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수행법문 녹취/네 부류의 성인들 : 담마스쿨 8

아라한을 둘러싼 오해

* 아라한을 둘러싼 오해 ‘테라와다 불교에서 석가모니는 현세에 있어서의 유일한 붓다로 간주되어지고 있다. 따라서 수행자가 도달할 수 있는 경지는 아라한의 경지로 여래(붓다)로는 될 수 없다.’ 이것은 대승불교 사상의 연구자가 빠지기 쉬운 오해가 아닐까 생각한다. 테라와다의 전승에서 붓다의 명호 첫 번째가 「아라한」(여래10호 중의 하나)이므로, 수행자가 아라한이 되면 깨달음의 경지에서는 붓다와 동격으로 간주되어진다. 그러나 가르침의 창시자에게 경의를 나타내기 위해 경전이 전승되는 동안 고따마 붓다만을 붓다라고 불러, 붓다의 교법에 따라 깨달은 성자를 아라한이라고 부르도록 용어가 정리되었다. 경전은 그 자체가 고따마 붓다라고 하는 탁월한 지도자의 말씀을 후대에게 전할 목적으로 편찬되었으니까, 이 말의 사용..

깨달음 - 네 가지 성인 [법문교재]

★ 깨달음 - 네 가지 성인 인도에서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기 전부터, ‘깨달음’ 이라고 하는 말은 알려져 있었습니다. 「깨달음」 이란 어쨌든 쉽게 도달할 수가 없는 살아있는 존재의 최고 상태인 것 같다」라고 하는 말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인도의 성실한 수행자들은 모두 그것이 어떤 것인가 모르는 채 그「깨달음」을 목표로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붓다가 세상에 나타났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하는 이야기가 퍼졌을 때, 사람들은 「붓다 ? 깨달음? 그게 뭐야?」 라고 묻는 것이 아니라, 「붓다가 드디어 이 세상에 출현하셨구나!」라고 감탄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도 깨닫지 않았다는 분명한 사실과 부처님만이 깨달음을 체험해서 알았다는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 전까지 전혀 알..

모든 고통은 느낌일 뿐이다. (고통의 진리) (20061110)

♠ 모든 고통은 느낌일 뿐이다. (고통의 진리) (20061110) https://youtu.be/MPU4tADyzgY 자, 오늘 할 거 한번 봅시다. appamattā na mīyanti ye pamattā yathā matā 압빠맛따 나 미얀띠 예 빠맛따 야타 마따. "알아차림을 가진 자는 죽지 않지만, 알아차림을 가지지 못한 자는 죽은 자와 마찬가지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여러분은 산 자입니까 죽은 자입니까? (수행자 대답 : 죽은 자입니다.) 당당하게 얘기하네. 그래도 산 자인가. (수행자 대답) 그래서 살려고 여기 왔을 거 아니라.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의식하든 알아차리든 알아차리지 못하든 숨은 쉬고 있습니다. 숨은 쉬고 있으니까 살아있는 자 같이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알아차리지 못하면 ..

네 부류의 성인들 5. 아라한 (20061103)

♠ 네 부류의 성인들 5. 아라한 (20061103) https://youtu.be/-ZT3CphNWBs 오늘은 아라한 부분에 대한 것들을 하겠습니다. 부처님이 사왓디의 아나따삔디까 동산에 있을 때, 거기에 께시라고 하는 말 조련사가 있었습니다. 말은 어떻게 조련하는지 아십니까? 부드럽게 다루기도 하고, 또 엄하게 다루기도 하고, 어떨 때는 부드럽고 엄하게 하는 걸 같이 겸해서 합니다. 그리해도 안 될 때는 어찌합니까? 그리해도 말이 조련이 안 되면. 말을 조련한다는 것은 말이 명마가 되기 위해서 조련하는 겁니다. 명마가 될 자격이 안 되겠다 싶으면 어떻게 합니까? 풀어버립니다. 지금은 죽여버린다는 겁니다. 이 께시가 부처님한테 물어봅니다. “부처님은 부처님 제자들을 다룰 때 어떻게 합니까?” “이런 거..

네 부류의 성인들 4. 불환과 (20061028)

♠ 네 부류의 성인들 4. 불환과 (20061028) https://youtu.be/jIWV3ZVfrr4 다음주부터는 스님이 커트라인을 좀 정하겠습니다. 여기에 수행하러 들어왔죠? 맞습니까? 그러면 수행 안 하는 사람은 법문을 들을 자격도 없이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여섯시 반 되어서는 문을 닫으십시요.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사람들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듣도록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여섯시 반 전에는 일단 사람이 들고나는 것이 없도록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관광객들도 일체 들이지 마십시요. 오롯이 수행만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여섯시부터 여섯시 반까지는 좌선을 하고, 여섯시 반부터 일곱시까지는 경행을 하고, 일곱시부터 일곱시 반까지는 좌선을 하기로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고나면 ..

네 부류의 성인들 3. 일래과와 불환과_수행에서 칠각지와 팔정도의 체험(20061013)

♠ 네 부류의 성인들 3. 일래과와 불환과_수행에서 칠각지와 팔정도의 체험 (20061013) https://youtu.be/x4YA7hfBhOE 저번 목요일날 법회 잘했습니까? 스님이 그날 다른 일이 있어가지고 대구 좀 갔다가 내려왔어요. 그런 얘기를 합디다. “우리 절에 일주일에 법회가 그래도 한 세 번 있습니다.” 하니까 뭐 하러 그렇게 많이 하느냐 법회를. 법회를 뭐 하러 많이 하느냐, 몇 명이나 오느냐 해서, 한 열 명씩 모입니다, 때려치워라. 때려치워라 하는 거라. 거기에 대놓고 구구절절이 이거는 해야 되고 이거는 꼭 필요한 것들이다 하고 얘기를 해도 마 소귀에 경 읽기라. 그래서 얼른 점심 공양만 하고 내려와 버렸는데. 빨리 좀 스님들이 각성을 해야 되는데 너무 안일해가지고, 여러분들도 좀 ..

네 부류의 성인들 2. 예류과와 일래과 (20060930)

♠ 네 부류의 성인들 2. 예류과와 일래과 (20060930) https://youtu.be/qRBu1VzDM7c 오늘은 일래과까지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번 예류과부터 일래과 까지 쭉 다 설명을 할테니까, 그리고 예류과에 이르기 전의 과정들도 설명을 할테니까 잘 듣고 내가 이런 경험이 있었던가, 또 내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이르렀는가 하는 것들을 판단해서 수행하는데 더욱더 분발을 하시기 바랍니다. 도와 과에 이르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선한 이들이 주변에 있어야 되겠죠. 선한 이들이 있어야 될 것이고, 또한 내가 수행하는데 채찍질해주고 인도해줄 만한 그런 스승, 스승이 또 있어야 될 겁니다. 그래서 잘못된 길로 빠져들어 갈 때는 나를 바른게 인도해주고, 또 잘된 길로 ..

깨달음. 네 부류의 성인들 1. 예류과 (20060901)

♠ 깨달음. 네 부류의 성인들 1. 예류과 (20060901) https://youtu.be/ut8ZCmhBpdI (※ 위빳사나입문 수행교재에 「네 부류의 성인들」 프린트 법문 있습니다.) 프린트물 한번 보십시요. 지금 아비담마 부분을 쭉 하면서, 그리고 또 목요일 날은 탁발법회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아마 이 「깨달음」이라는 단어일 겁니다. 그런데 아직 정확하게 여러분들이 개념정립도 안된 것 같고, 또 깨달음에 이르신 분들을 우리는 '성인'이라고 그렇게 얘기하는데, '네 부류의 성인'들에 대한 것들도 아직 정확하게 개념정립이 안 되어있는 것 같고, 또 너무 멀리만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스님이 간단하게 정리를 좀 해봤습니다. 지금 프린트물 나간 것에 대한 연결 부분입니다이. 저번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