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 468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은 만들지 말아라. (20161006)

https://youtu.be/sFPymMTIX3Y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은 만들지 말아라. (20161006) 오늘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은 만들지 말아라」 하는 얘기를 간단하게 얘기하겠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일 많죠? 이러지도 못하겠고, 저러지도 못하겠고. (수행자 질문 :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까?) 안 하고 가만히 있을 수도 없으니까 하는 얘기지.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그런 상태가 되는 경우를 얘기합니다. 탐·진·치가 없는 상태가 되어 있거나, 아니면 생존할려는 욕구가 사라져버리면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기 전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고 나서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반드시 보..

눈앞의 즐거움이라는 함정 (20160819. 대구)

https://youtu.be/vxBGYXsG0qI * 눈앞의 즐거움이라는 함정 (20160819. 대구) 오늘 오전은 「눈앞의 즐거움이라는 함정」 이라는 제목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눈앞에 즐거운 거 하다가 함정에 빠진 거 많이 있죠? (예) 맛있는 거 많이 먹다가 배탈 날 수도 있고, 그래서 그렇게 간단한 거 같으면 글을 쓰지도 않았겠지. 기본적인 것은 그렇습니다. 눈앞에 있는 이익이나 즐거움만을 쫓다 보면 그게 결국은 자기 자신을 망치는 일들로 연결될 수가 있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눈앞에 이익이 있는지 없는지 그것은 여러분들이 금방 알 수 있는 거죠? 눈앞에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내가 남에게 그냥 시원하게 속에 있는 말 해야되겠다 싶어서 확 하..

말하는 자격을 갖추는 것 (20160722. 대구 우안거결제)

https://youtu.be/4TtRvbykTj4 * 말하는 자격을 갖추는 것 (20160722. 대구 우안거결제) 은진이는 오늘 결석하고 왔나? (수행자 : 체험활동 중에서 대체하는 걸로 했습니다.) 오늘 무슨 체험할라고? (여기에 ---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래 잘했다. 어쨌든 은진이가 왔으니까 가치가 있도록 해. 학교 간 것보다도 가치가 있도록. 부처님 가르침의 두 가지 특징 중의 하나가 '아리요' 라고 하는 거거든.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고 부처님이 직접 설하고 한 것들은 아리요 라고 그래서 '성스럽다'고 하는 그런 뜻입니다. 여기 왔으니까 세속적인 거 할려고 하는 건 아니죠?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또 그대로 따를려고 하는 그런 것, 그게 하나의 특징이고, 또 하나는 '앗타상히따' 라고 하는..

자신밖에 생각하지 않는 마음은 더러워져 있다. (20160929)

https://youtu.be/msllWu4ZtSo * 자신밖에 생각하지 않는 마음은 더러워져 있다. (20160929) 오늘은 「자신밖에 생각하지 않는 마음은 더러워져 있다.」 하는 제목으로 얘기하겠습니다. 경전 게송 먼저 들려드릴게요. 숫따니빠따(Suttanipāta)에 보면 나와 있는 구절입니다. 『사람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 교재하거나 사이좋게 지내거나 하고 있다. 지금 세상에서는 자신의 어떤 이익을 보는 목적이 없는 친구는 좀처럼 없다. 인간은 자신밖에 생각하지 않고 더러워져 있다. 그래서 성자는 혼자서 생활을 한다. 코뿔소의 뿔과 같이 혼자서 살아간다.』 하는 게송입니다. 이 게송에서는 보면 누구든지 인간은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그런데 성자는 그런 자기중심적인 것에서..

순간을 허무하게 보내지 마라. (20160908)

https://youtu.be/vBm3y0k7cfU * 순간을 허무하게 보내지 마라. (20160908) 오늘은 「순간을 허무하게 보내지 마라」 하는 걸 가지고 하겠습니다. 지금 수행할 때 명칭을 붙여서 하는 사람 손 한번 들어봐봐요. 거의 대부분입니까? 무르익기 전에는 명칭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명칭을 붙일 때 기본이 있죠? 첫 번째가, 그 대상의 내용을 가지고 명칭을 붙이면 안 됩니다! 만약에 내 눈에 선등님이 보였다, 그러면 명칭을 붙일 때 '선등님'이라고 명칭을 붙이면 그건 내용이 되는 거죠? 그럼 그거는 정확한 명칭이 되지 못합니다. 어떻게 붙여야 되요? '보인다' 라고 명칭을 붙여야 됩니다. 명칭을 붙이는 것은 대상에 알아차림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지만 그거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

청정의 길은 항상 열려있다 (20160901)

https://youtu.be/uyZ0_HDC4ek * 청정의 길은 항상 열려있다 (20160901) 「청정의 길은 항상 열려있다」 하는 제목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여러분들 간에는 보통 뭐라고 인사해요? 그냥 도반이라는 인사하죠! 어떤 때는 좀 부끄러운 생각들 안 듭니까? 「도반」이면 "부처님이 가르친 도의 길을 같이 가는 사람들"인데 그렇게 안 살 경우에는 좀 그러면 부끄러운 것들이 있을 겁니다. 가끔 스님들도 그런 얘기를 합니다. 테라와다불교에서는 보통 10년이 넘어되면 테라(thera)라는 장로라는 명칭을 붙입니다. 보통 20년 어떤 경우에는 30년이 되면 마하테라(Mahāthera)라는 그런 명칭을 붙입니다. 그런데 가끔씩은 스님들이 만약에 10년이 넘었는데도 테라라는 이름을 앞에 붙여가지고 그렇게..

마음에는 게으름이라는 병이 있다. (20160701. 대구)

https://youtu.be/JXFr4cGruCk * 마음에는 게으름이라는 병이 있다. (20160701. 대구) 원래 20일이 결제날이거든요, 수요일이. 교단에서는 당겨가지고 17일날 아마 하는 것 같고, 우리 붓다야나 선원은 언제 할까? (수행자 : 안 그래도 스님한테 여쭤볼려고 마음먹었었는데요.) 수요일이니까 수요일하고 가까운 목금요일, 그주 금요일날에 그렇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행자 : 20일 21일 날요?) 그렇죠. 결제들어가면 오후에는 수행을 같이 합니다. 결제기간 동안. 수행문답도 좀 하고 그렇게 할겁니다. 자! 오늘은 제목이 「마음에는 게으름이라는 병이 있다」하는 것으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게으름이라고 얘기하면 해야 할 일들을 하지 않는 것들을 게으름이라고 그렇게..

2019년 붓다의 날_부처님께 귀의한다는 것 (20190512)

https://youtu.be/W4rnWMIqEqM * 2019년 붓다의 날_부처님께 귀의한다는 것 (20190512)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것은, 부처님을 스승으로 여기고 따른다는 의미이다」 한국 사찰에는 오늘이 사월 초파일이라고 큰 행사를 가지는데, 우리 선원은 예전과 다름없이 그냥 탁발을 하고 합니다. 테라와다에서는 부처님 태어나신 날과 성도하신 날과 열반하신 날을 한 날로 묶어서 기념을 합니다. 가끔씩 그걸 물어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한 날에 합니까?” 그렇게 물어봅니다. 그냥 한국 사찰같이 성도일 따로 하고, 열반일 따로 하고, 그다음에 부처님 탄신일 따로 하고, 이러면 자주 모이고 사람들이 부처님을 회상하기도 좋고, 그럴 건데 왜 한 날 합니까 그렇게 얘기합니다. 사실은 사월 보름에 부처..

올바르게 말하는 것도 수행의 하나이다. (20190504)

https://youtu.be/-6HRufLXi7A * 올바르게 말하는 것도 수행의 하나이다. (20190504) ··· 사람들은 말을 안 하고 있으면 어색한 모양이라. 나는 오히려 말 안 하고 있는 게 참 좋은데, 특히 그런 걸 언제 느끼냐면 누군가가 와가지고 스님한테 수행문답을 한다든지 아니면 다른 거에 대해서 물어본다든지 이럴 때, 여러분도 알지만 스님은 길게 얘기를 안 하거든. 짧게 그냥 얘기를 하는데, 사람들은 계속해서 스님이 쭉 얘기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애. 그러다 보니까 본인이 할 얘기가 없으면 조금 어색한지 막 중구난방으로 얘기를 합니다. 나중에 보면 뭘 얘기했더라? 본인도 그럴 정도로. 꼭 스님하고 얘기할 때만 그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끼리 만나면 말 안 하고..

자면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한가 (20160818)

https://youtu.be/4XM-g3U4Bow * 자면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한가 (20160818) 오늘은 「자면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자면서 수행하는 게 가능합니까? (수행자 대답 : 가능하지 않을 거 같은데요) 여러분들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몽중일여라고 하는 것은 배워서 가능하지 않다고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얘기를 해서 다음부터는 다시는 자면서 수행한다는 소리는 하지 않도록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잠은 필요하죠? 인간은 보통 3분의 1을 잠으로 허비한다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동물은 훨씬 많이 허비하죠? 동물은 반 이상을 잔다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아이 때 잠이 많죠? 어른이 되면 잠이 적어지죠? 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