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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는 대장장이와 같다.(20240406 탁발법회)

https://youtu.be/Bl_H6GE4ZvU?si=8_6SKYAVKjSl7MJ6 * 수행자는 대장장이와 같다.(20240406 탁발법회) 오늘은 「수행자는 대장장이와 같다」 하는 이야기로써 하겠습니다. 어제가 사전투표였다면서요? 어제 한 스님이 찾아왔어요. 테라와다를 가르친다고 하는 스님인데 한국승복을 입고 있는 스님인데, “투표하러 온 김에 겸사겸사 해가지고 스님 한번 얼굴 뵈러왔습니다.” 하면서 왔더라고. 그러면서 첫마디가 “스님은 투표 안 하십니까, 하러 안 가십니까?” 그러시더라고. 태국에는 스님들이 투표권이 없습니다, 선거권이. 투표를 안 해요. 출가를 해서 승적을 얻고 나면 승적이 바뀜과 동시에 선거권 자체가 박탈이 돼버립니다. 그래서 내가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게 얘기하니까 막 ..

수행문답_인오선원 개원기념법회(20240331)

https://youtu.be/p9uqrC1lFg0 * 인오선원 개원기념법회_수행문답(20240331) [수행문답] (24:30초부터 이어집니다.) -대연스님 : 스님 모시기가 어려우니까요, 평소에 궁금한 거나 뭐나 잠시 잠깐 몇분만 스님한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걸 스님한테 질문해도 되냐 그런 생각은 하지 말구요, 질문 할 수 있을 때 하십시요. 다음은 없습니다. -빤냐와로 큰스님 : 확실한 거는 내년에는 안 온다 하는 겁니다. Q 수행자 질문 : 아까 들릴 때 듣는 것에 집중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잘 안되는 거 보니 그 집중하는 것에도 집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앞에 전단계에 마음을 내려놓는 그것이 잘 안 되는데 그거 연습을 어떻게 해야 됩니까? A 빤냐와로 큰스님 답변 ..

인오선원 개원기념법회_아짠 빤냐와로 큰스님 법문[2] (20240331)

https://youtu.be/p9uqrC1lFg0?si=ymxe20H3QIp35-Fq * 인오선원 개원기념법회_아짠 빤냐와로 큰스님 법문[2] (20240331) 부처님이 원하고 따라오기를 바라는 제자들은 어떤 경우든지 계가 밑바탕이 돼야 된다는 거라.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봅시다. 연세가 좀 들으셨죠? 연세가 좀 든 분들은 예를 들어서 "남의 여자를 탐내지마라" 하기 쉽죠? 안됩니까? 마음으로는 아니라도 형식적인 것은 안 하기가 쉬워집니다. 그럼 다들 여러분들 나이가 들면 계는 지키기가 쉬워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정한 상태가 되면 계는 자연스럽게 지켜져야 되는 거라. 그때가 언제일까? 나이 들면? 그건 아니겠죠. 마음이 계를 받아들여야 됩니다. 어차피 '아, 이거는 지켜야 돼! 안..

인오선원 개원기념법회_아짠 빤냐와로 큰스님 법문[1] (20240331)

https://youtu.be/QXZy2tTWdWM * 인오선원 개원기념법회_아짠 빤냐와로 큰스님 법문[1] (20240331) 대연스님한테 작년이죠? 작년에 법문요청을 받았어요. 법문내용을 "부처님 가르침을 믿고 따르면 어떻게 될까? 믿고 따라야만이 잘 살아간다" 하는 그런 얘기를 들려주십사 해서, 그걸 중심으로 여러분들한테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부처님 가르침 따르고 있습니까? 따라야 뭔가 결과물이 있을 거 아니라. 부처님이 "성질내지마라" 했는데 성질 다 부리잖아. 요즘 같은 봄철에는 감각기관을 잘 다스려가지고 보면 ‘보인다’ 하고 알아차려야 되는데 “어머! 벗꽃이네!” 하고 놀러다니고 다 그러잖아요. 부처님 가르침을 안 따르는데 스님이 오늘 법문할 이유가 있나? 있어요? 따르는 사람들이..

수행문답_담마와나선원 탁발법회(20240324)

https://youtu.be/4vopo8NB2Aw?si=2DC_wrvRliniD9tJ * 수행문답_담마와나선원 탁발법회(20240324) 【빤냐와로 큰스님과 수행문답】 22:20 이후부터 Q 수행자 질문 : 위빳사나 수행에서 경행을 할 때 보면 그냥 일반적인 자연스러운 속도로 해주는 게 좋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저는 천천히 할 때 오히려 그게 더 자세히 보이고 일어나고 사라지고 하는 게 잘 보이고 하거든요. A 빤냐와로 큰스님 답변 : 어떻게 보여요? 천천히 할 때? Q : 천천히 할 때는 발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떨어지고 가벼움이 계속 커지고 그리고 다시 무거움이 커지고 닿고 이런 것들이 순간 순간 다 보이거든요. A : 실제 가벼워지는 거야? 아니면 그냥 개념상으로 가벼워지는 거야? 발이 들어올려질 ..

오후 법문_담마와나선원 탁발법회(20240324)

https://youtu.be/4vopo8NB2Aw?si=2DC_wrvRliniD9tJ * 오후 법문_담마와나선원 탁발법회(20240324) 【빤냐완따스님 법문】 우리 담마와나 선원은 세대가 그래도 젊은 세대들이 많잖아요? 제가 있는 성남에 있는 암자는 거기는 칠십오세, 만 75세 미만은 미성년자에요. 그래서 스님하고 어디 가기라도 하면 차를 같이 탈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노보살님은 76세부터서는 옆에 동승해도, 그것도 노보살님 혼자 태워서 모시고 갈 순 없어요. 항시 노보살님일지라도 같이 타야 돼요. 그래서 만 75세니까 요새에는 민원이 들어왔는데 “스님, 좀 80으로 올려주면 안돼요?” 뭐라드라? 좀 낮춰달라고, 낮춰달라고 민원이 들어왔는데 아직 결정은 안 났어요. 그래서 어찌 됐든 비구들은 계·율..

육근을 수행대상으로_담마와나선원 탁발법회(20240324)

https://youtu.be/NH2TGxLWGCM?si=XjBH9EdSs3XcjaEM * 육근을 수행대상으로_담마와나선원 탁발법회(20240324) 편하게 앉으십시요. 공부 좀 많이 했습니까? 대부분 한국 수행자들은 -소리 들리죠?- 마음먹기에 따라서 수행이 잘될 때도 있고 못될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공부 좀 해보자’ 하고 마음을 먹으면 대상이 잘 관찰되다가 어떨 때는 잘 관찰이 안 되어지고, 또 관찰이 잘 되어지다 보면 그것을 또 ‘계속 좀 하고 싶다’ 하는 마음도 생기기도 하고, 안될 때는 장애 먼저 좀 벗어났으면 하는 그런 마음도 가지기도 하고 그럴 겁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마음먹기에 따라서 수행이 잘되고 못되고 이렇게 굴곡이 지고 있다는 그런 뜻입니다. 수행이 마음먹는 대로 된다고 할 것..

감각기관을 수호하라. 위급한 상황에서도 슬로우 모션으로 인식할 수 있는 상황까지는 되도록 (20240316)

https://youtu.be/3HOoL99bCD4?si=hStpaXKuoOKhH8vY * 감각기관을 수호하라. 위급한 상황에서도 슬로우 모션으로 인식할 수 있는 상황까지는 되도록 (20240316) (수행자들을 둘러보신 후) 공부한 게 안 보이는데 어떡하노? 태국에서 한국 돌아올려고 인제 나오는 길에 거기 선원장 스님이 (공항까지) 너댓시간 걸리니까 모시고 가겠다 해가지고 어느 거사님이 차를 운전하고 선원장 스님하고 둘이서 타고 왔어요. 오다가 차가 사고가 나가지고, 트럭하고 부딪쳐가지고 거기서 차가 탁 부딪치면서 옆에 있는 개울가로 떨어져가지고 몇번 툭툭 치면서 차가 전복이 됐거든. 운전하시는 분은 팔이 부러지고 얼굴이 손상이 좀 많이 가고, 선원장 스님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그런데 나는 괜찮아. 아..

칠청정에 이르는 길 7(지견청정) - (사) 21세기 불교포럼 정기법회법문

https://youtu.be/aWdhLL17euw?si=AZDhWWPfkj4HF0PA * 칠청정에 이르는 길 7(지견청정) 스님도 마찬가집니다. 뭐 수행에 대한 얘기를 한다고 해가지고 여러분들이 수행을 할지, 아니면 도와 과에 이를지 그건 나도 모릅니다. 그건 내가 신경써야 될 부분은 아닌 거고, 단지 나는 그러한 과정들을 가면서 의문나는 부분들에 대한 것들을 해소해주기 위해서 내 할 일만 할 뿐인 것이지 우짜겠노. 그래서 스님은 다른데 법문을 다니는 건 잘 안합니다. 테라와다 상가 선원에서 초청이 있으면 가서 하고, 지금은 거의 안 나가고 있는데 그래도 여기서 한 여러번 했죠? 대부분 황회장님 인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코 뀌어가지고 와서 한 거지, 여러분들이 이거로 인해서 많이 달라질거라고 그런 기..

7청정에 이르는 길 6(행도지견청정) - (사) 21세기 불교포럼 정기법회법문

https://youtu.be/gtQZgYRbf6I?si=2ENRM7XA71y54IQ_ * 7청정에 이르는 길 6(행도지견청정) 반갑습니다. 오늘이 여섯 번째 시간이죠. 다음달이면 스님은 졸업을 합니다. 여러분도 졸업을 해야 되는데, 와서 조금 전에 5분 명상하던데 5분 명상하는 것으로 수행 대신하고 있는 것은 아니죠? 집에서 다들 하고 있죠? 사실은 앞에 부분은 칠청정 중에서 지금 다섯 번까지는 언제든지 그냥 시중잡배 같이 떨어질 수 있는 그런 조건을 지닌 상태라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오늘 하는 행도지견청정부터는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서 본격적인 궤도에 들었다는 걸 암시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도와 과에 들은 첫 번째 수다원에 들어도 이 행도지견청정의 처음 부분부터 시작을 해야되고 그러고나서 쭉 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