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 422

수행문답_담마와나선원 탁발법회(20240324)

https://youtu.be/4vopo8NB2Aw?si=2DC_wrvRliniD9tJ * 수행문답_담마와나선원 탁발법회(20240324) 【빤냐와로 큰스님과 수행문답】 22:20 이후부터 Q 수행자 질문 : 위빳사나 수행에서 경행을 할 때 보면 그냥 일반적인 자연스러운 속도로 해주는 게 좋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저는 천천히 할 때 오히려 그게 더 자세히 보이고 일어나고 사라지고 하는 게 잘 보이고 하거든요. A 빤냐와로 큰스님 답변 : 어떻게 보여요? 천천히 할 때? Q : 천천히 할 때는 발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떨어지고 가벼움이 계속 커지고 그리고 다시 무거움이 커지고 닿고 이런 것들이 순간 순간 다 보이거든요. A : 실제 가벼워지는 거야? 아니면 그냥 개념상으로 가벼워지는 거야? 발이 들어올려질 ..

오후 법문_담마와나선원 탁발법회(20240324)

https://youtu.be/4vopo8NB2Aw?si=2DC_wrvRliniD9tJ * 오후 법문_담마와나선원 탁발법회(20240324) 【빤냐완따스님 법문】 우리 담마와나 선원은 세대가 그래도 젊은 세대들이 많잖아요? 제가 있는 성남에 있는 암자는 거기는 칠십오세, 만 75세 미만은 미성년자에요. 그래서 스님하고 어디 가기라도 하면 차를 같이 탈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노보살님은 76세부터서는 옆에 동승해도, 그것도 노보살님 혼자 태워서 모시고 갈 순 없어요. 항시 노보살님일지라도 같이 타야 돼요. 그래서 만 75세니까 요새에는 민원이 들어왔는데 “스님, 좀 80으로 올려주면 안돼요?” 뭐라드라? 좀 낮춰달라고, 낮춰달라고 민원이 들어왔는데 아직 결정은 안 났어요. 그래서 어찌 됐든 비구들은 계·율..

육근을 수행대상으로_담마와나선원 탁발법회(20240324)

https://youtu.be/NH2TGxLWGCM?si=XjBH9EdSs3XcjaEM * 육근을 수행대상으로_담마와나선원 탁발법회(20240324) 편하게 앉으십시요. 공부 좀 많이 했습니까? 대부분 한국 수행자들은 -소리 들리죠?- 마음먹기에 따라서 수행이 잘될 때도 있고 못될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공부 좀 해보자’ 하고 마음을 먹으면 대상이 잘 관찰되다가 어떨 때는 잘 관찰이 안 되어지고, 또 관찰이 잘 되어지다 보면 그것을 또 ‘계속 좀 하고 싶다’ 하는 마음도 생기기도 하고, 안될 때는 장애 먼저 좀 벗어났으면 하는 그런 마음도 가지기도 하고 그럴 겁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마음먹기에 따라서 수행이 잘되고 못되고 이렇게 굴곡이 지고 있다는 그런 뜻입니다. 수행이 마음먹는 대로 된다고 할 것..

감각기관을 수호하라. 위급한 상황에서도 슬로우 모션으로 인식할 수 있는 상황까지는 되도록 (20240316)

https://youtu.be/3HOoL99bCD4?si=hStpaXKuoOKhH8vY * 감각기관을 수호하라. 위급한 상황에서도 슬로우 모션으로 인식할 수 있는 상황까지는 되도록 (20240316) (수행자들을 둘러보신 후) 공부한 게 안 보이는데 어떡하노? 태국에서 한국 돌아올려고 인제 나오는 길에 거기 선원장 스님이 (공항까지) 너댓시간 걸리니까 모시고 가겠다 해가지고 어느 거사님이 차를 운전하고 선원장 스님하고 둘이서 타고 왔어요. 오다가 차가 사고가 나가지고, 트럭하고 부딪쳐가지고 거기서 차가 탁 부딪치면서 옆에 있는 개울가로 떨어져가지고 몇번 툭툭 치면서 차가 전복이 됐거든. 운전하시는 분은 팔이 부러지고 얼굴이 손상이 좀 많이 가고, 선원장 스님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그런데 나는 괜찮아. 아..

칠청정에 이르는 길 7(지견청정) - (사) 21세기 불교포럼 정기법회법문

https://youtu.be/aWdhLL17euw?si=AZDhWWPfkj4HF0PA * 칠청정에 이르는 길 7(지견청정) 스님도 마찬가집니다. 뭐 수행에 대한 얘기를 한다고 해가지고 여러분들이 수행을 할지, 아니면 도와 과에 이를지 그건 나도 모릅니다. 그건 내가 신경써야 될 부분은 아닌 거고, 단지 나는 그러한 과정들을 가면서 의문나는 부분들에 대한 것들을 해소해주기 위해서 내 할 일만 할 뿐인 것이지 우짜겠노. 그래서 스님은 다른데 법문을 다니는 건 잘 안합니다. 테라와다 상가 선원에서 초청이 있으면 가서 하고, 지금은 거의 안 나가고 있는데 그래도 여기서 한 여러번 했죠? 대부분 황회장님 인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코 뀌어가지고 와서 한 거지, 여러분들이 이거로 인해서 많이 달라질거라고 그런 기..

7청정에 이르는 길 6(행도지견청정) - (사) 21세기 불교포럼 정기법회법문

https://youtu.be/gtQZgYRbf6I?si=2ENRM7XA71y54IQ_ * 7청정에 이르는 길 6(행도지견청정) 반갑습니다. 오늘이 여섯 번째 시간이죠. 다음달이면 스님은 졸업을 합니다. 여러분도 졸업을 해야 되는데, 와서 조금 전에 5분 명상하던데 5분 명상하는 것으로 수행 대신하고 있는 것은 아니죠? 집에서 다들 하고 있죠? 사실은 앞에 부분은 칠청정 중에서 지금 다섯 번까지는 언제든지 그냥 시중잡배 같이 떨어질 수 있는 그런 조건을 지닌 상태라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오늘 하는 행도지견청정부터는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서 본격적인 궤도에 들었다는 걸 암시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도와 과에 들은 첫 번째 수다원에 들어도 이 행도지견청정의 처음 부분부터 시작을 해야되고 그러고나서 쭉 밟아..

7청정에 이르는 길 5(도비도지견청정) - (사) 21세기 불교포럼 정기법회법문

https://youtu.be/JigHJvCvx-k?feature=shared * 7청정에 이르는 길 5(도비도지견청정) 자동적으로 수행이 돼나가면 참 좋은데, 자동적으로 안 돼나가는 상태입니다 아직은. 용을 써야 됩니다. 그래서 되게 힘이 듭니다. 수행하는 것 자체가. 이게 언제 바뀌느냐 하면 이 단계에 이르르면 바뀌게 됩니다. 사실은 별반 차이 나는 건 없이 똑같습니다. 몸을 관찰하고 마음을 관찰하고 하는 것은 똑같은데,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좌선을 하고 있었는데 좌선이 탁 끝나고 보니까 내 몸이 좀 등이 구부러져 있다든지, 그렇지 않으면 처음에 했던 좌선 자세하고는 다르게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든지 이럴 경우에는 뭔가 불편한 게 있었으니까 용을 쓴 거라. 그래서 몸을 변형을 시키는 상태가 되는데,..

7청정에 이르는 길 4(도의청정) - (사) 21세기 불교포럼 정기법회법문

https://youtu.be/F6EMf3KaiQ8?feature=shared * 7청정에 이르는 길 4(도의청정) - 의심을 극복하는 단계의 청정 그것 가지고는 안 됩니다. 적어도 오늘 설명한 원인·결과까지는 알아야만이 잘 죽을 수가 있거든. 마지막 숨을 거두는 의식이 뭔지는, 무엇이 들숨에서 숨이 탁 끊어지는지, 날숨에서 숨이 끊어지는지 그 원인을 탁 알고 호흡이 그것을 알아차리는 결과를 보면서 탁 숨이 의식이 끊어졌을 때, 그래서 원인·결과를 보게 되면 그다음은 당연히 그것으로 인해서 그 결과가 원인이 돼서 또 다른 결과들이, 다른 생이나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하는 것도 여러분들에게는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아까 그 스님 예를 들어서 죄송하지만 돌아가신 스님한테 ..

7청정에 이르는 길 3(견청정) - (사) 21세기 불교포럼 정기법회법문

https://youtu.be/YMEfVR0cUrc?feature=shared * 7청정에 이르는 길 3(견청정) 이번 달은 견청정 부분입니다. 계청정부터 심청정, 그리고 나서 오늘은 견청정 부분입니다. 그런데 어떡하냐? 견청정에 이르르면 조금 전에 여러분들이 일으켰던 반응들을 할 수가 없는데. 노래 잘 부르면 “아! 잘한다” 이래야 되는데, 그걸 못해버리게 되는데 큰일났네. 그마만큼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 상태에 이르르게 된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조금 전 같은 그런 반응들이 필요하기는 하죠? 그런데 안 하는 사람들만 계속 있으면 어떻게 될까? 재미는 없겠죠. 다른 것으로서 재미를 찾겠죠. 그렇다고 해서 조금 전에도 스님이 박수는 쳤습니다. 자기 할 일은 하긴 하는데 뭐 그렇..

7청정에 이르는 길 2(심청정) - 21세기 불교포럼 정기법회법문

https://youtu.be/XNixr75sYDA?si=z6Zm5kT5oHIgL8tU * 7청정에 이르는 길 2(심청정) 오늘은 두 번째 시간, 심청정 부분입니다. 칠청정은 계·정·혜로 이루어져 있다고 그랬죠! 그래서 계를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는 심청정으로 넘어갈 수가 없고, 심청정이 되지 않으면 혜청정으로 넘어갈 수가 없다는 그런 뜻입니다. 마음은 본래 청정합니까? 청정해요? 그런 것은 없죠! 그러면 계도 안 지켜도 되고 뭐, 마음을 청정히 하지 않으면 지혜를 얻을 수가 없어서 수다원부터 아라한까지 이르지는 못한다는 그런 뜻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게 사마타(samatha) 수행은 하나의 대상에 몰입을 하는 거죠? 그래서 선정을 얻기는 아주 쉽습니다. 아주 쉬운 거는 아니죠? 열심히 노력을 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