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법문교재/테라와다불교의 신행생활 37

테라와다불자의 기준점-(사)21세기불교포럼에서 설하신 법문입니다.(20201121)

youtu.be/5HL4fPcoU5k '붓다를 알면 법을 알고, 법을 알면 괴로움으로부터 풀려난다.' 하면서 얘기를 하는것이 중요한 것이 뭐냐하면 부처님도 인간으로서 인간을 뛰어넘은 자가 됐습니다. 부처님 가르침도 비밀스럽게 감춰놓은게 없고 다 펼쳐놓았습니다. 그냥 그대로 여러분들이 띠라하기만 하면 이 윤회로부터 벗어나게 된다는 거라. 테라와다불교를 접하는 목적이 바로 그런 것들이라는거라.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 되어야 됩니다. 여러분의 목적지는 윤회로부터 벗어나서 해탈하는 겁니다. 목적지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자꾸 해야됩니다. 테라와다 불제자의 할 일, 초기불교의 불자들은 이런 일은 반드시 해야된다 하는 겁니다. 보시, 지계, 수행 부분 쭉 적어놨습니다. 수행하는 방법에 대한 것들을 쭉 적어놨습니..

항상 관찰해야 하는 다섯가지 대상에 대한 게송

항상 관찰하여야 하는 다섯가지 대상에 대한 게송 (Ābhiṇha pacca vekkhaṇa pāṭha, 아-빈하 빳-짜 웩-카나 빠-타) 1. Jarā-dhammomhi jaraṁ anatīto, 자라- 담몸히 자랑 아나띠-또-, ① 나는 계속하여 늙는 현상에 쫒기고 있으며, 이 늙음을 피할길 없네. byādhi-dhammomhi byādhiṁ anatīto, 브야-디 담몸히 브야-딩 아나띠-또-, ② 나는 계속하여 병드는 현상에 쫒기고 있으며, 이 병듦을 피할 길 없네. maraṇa-dhammomhi maraṇaṁ anatīto, 마라나 담몸히 마라낭 아나띠-또-, ③ 나는 계속하여 죽는 현상에 쫒기고 있으며, 이 죽음을 피할길 없네. sabbehi me piyehi manāpehi nānāabhāvo..

삼보 예찬과 욕망을 다스리는 게송

삼보 예찬과 욕망을 다스리는 게송 (ratanatta yappaṇāma gāthā ya Saṁvega Parikittana Pāṭha 라따낫-따 얍-빠나-마 가-타-와 상-웨-가 빠리낏-따나 빠-타) Handa mayaṁ ratanatta yappaṇāma gāthāyo ceva 한다 마양, 라따낫따 얍빠나-마 가-타-요- 쩨-와 saṁvega parikittana pāthañca bhaṇāma se. 상웨-가 빠리낏따나 빠-탄짜 바나-마 세-. 이제 우리 모두 삼보를 예찬하는 게송과 함께 욕망을 다스리는 글을 독송하겠습니다. Buddho susuddho karuṇāmahaṇṇavo, 붓도 수숫도- 까루나-마한나오-, yoccandasuddhabbharañāṇalocano, 욧짠다숫답바라냐-날로-짜노-,..

테라와다 불교의 절하는 법

삼귀의를 할 때는 엎드려 절을 하며 예경합니다. 그래서 절은 예경을 나타내는 도구입니다. 또한 절은 수행의 도구입니다. 경행 수행으로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어줘야 할 시간이 없거나, 바로 좌선 수행으로 들어갈 때 이와 같은 절을 먼저 합니다. 절하는 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합장 ..

테라와다 이야기 18- 공덕을 만드는 10가지 방법

공덕을 만드는 10가지 방법 불교에서는 공덕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이 공덕은 「사람이 누구라도 저지르는 행위 가운데 좋은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좋은 일」을 해야 합니다. 공덕이라는 것은 종교, 신앙, 문화 등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행해야할 일입니다.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종교, 문화, 습관 등의 가치관으로 덧붙인 행동 패턴이 아니라, 일류에게 보편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일은 누구든지 반드시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되는 행위입니다. 불교에서「공덕」이라 말하고 있는 것은 이 보편적인 의미가 있는 선행입니다. 또한 불교에도 다른 종교와 다른 교리, 도덕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교에서는 술이나 마약이 허용되지 않지만, 기독교에서는 술은 상관없으며, 이슬람교에서는 술..

테라와다 이야기 17- 까티나 가사 법요식

까티나 가사 법요식 (한 해 한 차례 까티나 가사를 보시하며 믿음이 환희로 바뀌는 큰 법요식) 우안거 해제인 빠와라나 다음 날로부터 한 달간은 까티나kathina의 기간입니다. 우안거의 포상으로서 천이 가사감으로 보시되어져 이것으로 가사를 새롭게 지어 유행 생활을 위한 준비를 하는 기간입니다. 이 유행流行 생활은 부처님 당시 제자들에게 있어서는 우안거의 수행의 성과를 부처님께 보고하러 가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동시에 다음의 우안거지로 이동하는 것도 하나의 목적이었습니다. 현재는 스승을 찾아가 인사드리는 것이 하나의 목적이고, 우안거를 지내며 소홀했던 계율을 복원하여 청정히 하기 위해 두타행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동하면서 사람들에게 법을 설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요즘에는 부처님의 탄생지 등..

테라와다 이야기 16- 우안거

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27- 우안거 “본의 아니게 초목과 작은 생명 밟아죽일 수 있어 유행 금지” 16. 우안거(vassavaso, 雨安居) 달이 가득 차오른 보름날은 테라와다 전통을 따르는 불교도들에겐 특별한 날입니다. 고따마 부처님의 커다란 족적은 모두 달이 휘황 찬 보름날 이루어졌습니다. 탄생, 성도, 열반이 모두 위사카 달(visākha, 음력 4월)의 보름날입니다. 또한 부처님이 중생들에게 최초로 담마(법)를 전하기 시작한 초전법륜일도 아살르하 달(āsāḷha, 음력 6월)의 보름날입니다. 4월 초파일을 부처님의 탄생일, 성도재일은 음력 12월 8일, 열반재일은 음력 2월 보름날로 알고 있는 대승불교에서는 초전법륜일에 대해선 생소한 얘기일 것입니다. 어쨌든 초전법륜일 다음..

테라와다 이야기 15-스님의 필수품⓸ 의약품

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26-스님의 필수품⓸ 의약품 “불교에서는 죽을 때까지 돌보는 게 원칙…안락사 권하는 일 있을 수 없어” 15. 평상시 생활에서 테라와다 스님들에게 필요한 물품 ⓸ (4) 의약품(putimuttabhesajja) putimuttabhesajja는 부패하여 심하게 냄새나는 사람이나 어린 송아지의 소변을 끓이거나 발효시켜 만든 약을 말하는데, 맛이 쓰며 복통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약이라고 번역되는 bhesajja는 식사와 중복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모든 음식을 약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적절한 시간에 약으로서 먹으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식사와 약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비구의 식사에 관한 주..

테라와다 이야기 15-스님의 필수품⓷ 거주처

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25-스님의 필수품⓷ 거주처 “승원은 모두 부처님의 세계관과 가치관, 인생관에 근거해서 이루어진 것” 15. 평상시 생활에서 테라와다 스님들에게 필요한 물품 ⓷ (3) 거주처(rukkhamulasenasana) 초기 부처님의 출가 재자들은 공한처(arañña)나 나무 밑(rukkhamūla), 산 속(pabbata), 동굴(kandara), 계곡(giriguhā), 무덤(susāna), 산림(vanapattha), 노지(ajjhokāsa), 짚더미(palālapuñja) 등에 머무르다가 마가다국의 빔비사라왕의 청을 계기로 승원생활을 병행하게 됩니다. 얼마 안가서 기원정사나 죽림정사 등 많은 승원(saṁghārāma)이 건축되게 됩니다. 그래서 평상시는 대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