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 470

2018년 붓다의 길따라 선원 수계식_정법(正法) 유지의 조건 (20181020)

https://youtu.be/WBTGijBzWDI * 2018년 붓다의 길따라 선원 수계식 (20181020) [정법(正法. saddhamma) 유지의 조건] 수계명을 먼저 알려드리면서 간단하게 그거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임해수님 삿담마 입니다. 상 담마, 산뜨 담마, 이렇게 복합어입니다. 정법(正法)이라고 보통 얘기들을 하죠? 그건 좀 있다가 스님이 자세하게 설명을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조영숙님 멧따 입니다. 마지막 아(ā)가 장음입니다. 멧따는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자애로운 분이라는 그런 뜻입니다. 그다음에 진기남님 법명은 아상가 입니다. 장음이 없습니다! 앞에 장음이 되면 의미가 완전히 반대가 돼버립니다. 발음은 그냥 아상가 입니다. 집착함이 없다, 먼지가 없다, 깨끗하다 하는 그런 뜻으..

선인(Sabbhi, 善人)이란 누구인가 (20150423)

https://youtu.be/19flKKBVylU * 선인(Sabbhi, 善人)이란 누구인가 (20150423) 오늘은 삽비(Sabbhi) 선인(善人), 「선인이란 누구인가」 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선한 사람,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삽비(Sabbhi)' 라는 것은. 그 사람은 누구인가? 결론은 부처님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해버리면 안되는데 이. 왜 그러냐면 "저 사람 참 좋다" 하는 사람도 평생 그렇게 계속 나한테 좋은 사람일 수는 없죠? 어느 스님이든 "그 스님 참 좋다" 이렇게 하더라도 결점 없이 "아, 참 그 스님은 진짜 훌륭한 스님이다" 하고 얘기할 수 있는 스님이 과연 있을까? 거의 없다고 봐야 될 겁니다. 성인들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부처님 같은 경우에는..

중생은 무엇에 의지하면 안전한가? (20141219. 대구)

https://youtu.be/5EO5gyLcJik * 중생은 무엇에 의지하면 안전한가? (20141219. 대구) 스님이 동동구르므를 안 바르거든. 아무리 냄새가 없어도 바르면 냄새가 굉장히 독해. 그래가지고 겨울이 되면 막 손이 터. 그래서 겨울이 되면 보기가 좀 싫어. 어쩔 수가 없어. 스님들한테 어떤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크림을 사다주는 사람, 그거 사다주면 안됩니다 이. 스님들은 그거 못 바르게 돼있습니다. 일절 몸에 지니는 것도 안 될 뿐 아니라 몸에 바르는 것도 안 되게 돼있습니다. 그러니까 괜히 안타깝다고 그거 할 생각하지마. 스님 가고 나면 다들 어디 도망가버리고 없다며? 수행하러 와가지고. 물론 스님 법문 듣는 것도 좋은데 너무 그런 쪽에만 의지해도 안됩니다. 수행은 항상 두 갈래..

핫타까 경 -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4가지 (20150416)

https://youtu.be/izTQD1ATKvs * 핫타까 경 -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4가지 (20150416) 오늘은 「핫타까 경」을 가지고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손을 빨리어로 뭐라고 그래요? 좀전에 내가 '하타까' 얘기했잖아. 손은 '하타'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이까'가 붙었으니까 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든지, 손에 대해서 건네진 사람이든지 이런 손하고 관계있는 사람이라는 그런 뜻이죠? 핫타까(hatthaka)라는 게. 알라위까 라고 하는 나라는, 지금도 인도는 그렇습니다. 재물을 바치는 것, 그러니까 살아있는 생명을 죽여가지고 재단에다가 재물을 바치는 것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닭이든 염소든 그걸 그 자리에서 죽여가지고 그 피를 재단에 그 상에 묻히도록 하면 악귀가 물러간다 이..

해탈하기 위한 다섯 가지 노력의 구성요소 「보디 라자 꾸마라 숫따」(20160128)

https://youtu.be/IYJDDLWWHFk * 해탈하기 위한 다섯 가지 노력의 구성요소 「보디 라자 꾸마라 숫따」(20160128) 오늘 제목은 「지금 여기에서 해탈하기 위한 다섯 가지 노력의 구성요소」 입니다. 중부경전에 나오는 건데 「보디 라자 꾸마라 숫따」라고 하는 겁니다. 【 Bodhi Rāja Kumāra Sutta [MN 85] 】 그런데 경전 구절이 좀 어렵게 써져 있어서 그걸 좀 쉽게 풀이를 해놓은 겁니다. 부처님한테 공양올리고 부처님한테 여쭤보는 것으로 인해서 부처님이 답을 하는 형태로써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물어보느냐면, "부처님이 가르치고 광대한 이 도의 지혜. 과의 지혜, 닙바나라고 하는 것이, 어떠한 원인이 갖춰지면 어떠한 원인으로 채워지면, 지금 여기에서 위없는 ..

생명을 관리하는 2가지 양심(히리 옷땁빠) (20141212. 대구)

https://youtu.be/i8RbHoMdGQw * 생명을 관리하는 2가지 양심(히리 옷땁빠) (20141212. 대구) 오늘 프린트물 두 가지 중에 오전에 해야 될 것, 「생명을 관리하는 두 가지 양심」 압니다. 나머지 프린트물은 오후에 할 겁니다. 사람들 그런 얘기 많이 하죠? “양심이 좀 있어라” 하는 그런 얘기. 보통 우리는 그럴 때 어떻게 얘기합니까? 욕심 많이 부린다든지 아니면 나쁜 짓 했을 때 양심이 없다 그렇게 얘기하는데 그건 사회적인 거고, 불교에서 말하는 양심이라고 하는 것은 그런 나쁜 일 하는 것들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마음들, 그리고 그런 것들 하는 것은 참 내가 부처님 제자로서 부끄러운 일이다 하고 생각하는 것들 이런 것들을 양심이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거기 첫머리에 「양심은 ..

영양소(Āhara), 식사와 해탈의 관계 (20141121. 대구)

https://youtu.be/INtdPYuySQg https://youtu.be/nhRkxiefmTk * 영양소(Āhara), 식사와 해탈의 관계 (20141121. 대구) 아(a)는 부정형이고, 하라(hāra) 라고 하는 명사는 하라띠(hārati)에서 온거거든. 그러니까 하라띠(hārati) 라고 하는 것이 무슨 뜻이냐면 내걸 저쪽으로 가져간다는, ‘가져간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가져가는 것의 반대, 아+하라띠(āhārati)가 되니까 가져가는 것이 아니고 ‘가져온다’는 그런 의미가 되겠지. 그러니까 뭔가를 가져와야 내가 사는 것, 내가 뭔가를 섭취를 해야만이, 뭔가가 또 일어나야만이 살아가는 것들을 얘기할 때 '아-하-라(āhara)'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여러분은 뭘 먹어야 살아가게 ..

자기 관리의 요점 4가지 <모임과 모임장소의 관리> (20150409)

https://youtu.be/3bRFJ3snhVY * 자기 관리의 요점 4가지 (20150409) 오늘은 「자기 관리의 요점 4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부처님은 제자들하고 같이 상가를 이루어서 살고 있었는데 그 스님들 간에 다툼이 있으면 부처님은 어떻게 했을까? 당연히 "싸우지마라" 하고 중재를 했겠죠. 그런데 중재를 해도 안 될 때는 어떻게 해요? 당연히 부처님이 그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적어도 노력을 했지만 노력을 해도 안 될 때는 그것으로 인해서 번잡해지고 마음이 더럽혀지는 일은 없도록 하기 위해서 스스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 경우들을 굉장히 많이 보고, 부처님이 되고 나서 뿐 아니라 그전에 과거 전생에서도 그런 일들이 숱하게 일어났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의견 차..

수행자가 갖추어야 할 5가지 조건 (20150402)

https://youtu.be/nnTNYCDSDmA * 수행자가 갖추어야 할 5가지 조건 (20150402) 오늘은 「수행자가 갖추어야 할 5가지 조건」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불교를 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처음에 갖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마 그럴 겁니다. 테라와다 불교를 접하고 나서 처음에 드는 환희심이라든지 처음에 드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아, 이게 바른 거 같다, 이 길로 가야되겠다" 하는 그런 마음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그길로 그냥 그대로 쭉 가는 것은 아니죠? 그런 사람도 있고 게 중에는 또 이것도 아닌가 해가지고 다른 데 가기도 하고, 아니면 또 다른 조건들로 인해서 또 등한시하게 되고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 부처님 시대 때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랐던 사..

마음의 백신 (20141114. 대구)

https://youtu.be/23CwiIR71Hw * 마음의 백신 (20141114. 대구) 아직 빨리어로 독송하기 좀 힘들죠? (수행자 : 예) 그래도 어떡하나. 스님한테 법회 할려면 어차피 해야 돼. 그거 안 하고 법회할 방법은 없어요. 그러니까 빨리 외우는 게 상수라. 한글로 할 수도 있고 하지만 테라와다 불교의 원칙이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원칙이 삼보에 대해서 예경하는 것, 그다음에 계를 받는 것, 이런 것들은 어느 나라에 가든지 그건 빨리어로 하게끔 돼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쉬운 대로 한글로 “죽이지 마라” 이렇게 하면 여러분들도 이해하기가 좀 수월한데 그게 빨리어가 가지는 힘들도 있기도 하고, 또 그거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니까, 어떤 경우든지 어디 가더라도 테라와다 스님들 법회하는 곳에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