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2014~2015 붓다야나선원법문 40

담마를 아는 자는 실천 수행하는 자이다. (20150227. 대구)

https://youtu.be/hpZufKVne8U * 담마를 아는 자는 실천 수행하는 자이다. (20150227. 대구) 설 잘 지냈어요? (네) 프린트물 하나는 지금 할 것이고, 나머지 두 개는 오후에 할 것입니다. 「담마를 아는 자는 실천 수행하는 자이다.」 한번 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프린트물 가져가면 한번 읽어보기는 하나? (네. 몇 번씩 읽어봅니다.) 읽어본다면 다행인 것이고, 그렇다고 화장실 휴지로 쓴다고 해도 뭐라 하겠노? 「담마를 아는 자는 실천 수행하는 자이다.」 보통 담마를 법이라고 그렇게 얘기하죠? 여러분 법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까? 부처님 가르침을 요만큼이라도 알고 있을 거 아니야? 가끔씩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같이 태국에 오래도록 있은 사람들은 기행물을 ..

명성의 함정 (20150213. 대구)

https://youtu.be/qb-ZoDEckFc * 명성의 함정 (20150213. 대구) 자! 첫째 시간 「명성의 함정」이라는 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프린트물이 조금 모자라죠? 돌려보도록 해요. 사람들은 보통 불안하고 하면은 누군가와 얘기를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불안감을 어느 정도 좀 해소해줬으면 하고 바라면서 얘기를 하게 되는데, 해소를 해주면 좋은데 해소를 못해주는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출가한 스님들에게 그런 불안감을 얘기할 때 해소하지 못하는 원인들을 보면, 우선 스님이라는 생각이 탁 잡혀있을 경우에, 위에서 이렇게 내려볼려고 그럽니다. 그러다보면 그 얘기를 그냥 있는 그대로 듣지를 못합니다. 뭔가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말 할려고만 자꾸 하지 들을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우선 잘 들..

낙담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 (20150130. 대구)

https://youtu.be/J2p3MNBu8lw * 낙담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 (20150130. 대구) 오늘은 무슨 불교방송 취재온 모양인데, 오면서 전화를 받아가지고 뭐하러 왔는지 나도 몰라. 내버려두고 우리는 우리 할 일이나 합시다이. 한 한달너머 빠졌죠? 스님 안보고 싶었어요? (보고싶었습니다.) 큰일났네. 스님 보고 싶으면 안 되는데. 왁깔리가 몸이 많이 아플 때 그렇게 부처님을 보고 싶어 했거든. 제발 부처님 한 번만 와 주십시요 해가지고 부처님이 거기 가서 아픈 왁깔리를 위로해주고, 등창이 난 분이었거든. 등창도 깨끗하게 부처님이 닦아주고 그러면서 그것까지는 좋았는데, 왁깔리가 얼마나 좋았겠어? 부처님이 와가지고 아픈 부위까지 닦아주니까. 그러고 났는데 그다음에 탁 부처님이 한 얘기가 뭐..

중생은 무엇에 의지하면 안전한가? (20141219. 대구)

https://youtu.be/5EO5gyLcJik * 중생은 무엇에 의지하면 안전한가? (20141219. 대구) 스님이 동동구르므를 안 바르거든. 아무리 냄새가 없어도 바르면 냄새가 굉장히 독해. 그래가지고 겨울이 되면 막 손이 터. 그래서 겨울이 되면 보기가 좀 싫어. 어쩔 수가 없어. 스님들한테 어떤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크림을 사다주는 사람, 그거 사다주면 안됩니다 이. 스님들은 그거 못 바르게 돼있습니다. 일절 몸에 지니는 것도 안 될 뿐 아니라 몸에 바르는 것도 안 되게 돼있습니다. 그러니까 괜히 안타깝다고 그거 할 생각하지마. 스님 가고 나면 다들 어디 도망가버리고 없다며? 수행하러 와가지고. 물론 스님 법문 듣는 것도 좋은데 너무 그런 쪽에만 의지해도 안됩니다. 수행은 항상 두 갈래..

생명을 관리하는 2가지 양심(히리 옷땁빠) (20141212. 대구)

https://youtu.be/i8RbHoMdGQw * 생명을 관리하는 2가지 양심(히리 옷땁빠) (20141212. 대구) 오늘 프린트물 두 가지 중에 오전에 해야 될 것, 「생명을 관리하는 두 가지 양심」 압니다. 나머지 프린트물은 오후에 할 겁니다. 사람들 그런 얘기 많이 하죠? “양심이 좀 있어라” 하는 그런 얘기. 보통 우리는 그럴 때 어떻게 얘기합니까? 욕심 많이 부린다든지 아니면 나쁜 짓 했을 때 양심이 없다 그렇게 얘기하는데 그건 사회적인 거고, 불교에서 말하는 양심이라고 하는 것은 그런 나쁜 일 하는 것들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마음들, 그리고 그런 것들 하는 것은 참 내가 부처님 제자로서 부끄러운 일이다 하고 생각하는 것들 이런 것들을 양심이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거기 첫머리에 「양심은 ..

영양소(Āhara), 식사와 해탈의 관계 (20141121. 대구)

https://youtu.be/INtdPYuySQg https://youtu.be/nhRkxiefmTk * 영양소(Āhara), 식사와 해탈의 관계 (20141121. 대구) 아(a)는 부정형이고, 하라(hāra) 라고 하는 명사는 하라띠(hārati)에서 온거거든. 그러니까 하라띠(hārati) 라고 하는 것이 무슨 뜻이냐면 내걸 저쪽으로 가져간다는, ‘가져간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가져가는 것의 반대, 아+하라띠(āhārati)가 되니까 가져가는 것이 아니고 ‘가져온다’는 그런 의미가 되겠지. 그러니까 뭔가를 가져와야 내가 사는 것, 내가 뭔가를 섭취를 해야만이, 뭔가가 또 일어나야만이 살아가는 것들을 얘기할 때 '아-하-라(āhara)'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여러분은 뭘 먹어야 살아가게 ..

마음의 백신 (20141114. 대구)

https://youtu.be/23CwiIR71Hw * 마음의 백신 (20141114. 대구) 아직 빨리어로 독송하기 좀 힘들죠? (수행자 : 예) 그래도 어떡하나. 스님한테 법회 할려면 어차피 해야 돼. 그거 안 하고 법회할 방법은 없어요. 그러니까 빨리 외우는 게 상수라. 한글로 할 수도 있고 하지만 테라와다 불교의 원칙이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원칙이 삼보에 대해서 예경하는 것, 그다음에 계를 받는 것, 이런 것들은 어느 나라에 가든지 그건 빨리어로 하게끔 돼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쉬운 대로 한글로 “죽이지 마라” 이렇게 하면 여러분들도 이해하기가 좀 수월한데 그게 빨리어가 가지는 힘들도 있기도 하고, 또 그거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니까, 어떤 경우든지 어디 가더라도 테라와다 스님들 법회하는 곳에선 그..

행복과 불행은 자기 책임 (20141107. 대구)

https://youtu.be/FntLoyhR7to * 행복과 불행은 자기 책임 (20141107. 대구) 법문을 할 때 법문을 바로 안 하고 마음이 법문을 들을 준비가 됐을 때 법문을 하죠. 배고픈 사람이 올 거 같으면 아무리 법회라도 밥부터 먹어야 되고, 밥을 먹고 나서, 그 사람이 배고프다는 느낌이 사라지고 나서 그러고 나서 법을 설하도록 그리했기 때문에, 우선 자세가 불편하면 그거에 신경쓰여서 법문이 안 들립니다. 그러니까 의자에 앉아서 있어도 전혀 관계없어요. 그거 불편해하지 말고 최대한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법을 수 있는가 하는 것만 생각하면 됩니다. 오늘 프린트물 두 가지죠? 오전에 지금 할 게 한 가지, 또 오후에 수행할 때 할 거 한 가지. 오전에 할 게 뭡니까? (수행자 모두 : 행복과..

공양과 공덕과 지계 (20141031. 대구)

https://youtu.be/m_JoZnOSR4c * 공양과 공덕과 지계 (20141031. 대구) 오늘 처음 법회 시작하는 거죠? 실질적으로는. 저번에 약속한 대로 오전에는 일상생활 법문을 하고, 오후에는 수행법문 하고, 그리고 수행하고 수행지도하고 그렇게 진행이 될 겁니다. 그래도 스님이 부산 내려갈 시간은 좀 주어야 되겠지. 오후에는 오늘 점심 먹고 한번 해봐요. 밥 먹고 나서 바로 시작하면 좀 힘드니까 약간 20~30분 정도 텀을 주고, 그럴려면 점심 먹고 나서 설겆이 할 때 같이 도와서 해야 돼. 한두 사람이 하면, 그게 복잡하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옆에서 좀 도와주고 하면 좀 빨리 끝날 수가 있겠지. 지금 내준 프린트물 이거는 오후 시간에 하는 프린트물입니다. 그래서 점심 드시고 나서 괜한 잡..

가르침 확립의 방법 4가지(야나와 사사나) (20141024) 붓다야나선원 개원법회

https://youtu.be/Pj56BwokZ48 * 가르침 확립의 방법 4가지(야나와 사사나) (20141024) 붓다야나선원 개원법회 (8:48 이후부터 녹취하였습니다.) 테라와다 불교가 태동되고 나서 올해가 꼭 6년째가 되었습니다. 돌아보니까 그래도 6년 기간 지나면서 스님들이 법을 설할 자리들이 그래도 곳곳에서 생겨나고 정 안되면 남의 집살이를 해가면서까지 그래도 법을 설할려고 그렇게 해왔던 것 같습니다. '담마눅카야' 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법을 설할 조건을 갖추었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법을 설할 조건들은 스님들이 법을 설할 자격을 갖추기도 해야 될 뿐아니라 또 법을 들을 사람들도 모여야 되는 거고, 들을 공간들도 있어야 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서울이든 부산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