죽음 2. 임종의 순간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20090511) ··· 죽음에 대한 것들은 한 세 번 정도 나눠가지고 해야 될 것 같애요. 저번 시간에 한 번 했고, 오늘은 임종 때의 죽음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부분은 좀 많이 놓치는 것 같애요. 임종 때 어떻게 해야 되는가? 앞으로 제사 의식을 하더라도 이 임종 때의 의식들을 여러분들이 잘 알고 또 이것들을 도입을 빨리 하도록 해야 됩니다. 49재 한번 잘 지내봐야 그거 별 소용이 없거든요. 차라리 돌아가시기 전에 임종 때 하는 것들이 오히려 훨씬 낫습니다. 그때 태국 같은 경우에는 스님들 초청해가지고 경전을 조금 독송하고 그리고 인제 돌아가실 분과 살아있는 분들에게 법문을..

죽음 1. 불교는 자살을 금지하는가? (20090509)

https://youtu.be/vom04uW5N_U * 죽음 1. 불교는 자살을 금지하는가? (20090509) 뽀야데이(보름날) 때 주제 하고는 안 맞을지 모르겠는데 내일 모레 또 행사가 있고 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가지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불교는 자살을 금지하고 있는가, 아닌가? 하는 겁니다. 누구 속시원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 부처님은 자살을 금지했는가? 자살을 금지했다, 또 다른 사람은? 없어요? 다 자살을 금지했다고 보고 있어요? 그러면 자살한 사람들은 어떻다는 거라? 거기에 대해서 잘 모르겠어요? 부처님 법을 아는 사람도 자살한 사람들이 있는데? 부처님 제자들도 많이 자살을 했거든. 그다음에 두 번째가 뭐냐 하면 요즘 말로 할 것 같으면 의식이 없는 사람들, 요즘 병원에서 호흡기를 떼가지..

생은 불확실하고 죽음은 확실하다. (20090503)

https://youtu.be/5FPCK6P8suk * 생은 불확실하고 죽음은 확실하다. (20090503) 생은, 살아가는 것은 불확실한데 죽음은 확실한 것들입니다. 불교 게송 중에서 굉장히 유명한 말입니다. 아마 이 구절을 모르고 있는 분들은 아마 없을 겁니다. 죽음은 확실하다고 할 것 같으면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하는 얘깁니다. 그래서 죽음을 잘 이해해야 되고 또 살아가는 생이라는 것을 잘 이해해서 죽음을 무서워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는 거라. 왜냐 하면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죽음을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몸과 마음에 매달려서 많은 것들을 조금이라도 더 누릴려고 그렇게 노력들을 합니다. 어쨌든 아기가 태..

법문은 귀에 거슬리는 것 (20090503)

https://youtu.be/XpEOGzeI_4o * 법문은 귀에 거슬리는 것 (20090503) 부처님의 가르침 특히 인제 여기 있는 스님이 전해주는 그런 가르침은 과연 어떤 것인가 하는 겁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빨리어 경전을 읽든지 아니면 스님의 법문을 듣고 하면 "아, 참 좋다. 그게 바로 진리다!" 하고 이해들을 합니다. 특히나 대승경전 보다도 더 알기 쉽다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렇지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 사랑받는 것은 아니죠? 물론 불교도 이외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은 당연히 아닐 것인데 불교도들 중에서도 이런 테라와다의 직접적인 가르침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해서 다양할 것입니다. 그런데 테라와다의 가르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게 "..

선업의 힘 (20090503)

https://youtu.be/j9BKQMfEoHA * 선업의 힘 (20090503) 여태까지 여러분들이 쌓아온 것들이 어떤 것일까 하는 겁니다. 착한 일 많이 했어요, 나쁜 일 많이 했어요? 이때까지. 반반 정도 된다 하고 생각되는 사람 손 한번 들어봐봐요. 아란야님은 적어도 반반은 됐다 그리 생각을 하네. 어쨌든 한 번도 선업을 지어보지 않았다 하는 사람 손 한번 들어봐요. 그건 또 없네. 어쨌든 한두 번씩은 지었네. 오늘도 어쨌든 스님한테 탁발공양 올렸으니까 선업을 지은 거지. 여기 온 사람들은 선을 안 지은 사람은 일단 없다고 봅니다. 그 힘들이 얼마만한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작게 선을 지었든 많게 선을 지었든 선을 행한 것들은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또한 그것들에 대해서 과..

부처님은 어떤 분인가? 어디에 계신가? (20090503)

https://youtu.be/7BZlZ5gTtBM * 부처님은 어떤 분인가? 어디에 계신가? (20090503) 부처님 보입니까? 보여요? 우리가 부처님 여기 왜 모셔놓은 거라? 응? 부처님에 대한 존경의 예를 표하기 위해서 이렇게 불상을 모셔놨죠! 또 부처님은 어디 계십니까? 여기 계십니까? 이 앞에? 부처님 어디 계신지 아는 사람? 음? 부처님은 2600년 전에 열반하셨죠. 돌아가셨단 말입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불교도가 아니고 다른 종교도라고 할 것 같으면 돌아가신 분에게 예배 올린다고 하는 것은 뭔가 조금 말이 안 맞는 얘기겠죠? 그렇게 얘기를 할 수 있겠죠. 우리 조상들도 보통 보면 3대 이상은 갈 거 같으면 거 뭐 예를 올린다는 걸 잘 안 합니다. 그러면 2600년 전이면 몇 대 이상이야? ..

날마다 좋은 날(Bhaddekaratta Sutta) (20090502)

https://youtu.be/HplcnWQJp6M * 날마다 좋은 날(Bhaddekaratta Sutta) (20090502) 【 Bhaddekaratta Sutta (M 4-131) 】 【 Atītaṁ nānvāgameyya, nappaṭikaṅkhe anāgataṁ. 과거를 적극 쫓아가는 일 없이, 미래를 바라는 일 없이, Yadatītaṁ pahīnaṁ taṁ, appattañ ca anāgataṁ. 과거는 지나가 버렸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다. Paccuppannañca yo dhammaṁ, tattha tattha vipassatī.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현상을, 그때 그때 그 자리에서 관찰해서, Asaṁhīraṁ asaṁkuppaṁ, taṁ vidivā manubrūhaye. 요동하..

웨사카뿌자(Vesākha-Pūjā) 특별법문 (20090502)

https://youtu.be/s3GmGaoLXtE * 웨사카뿌자(Vesākha-Pūjā) 특별법문 (20090502) 저번에 이어서 오늘도 부처님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겠습니다. 부처님 이야기 보다는 부처님 오신 날 웨사카뿌자(Vesākha-Pūjā) 날을 맞아서 뽀야(poya) 날에 여러분들이 해야 될 게 뭔가 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한국에는 깨달은 사람에 대한 용어를 보통 세 가지로 씁니다. 불타-부처님, 그다음에 성문, 연각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이 세 개에 대한 차이점을 명확하게 아는 사람? 성문은 뭐고 연각은 뭐고 부처님은 뭐라? 부처님이라고 할 것 같으면 보통 '삼마 삼붓다(sammāsambuddha)'라고 하는 빨리어 용어가 있습니다. '완전하게 스스로 깨달음을 이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