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 468

생명의 존엄에 대하여 (20151119)

https://youtu.be/1E06WwR0A0A * 생명의 존엄에 대하여 (20151119) 오늘은 생명의 존엄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요즘 테러가 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911테러 그 이후 계속 테러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응하는 게 조금 불교적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테러를 하는 사람도 불교적인 것은 아닌 거고, 또 거기에 대해서 대응하는 것도 불교적인 것은 아닌 것 같아서, 그래서 「불교적인 입장에서의 생명의 존엄」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테라와다 불교도들이 가장 많이 마음속으로 흥얼거리는 것이 있습니다. "삽베 삿따 바완뚜 수키땃따(sabbe sattā bhavantu sukhitattā)" 라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이 있는 것들이 행복하기를" ..

수행의 완성은 집착함이 없는 것이다. <uppakkilesa> (20151112)

https://youtu.be/oHAsrvcXmIM* 수행의 완성은 집착함이 없는 것이다. (20151112) ··· 여러분도 마음속에서 다 같이 그런 마음들을 가져서 "오늘 수능보시는 분들이 모두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지기를" 하는 그런 마음으로서...탁발을 할 때 스님이 하는 게송들이 있습니다. "이당 메 다낭 수키 혼뚜" 이렇게 할 때도 있고, 아니면 "이당 메 다낭 닙바낫사 빳짜요 호뚜" 할 때도 있고, 아니면 " 짯따로 담마 왓단띠 아유 완노 수캉 발랑" 이렇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조금씩 게송을 달리해서 합니다. 행복하다고 하는 의미에는 보통 4가지가 있다고 그렇게 얘기합니다.일반적인 의미의 행복하다는 것하고, 그다음에 괴로움이 없는 것하고, 그다음에 내가 바른길로 나아가도록, 해탈에 이..

지혜가 나타나는 몇 가지 단계 (20151105)

https://youtu.be/rKm9jOXBfow * 지혜가 나타나는 몇 가지 단계 (20151105) 저번주 까티나 때 참 원만하게 잘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다 준비하고 여러분들이 다 진행하고 그렇게 한 건데도, 스님을 비롯한 어떤 다른 사람들도 흠잡을 데 없이 참 훌륭하게 잘 치뤘다 하는 얘기들을 하는 걸 들었습니다. 참 잘했습니다. 간혹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이제 부산 붓다의 길따라 선원은 이제 스님 없어도 훌륭하게 잘 치뤄나가겠다. 스님이 없어진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 이렇게 얘기하면 꼭 "스님 어디 갑니까?" 자꾸 물어봐싸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회장님을 비롯한 운영진들 그다음에 각각이 우리 붓다의 길따라 선원 식구들이 다 한마음으로 했기 때문에 스님들 공양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

성자의 마음 (20160122. 대구)

https://youtu.be/t3ArVfQ0R6o * 성자의 마음 (20160122. 대구) 오늘은 「성자의 마음」이라고 하는 걸 하겠습니다. 이거 하고 나서 다음 시간에는 「성자에게 일어나는 마음과 능력」에 대한 얘기를 연이어서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성자의 마음을 알아서 뭐하게? 왜 알려고 그래요? 프린트물 내주는 거니까 그냥 알려고 그러는 거라? 성자의 마음은 여러분이 성자가 되기 전에는 알 수 있는 게 없죠! 그래도 상자의 마음을 이렇게 글로써 표현을 해 놓은 이유는 ‘아, 이런 마음들이 있으니까 나도 그 마음을 따라가야지’ 하는 걸 배우기 위한 겁니다. 우리가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것도 꼭 마찬가지죠. 특히 출가한 스님들은 부처님 가신 길을 그대로 갈려고 자꾸 노력을 합니다. 아..

2015년 까티나 축제 법회 (20151101.부산)

https://youtu.be/sfnJ2LzZlxc?si=u4cZrIJdDSfTclbL * 2015년 까티나 축제 법회 (20151101.부산)[40:20초 이후부터 부연설명 부분 법문입니다.] 우리 붓다의 길따라 선원에서 까티나 가사를 도반님들이 주최가 되어서 했습니다. 그랬는데 별 무리 없죠? 잘했죠? (예)준비한 사람들에게 박수 한 번 칩시다! 고생했습니다. 스님은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우리 선원은 그래도 참 잘하는 게 그래도 자기들끼리 재가자들끼리 똘똘 뭉쳐가지고 큰 일을 해낸다는 겁니다. 스님이 신경 안 써도. 가끔씩 잔소리 하는 게 있지만, 그거는 일하는 것들에 대해서 잘잘못을 가리는 것들이 아니고, 방향이 잘못되면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것으로 끝나지, 스님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실은 잘 모릅..

의지를 관리하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20151218. 대구)

https://youtu.be/IoqJFBKpfiY * 의지를 관리하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20151218. 대구) 오늘 제목은 「의지를 관리하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하는 제목입니다. 의지! 여러분 뜻대로 이거 하는 거죠? 신의 뜻대로 하는 것은 아니죠? 의지, 여러분들의 뜻대로 하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보고 듣고 가고 앉고 하는 것 다 여러분 뜻대로 하는 거지 여러분 뜻대로 안 하는 게 아니죠? 또는 내가 남을 칭찬한다든지 아니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든지, 아니면 내가 도둑질을 안 한다든지 이런 것도 내 뜻대로 그렇게 하게 됩니다. 그런데 눈을 깜빡이는 것, 호흡하는 것, 위에서 소화시키는 것, 이것도 여러분 뜻대로 하는 걸까? (수행자 : 아니요. 자율신경이...) 그래?..

안거해제. 빠와라나(Pavāraṇā, 自恣)에 대해서 (20151031.청년법회)

https://youtu.be/_tkszMSIjIg* 안거해제. 빠와라나(Pavāraṇā, 自恣)에 대해서 (20151031.청년법회)  해제한 사람들만 이름 얘기하고 게송을 한글로만 하세요. 빨리어 발음하기 힘드니까 한글로 하고 끝나고 나면 다른 분들은 사-두! 세 번 하도록 하고. 자! 이제 시작하십시오.  수계자 자자 게송 독송 존경하는 도반님, 저는 이 수행모임에 자자를 청합니다.보았거나 들었거나 의심되는 잘못에 대해서,도반들께서는 자비심으로 저를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3회반복) 사-두! 사-두! 사-두!  (방하착님 이후로 일곱분이 더 자자게송을 하고 나서 7:45초 이후부터 법문이 이어집니다.) 자! 편하게 앉고, 오늘이 빨리어로 '빠와라나(Pavāraṇā)' 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Pa..

조합을 만들기 때문에 번뇌는 무섭다. (20151211. 대구)

https://youtu.be/UjhO6Yz8JHw * 조합을 만들기 때문에 번뇌는 무섭다. (20151211. 대구) 오늘은 제목이 「조합을 만들기 때문에 번뇌는 무섭다」 하는 것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일부러 녹음할 필요 없어요. 요즘 카톡인지 카카오인지 거기에 있대. 뭐지? 한국 테라와다 불교라고 해가지고. (수행자 : 밴드) 밴드라고 그러나? 나는 투지폰을 쓰니까 그게 뭔지 모르겠는데 밴드. 밴드에 보면 다 올라와 있대. 그것도 투지폰이라도 그걸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모르죠? 투지폰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컴퓨터로 보는 거, 컴퓨터로 네이버로 들어가가지고 하는 게 있더라고. 누가 알려줘가지고 나는 ‘아, 이런 게 있구나’ 하고 알게 된 거라. 어쨌든 오늘은 「조합을 만들기 때문에 번뇌는 무섭다」..

전쟁은 어리석은 자들의 피난처 (20151204. 대구)

https://youtu.be/uopGGG37TC4 * 전쟁은 어리석은 자들의 피난처 (20151204. 대구) 오늘은 「전쟁은 어리석은 자들의 피난처다」 하는 것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이번 주제는 수행하고는 좀 관계가 없는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잘 보면 나에게 어떤 역경들이 닥쳤을 때 내가 어떻게 헤쳐나가는 것이 바른 것인가 하는 것들을 조금 알 수가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곤란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 어떤 경우든지 곤란함들은 항상 닥치게끔 돼있습니다. 먼저 얘기할려고 하는 게,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벌레 같은 거를 어떤 경우에는 장난삼아 다루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부처님 당시 때도 그런 적이 있었거든. 저쪽에서 아이들이 막 작대기 가지고 뭘 건드리면서 낄낄..

죽음을 속이면 불행하게 된다 (임종일화) (20151120. 대구)

https://youtu.be/I_gZWkpsCN8 * 죽음을 속이면 불행하게 된다 (임종일화) (20151120. 대구) 「죽음을 속이면 불행하게 된다」 저번에 이거 프린트물 언제 내준 적이 있든가요? 「삶은 불확실하고 죽음은 확실하다.」 대구에서 한 건가, 어디서 한 거지? 내준적이 없어요? (수행자 : 아니 예. 스님한테 들었던 기억은 있는데..) 이거는 프린트를 안 해왔는데, 지금은 파일을 안 가져 왔는데, 나중에 끝나고 나서. 죽음이란 게 어떤 걸까? 보통 일반적으로 얘기하면 이 세상으로부터 떠나는 걸 얘기합니다. 그다음에 죽음을 보통 의학적으로는 어떻게 얘기해요? 숨이 끊어지는 것. 또 죽음이란 게 어떤 것이 있을까? 죽고 나면 (수행자 : 싸늘해지고) 몸이 식고, 육근 오온이라고 하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