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2011~2012 일상수행법문 37

붓다의 날 법회 (20120601)

https://youtu.be/t3PTvM27Xlg * 붓다의 날 법회 (20120601)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인데 팔계 지킬 사람이 이렇게 없어가지고 어떡하냐? 하루 동안 계를 지키고 산다는 게 참 힘이 듭니다. 오계지키고 사는 것도 힘드는데 팔계지키는 건 더더구나 힘들지? 그런데 여러분들은 중요한 걸 하나 놓쳤어요. 선을 행할 기회를 잡았는데 선을 행할 기회를 스스로 박차버렸다. 그렇죠? 계를 지키는 것도 선을 행하는 일들입니다. 수행만 하는 것이 선을 행하는 일은 아닙니다. 또 여러 가지 선을 행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 그냥 조금 편해질라고. 그게 뭐냐면 방일한 것들입니다. 선을 행할 기회를 가졌을 때 그것을 지킬려고 노력하는 자만이 방일하지 않게끔 되는 겁니다. 게을러지지 않게끔 되는..

다툼에 대처하는 법 (20120408)

https://youtu.be/ThOuL1HStAI * 다툼에 대처하는 법 (20120408) 오늘은 목요일 탁발법회 날입니다.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싸우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 있어요? 다투지 않고? 아무도 없을 겁니다. 어떤 경우든지 다들 트러블들을 일으키고, 트러블들이 있게끔 됩니다. 동물은 그런 트러블들이 있을까? 동물들끼리 싸우기는 싸우죠? 그런데 그 싸우는 거는 먹이 때문에 싸우지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때문에 싸우는 것은 아마 없을 겁니다. 인간관계도 그런 감정적인 트러블들을 빼버리고 나면 크게 다툴 일은 없을 겁니다. 왜 그러냐면 일단 밥 먹는데 밥그릇 빼앗는 사람은 없잖아. 사회에서 밥그릇 빼앗는 것은 인간관계 부분에서 해당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밥상 위에 차려놓은 밥그릇은 그거 하고는..

조화롭게 살기 위한 다툼 처방법_선업을 지혜로움으로 (20120325)

https://youtu.be/hbFopbUbPZU * 조화롭게 살기 위한 다툼 처방법_선업을 지혜로움으로 (20120325) 스님이 설명을 미처 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여러분들이 집에 가서 보충을 하도록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불교는 지혜와 자비의 종교다 하고 얘기를 합니다. 뭐가 지혜일까? 또 뭐가 자비일까? 어떤 게 지혜입니까? 보통 지혜로운 자다 하고 얘기를 하면 어떤 자를 얘기합니까? 지혜와 자비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해보십시오. 내가 선한 일들을 많이 할 거 같으면 적어도 선한 공덕을 쌓게끔 됩니다. 그건 틀림없죠? 악한 일을 많이 하면 악한 업을 많이 쌓게끔 됩니다. 선한 공덕을 쌓았는데, 그냥 선한 공덕만 쌓으면 어떻게 될까? 우리 여기 부산 같은 경우에는 목요일..

올바른 집중 (20120317)

https://youtu.be/_YhaYCt1sBs * 올바른 집중 (20120317) 오늘 울랄라님 생신이라고요? 아니에요? 여기 생일 케잌이 있는데? 맞기는 맞아요? 어쨌든 생신 축하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니까 깜빡깜빡 하는 건 아니죠? 자기 생일까지 까먹고 그러진 않겠지. 아까 우리 산향님이 얘기를 하대. 케잌이 있기에 무슨 케잌이냐 하니까 오늘 울랄라님 생신이라고 그러더라고.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잘 잊어먹습니다. 우리 에시니, 아빠는 나이가 그렇게 먹지도 않았는데 잘 까먹잖아. 그지? 가끔씩 길을 잘 잊어먹는다든지 하는 길치인 사람들도 있어. 또 숫자 개념이 없는 분들은 숫자를 잘 기억을 못 하고, 어떤 사람은 얼굴을 잘 기억을 못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든 사람들은 괜찮아...

멋짐의 조건_지혜롭게 사는 방법 (20120317)

https://youtu.be/73AX6jFxFpw * 멋짐의 조건_지혜롭게 사는 방법 (20120317) 어떻게 살면 부처님 가르침대로 좀 멋지게 살까? 어떻게 살면 될까? 연경이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보자. 테레비에 나오는 가수나 배우나 보게 되면 되게 멋있게 보이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가 있죠? 인제는 연경이도 나이가 있으니까 20대 후반이니까 그런 생각을 잘 안하겠지. 그런데 어린 학생들은 ‘아!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그게 멋있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스님이 대학에 다닐 때에는 어떤 게 멋있었느냐면, 사회에 대해서 데모라는 형태로 뭔가를 부르짖고, 그때는 광주사태도 있고 막 이러던 때니까. 그래서 뭔가 내 잘난 체를 해야 멋있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는 대학생..

불만의 이해가 마음을 향상시킨다. (20120310)

https://youtu.be/Ot8S1kPsXOo * 불만의 이해가 마음을 향상시킨다. (20120310) 벌써 삼월이죠? 오늘은 간단하게 「불만을 이해하는 것이 마음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하는 것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안 씻으면 냄새나죠? 그런데 대부분은 보면 육체는 안 씻으면 냄새가 나기 때문에 잘 씻습니다. 그런데 마음은 그게 냄새가 나는 거라도 마음은 씻을 생각들을 잘 안합니다. 실제로 인간의 구성요소 중에서 가장 나쁜 것이 마음입니다. 마음을 잘못 쓰면 자기 자신에게도 해롭고 다른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마음을 씻는 연습들을 자꾸 해야 됩니다. 성내는 것도 마음이 성내는 거고, 욕심부리는 것도 마음이 욕심부리는 겁니다. 나쁜 감정을 가지는 것들도 꼭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그..

달빛은 차별 없이 비춘다 (20120217)

https://youtu.be/W7qi5KqEGng * 달빛은 차별 없이 비춘다 (20120217) 오늘은 상응부 경전에 나오는 원류경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달은 특정한 곳만 비추지는 않죠? 어디든지 다 비춥니다. 그리고 달이 그렇게 비춰준다 해서 우리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달빛 자체는 어떤 특정한 것들을 마음에 들어해서 거기만 특별히 비춰주는 것도 없습니다. 그냥 가만히 그대로 비춰줄 뿐입니다. 어떤 곳이든지! 단지 인간이 그 달을 보면서 보름달이 떠있구나 할 거 같으면 굉장히 좋아합니다. 물론 들뜨기도 하지만. 그 달을 보면서 평온함을 느끼기도 하고 또 수행을 열심히 할려고도 하고 그렇게 되어나갑니다. 부처님이 원류경을 설했던 것은 출가한 스님들이나 수..

구덩이에 빠지지 마라 (20120217)

https://youtu.be/Cmj_eC5is84 * 구덩이에 빠지지 마라 (20120217) 오늘은 「구덩이에 빠지지 마라」라는 얘기로써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경전에 이런 게 있어요. 왕이 어떤 길을 지나가다가 맛있는 망고나무들을 발견을 했어. 그런데 지금은 다른 볼일들을 보러가는 중이기 때문에 따질 못하고 아! 내가 돌아오면서 저걸 따야겠다 생각을 가지고 지나 갔어. 그러고 나서 일을 보고 다시 그 망고나무가 있는 숲에 도착을 했는데 망고가 하나도 없는 거라. 왜 그럴까? 원숭이가 아무리 따먹어도 망고나무를 그렇게 다 따먹지는 않을 건데, 그런데다가 나뭇가지들도 막 부러져있고 이러거든.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해요. 그 왕이 '아, 이거 맛있게 생겼으니까 따먹어야지' 이렇게 생각할 거 같으면 다..

혼자 수행한다는 의미 (20120112)

https://youtu.be/rGvYNupLA-U * 혼자 수행한다는 의미 (20120217) 오늘은 사람들이 모여서 수행을 하죠? 혼자 하는 것보다도 효과가 좋습니까? 얼마만큼 좋아요? 혼자 할 때보다. (수행자 대답) 번잡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 또 오히려 수행들을 하는데 마음을 더 붙잡을 수 있는 역할들을 하기도 하고 대부분 그럴 겁니다. 그런데 엄밀하게 얘기하면 혼자서 수행을 하든 여러 명이 수행을 하든 수행을 하는 것은 자기가 하는 거지 다른 사람들이 대신해 주지는 못하죠? 혼자 하는 겁니다. 원칙은. 그런 마음들을 항상 가져야 됩니다. 단지 좀 더 좋은 조건을 만들려고 하는 것뿐입니다. 자기에게 좀 더 좋은 조건이 여러 명이 모여서 수행할 때는 여러 명이 모여서 수행하는 것일 뿐이..

위대한 사람의 사유 2. (20120129)

https://youtu.be/XZEHYo8P9WQ * 위대한 사람의 사유 2. (20120129) 저번 시간에 이어서 위대한 사람의 사유, 저번에 첫 번째, 두 번째까지 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부분입니다. 빠위윗따(Pavivitta)라고 하는 겁니다. 3. Pavivittassāyaṁ dhammo, nāyaṁ dhammo saṅgaṇikārāmassa; (빠위윗땃사-양 담모-, 나-양 담모- 상가니까-라-맛사.) 「이 법은 멀리 떠남을 기뻐하는 자의 것이지 무리지어 즐기는 자의 것이 아니다.」 멀리 떠나면 기쁩니까? 기뻐요? 안 기뻐요? 무리지어서 노는 게 좋아요? 여기서 빠위윗따라(Pavivitta)고 하는 것은 빠(Pa) '~향하여', 위(vi) '벗어난다', 윗(vic) v브이 i아이 c시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