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정진/빨리어 문법, 용어공부

Ⅱ. 빠알리 문장 번역의 기본 원칙(순서)

담마마-마까 2020. 2. 12. 12:07


#. 빠알리 문장 번역의 기본 원칙(순서)


1. 동사가 중심이다.

: 빠알리는 동사 하나면 문장 하나이다. 동사인 단어 자체가 인칭, 단수/복수, 현재/과거 등의 시제를 모두 보여주기 때문에 주어 없이 동사 하나만 있어도 문장이 성립되어 번역이 가능하다는 뜻.

있다또는 이다라는 동사의 일인칭 현재 단수형asmi라는 단어 하나만 있어도, ‘내가 있다.’ 또는 나다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있다라는 단어가 ‘1인칭으로서의 나, 단수인 나, 현재라는 시제를 모두 표현하고 있기 때문.

비교: - 한국어는 내가 가든, 당신이 가든, 그들이 가든, ‘간다라고 동사 모양이 똑같다.

- 영어는 나/당신/삼인칭 복수가 가면 동사모양이 같은데 3인칭 단수면 다르죠? (: go, goes)

- 빠알리는 인칭, /복수, 시제/태에 따라 각기 모양이 달라서 언뜻 복잡해보이지만 단어들 사이의 관계나 상황을 분명하게 표현해주는 좋은 장점이 있다.

2. 동사에 맞는 주어를 찾는다.

: 빠알리 문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동사. 문장에서 동사를 제일 먼저 찾은 다음 동사에 맞는 주어를 찾는다. 즉 동사가 3인칭 단수이면 3인칭 단수에 해당하는 주격을 찾아야. 주격이 안보이면 생략되어 있는 것으로.


3. 능동태 문장의 주어는 주격이지만 수동태의 문장에서는 수단격이나 소유격이 행동의 주어가 된다. (물론 수단격이나 소유격을 주어로 번역하면 수동태 동사는 능동태로 번역해야..)

) 그 소나무는 동네 사람에 의해(수단격) 잘렸다(수동태).

능동태로 번역하는 경우 : 동네사람은(주어) 그 소나무를 잘랐다.


4. 한 문장 안에 같은 격의 단어가 여럿이면 그 단어들은 어떤 것을 동시에 가리킨다.

) rukkho pācīnaninno pācīnapoṇo pācīnapabbhāro

이 예문에서 4 단어는 어느 하나를 가리킨다. 즉 가리키는 그것은 나무, 동쪽에 기댄 것, 동쪽을 향한 것, 동쪽으로 기울어진 것이다. 따라서 그 중 어느 것이 가장 적절한 단어인지를 선택하면 그것이 중심어가 되고 다른 것은 수식어로 된다.

따라서 위 예문은 이렇게 다양하게 번역될 수 있다.

- 동쪽을 향하고 동쪽으로 기울어진 나무가 동쪽에 기대어 있다.

- 동쪽에 기대고 동쪽으로 기울어진 나무가 동쪽을 향해 있다.

- 동쪽에 기대고 동쪽을 향한 나무가 동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 동쪽에 기대고 동쪽을 향했으며 동쪽으로 기울어진 것은 나무이다.

- 동쪽에 기댄, 동쪽을 향한, 동쪽으로 기울어진 나무가 있다. 등등

같은 격을 가진 단어 중 어느 것을 중심어로 볼 것인가는 맥락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위의 예문에서는 나무를 중심어로 하여 마지막 번역을 선택하였다. 중심어가 정해지면 그 외의 단어는 형용사처럼 주어를 수식하는 관계에 있게 된다.(같은 격을 가진 여러 명사의 번역에서 자세히 설명)


5. 주어와 동사를 찾고 나서 다른 단어와 이들의 관계를 분석한다.

즉 형용사-명사, 부사-형용사/동사, 전체-부분, 원인-결과, 수단-행동 등(격에 따라 번역하는 방법에서 자세히 설명)의 연결관계를 찾아내어 문장의 내용을 밝힌다.

 

번역하는 순서의 예

) So mūlehi chinno katamena papateyyā ti?

1. papateyya (쓰러지다, 넘어지다의 3인칭 단수 원망형) : 넘어질 것인가?

2. papateyya3인칭 단수이므로 3인칭 단수 주격인 so(그것, 남성 단수 주격)

chinno(잘린 것, 남성 단수 주격)가 주어가 된다.

3. sochinno(잘린 것) 중에서 so가 앞서 예문의 나무를 가리키므로 중심어가 되고

chinno(잘린 것)는 나무를 수식한다. 따라서 잘린 나무가 주어이다.

4. mūlehi(뿌리,수단격)chinno(잘린 것)동반의 관계로 연결뿌리와 함께 잘린 나무 또는 뿌리 채 뽑힌 나무

5. katamena(여럿 중의 하나를 나타내는 katama의 수단격)papateyya와 부사-동사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6. 따라서 전체 문장의 번역은 : 뿌리 채 뽑힌 그(나무)는 어디로 쓰러지겠는가?

 

1. 일반명사 (고유명사 포함)

1) 격변화 : 빠알리의 명사는 대부분 a, ā, i, ī, u, ū, o, in, an, ant, ana, as, ar 등으로 끝난다.

a로 끝나는 단어는 남성 아니면 중성만 있고, ā는 여성만, o는 남성만...중성은 남성과 비슷한 패턴을 가진다.

2) 격에 따라 번역하는 방법

명사가 여럿 나열되어 있으면 그 중 하나가 중심어가 되고 다른 것은 그 중심어를 꾸민다. 푸른색나무라는 명사 주격인 2 단어가 있으면 나무는 푸른색이다,’ 또는 푸른색의 나무가 있다.’ 또는 푸른색의 나무이다.’가 된다. 이때 줄그은 부분을 보면 빠알리 문장에는 없는 있다, 이다가 번역되어 있다. 그래서 주격명사만 있는 문장은 '이다 또는 있다'에 해당하는 빠알리어 'hoti가 생략되었다고 본다.

 

여러 주격 중에서 중심 주어를 찾는 법

) Manopubbaṅgamā dhammā manoseṭṭhā manomayā (법구경 첫번째 게송)

이 문장에는 남성 주격 복수인 명사가 4개 있다. 그 중 어느 것을 중심 용어로 볼 것인가는 번역자 마음대로. 4개의 명사는 같은 그 무엇을 가리키지만 그 중 가리키는 것의 이름 또는 대표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용어가 어느 것인가를 문법과 맥락에 따라 판단하여 선택. 예를 들어 착함, 친절함, 키가 큼. 소년. 이라는 4 용어가 있을 때 이 4 단어는 어떤 아이를 가리킨다. 따라서 소년이 중심 용어가 되고 나머지는 그 소년의 특성을 나타내는 꾸밈어가 되는 것.

문법으로 보았을 때

- Manopubbaṅgamā gamā gam 이라는 동사어근에 a를 붙여서 명사를 만든 단어이다. 성을 자체적으로 갖지 않은 단어로서 중심 단어의 모양을 따라간다.

- dhammā dhamma 라는 남성 명사의 복수 주격.

- manoseṭṭhā seṭṭhā 는 사전에서 최고의라는 형용사라 나온다. 스스로 성을 갖지 않고 명사를 꾸미기 때문. 우리는 이것을 최고의 것이라는 명사로 보자.

- manomayā mayā ‘-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뜻으로 자체 성은 없다.

성을 가진 단어는 담마뿐이고, 다른 단어들은 담마의 상태를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담마와 같은 모양(주격, 복수)을 갖게 된 것. 따라서 법들이 중심 용어이고 다른 용어들은 담마와 같은 자격(주격, 복수)을 갖추고 같은 것을 나타내지만 담마를 수식하는 관계에 있다. 그래서 문법대로 번역하면, “법은 마노가 앞장서는 것이고, 마노를 최상으로 하는 것이며, 마노로 이루어진 것이다.”로 된다.

만약 성을 가진 명사가 둘 이상이면 앞뒤 문장의 맥락에 따라 중심 용어를 선택한다.

 

주격과 다른 격을 지닌 명사들 사이의 관계

명사의 격이 섞인 경우 : 격이 다른 명사는 주격인 명사와 어떤 관계에 놓여 있다.

즉 소유격이면 소유의 관계, 탈격이면 원인-결과의 관계 등....

) Catūhi kho, Mahānāma, dhammehi smannāgato ariyasāvako nibbānaninno hoti nibbānapoṇo nibbānapabbhāro

- 먼저 같은 격을 가진 것끼리 묶는다. Catūhi dhammehi 는 탈격 또는 수단격으로써 같은 격을 지니고 있다. 이를 수단격으로 보면 네 가지 법을 지닌(with)’으로 된다.

- 남성 주격인 5개의 명사 amannāgato, ariyasāvako, nibbānaninno, nibbānapoṇo, nibbānapabbhāro 가 있다.

5개의 명사를 보면 ariyasāvako(거룩한 제자)가 중심 용어가 되고 다른 4개는 그것을 수식한다.

- ‘네 가지 법을 지닌거룩한 제자와 연관되게 된다.

- 번역은 마하나마여, 네 가지 법을 갖춘 거룩한 제자는 열반에 기댄 자, 열반을 향한 자, 열반으로 기울어진 자이다.”로 된다.

 

3) 같은 격을 지닌 여러 명사의 번역

: 빠알리 문장에는 같은 격을 지닌 명사가 여럿 나오는 문장이 많다. 이 경우 그 명사들은 같은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빠알리에서 하나의 대상을 가리키는 다양한 표현은 하나의 중심 명사를 둘러싼 형용사가 아니라 그 대상을 가리키는 또 다른 표현인 셈이다. 그래서 그 표현들이 모두 같은 격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 한국어, 영어 : 노란 작은 공

빠 알 리 : 노란 것이고, 작은 것이고, 공이라고 부르는 것.

이것은 한국어나 영어에서 하나의 중심 명사를 수식하는 다른 단어들이 형용사 모양을 지니는 것과 다른 점이다. 따라서 한국어나 영어 문장에서는 형용사의 수식을 받는 중심 명사가 분명하지만, 빠알리에서는 읽는 사람이 그 명사들 중 하나를 맥락에 따라 중심어로 선택할 수 있다(: 공이라고 부르는 노란 작은 것, 노란 작은 공, 작은 공인데 노란 것, 노란 공인데 작은 것 등등). 따라서 빠알리 사전에 형용사라고 매겨져 있는 노란, 작은은 빠알리에서는 노란 것, 작은 것이고 명사가 되므로 주어 등 어느 격이라도 될 수 있다.

 

4) 다른 격을 지닌 여러 명사의 번역

: 빠알리 문장 속의 모든 명사는 격을 지니고 있다. 먼저 위의 설명처럼 격에 따라 명사를 묶어 중심어를 정하고, 여태까지 공부한 8격의 용법에 따라 번역을 하면 된다.

) 한국어, 영어 : 까만(형용사) 옷의(소유격) / 빨간(형용사) 예쁜(형용사)

가방을(목적격) / (동사) / 작은(형용사) 소녀가(주격) / 간다(현재형 동사).

빠 알 리 : 까만(소유격) 옷의(소유격)/ 빨간(목적격) 예쁜(목적격)

가방을(목적격)/ (명사, 주격) 작은(주격) 소녀가(주격) / 간다(현재형 동사).

)에서 보듯, “까만 옷이 소유격이고 소유의 용법일 때는 다른 명사(소녀)에 소유관계로 연결된다. 같은 소유격이라도 수동태의 문장에서 행위자를 나타는 경우에는 동사와 연결되고. 어느 용법에 해당하는지는 문장을 번역하는 분이 판단할 몫.

 

2. 대명사

3) 번역하는 방법

인칭대명사, 지시대명사, 준대명사 : 위에서 살펴본 일반명사의 격변화 용법과 같다. 격을 파악하고 그 격에 따르는 용법을 적용하여 하나를 적절하게 선택한다. 위의 일반명사에서 살펴보았듯 대명사 역시 반복되더라도 같은 격이라면 같은 것을 가리킨다.

) so ahaṃ : 경전에는 흔히 ‘so kho ahaṃ’으로 나온다. ‘so3인칭 남성을 가리키는 인칭대명사로서 주격이다. ‘그는으로, ‘ahaṃ1인칭 주격으로서 나는으로 번역된다. 둘 다 주격으로서 같은 것, 남성형을 지닌 나를 가리킨다. 직역하면 그인 나는이 되고. 따라서 그러한 나는이라고 번역하기도 하고, 그냥 나는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의문사 : 의문사 역시 인칭대명사, 지시대명사, 준명사와 같이 격변화 용법을 적용하여 물음의 문장을 만든다. , kiṃ 어떤, 무엇과 같은 의문의 뜻이 없이 문장 마지막의 물음표(?)의 역할만 하는 경우도 있다. 의문사가 필요 없는 물음문장도 있기 때문이다.

관계대명사 :

 

4) 관계대명사 용례와 번역

관계대명사를 따르는 전체문장을 하나로 묶는 반복의 역할을 한다. 번역은 관계대명사에 뒤이어 나오는 문장전체를 ‘~라는 ()’으로 묶는다. 관계대명사 문장에 이어지는 문장에는 이 전체를 받는 대명사가 나온다.

) ca sammāvācā yo ca sammākammanto yo ca sammā-ājīvo ayaṃ sīlakkhandho,

관계대명사/여성/단수/주격 yo 관계대명사/남성/단수/주격 ayaṃ 지시대명사/남성,여성/단수/주격 yo ca sammāvāyāmo ca sammāsati yo ca sammāsamādhi ayaṃ samādhikkhandho,

ca sammādiṭṭhi yo ca sammāsaṃkappo ayaṃ paññakkhandho.

(문법설명)

관계대명사 yo 가 나온다. yā(여성형)가 나온 까닭은 sammāvācā(정어), sammāsati(정념), sammādiṭṭhi(정견)이 여성형/단수이기 때문. yo(남성형)가 나온 까닭은 sammākammanto 등이 남성형이기 때문.

(번역) 정어라는 것, 정업이라는 것, 정명이라는 것,

다음 문장의 지시대명사 ayaṃ(지시대명사 남성 또는 여성형)’은 관계대명사 문장 전체를 받는다. (번역) 이것은 계온이다.

따라서 두 문장을 이으면,

정어(바른 언어)라는 것, 정업(바른 행위)이라는 것, 정명(바른 삶)이라는 것, 이것은 계온(계의 다발)이다. 정정진(바른 정진)이라는 것, 정념(바른 사띠)이라는 것, 정정(바른 삼매)이라는 것, 이것은 정온(삼매의 다발)이다. 정견(바른 견해)이라는 것, 정사유(바른 의향)라는 것, 이것은 반야의 다발이다.

또는 간략히 해서 정어(바른 언어), 정업(바른 행위), 정명(바른 삶), 이것은 계온(계의 다발)이다. 정정진(바른 정진), 정념(바른 사띠), 정정(바른 삼매), 이것은 정온(삼매의 다발)이다. 정견(바른 견해), 정사유(바른 의향), 이것은 반야의 다발이다.

 

4. 명사로서 격변화를 하지만 동사역할도 하는 것들

1) 현재분사 : 현재분사는 격변화를 하므로 기본적으로 명사이지만 동사로도 사용.

(1) 현재분사형 만들기 : 동사어간에 ant, māna, āna 를 붙인다.

(2) 격변화

ant로 끝나는 현재분사

- 남성/중성 : ant로 끝나는 명사와 똑같이 격변화.

- 여성 : ant 뒤에 ī 를 덧붙여 만든 후, ī 로 끝나는 여성명사와 똑같이 격변화.

) karo + ant = karont(남성/중성형) + ī = karontī(여성형)

māna 또는 āna로 끝나는 현재분사

- 남성/중성 : a로 끝나는 명사와 똑같이 격변화.

- 여성 : māna 또는 ānaa를 여성형 어미 ā로 바꾼 후 ā로 끝나는 여성명사와 똑같이 격변화.

) kurumāna(남성/중성) + ā = kurumānā(여성형)

(3) 번역하는 방법 : 명사 또는 동사로 번역

행위자 또는 행동을 나타내는 명사일 때

) 요리 - 사람(능동의 경우): 요리하(고 있)는 사람, 요리시키(고 있)는 사람(사역/능동)

- 사물(수동의 경우): 요리되(고 있)는 것, 요리를 하도록 된 사람(사역/수동)

- 행동: 요리하는 행동(능동), 요리시키는 행동(사역)

) Yathābhūtaṃ pajananto nibbindati. Nibbindanto virajjati.

있는 그대로 잘 아는 이는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는 이는 탐냄을 여읜다.

imāni aggaphalaṃ arahattaṃ pāpuṇantassa nirujjhanti.

최상의 결실인 아라한의 상태를 성취하는 자에게 그러한 것들은 소멸된다.

관계절일 때

- 종속절의 행위자와 현재분사가 같은 인물(사물), 같은 격//수이고, - 그 현재분사가 주절의 상황을 한정하면서, - 현재분사의 행위자가 주절의 행위자와 같거나 주절에 연결되어 단문으로 될 수 있는 경우 (=종속절이 주절을 구성하는 한 부분이 됨.)

보조동사(할 때, 하는 동안)로 번역

또는 행위자의 수식어(하는)로도 번역

1) Yathā Māro pāpimā(주격/남성/단수) Godhikassa kulaputtassa viññāṇaṃ

samanvesanto(현재분사, 주격/남성/단수) na jānāti na passati.

보조동사로 번역: 마치 마라 빠삐만이 선남자 고디까의 의식을 찾을 때(찾는 동안) 알지도 못하고 찾지도 못하는 것과 같다.

행위자의 수식어로 번역: 마치 선남자 고디까의 의식을 찾는 마라 빠삐만이 (그의 의식을) 알지도 못하고 찾지도 못하는 것과 같다.(단문으로 연결)

2) Purisaṃ(목적격//) gacchantaṃ(현재분사,목적격//) bhikkhu passati.

보조동사로 번역: 그 사람이 갈 때(가는 동안) 비구가 (그를) 본다.

행위자의 수식어로 번역: 비구는 가고 있는 그 사람을 본다.

3) Yathā vā pana bhikkhuno(소유격) sabbasaṃkhāresu asubhānupassino(소유격) viharato(소유격) subhasaññā pahiyyanti, dukkhānupassino(소유격) viharato(소유격) sukhasaññā pahiyyanti, aniccānupassino(소유격) viharato(소유격) niccasaññā pahiyyanti, anattānupassino(소유격) viharato(소유격) attasaññā pahiyyanti

보조동사로 번역: 비구가 일체행(一切行)에 대해 추함(不淨)을 따라가며 보는 자로 머무를 때(동안) 아름다움()이라는 지각(淨想)은 없어지고, 괴로움()을 따라가며 보는 자로 머무를 때 즐거움()이라는 지각은 없어지고, 무상(無常)을 따라가며 보는 자로 머무를 때 항상함()이라는 지각은 없어지고, 무아(無我)를 따라가며 보는 자로 머무를 때 자아()라는 지각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

행위자의 수식어로 번역: 일체행에 대해 추함을 따라가며 보는 자로 머무는 비구에게

아름다움이라는 지각은 없어지고, 괴로움을 따라가며 보는 자로 머무는 (비구에게) 즐거움이라는 지각은 없어지고, 무상을 따라가며 보는 자로 머무는 (비구에게) 항상함이라는 지각은 없어지고, 무아를 따라가며 보는 자로 머무는 (비구에게) 자아라는 지각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

절대(독립) 처격, 절대(독립) 소유격

- 현재분사가 주절의 상황을 한정하고, - 종속절의 주어(능동, 수동)와 현재분사가 모두 처격 또는 소유격이며, - 종속절 현재분사는 주어의 성과 수를 따르며, - 종속절의 주어는 주절에 연관관계가 없어야 한다. - 따라서 종속절은 주절에 단문으로 연결될 수 없다.

() (동안) 하다(이다)로 번역

1) Imasmiṃ(처격) sati(현재분사, 처격) idaṃ hoti

imasmiṃ(처격) asati(현재분사, 처격) idaṃ na hoti.

이것이 있을 때 이러한 것이 있고, 이것이 없을 때 이러한 것이 없다.

2) Catūsu satipaṭṭhānesu bhāviyamānesu cattāro sammappadhānā bhāvanāpāripūriṃ gacchanti.

사념처가 수행될 때 사정근(四正勤)은 닦음의 완성으로 간다.

-1 절대 소유격의 특수용례 : 의 경우와 같지만 다르게 번역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에도 불구하고 하다로 번역

) So kho ahaṃ ... akāmakānaṃ(소유격) mātāpitunnaṃ(소유격) assumukhānaṃ(소유격) rudantānaṃ(현재분사/소유격) kesamassuṃ ohāretvā ... agārasmā anāgariyaṃ pabbajiṃ

(아들의 출가를) 원치 않아 얼굴이 눈물에 젖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슬피 울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머리와 수염을 깎고... 집으로부터 집 없는 곳으로 출가했다.

 

2) 과거분사 : 과거분사도 격변화를 하므로 명사이지만 동사로도 사용된다.

(1) 과거분사형 만들기 : 동사어근 또는 어간에 ta, tavant, tāvin, na, navant 를 붙인다.

(2) 격변화

ta, na 로 끝나는 과거분사

- 남성/중성 : a로 끝나는 남성/중성명사와 똑같이 격변화.

- 여성 : aā로 바꾸고 ā로 끝나는 여성명사와 똑같이 격변화.

) karo + ant = karont(남성/중성형) + ī = karontī(여성형)

tavant, navant 로 끝나는 과거분사

- 남성/중성 : sīlavant 로 끝나는 남성/중성명사와 똑같이 격변화.

- 여성 : 마지막에 ī 를 덧붙이고 ī 로 끝나는 여성명사와 똑같이 격변화.

이 때 tavant, navant n은 생략되기도 한다.

) gatavant + ī = gatavantī / gatavatī

tāvin 으로 끝나는 과거분사

- 남성/중성 : in 으로 끝나는 남성/중성명사와 똑같이 격변화.

- 여성 : 마지막에 ī 를 덧붙이고 ī 로 끝나는 여성명사와 똑같이 격변화.

) ṭhitāvin + ī = ṭhitāvinī

(3) 번역하는 방법 : 명사 또는 동사로 번역

tavant, tāvin, navant 로 끝나는 과거분사

: 명사 - 행위의 주체. 동사 - 능동태, 과거시제로 번역합니다.

ta, na 로 끝나는 과거분사

: 명사 - 행위의 주체, 행위의 대상, 행위 그 자체 (셋 중 맥락 따라 선택)

동사 - 능동태, 수동태, 대부분 과거, 가끔은 현재시제 (맥락 따라 선택)

) laddha : labh(얻다, 획득하다)에서 만든 과거분사

명사로 번역: 얻은 사람(행위의 주체), 얻은 것(대상), 얻음(행위 자체)

동사로 번역: 얻었다(능동태), 획득되었다(수동태)

) lābhayita : labh(갖다)에서 만든 사역형(aya) 과거분사

명사로 번역: 얻게 한 사람(행위의 주체), 얻게 된 사람(대상), 얻게 함(행위 자체)

동사로 번역: 얻도록 하였다(능동태), 얻도록 되었다?(수동태)

(4) 명사로 번역한 예 : 명사의 격에 따라 번역하는 방법을 적용하면 된다.

행위자

Samāhito yathābhūtaṃ pajānāti. sam+ā+dhā(놓다, 두다)의 과거분사, 주격, 단수

삼매에 든 자는 있는 그대로 잘 안다.

Dhamme kho pana niṭṭhaṃ gato hoti. gam(가다)의 과거분사, 주격, 단수

법에 대해 완성에 다다른 자가 있다.

vimuttamhi = vimutta (muc/‘풀려나다의 과거분사) + amhi(atthi/‘있다1인칭 현재동사)

나는 해탈한 자 이다.

pamuditassa pīti jāyeyya mud(기뻐하다)의 과거분사, 여격/소유격, 단수

행복한 자에게 기쁨은 생길 것이다.

행위의 대상

rakkhitacittassa bhikkhu sabbā duggatiyo jahe. rakkh(수호하다)의 과거분사

수호된 마음을 지닌 비구는 모든 나쁜 곳을 뒤로 하고 [떠난다.]

Evaṃ sutte vā veyyākaraṇe vā gāthāyaṃ vā pucchitena vīmaṃsitabbaṃ pucch(묻다)의 과거분사, 수단격

이와 같이 경, 수기, 게송에서 질문된 것에 따라 고찰되어야 한다.

행위 그 자체

duccaritasaṃkileso sucaritena visujjhati car(가다)의 과거분사

나쁜 행동에 의한 오염은 좋은 행동에 의해 깨끗해진다.

(5) 동사로 번역한 예

수동태

vusitaṃ brahmacariyaṃ kataṃ karaṇīyaṃ vas(?, 살다)의 과거분사 kar(하다)의 과거분사

범행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했다.

dukkhasamudayo pahīno hā(버리다, 없애다)의 과거분사

괴로움의 일어남(古集)제거되었다.

능동태

ahaṃ rattindivam atandito 나는 밤낮으로 열심히 하였다.

절대(독립) 처격, 절대(독립) 소유: 현재분사의 경우와 같음

- 과거분사가 주절의 상황을 한정하고,

- 종속절의 주어(능동, 수동)와 과거분사가 처격 또는 소유격이며,

- 종속절 과거분사는 주어의 성과 수를 따르며, - 종속절의 주어는 주절에 연관관계가 없다. - 따라서 종속절은 주절에 단문으로 연결될 수 없다.

() (동안) 하다(이다)로 번역

) Aṭṭhasu micchattesu(처격/복수) pahīnesu(과거분사 처격/복수)

aṭṭha sammattāni samāpajjanti.

여덟 가지 그릇된 상태가 없어질 때 여덟 가지 바른 상태를 얻는다.

Citte pariyodapite pañcakkhandhā pariyodapitā bhavanti.

마음이 깨끗해질 때 오온(五蘊)이 깨끗해진다. [Netti-Pakaraṇa, 44]

-1 절대 소유격의 특수용례 : 현재분사의 경우와 같음 : 의 경우와 같지만 다르게 번역되는 경우도 있다.

에도 불구하고 하다로 번역

 

3) 미래분사 : 미래분사도 격변화를 하는 명사. 하지만 동사로도 사용된다.

(1) 미래분사형 만들기 : 동사어근 또는 어간에 tabba, anīya, ya 를 붙인다.

(2) 격변화 : 모두 a로 끝나니 a 또는 ā로 끝나는 명사의 격변화를 따른다.

- 남성/중성 : a로 끝나는 남성/중성명사와 똑같이 격변화.

- 여성 : aā로 바꾸고 ā로 끝나는 여성명사와 똑같이 격변화.

(3) 번역하는 방법 : 명사 또는 동사로 번역

: 명사 - 행위의 대상(수동태), 그 행위의 당연성(둘 중 맥락 따라 선택)

동사 - 수동태, 정해지지 않은 시제

미래분사는 수동의 의미를 지니면서 주로 되어야(수동) 한다. (의역하면 해야 한다라고 번역하기 때문에 의무분사, 미래수동분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 때 의무라는 것은 강제성의 의미보다는 당연함, 적절함의 의미라고 보는 것이 맞다. ‘그렇게 하는 것이 맞고 당연하며 적절하므로 해야 한다라고 번역하는 것이지, 말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일방적인 의무를 지우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는 것이 당연하므로’ “된다라는 단순 수동의 모양이 되는 경우도 많다.

) pariññeyya : pari + ñā(알다) + ya(미래분사 접미사)

- 행위 대상 충분히 알려져야 할 것(의역하면 알아야 할 것’)

- 행위의 당연성 충분히 알려져야 함

- 동사 충분히 알려져야 한다(충분히 알아야 한다), 충분히 알게 된다.

idaṃ dukkhaṃ pariññeyyaṃ

명사: 이 고()충분히 알려져야(알아야) 하는 것이다.동사: 이 고()는 충분히 알려져야 한다(알아야 한다).

ayaṃ dukkhasamudayo pahātabbo

명사: 이 고집(苦集)제거되어야(없애야) 하는 것이다.동사: 이 고집(苦集)은 제거되어야 한다(제거해야 한다).

ayaṃ dukkhanirodho sacchikātabbo

명사: 이 고멸(苦滅)소멸되어야 하는 것이다.동사: 이 고멸(苦滅)은 소멸되어야 한다(소멸해야 한다).

ayaṃ dukkhanirodhagāminipaṭipadā bhāvetabbā

명사: 이 고멸도(苦滅道)닦여야 하는 것이다.동사: 이 고멸도(苦滅道)는 닦여야 한다(닦아야 한다).

) viññeyya = vi + ñā + ya(미래분사 접미사)

Santi bhikkhave(비구들이여, 호격) cakkhuviññeyyā rūpā

있다(복수, 3인칭 복수) cakkhu() + viññeyyā(의식되는 것) (중성/주격/복수)

비구들이여, 눈으로써(에 의해) 의식되는(분별되는, 알려지는) 색들이 있다.

cakkhuviññeyyārūpā는 둘 다 주격/복수로 끝나고, ‘눈으로써 분별되는 것색들은 같은 것 을 가리킨다. 따라서 여기의 cakkhuviññeyyā는 명사로 번역된 경우에 해당한다.

 

. 불변화사 : 단어의 끝, 어미가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불변화사라고 부른다.

1. 연속체(gerund, 절대체 abs) : 어떤 행동에 앞서 이루어진 행동을 나타낸다.

만드는 방법 : 어근이나 어기에 tvā, tvāna, tuna, ya, cca를 붙인다.

번역하는 방법 - 다른 행동에 앞선 행동을 나타내는 조동사로 사용

    1) 순서가 있는 동사에서 앞의 행동을 가리킬 때 : ~ 하고서, ~ 한 후에

    2) 앞선 행동이 뒤 행동의 원인이 될 때: (원인-결과의 관계) ~ 때문에, ~함으로써

연속체 문장 연습

1) atha kho bhagavā(bhagavant, 세존, 주격) pubbanhasamayaṃ(아침, 목적격) nīvāsetvā(nivas, ‘옷을 입다의 연속체) pattacīvaram(patta, 발우+cīvara, 의복, 목적격) ādāya(ādāya(ādā, ‘지니다, 갖다의 연속체) kapilavatthuṃ(까삘라왓투, 목적격) piṇḍāya(탁발, 여격) pāvisi(pavis, 들어가다의 3인칭 과거동사).

아침에 세존께서는 옷매무새를 정리하신 후 발우와 가사를 들고, 까삘라성으로 탁발하러 들어가셨다.() 2) evaṃ vutte, daṇḍapāṇī sakko sīsaṃ(머리, 목적격) okampetvā(‘흔들다의 연속체) jivhaṃ(, 목적격) nillāḷetvā(‘위아래로 움직이다의 연속체) tivisākhaṃ(세 가지, 세 갈래, 목적격) nalāṭikaṃ(눈 찌푸리기, 목적격) nalāṭe(이마, 처격) vuṭṭhāpetvā(‘일으키다의 연속체) daṇḍam(막대기, 목적격) olubbha(‘기대다의 연속체) pakkāmi(‘떠나다3인칭 단수 과거동사). 

이와 같이 말했을 때, 석가족 단다빠니는 머리를 흔들고 혀를 내두르면서 이마에 세 주름이 지도록 미간을 찡그려 보이고서 지팡이를 짚고 가버렸다. (위의 예 중 에 해당.)  

 

2. 부정사(infinitive)

만드는 방법 : 어근이나 어기에 tuṃ, tāye, tave, tuye 를 붙인다. 이 중 tuṃ이 대부분이다.

번역하는 방법 (영어의 to 부정사와 거의 같다.)

1) 여격의 의미 : ~(하기) 위해 ( 사역형이 될 경우 : ~하도록 하기 위해

  ) Dūrato pi kho mayaṃ, āvuso, āgaccheyyāma āyasmato sāriputtassa

      santike etassa bhāsitassa attham aññātuṃ.

   벗이여, 우리는 존자 사리뿟따를 만나(앞에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의 뜻을

     알기 위해 멀리서 왔습니다.    

2) 문장의 주어: ~ 하는 것은

  ) kallaṃ nu taṃ samanupassituṃ ‘etaṃ mama, eso'ham asmi, eso me attā' ti?

      No hetaṃ bhante

   그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이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여기는 것은 바른가?

존자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3) 바람, 허락 등을 나타내는 동사의 대상이 되는 목적격 : ~(원하다), ~(허락하다)

  ) Ekam antaṃ nisinnā kho te bhikkhū bhagavantaṃ etad avocuṃ.

      Icchāma mayaṃ bhante, pacchā-bhūmaṃ janapadaṃ gantuṃ

      pacchābhūme janapade nivāsaṃ kappetun ti.

   한쪽에 앉은 그 비구들은 세존께 이렇게 말했다.

존자시여, 저희들은 서쪽지방에서 지내기 위해

서쪽지방으로 가기를 원합니다.”    

이 예에서 첫 번째 부정사인 gantuṃ(가기를) 은 이 용례에 속하지만 

두 번째 부정사인 kappetun 은 위의 첫 번째 용례로서 ‘~하기 위해의 뜻으로 쓰였다. 

4) ‘가능하다뜻의 동사(sakkoti, abhabba, pahoti)와 함께 사용: ~ 하는 것이 (가능하다)  

) Imehi kho bhikkhave ekādasahi dhammehi samannāgato bhikkhu

     abhabbo imasmiṃ dhammavinaye vuddhiṃ virūḷhiṃ vepullaṃ āpajjituṃ.

  비구들이여, 이 열한가지 법을 갖춘 비구는 이 법과 율에서 나아가고 성장하고 발전에  이르는 것이 가능하다.



출처 : http://cafe.daum.net/pali-study/960R/26

위의 빠알리 문법 내용은 빠알리 공부모임 카페에서 옮겨와 편집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