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2014~2015 일상수행법문 90

불기2557년 (사)한국 테라와다불교 까티나가사 법회_까티나의 인연과 공덕_빤냐와로 스님법문 (20141018. 서울 약수연)

https://youtu.be/_we2RdqvpiM?si=wzqSZ-lP27eIx3_i * 불기2557년 (사)한국 테라와다불교 까티나가사 법회_까티나의 인연과 공덕_빤냐와로 스님법문 (20141018. 서울 약수연) 생소한 의식이죠? 생소할 뿐 아니라 우리 스님들도 사실은 잘 까먹는 의식입니다. 저도 이 테라와다 승복을 입은지 올해로 27년이 넘어갔습니다. 우리 정도되면 인제 다 기억을 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한 10년 될 때까지도 ‘이게 맞나, 안 맞나?’ 헷갈리고 막 이래요. 더더구나 10년이 아니라 20년이 지나더라도 이 의식들을 계속적으로 안 해보고 그냥 세월만 보내고 수행만 하고 할 것 같으면 더더구나 모르게 됩니다.오늘 의식에 대해서 스님이 부연 설명을 조금 해드리도록 하겠습니..

「까딴뉴따 까따웨디」 _냐나로까스님 입멸1주기 추모법회_빤냐와로 스님 법문 및 당부 말씀 (20150208)

https://youtu.be/oHtZ0-ApQOs?si=ZBwQK9tKpDqGvVuC * 「까딴뉴따 까따웨디(kataññutā katavedi)」 - 빤냐와로 스님 법문 편하게 좀 앉으십시오.원래 이 자리에는 이사장 스님이 법을 설해야 되는데 이사장 스님이 지금 외유 중이시고, 뭐 그냥 법납 순으로 하다 보니까 제가 하게 됐습니다. 이해를 해주시고 조금이나마 이곳에 와서 부처님 가르침을 이해를 하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을 낼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경전에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사람은 죽어 재가 되지만은 그 사람의 이름이나 영향력은 계속된다." 하고 나옵니다. 냐나로까 스님 인제, 저기 이 양반 돌아가신 지 딱 1년 됐죠? 이미 재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냐나로까라는 이름은 아..

소욕지족은 인생의 안전대책 (20151217)

https://youtu.be/etQV88p9gro* 소욕지족은 인생의 안전대책 (20151217) 태국 가기 전에 마지막 법회죠?오늘은 「소욕지족은 인생의 안전대책」이라는 제목으로 얘기를 하겠습니다.어제 스님들이 찾아왔었어요. 그래서 점심 먹으러 부산대 이쪽에 갔는데 내가 딱 좋아하는 데가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음식을 선택 안 하고, 그 집은 딱 한 가지만 해요. 혹시 가본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요쪽에 기와집으로 부산대 앞에 있는데. 가면 사람만 몇명 있는지만 물어보지 음식은 뭐 선택하는지 물어보지를 안 해요. 김치찌개 하고 밥만 딱 줘요. 반찬도 없어요. 그러니까 가서 밥에다가 김치찌개 덜어가지고 먹으면 돼. 그래서 선택할 필요없이 가면 자동적으로 “한 분입니까?” 하면 “예!” 그러면 갖다 ..

갈애를 알아차리면 윤회를 알 수 있다. (20151210)

https://youtu.be/QHCA6eARTk4 * 갈애를 알아차리면 윤회를 알 수 있다. (20151210) 오늘은 「갈애를 알아차리면 윤회를 알 수 있다」 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윤회 있습니까, 없습니까? (수행자 대답 : 있습니다.) 있어요? 윤회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수행자 대답 : 연기를 보면) 연기를 안다고 윤회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행자 대답 : 불만족을 알면) 불만족을 알면? 물론 무상하기 때문에 무상한 것은 만족할 수 없기 때문에 무상한 것으로 인해서 갈애가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접적인 영향은 됩니다. 그런데 갈애가 있는 것을 분명하게 알면은 윤회가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을 얘기해볼까요? 만약에 내가 죽을 날짜..

윤회의 바다를 벗어나는 열쇠는 사띠뿐이다. (20151203)

https://youtu.be/8avxZ5_wxrQ * 윤회의 바다를 벗어나는 열쇠는 사띠뿐이다. (20151203) 오늘은 「윤회의 바다를 벗어나는 열쇠는 사띠뿐이다」 하는 제목으로 얘기하겠습니다. 경전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욕계 다섯 종류의 번뇌를 끊고, 색계 무색계의 다섯 가지 번뇌를 버려버리고, 「믿음 · 노력 · 알아차림 · 마음집중 · 지혜」 의 오근을 증장시켜서 「탐 · 진 · 치 · 만 · 견해」 다섯 가지의 파도를 넘어서라.] 그렇게 경전에 나와 있습니다. 오온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을 하라 하는 뜻입니다. 오온인 몸과 마음을 끊임없이 관찰해서 그것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고, 그래서 존재욕까지도 전부 버려버리게 될 때, 그 윤회의 바다를 뛰어넘을 수가 있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불교 ..

감각적인 즐거움을 버려라. (20151126)

https://youtu.be/Vmxznn_bPh0 * 감각적인 즐거움을 버려라. (20151126) 오늘은 "까마 딴하 빠하나(kāmataṇhā pahāna)" 라고 해서 「감각적인 즐거움을 버려라」 하는, 감각적인 즐거움은 고통을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라는 것으로서 얘기를 했습니다. 스리랑카에 가보면 절 앞에 마다 반달 모양으로 해가지고 있는 디딤돌 같은 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디디고 절에 들어가게 돼 있습니다. 특히 큰 부처님 법당 앞에 반드시 이걸 돌로써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걸 달 모양으로 생겼다 해가지고 그걸 '반월석'이라고 그렇게 풀이를 하는 게 있습니다. 정확하게 빨리어 이름은 '산다까다 빠하나(sandakada pahana)' 그렇게 얘기합니다. '산다(san..

생명의 존엄에 대하여 (20151119)

https://youtu.be/1E06WwR0A0A * 생명의 존엄에 대하여 (20151119) 오늘은 생명의 존엄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요즘 테러가 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911테러 그 이후 계속 테러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응하는 게 조금 불교적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테러를 하는 사람도 불교적인 것은 아닌 거고, 또 거기에 대해서 대응하는 것도 불교적인 것은 아닌 것 같아서, 그래서 「불교적인 입장에서의 생명의 존엄」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테라와다 불교도들이 가장 많이 마음속으로 흥얼거리는 것이 있습니다. "삽베 삿따 바완뚜 수키땃따(sabbe sattā bhavantu sukhitattā)" 라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이 있는 것들이 행복하기를" ..

수행의 완성은 집착함이 없는 것이다. <uppakkilesa> (20151112)

https://youtu.be/oHAsrvcXmIM* 수행의 완성은 집착함이 없는 것이다. (20151112) ··· 여러분도 마음속에서 다 같이 그런 마음들을 가져서 "오늘 수능보시는 분들이 모두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지기를" 하는 그런 마음으로서...탁발을 할 때 스님이 하는 게송들이 있습니다. "이당 메 다낭 수키 혼뚜" 이렇게 할 때도 있고, 아니면 "이당 메 다낭 닙바낫사 빳짜요 호뚜" 할 때도 있고, 아니면 " 짯따로 담마 왓단띠 아유 완노 수캉 발랑" 이렇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조금씩 게송을 달리해서 합니다. 행복하다고 하는 의미에는 보통 4가지가 있다고 그렇게 얘기합니다.일반적인 의미의 행복하다는 것하고, 그다음에 괴로움이 없는 것하고, 그다음에 내가 바른길로 나아가도록, 해탈에 이..

지혜가 나타나는 몇 가지 단계 (20151105)

https://youtu.be/rKm9jOXBfow * 지혜가 나타나는 몇 가지 단계 (20151105) 저번주 까티나 때 참 원만하게 잘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다 준비하고 여러분들이 다 진행하고 그렇게 한 건데도, 스님을 비롯한 어떤 다른 사람들도 흠잡을 데 없이 참 훌륭하게 잘 치뤘다 하는 얘기들을 하는 걸 들었습니다. 참 잘했습니다. 간혹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이제 부산 붓다의 길따라 선원은 이제 스님 없어도 훌륭하게 잘 치뤄나가겠다. 스님이 없어진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 이렇게 얘기하면 꼭 "스님 어디 갑니까?" 자꾸 물어봐싸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회장님을 비롯한 운영진들 그다음에 각각이 우리 붓다의 길따라 선원 식구들이 다 한마음으로 했기 때문에 스님들 공양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

2015년 까티나 축제 법회 (20151101.부산)

https://youtu.be/sfnJ2LzZlxc?si=u4cZrIJdDSfTclbL * 2015년 까티나 축제 법회 (20151101.부산)[40:20초 이후부터 부연설명 부분 법문입니다.] 우리 붓다의 길따라 선원에서 까티나 가사를 도반님들이 주최가 되어서 했습니다. 그랬는데 별 무리 없죠? 잘했죠? (예)준비한 사람들에게 박수 한 번 칩시다! 고생했습니다. 스님은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우리 선원은 그래도 참 잘하는 게 그래도 자기들끼리 재가자들끼리 똘똘 뭉쳐가지고 큰 일을 해낸다는 겁니다. 스님이 신경 안 써도. 가끔씩 잔소리 하는 게 있지만, 그거는 일하는 것들에 대해서 잘잘못을 가리는 것들이 아니고, 방향이 잘못되면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것으로 끝나지, 스님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실은 잘 모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