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 468

아-유까(āyuka)가 되는 길 (20160428)

https://youtu.be/UnGmcHGMd6k * 아-유까(āyuka)가 되는 길 (20160428) 「'아-유까(āyuka, 장수하는 사람)'가 되는 길」이라는 것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아-(ā)가 장음입니다. 가끔씩 스님이 축복 게송을 할 때 그렇게 얘기합니다. "짯따-로- 담마- 왓단띠 아-유 완노- 수캉 발랑" 그렇게 얘기합니다. (cattāro dhammā vaḍḍhanti āyu vanno sukhaṁ balaṁ) "짯따로 담마 왓단띠" 담마 따라서 실천하고 그렇게 담마 따라서 살면, "아유 완노" 수명이 오래도록 유지가 되고, "수캉 발랑" 건강하고 행복하게 됩니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아마 스님뿐 아니라 테라와다 스님들은 누구든지 와서 삼배를 드리고 아니면 공양을 올릴 때, 또 ..

수행할 때의 마음가짐 (20160401. 대구)

https://youtu.be/BpkE9wM9OOY * 수행할 때의 마음가짐 (20160401. 대구) 오늘은 「수행할 때의 마음가짐」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수행할 때 여러분들이 경험하는 것들이 틀림없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경험을 했을 때 마음은 동요하기 쉽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싫은 사람이 있다고 해봅시다. 굉장히 관계가 안 좋아서 또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서 그 사람이 싫어! 그래서 그 사람만 내 앞에 탁 나타나면 마음은 성이 먼저 확 올라오게 되는 거라. 분노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럴 때 그 분노를 관찰하라 하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잘 안되죠? 왜 안될까? 성이 났을 때, 왜 밖에 있는 대상이라는 사람이 아니고 성이 난 마음을 관찰해야 되는데, 성이 난 마음을 관찰할 때 왜 잘 ..

팔지성도(八支聖道)의 순서 3가지 (20160319. 서울법회)

https://youtu.be/PO3sfHmAMKc * 팔지성도(八支聖道)의 순서 3가지 (20160319. 서울법회) 태국에 있을 때 나는 자띨라 스님을 자주 뵀어요. 그래서 교리적인 것을 처음에 이해를 좀 많이 한 게 자띨라 스님 때문입니다. 항상 오면 한 한달간 태국 방콕에서 머물면서 계속 강의하고 법문하고 하셨거든. 처음엔 그래도 내가 도움을 참 많이 받은 스님입니다. 우 자띨라 스님이. 요 교재는 내가 교재를 거의 중복해서 잘 쓰지는 않는데, 이 교재는 저번 주에 대구에서 썼던 교재입니다. 그걸 이해하고 들어주십시오 이. 아까 칠각지 부분 얘기하면서 로켓의 비유를 들어놨습니다. 로켓이 자동적으로 궤도를 순회(진입)할려고 할 거 같으면 1단 추진체 2단 추진체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궤도..

해탈은 존재에 대한 거대한 혁명이다. (20160318. 대구)

https://youtu.be/C_0S7ithU1g * 해탈은 존재에 대한 거대한 혁명이다. (20160318. 대구) 오늘은 "해탈은 존재에 대한 거대한 혁명이다" 하는 제목으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해탈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될까? 끊임없이 알아차려나가야 되겠죠!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 알아차리는 것들을 그냥 아는 수준으로 자꾸 할려고 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보고 있죠? ‘보고 있다’ 하고 알고 있고, 걸어가면 ‘걸어간다’ 하고 알고, 또는 호흡하고 있으면 들이쉬고 내쉬고 있다 하고 알고, 자꾸 그 정도 수준에서 끝나버릴려고 하는 거라. 그냥 끊임없이 그렇게 알아차리면 되지 않겠느냐 하고 있다는 거라. 실제로는 보고 있을 때는 스님 소리가 안 들려야 되는데, 보고 있으면 소리가 들리거든. 걸어가면서도..

사람보다 나은 사람(우 빤디따 큰스님 말씀) (20160421)

https://youtu.be/QU_vFBQ-iJM * 사람보다 나은 사람(우 빤디따 큰스님 말씀) (20160421) 오늘 우 빤디따 큰스님이 열반하셨습니다. 입멸하셨습니다. 여러분들 바로 앉아서 스님에 대한 예경을 잠깐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님께서 행복하시기를" "스님께서 하루빨리 윤회로부터 벗어나시기를" 하는 그런 마음을 지니고 스님에 대한 예경을 잠깐 해주시기 바랍니다. · · · 자! 편하게 앉으십시오. 우 빤디따 스님은 제가 80년도 말부터 해서 90년도 초까지 스님 밑에서 수행을 배워가지고 거기에서 법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신 그런 스승입니다. 스님에게는 여러 스승들 중에서 특별하게 스승으로서 항상 존경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우 빤디따 스님이 평상시에 자주 했고 가시기..

포살일 법문_사유와 사유의 대상(20160417.경주)

https://youtu.be/5LwQWpmonYg * 포살일 법문_사유와 사유의 대상(20160417.경주) 마하보디 선원 아침저녁 예불하죠? 빨리어로 할 때가 있고, 어떨 때는 한글본으로 해도 됩니다. 그거는 아침 저녁 예불은 순서가 반드시 정해져있습니다. 앞에 아침 예불 목록 차트 하고, 그다음에 회상해야 되는 게송 몇 가지 중에 아침에 해야 될 게 있고, 저녁에 해야 될 게 있고, 그러고 나서 경전 독송이 반드시 들어가지고, 경전 독송 할 때는 법을 청하는 게송을 하고 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면 그거 빼고라도 경전 독송할 때 '나모 땃사...' 하면서 삼귀의 삼창하고 경전 독송 하고, 그러고 나서 마지막에는 회향 게송 세 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하고, 그런 식으로 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불의..

꽃은 진리의 눈을 뜨게 한다. (20160414)

https://youtu.be/Sf54QIFifX0 * 꽃은 진리의 눈을 뜨게 한다. (20160414) 오늘은 「꽃은 진리의 눈을 뜨게 한다」 하는 제목으로 얘기하겠습니다. 한 15년 전이죠. 태종사에 있을 때 스님이 실수한 것 중에 하나가 뭐냐면 그 수국축제를 처음 시작했다는 것. 스님이 처음 수국축제를 시작할 때의 의도는, 수국꽃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오니까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 때 불교의 진리에 대해서 세미나도 하고 또 여러 가지 강연들도 하고, 그래서 '아, 조금 더 사람들이 바른 진리에 눈을 뜨게 했으면' 하는 생각에 수국축제를 시작했는데, 첫해하고 나서 스님이 태종사를 나왔죠? 그 뒤에도 해마다 수국축제를 지금까지도 태종사에서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번도 사람들이 꽃 보러 오지 진리..

해탈에 이르는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八支聖道의 순서 3가지) (20160311. 대구)

https://youtu.be/4vno02p7B_I * 해탈에 이르는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八支聖道의 순서 3가지) (20160311. 대구) 오늘은 해탈에 이르는 여덟 가지의 성스러운 길, 팔지성도(八支聖道), 보통 팔정도라고 하는 것, 그 팔지성도의 순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들 팔정도는 잘 알죠? 그래서 팔정도는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거라고 압니다.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 아리야 앗탕기까 막가(Ariya Aṭṭhaṅgika Magga) 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원어 그대로 할 것 같으면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이라 해서 팔지성도(八支聖道)라고 한자로 써야 사실은 맞는데, 그 여덟 가지들에 보면 전부 삼마사마디, 삼마사띠 이렇게 해가지고 바른 알아차림 바른 집중 이렇게 나오기 때문에,..

선우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될 조건들 (20160317)

https://youtu.be/kxAy14IIVr0 * 선우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될 조건들 (20160317) 「선우가 되면 갖추어지는 조건들」 다시 얘기하면 「선우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되는 조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선(善)이란 거는 뭐지? 선하다는 것, 착하다는 것 그런 의미인데, 여기에서 불교에서 말하는 선우의 선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들을 행하든지 간에 그것들을 평온함으로 이끌어주는 것, 해탈로 이끌어주는 것 그런 것들을 얘기할 때를 말합니다. 지혜로 인도되는 것, 깨달음으로 연결되는 것들을 말합니다. 그런 친구들을 얘기할 때 선우(善友)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선우라고 할 것 같으면 어떠한 경우든지 마음을 청정하게 만든다든지 아니면 선한 행위들이나 남을 이롭게 하는 일들을..

다툼이 있을 때의 다섯 가지 처방전 (20160304. 대구)

https://youtu.be/BwMHHMVdS9w * 다툼이 있을 때의 다섯 가지 처방전 (20160304. 대구) 오늘은 「다툼이 있을 때의 다섯 가지 처방전」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이 교재는 교단 홈페이지에 몇년 전에 스님이 글을 올렸던 내용들입니다. 한자도 바꾼 적이 없어요. 대부분 글을 쓸 때 경전에서 말하는 것과 틀리는 부분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을 먼저 찾아보게 됩니다. 그게 틀리는 것이 없다고 할 것 같으면 그리고 이게 내용상으로 분명하게 결론이 나있는 것인가 하는 것을 살펴보고, 그러고 나서 이게 다른 사람들한테 혹시 위화감을 주는 부분이 없는가 하는 그런 것도 살펴보고, 그렇게 해가지고 글을 보통 씁니다. 그렇게 쓰다가 보면 어떨 때는 그걸로 인해 사람들이 언짢은 마음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