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31

vitakka(위딱까)_잡심소(pakiṇṇaka-cetasika) 6가지 중 하나 (20070506)

https://youtu.be/5Ohc7TZO2fc [[ 교재 부분 《 PAKIṆṆAKA CETASIKĀ(빠낀나까 쩨-따시까-:잡심소 6가지) 》 잡심소도 모든 마음에 공통되는 심소와 같이 선도 악도 아닌 심소입니다. 좋은 심소와 함께 하면 선심소가 되고, 나쁜 심소와 함께 하면 악심소가 되는 동타심소입니다. 같은 동타심소이지만 모든 마음에 공통되는 심소와 잡심소의 차이는, 잡심소는 반드시 모든 마음에 생긴다고는 할 수 없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오관(안이비설신)에 색·소리 등의 정보가 들어간 순간, 마음에는 자동적으로 인식 작용이 일어나므로 잡심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잡심소는 6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vitakka (위딱까 尋): 겨냥, 생각, 논리 인식 대상을 마음에 싣..

사무량심 수행을 하는 방법과 이유 (20150130.대구)

https://youtu.be/3gIfh9k4P1c * 사무량심 수행을 하는 방법과 이유 (20150130.대구) : 위빳사나와 사마타를 병행하면서 수행하는 방법 이번에 아파보면서 뇌가 마비되고 하는 게 뇌경색이라고 그러죠? 그래가지고 혈관이 막히면서 터지는 것을 뇌출혈이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거 오는 길을 내가 확실히 또 알았어요. 그래서 조금씩 늦출수도 있게 되고, 그럴 수 있었던 거는 뭐냐하면 그것을 대상으로해서 분명하게 알아차릴 때 그걸 압니다. 스님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게 참 진짜 좋은 역할들을 한다는 걸 새삼 자꾸 느끼거든.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게 참 힘들어. 대부분 보면 지금 스님 법문듣고 있을 때는 호흡 의식 안 하고 있잖습..

11. 바른 사유의 실천 (20090721)

https://youtu.be/7weLahB5fY4 * 바른 사유의 실천 (20090721) 적어도 공부하는 사람들 하고 또 수행 실천하는 사람들은 좀 다르겠죠? 그러겠죠? 그럴 거라고 보고 프린트물을 내주는 겁니다. 저번 시간에는 이 몸에 대한 것들, 절대 깨끗한 것이 아니다, 부정한 것이다 하는 것들을 자꾸 알아차리라 하는 얘기를 했고. 또 감각기관에 대한 것 눈·귀·코 라고 하는 여섯 가지 감각기관들 그런 것들이 외부로 향해버릴 것 같으면 악마가 나를 탁 잡아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절대 외부로 향하도록 하지 말아라. 내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기관에 마음을 집중해서 그것을 알아차려나가도록 하라. 그래서 마음이 밖으로 향하는 걸 안으로 돌려라. 그리고 그 감각기관을 알아차릴 때는 감각기관으로 두 가지를..

9. 왓사(안거)_법(Dhamma)을 들을 때 어떻게 들어야 하는가 (20090712)

https://youtu.be/VUbKM9ezMxg * 왓사(vassa, 안거)_법(Dhamma)을 들을 때 어떻게 들어야 하는가 (20090712) '왓사(vassa)'라고 하면 여러분들이 이해를 잘 못할 경우가 있을 겁니다. 한국에는 '안거'라고 해서 여름에 하는 하안거, 또 겨울에 하는 동안거가 있습니다. 그거는 알고 있죠? 그거는 대부분 스님들만 하는 것으로 돼 있죠? 요 근래에는 일반인들도 하안거나 동안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씩 그런 경우가 있어요. 원래의 안거에는 승속의 구분은 없습니다. 그런데 여름 하안거를 하고 겨울에는 동안거를 하더라도 일 년에 두 번 하게 되면 나이는 두 살 먹어야 되는데 두 살 먹지는 않죠? 한 번만 먹죠! 그래서 여름 하안거만 횟수에 들어가고 겨울 동안거는 ..

8. 경행방법 3 (20090705)

https://youtu.be/7x542zFUi2k * 경행방법 3 (20090705) 저번 시간까지 경행의 3단계에 대한 얘기를 쭉 했습니다. 어디까지 했죠? 경행의 3단계 할 때? 움직임을 알고, 그 움직임을 명확하게 파악을 하고, 그래서 구분할 수 있게끔 하고, 그래서 멈추는 걸 알면 구분할 수 있게끔 된다고 했죠! 그러고 나서 경행하면서 일어나는 느낌, 4대 요소에 대한 것들을 갖다가 실재적으로 관찰을 하라. 그리고 그 사대요소도 변화된다는 사실을 알도록 하라는 그 부분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왜 그게 기본이 돼야 되느냐 하면, 서로 손 한번 잡아봐요. 자기 왼손하고 오른손을 한번 잡아 봐요. 탁 잡으면서 느낀 것들이 뭐라? 알아차린 것이? 따뜻함, 또 다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

7. 경행방법 2 (20090628)

https://youtu.be/7QGYALqs7Wk * 경행방법 2 (20090628) 테라와다 불교권에서는 애기를 가질 때부터 불교하고 인연을 맺습니다. 애기가 뱃속에 있을 거 같으면 대부분 경전들을 어머니들이 외웁니다. 『앙굴리말라 경』 같은 거, '내가 고통받지 않고 순조롭게 출산하길 바랍니다.' 하는 그런 게송들을 합니다. '누구든지 행복하길 바라고 고통받길 바라지 않듯이 나도 고통받지 않고 행복하고, 또 뱃속에 있는 아기도 괴롭지 않게 출산하길 바랍니다.' 하면서 출산을 하죠! 그러니까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애기들은 그 경전을 접해옵니다. 그리고 태어나면 각각의 행사들이 항상 불교하고 연관이 돼있는데, 아이들이 태어나서 맨 처음 배우는 말이 뭔 줄 아세요? 말을 '아빠' '엄마' 이렇게 우리말로 ..

6. 경행 방법 1 (20090623)

https://youtu.be/YbH-Fmq95dw * 경행 방법 1 (20090623) 한참 공부들을 지어나가고 할 때 그런 마음들이 많이 듭니다. '아! 조금만 내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데가 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집니다. 그러니까 여기 가서 나는 수행을 좀 하고 싶은데 사람들이란 게 안 그렇거든. 수행하는 집단이라 하더라도 내 수행만 하는 게 아니고 좀 다른 사람들 하고 떠들 때도 있고 그렇단 말이라. 그런데 그게 마음에 안 드는 거야. 오롯이 수행만 했으면 좋겠는데 사람들이 그러지를 못하니까 '아! 내가 여기에 머무를 데가 아니다' 해가지고 떠납니다. 그래서 이 선원 갔다가 또 저 선원 갔다가 이렇게들 합니다. 물론 떠나는 경우들이 여러 가지 경우가 있겠지만 자기 스스로 결정을 ..

3. 수행 개념정리, <사마타, 사마디, 에깍가따, 자나> 용어구분 (20090621)

* 수행 개념정리 (20090621) https://youtu.be/JqBWRKSukhA * 수행 개념정리, 용어구분 (20090621) 위빳사나 수행에 대한 것들을 두 번에 걸쳐서 대충적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오늘은 그것에 이어서 위빳사나 수행에 대한 얘기들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개념정리를 해야 할 필요가 좀 있습니다. 여기 붓다의 길따라 선원에 오기 전에 다른 곳에서 수행을 했던 분들도 있고, 또 그렇지 않고 여기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도 있고 할 겁니다. 대부분 이 지구상에 있는 수행 체계는 불교수행이라 할 것 같으면 통상적으로는 사마타수행과 위빳사나 수행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한 구분들을 분명하게 할 줄 알고 서로의 이로운 장점들을 서로 활용할 줄 알아야 만이 수행에 진..

경행(經行, 行禪) - 걸을 때의 수행[교재 내용]

+ 경행(經行, 行禪) - 걸을 때의 수행 [교재 내용 중 일부] 걸을 때의 마음집중 수행은 수행환경에 변화를 주고 통증으로부터 벗어나며, 활동을 통한 정신적 쾌적함을 확보케 함으로써 혼란이나 나태함에서 벗어나 보다 강한 노력의 힘을 배양시켜 줍니다. 명상수련원에서 집중적으로 수행할 때는 1시간 좌선 1시간 걷기를 계속하여 7시간 걷고 8시간 좌선하는 경우가 일상 일과로 되어 있습니다. 너무 오래도록 앉아만 있어도 의식이 침체되고 혼란이 오며 나태해져 망상을 계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할 때 일어나 허리와 다리를 펴고 몸을 움직여 새로운 정신을 가다듬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좌선에 몰두하여 마음에 흐트러짐이 없고 집중력이 생겨, 호흡과 마음 혹은 일어남과 사라짐의 현상과 이를 관찰하는 마음이 마치 한..

아짠 빤냐와로 스님의 대념처경 법문 21강. 심념처 4- 위축된 마음, 산만한 마음(20120318)

https://youtu.be/DI_6lzeWD1k 21강. 심념처 4- 위축된 마음, 산만한 마음(20120318) 오늘은 대념처경 계속해서 해나가겠습니다. 탐·진·치가 있는 마음과 없는 마음은 분명하게 알아차려라 하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다음에 '상킷따 찟따(saṅkhitta citta)'라고 하는 것과 '윅킷따 찟따(vikkhitta citta)'라고 하는 겁니다. '상킷따(saṅkhitta)' 라고 하면 번역하는 사람마다 조금 다르는데 '상(saṅ)'은 모인다는 뜻이거든요. '킷따(khitta)'는 '산란하고 분산된다'는 뜻인데 산란하고 분산된 게 모이면 통일되는 거죠! 그래서 '통일된 마음'이라고 이렇게 표현하기도 하고, 산란한 마음들이 하나로 모인다는 의미는 '위축되는 마음'이다 하고 표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