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2014~2015 붓다야나선원법문 40

의지를 관리하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20151218. 대구)

https://youtu.be/IoqJFBKpfiY * 의지를 관리하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20151218. 대구) 오늘 제목은 「의지를 관리하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하는 제목입니다. 의지! 여러분 뜻대로 이거 하는 거죠? 신의 뜻대로 하는 것은 아니죠? 의지, 여러분들의 뜻대로 하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보고 듣고 가고 앉고 하는 것 다 여러분 뜻대로 하는 거지 여러분 뜻대로 안 하는 게 아니죠? 또는 내가 남을 칭찬한다든지 아니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든지, 아니면 내가 도둑질을 안 한다든지 이런 것도 내 뜻대로 그렇게 하게 됩니다. 그런데 눈을 깜빡이는 것, 호흡하는 것, 위에서 소화시키는 것, 이것도 여러분 뜻대로 하는 걸까? (수행자 : 아니요. 자율신경이...) 그래?..

조합을 만들기 때문에 번뇌는 무섭다. (20151211. 대구)

https://youtu.be/UjhO6Yz8JHw * 조합을 만들기 때문에 번뇌는 무섭다. (20151211. 대구) 오늘은 제목이 「조합을 만들기 때문에 번뇌는 무섭다」 하는 것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일부러 녹음할 필요 없어요. 요즘 카톡인지 카카오인지 거기에 있대. 뭐지? 한국 테라와다 불교라고 해가지고. (수행자 : 밴드) 밴드라고 그러나? 나는 투지폰을 쓰니까 그게 뭔지 모르겠는데 밴드. 밴드에 보면 다 올라와 있대. 그것도 투지폰이라도 그걸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모르죠? 투지폰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컴퓨터로 보는 거, 컴퓨터로 네이버로 들어가가지고 하는 게 있더라고. 누가 알려줘가지고 나는 ‘아, 이런 게 있구나’ 하고 알게 된 거라. 어쨌든 오늘은 「조합을 만들기 때문에 번뇌는 무섭다」..

전쟁은 어리석은 자들의 피난처 (20151204. 대구)

https://youtu.be/uopGGG37TC4 * 전쟁은 어리석은 자들의 피난처 (20151204. 대구) 오늘은 「전쟁은 어리석은 자들의 피난처다」 하는 것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이번 주제는 수행하고는 좀 관계가 없는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잘 보면 나에게 어떤 역경들이 닥쳤을 때 내가 어떻게 헤쳐나가는 것이 바른 것인가 하는 것들을 조금 알 수가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곤란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 어떤 경우든지 곤란함들은 항상 닥치게끔 돼있습니다. 먼저 얘기할려고 하는 게,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벌레 같은 거를 어떤 경우에는 장난삼아 다루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부처님 당시 때도 그런 적이 있었거든. 저쪽에서 아이들이 막 작대기 가지고 뭘 건드리면서 낄낄..

죽음을 속이면 불행하게 된다 (임종일화) (20151120. 대구)

https://youtu.be/I_gZWkpsCN8 * 죽음을 속이면 불행하게 된다 (임종일화) (20151120. 대구) 「죽음을 속이면 불행하게 된다」 저번에 이거 프린트물 언제 내준 적이 있든가요? 「삶은 불확실하고 죽음은 확실하다.」 대구에서 한 건가, 어디서 한 거지? 내준적이 없어요? (수행자 : 아니 예. 스님한테 들었던 기억은 있는데..) 이거는 프린트를 안 해왔는데, 지금은 파일을 안 가져 왔는데, 나중에 끝나고 나서. 죽음이란 게 어떤 걸까? 보통 일반적으로 얘기하면 이 세상으로부터 떠나는 걸 얘기합니다. 그다음에 죽음을 보통 의학적으로는 어떻게 얘기해요? 숨이 끊어지는 것. 또 죽음이란 게 어떤 것이 있을까? 죽고 나면 (수행자 : 싸늘해지고) 몸이 식고, 육근 오온이라고 하는 것이 ..

붓다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깜맛사까따 냐나) (20151113. 대구)

https://youtu.be/lvH8OowvGaw * 붓다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깜맛사까따 냐나) (20151113. 대구) 여기에 깜맛사까따냐나 라고 하는 거는 교단 홈페이지에 옛날에 누가 질문한 게 있어가지고 그 질문한 걸 답하면서 올려놓은 겁니다. 지금 손을 조금 보는데 틀린 부분은 없는데 문맥이 조금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알아야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오늘 법문할 내용하고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같이 ... 하겠습니다. 활성 스님도 지식과 지혜라고 이렇게 두 개로 해가지고 해놓은 게 있는데, 그런데 보통 지식이라고 하면 세상에 일반적으로 살아가면서 쭉 습득하는 것들을 지식이라고 하고, 지혜라고 하는 것은 불교를 통해가지고 얻어지는, 실천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들을 지혜라고 ..

까티나(kaṭhina) 축제에 대해서 (20151023. 대구)

https://youtu.be/yR5izwQZfM4 * 까티나(kaṭhina) 축제에 대해서 (20151023. 대구) 까티나 행사 어디서 누군가 본 사람? 한 분밖에 없어요? 언제 봤었어요? (수행자 대답 : 밀양인가 어딘가 거기서...) 아, 밀양에서 봤어요? 사실은 각각의 사원에서는 다 까티나(kaṭhina)를 합니다. 원칙적으로 할 거 같으면 다 하게끔 돼있습니다. 한 분 스님이 거주하고 있어도 까티나를 합니다. 그런데 까티나를 하는 조건은 다섯 분 이상의 스님이 모였을 때 까티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분의 스님이 거주를 한다고 하더라도 다른데 있는 스님을 초청해가지고 그렇게 하게끔 돼있습니다. 그 대신에 초청하든 안 하든 다섯 명의 스님이 안된다 그러면 까티나 행사를 할 수 없게 됩니다. 가..

악에 대한 저항력은 자애를 바탕에 둔 지혜이다. (20151016. 대구)

https://youtu.be/6bHVEm97gvU * 악에 대한 저항력은 자애를 바탕에 둔 지혜이다. (20151016. 대구) 혹시라도 스님들한테 뭔가 까티나 가사든지 아니면 다른 때 공양올리고 싶을 때, 아래 것은 가사 밑으로 내려오면 안 돼요. 가사 밑 밖으로 보여버리면 안 되기 때문에. 한국에 그런 것이 잘 없습니다. 그리고 밑에 것들이 어떠한 경우든지 안에 있는 것들은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들이기 때문에 벌어지면 안 되고, 몸에 붙어야 되는 것이고. 그래서 밑에 거는 가장 좋은 게 뭐냐면 양말 긴 거 있잖아. 요만큼 올라오는 거, 그거 좀 두꺼운 거 신으면 그런 것이 오히려 훨씬 좋아. 괜히 한국식으로 바지를 자꾸 생각하다 보니까 이걸 어떻게 만드느냐 이렇게 하는데 그렇게들 하지 말아..

일상생활에서 자애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20151009. 대구)

https://youtu.be/jVhYRIj7M3o * 일상생활에서 자애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20151009. 대구) 저번에 그런 얘기했죠? 자애수행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일상생활에서 하는 자애수행 방법, 그다음에 하나는 집중해서 자애수행 하는 방법. 그걸 보통 빨리어로 하면 '멧딴짜 위하리(mettāñca vihārī)' 그렇게 얘기합니다. 자애에 머물러서 산다. 항상 자애에 머물러서 뭔가를 하게 된다는 거라. 자애의 마음을 지니고 말을 하고 행동하고 생각하고 하는 것들, 그게 인제 '멧딴짜 위하리' 그렇게 합니다. 그게 '일상생활에서 자애수행 하는 것'들을 얘기합니다. 또 하나는 여러분들이 보통 잘 알고 있는 '멧따 바와나 (mettā bhāvanā)'라고 해서 '자애수행을 해서 선정에 이..

맑고 깨끗한 마음이 최강의 부적이다. (20151002. 대구)

https://youtu.be/QQRtKqiIwvI * 맑고 깨끗한 마음이 최강의 부적이다. (20151002. 대구) 오늘 오전에 할 거는 「맑고 깨끗한 마음이 최강의 부적이다.」 부적 안 써본 분 있어요? 별로 없죠? 아마 마음의 안정을 갖기 위해서 그걸 쓴다고 보통 얘기들을 하는데, 오히려 마음을 더 약하게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스님이 자주 쓰는 문장이 있습니다. 편지를 쓴다든지 아니면 메일을 보낼 때 맨 위에 항상 들어가는 문구가 뭐냐면 「Namo Buddhāya, Dhammāya, Saṅghāya.(나모 붓다야, 담마야, 상가야.)」 이렇게 쓰고, 그다음에 누구누구 하고 이렇게 내용을 쓰고, 마지막에 가서 cattāro dhammā vaḍḍhanti; āyu vaṇṇo sukhaṃ balaṃ...

법현자가 되는 과정 <6단계 레벨 측정> (20150925. 대구)

https://youtu.be/hzIzC7U2CAE * 법현자가 되는 과정 (20150925. 대구) 10급은 유치원생 가르치는 그런 겁니다. 빨리어로. 9급 같은 경우는 초등학교 들어가는 학생 수준입니다. 그다음에 법의 영역에 들었다 그렇게 해가지고 '대법자' 이런 식으로 명칭을 부여해줍니다. 빨리어로 받는 거죠. 그렇게 해서 10단계로 나누는 경우들이 있고, 어떤 경우에는 2단계로 나누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2단계는 불교의 전반적인 것들, 기초 시험 1단계 2단계 해서 보는 것이 있고, 그다음에 9단계부터 9단계 8단계 해가지고 1단계까지 가는 것이 있고, 이것은 합치면 11단계가 되는 거죠? 빼면 9단계가 되는 거고. 그래서 보통 10단계 전후로 이렇게 레벨을 측정들을 합니다. 마지막 안거 해제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