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법문교재/테라와다불교의 신행생활 37

테라와다 이야기 2- 테라와다 불교의 진심

“테라와다에서 스승은 오직 부처님 한 분!” 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4- ⓷테라와다 불교의 진심 “어떤 사람, 어떤 제자, 누구라도 부처님에게 묶는 것이 테라와다 불교의 방식” (4) 테라와다 불교의 진심 불교는 어떤 나라의 어떤 말에 의해 전승되어 갔습니다. 부처님은 자신의 가르침은 어떤 나라의 말을 사용해 이해되어도 상관없다고 말씀하셔서 사실 부처님의 말씀이 빨리어에 머물지 않고 몇 개 나라의 말로 전하기도 했지만, 그 후 완전한 모습으로 후세에 남겨진 것은 빨리어 뿐이었기 때문에 테라와다 불교에서는 이 빨리어에 의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계승해 나가려고 한 것입니다. 즉 테라와다 불교는 빨리어의 삼장(경·율·론)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빨리어로 남겨진 불교는 그 후 구전에..

테라와다 이야기 2- 테라와다를 소승이라 부르지 말자

“부파의 교의 없이 대승 성립할 수 있나” 삼장법사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 이야기” 3- ⓶테라와다를 소승이라 부르지 말자 “대승·소승이라는 가치 판단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하나의 불교를 배우는 자세가 필요” 3) 테라와다 불교를 소승불교라고 부르지 말자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소승불교」라는 말을 사용할 때는 아래의 3가지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대승불교 발흥까지의 제 부파불교 ②:부파불교 중의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③:현재의 동남아시아 상좌 불교(테라와다 불교) 부처님 입멸 후 100년경에 계율을 둘러싼 대립으로 출가 교단(상가)이 엄격파인 상좌(테라와다)들과 상좌로부터 떨어져 나온 수정파인 대중부(대승불교의 토대)로 근본 분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수백 년이 지난 기원 전·..

테라와다 이야기 2. 테라와다의 가르침

“테라와다와 소승불교는 다른 것” 삼장법사 진용스님(빤냐와로)의 “테라와다 이야기”- 2. 테라와다의 가르침⓵ “테라와다는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순수한, 2555년간 변형되지 않은 진리” 2. 테라와다의 가르침 (1) 테라와다 테라와다(Theravāda)의 테라(thera)는 「장로(長老), 상좌(上座)」, 와다(vāda)는 「가르침」이라고 하는 것으로, 테라와다를 직역하면 「장로들의 가르침」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장로는 승단(saṅgha)에서 비구(bhikkhu)들을 지도하는 입장에 있는 분들입니다. 상좌는 비구들 중에서 가장 윗자리(상좌)에 앉아 가르치는 훌륭한 사람(장로)들이라고 하는 존경의 의미로부터 생겨난 표현을 말합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3개월 정도 지났을 무렵, 부처님의 3번째 제..

삼장법사 아짠 진용 빤냐와로 스님의 테라와다이야기 1. 서론

“몸, 입, 마음 청정하면 행복이 온다네” 삼장법사 진용스님(빤냐와로)의 “테라와다 이야기”- 1. 서론 “삼보에 의지해 나아가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볼 수 있어” 우리는 삼장법사라고 하면 에서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과 함께 서역으로 떠나는 스님을 떠올립니다. 그래서 삼장법사라는 말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그리 낯선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작 삼장법사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 이는 드뭅니다. 절밥 좀 먹었다고 하는 사람들조차 삼장법사에 대한 경과 율과 논, 즉 삼장을 통달한 스님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태반입니다. 그러나 실제 삼장법사는 테라와다 불교권에서는 엄청난 존재입니다. 테라와다에서는 삼장을 달달 외우고, 그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분만이 삼장법사의 칭호를 받습니다. 미얀마나 태국, 스리랑카의 수많은..

담마(dhamma)와 아비담마(abhidhamma)

담마(dhamma)와 아비담마(abhidhamma) 붓다의 가르침은 가르치는 방법의 관점에 따라 2종류로 나눌 수가 있다. 하나는 경전의 말씀 즉, 빨리어로 vohara-desana라 한다. 영어로는 practical teaching(실지<實地>의 가르침)이라고 번역하지만 붓다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실제로 설교하신 ‘가르침..

불교 ‧ 붓다사-사나 ‧ 붓다의 가르침

Buddhasāsana : buddhi(지혜)의 완성자=Buddha. 그 붓다(Buddha)의 가르침(sāsana) 붓다사-사나(Buddhasāsana, 불교)라고 하는 말에는 폭넓은 의미가 있는데 그 범위는 담마(법), 상가(승려), 상가의 조직, 상가의 활동으로부터, 불교 성지나 불구에까지 미칩니다. 그러나 붓다사사나의 진정한 의미는 문..

테라와다(Theravāda) (붓다의 길따라 선원..)

「테라와다」나 「위빳사나」 라는 말이 우리들 귀에 익숙지 않으므로 이 말들은 불교 용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을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러한 말이야말로 불교어인 것입니다. 이것들은 빨리어라고 하는 언어이고, 빨리어는 부처님이 2600년 전에 실제로 말씀하시던 말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당시 많은 종교학자들이 사용하고 있던 학술어인 Sanskrit어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던 대화체, 회화체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빨리어는 부처님이 설법하신 말입니다. 지금 세상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완전하게 남기고 있는 것은 빨리어 뿐입니다. 다른 말로 쓰여진 경전도 단편적으로 발굴되고 있지만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순수하게 배우고 싶다면 빨리어 경전에 의지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