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 470

마음의 필수영양소_네 가지 특징은 갖추자. (20150618)

https://youtu.be/kEyhY85Rn7o* 마음의 필수영양소_네 가지 특징은 갖추자. (20150618) 오늘은 「네 가지의 특징은 갖추자」 하는 것으로 얘기를 하겠습니다.사리뿟따 존자가 깨달음에 이르고 나서 탁발을 나가면 항상 탁발이 안 돼. 다른 사람들은 가면 탁발을 다 해주는데 사리뿟따 존자만 앞으로 오면 탁발할 공양물이 똑 떨어지든지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탁발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있어버리면은 지나가야 되는 거라. 사리뿟따 존자는.  그래서 사리뿟따 존자가 이상하게 생각을 해서 곰곰이 생각을 해봅니다. 왜 나는 이렇게 탁발을 하는데 탁발이 잘 안될까?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깨달음에 이르기 전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들에 대해서, 쉽게 말하면 내가 누구에게 나쁜 일을 했다든지 악한 감정을 ..

오가(ogha)_번뇌의 폭류 (20150611)

https://youtu.be/BVCog13__T4 * 오가(ogha)_번뇌의 폭류 (20150611) 오늘은 오가(ogha)라고 하는 빨리어 단어를 가지고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홍수'라는 그런 뜻의 오가입니다. 인도 쪽에는 거의 강에 의지하고 살았거든. 옛날에는 강이 흐르는 그 주변에 사람들이 살고 그래서 강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이 범람을 하면 그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다 그냥 휩쓸려가 버리게 되고, 그래서 오가라고 하는 것은 '물의 흐름, 강의 흐름이 지나쳐가지고 홍수가 져버리는 것', '폭류 같이 휩쓸려 나가는 것'들을 얘기할 때 '오가'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그런 강의 홍수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서 나오는 번뇌들을 걷잡을 수 없게 됐을 때" 그걸 빨리어 ..

자아의 착각이 일으키는 번뇌 (20190406)

https://youtu.be/_INOqPiScwE * 자아의 착각이 일으키는 번뇌 (20190406) '프라이드가 세다' 하는 말 많이 들어봤죠? 자존감이나 자부심이 강하다고 하는 거, 그거하고 「자아」 하고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수행자 대답 : 같은 말 아닙니까? 내가 있으니까 자존감이 생기고 하는 거니까) 엄밀하게 얘기하면 다릅니다. 자아는 자신을 중심에 둘려고 하는 거고, 자존감이라고 하는 것은 그거하고는 조금 경우가 다릅니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자기주도적으로 뭔가를 하기는 할려고 그러는데, 두 가지 기본적인 조건이 있습니다. 나쁜 짓 할 때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는 것, 악행을 범할 때 악행 이걸 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것, 그게 먼저 밑바탕에 깔려 있습..

맑고 깨끗한 마음이 최강의 부적이다. (20151002. 대구)

https://youtu.be/QQRtKqiIwvI * 맑고 깨끗한 마음이 최강의 부적이다. (20151002. 대구) 오늘 오전에 할 거는 「맑고 깨끗한 마음이 최강의 부적이다.」 부적 안 써본 분 있어요? 별로 없죠? 아마 마음의 안정을 갖기 위해서 그걸 쓴다고 보통 얘기들을 하는데, 오히려 마음을 더 약하게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스님이 자주 쓰는 문장이 있습니다. 편지를 쓴다든지 아니면 메일을 보낼 때 맨 위에 항상 들어가는 문구가 뭐냐면 「Namo Buddhāya, Dhammāya, Saṅghāya.(나모 붓다야, 담마야, 상가야.)」 이렇게 쓰고, 그다음에 누구누구 하고 이렇게 내용을 쓰고, 마지막에 가서 cattāro dhammā vaḍḍhanti; āyu vaṇṇo sukhaṃ balaṃ...

법현자가 되는 과정 <6단계 레벨 측정> (20150925. 대구)

https://youtu.be/hzIzC7U2CAE* 법현자가 되는 과정 (20150925. 대구) 10급은 유치원생 가르치는 그런 겁니다. 빨리어로. 9급 같은 경우는 초등학교 들어가는 학생 수준입니다. 그다음에 법의 영역에 들었다 그렇게 해가지고 '대법자' 이런 식으로 명칭을 부여해줍니다. 빨리어로 받는 거죠.그렇게 해서 10단계로 나누는 경우들이 있고, 어떤 경우에는 2단계로 나누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2단계는 불교의 전반적인 것들, 기초 시험 1단계 2단계 해서 보는 것이 있고, 그다음에 9단계부터 9단계 8단계 해가지고 1단계까지 가는 것이 있고, 이것은 합치면 11단계가 되는 거죠? 빼면 9단계가 되는 거고. 그래서 보통 10단계 전후로 이렇게 레벨을 측정들을 합니다.마지막 안거 해제 때가 ..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 (20150918. 대구)

https://youtu.be/VxJEoVs3L34 *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 (20150918. 대구) 오늘 할 것이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 하는 제목입니다. 우리 일반적인 사람들이 잘하는 것이 생각하는 거죠? 아마 최고 잘하는 게 그걸 거라. 생각이 안 일어나게 할 수는 없는데 생각이 일어나는 사람들을 보면 계속 생각만 쭉 일으키지 그것을 실행하는 것들은 잘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것은 습관화가 그렇게 돼버린 경우입니다. 수행에서도 생각하는 게 수행의 적이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생각을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생각을 하는 것이 결코 도움은 되지 않는다 하는 그런 입장입니다. 첫머리에 예를 들어놓은 게 산자야의 예를 들어놓았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기독교에서는 유일신..

탁발과 보시 (20150910.대구)

https://youtu.be/vuKulAthudc?si=VjEyE2WrLpK2lnrk * 탁발과 보시 (20150910.대구)  오늘은 「탁발과 보시」라고 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가끔씩 인터넷에 보면 이런 게 나옵니다. 그 뭐라고 해야 되나... "급한 일이 있다면서 돈 좀 빌려주세요" 하고 글을 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계좌번호 하고 적어서 올리니까 그걸 믿고 돈을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계속 그렇게 올리겠지. 또 어떤 사람들은 그걸 보고 싸잡아서 "저건 틀렸다" 하고 비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또 어떤 경우는 한국에 출가한 스님들이 탁발을 해나갈 때 종교가 다르다고 "우리는 불교 안 믿어요" 그렇게 하면서 매몰차게 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떠 어떤 경우는 장사하는 집의 경우..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4가지 「핫타까경」 (20150904. 대구)

https://youtu.be/pfjBzNFhPNg *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4가지 「핫타까경」 (20150904. 대구) 자! 「좋은 인간 관계를 만드는 4가지」 그게 오전에 할 것입니다.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알아차림」은 오후에 할 것입니다. 이거는 「핫타까 경(hatthaka āḷavaka sutta)」이라고 하는 경에 나오는 것들을 간추려서 적어놓은 것들입니다. 이번에는 시간이 많지 않아가지고 그걸 길게 풀어 쓰지는 못했어. 가끔씩 이렇게 보면, 모임이 잘 되는 것들을 보면 모임을 이끄는 사람이 잘해서 그런 경우도 있고, 또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이 서로 우애있게 화합해서 잘하는 경우들도 있고, 또는 그 모임을 이끄는 스승이 뛰어나서 모이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들이 있습니다. 안되는 경우..

자기 파괴를 부르는 수다 (20150604)

https://youtu.be/cNSgadnDjRE * 자기 파괴를 부르는 수다 (20150604) 오늘은 「수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자기 파괴를 불러오는 수다」라는 그런 뜻입니다. 말하는 것도 수행의 일부죠? 그래서 말은 잘하라고 하는데, 수다는 말하는 네 가지 영역에는 속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죠? 거짓말하지 말아라, 그다음에 욕설 같은 거 하지 말아라. 그다음에 남을 이간질하는 말하지 말아라. 그다음에 의미없는 말하지 말아라. 하는 네 가지 종류의 말을 부처님이 설했는데, 수다는 이 네 가지 종류 어디에도 속하지 않습니다. 가끔씩 스님들끼리 만나면 뭔가 주제가 하나 탁 나오면 어느 정도 하고 탁 그치면 참 좋은데, 이게 끊임없이 계속 말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는 '아, 좀 그쳤으..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20150821. 대구)

https://youtu.be/mu_E3VOItaE *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20150821. 대구)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될 것이 뭐가 있을까? (수행자 대답 : 숨쉬기 ㅎㅎㅎ) 숨쉬기? 숨쉬기, 그게 내 맘대로 되나? 죽음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데. 그건 포기할 수 없는 게 아니고 오히려 포기를 해야 될 부분인 것 같은데. 죽고 살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아야 되는 부분인 거지. 부처님한테 천인이 와서 물은 게 있습니다. 만약에 여러분 가슴에 화살이 박혔다, 그럼 뭐가 급하냐는 거라.(화살 빼는 것) 화살을 뽑는 게 급하죠? 보통 그렇게 얘기합니다. 여러분들 가슴에 박힌 화살은 좋아하고 싫어하고 하는 욕망이라는 겁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화살이 박혔으면 우선 급한 거는 그걸 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