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수행법문 녹취/대구·울주선원 수행법문 23

수행법문- 입선·와선·일상의 알아차림 (20180713.대구)

https://youtu.be/jc02no_zIOQ * 경행·입선·와선·일상의 알아차림 (20180713.대구) 3. 입선(入禪) 그다음에 서 있는 수행 - 입선 부분입니다. 입선은 집중하는 힘과 노력하는 힘들을 동시에 같이 강화시켜줄 수 있는 좋은 자세입니다. 넘어지지 않게 할려면 넘어지지 않게 하려는 노력하는 힘이 있어야 됩니다. 또 입선에서는 서 있을 때 호흡을 관찰하기가 좌선보다도 훨씬 수월합니다. 배가 불러오고 꺼지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앉아있을 때보다 훨씬 가볍게 알아차려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집중하는 힘과 노력하는 힘을 동시에 같이 키워줄 수 있는 자세입니다. 그마만큼 마음이 안정돼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안정되면 노력하는 힘과 집중하는 힘을 배가시켜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서 있음을..

수행법문- 경행 구체적인 실천방법 (20180713.대구)

https://youtu.be/jc02no_zIOQ * 경행·입선·와선·일상의 알아차림 (20180713.대구) 2. 경행 저번에 이어서 기초수행 뒤에 부분을 하겠습니다. 좌선까지는 했고 인제 경행 부분을 할 건데, 여기 사람이 많은데 만약에 이 사람들이 전부 경행을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 처음에 드는 생각이 뭐라요? 경행할려고 탁 섰는데 사람이 많다, 그러면 대부분은 내가 경행할 자리가 확보돼있는가? 부터 먼저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행을 하는데 다른 사람들하고 부딪치면 어떻게 할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경행에서 주의해야 되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입니다. 보통 여러분들이 걸어갈 때는 보면 목적지를 자꾸 생각을 합니다. '내가 어디까지 간다'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실..

수행법문- 수행의 순서와 자세(좌선과 경행) (20180707. 울주)

https://youtu.be/DvaZGjGlvbI * 수행의 순서와 자세(좌선과 경행) (20180707. 울주) 교재 한번 펴보십시요. 저번 시간에 「수행의 기본적인 이해」 부분 하면서, 수행하는 순서를 쭉 얘기를 했습니다. 수행은 대상을 알아차리는 것이 우선이 아니고, 대상을 알아차릴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상태가 먼저 되도록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몸도 본인에게 맞는 자세들을 분명하게 알아서 한시간이면 한시간 동안 수행할 수 있도록 되는 자세를 취해야 됩니다. 어떤 사람은 편하게 앉을 거고, 어떤 사람은 의자에 앉을 거고, 또 어떤 사람들은 가부좌를 하고 앉을 겁니다. 그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음도 대상이 나타나면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기 위해서 마음이 어디에도 얽매이지 ..

수행법문- 좌선 구체적인 실천방법 (20180706.대구)

https://youtu.be/vTok06OyKGA * 좌선 구체적인 실천방법 (20180706.대구) 오늘은 「초급 과정 - 좌선」 부분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됩니다. 몸이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을 때 알아차리기가 쉬운 게 뭐가 있을까? 몸이 움직이지 않고 눈도 감았고, 이런 선방에 있으니까 소리도 들리지 않고, 냄새도 맡지 않고, 그러면 대부분 생각을 하기 쉬운 게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뭔가를 알아차릴려고 하는 것, 화두면 화두, 아니면 수를 센다든지 해서 하나 둘 셋 넷 한다든지 이렇게 할 겁니다. 그게 알아차림이 조금 쉬울 수가 있습니다. 간단하니까, 그렇죠? 만약에 "이뭣고?" 한다, "이뭣고?" 그거 알아차리는 것, 쉬운 방법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여러..

수행법문- 수행의 기본적인 이해-2 (20180608.대구)

https://youtu.be/H_iYFH5_uFk * 수행의 기본적인 이해-2 (20180608.대구) 「수행의 기본적인 이해」 두 번째 부분입니다. 지금 수행법 설명하는 것은 어느 특정한 곳들을 중심으로 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심념처 수행하는데 심념처 수행만 하도록 한다든지, 아니면 신념처 수행하는데 신념처만 수행하도록 한다든지 이런 방법은 아닙니다. 신·수·심·법을 다같이 수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지금 설명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알고 듣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저번에 나눠준 프린트물의 뒷부분입니다. 두 번째 시간 「수행의 시작」 하는 부분은 크게 여러분들이 할 필요성은 없습니다. 수행하기 전에 먼저 계를 자꾸 지키도록 하라 하는 부분이 주가 되고, 앉아있을 때든 걸어갈 때든 수..

수행법문- 수행의 기본적인 이해-1 (20180601.대구)

https://youtu.be/5RS6BFd7JAk * 수행의 기본적인 이해-1 (20180601.대구) [수행교재- 수행의 기본적인 이해] [청법게송과 청오계문 독송 후 4:57 이후부터 법문이 시작됩니다.] 프린트물이 두 개죠? 하나는 저번 붓다의 날 붓다의 길따라 선원에서 법문한 자료입니다. 하나는 앞으로 한 3~4회에 걸쳐서 할 기본적인 수행에 대한 이해들을 간추려 놓은 자료입니다. 오늘은 그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힘이 없으니까 이해를 해주세요. 죽이 그렇게 힘이 없어가지고 먹고 나서 한두 시간 지나면 힘이 쭉쭉 빠져요. 「수행의 기본적인 이해」 부분입니다. 첫 번째가 「1. 모든 움직임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고 적어놓았습니다. 스님들이 포살을 할 때 게송을 ..

수행법문- 수행의 실제 (20180414. 울주)

https://youtu.be/0KTy3od3Bcc * 수행의 실제 (20180414. 울주) [몸과 마음에 대한 관찰부터 예비수행까지] 저번 시간까지 "계를 잘 지켜서 마음을 청정히 하라" 하는 얘기까지 했습니다. 수행의 대상은 몇개일까? 위빳사나 수행은 수행의 대상이 몇 개라? (수행자 대답 : 신·수·심·법 4가지입니다.) 4가지? 또 다른 사람은? (수행자 대답 : 오온에서 일어나는 대상은 전부가 대상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상이 여러 가지일 때는 위빳사나 수행쪽으로 흐르기가 쉽고, 수행이 단순하면 사마타 수행으로 흐르기가 쉽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호흡을 관찰하고 있다, 그러면 들이쉬고 내쉬고 아주 단순하죠? 이것만 관찰하고 있으면 사마타로 흐르기가 쉽습니다. 들이쉬고 내쉬고 하는 데서 ..

수행법문- 수행의 시작 (20180407. 울주)

https://youtu.be/kZ-fWW1v5YQ * 수행의 시작 (20180407. 울주) ··· 그 느낌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고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러겠어요? 발바닥을 붙였다가 탁 뗄 때 어떤 사람은 이게 가벼운 느낌이 일어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게 무거운 느낌이 일어나기도 하고, 각각 다릅니다. 그럼 어떤 게 맞아요? 가벼운 게 맞아요, 무거운 게 맞아요? 다 다르는 거라. 왜 그러냐면 이거는 개념이기 때문에, 가볍다 무겁다 하는 것은 자기만의 느낌이고 자기만의 개념이지 실재하는 것이 아닌 거라. 본인이 이 느낌을 알아차릴 수 있는 상태가 됐을 때 느낌을 알아차려야 되는 것이지, 안 될 때는 무조건 발이 올라오면 발이 올라온다고 '움직이는 것'을 알아야 돼. 발이 '올라온다'고 알..

사무량심(四無量心) (20180428. 울주)

https://youtu.be/OYBDNfwlEcc * 사무량심(四無量心) (20180428. 울주) 프린트물 사무량심 보겠습니다. 사무량심(四無量心)은 뭐 뭐죠? 자·비·희·사(慈悲喜捨)- 멧따(mettā), 까루나(karuṇā), 무디따(muditā), 우뻭카(upekkhā) 그렇게 얘기합니다. 네 가지는 한량이 없기 때문에, 한정이 없기 때문에 무량심(無量心)이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조금 전에 스님들 탁발 받았죠? 탁발 받을 때 스님들이 하는 게송이 '행복하기를' 하고 게송을 합니다. 그거는 어디에 속할까? 보통 그걸 '야타 와리와하 뿌라 빠리뿌렌띠(Yathā vārivahā pūrā, paripūrenti sāgaraṁ)' 하면서 하는 그 게송들을 '아누모다나(anumodanā, 회향)'라고 그..

집착을 버리는 법(사마타와 위빳사나 수행으로) (20161007.대구)

https://youtu.be/bQCwOSgj25w * 집착을 버리는 법 (사마타와 위빳사나 수행으로) (20161007.대구) 오늘은 「집착을 버리는 법」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이거는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부분들입니다. 부처님 당시 때부터 해서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제를 하고 나면 제자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게 까티나 가사를 받고, 가사를 받고 나면 그다음에 스승한테 가서 인사를 드리는 것이 일상적인 것입니다. 그게 '짜리따 기간'이다 해가지고 그 사원 밖으로 나가서 스승에게 인사하고, 또 법을 청할 때는 법을 설해주고 하는 그런 기간을 짜리따 기간이다 해서, 유행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부처님 당시 때도 당연히 부처님 제자들은 부처님한테 가서 인사드리게 됩니다. 부처님한테 인사드리러 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