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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띄어쓰기 및 문법

담마마-마까 2021. 2. 3. 18:16

# 2020 바뀐 한글 띄어쓰기

 

띄어쓰기 규칙

1. 낱말과 낱말 - (뜻이 분명한 것) 띄어 쓴다.

2. 별 뜻이 없는 조사와 어말어미 - (뜻이 분명하지 않은 것) 윗낱말에 붙여 쓴다.

3. 으뜸꼴(뿌리)이 변형된 낱말은 뭉쳐 쓴다. 가다(잘 가다), 먹다(잘 먹다), 못하다(못 준다),

(으뜸꼴: 가다(잘 가다. 못 가다), 오다, 쓰다, 하다, 잘하다, 먹다(잘 먹다), 못하다(못 준다), 아니다, 되다(안 된다), 아니하다(않겠습니다), ..)

4. 불완전(의존) 명사(구실 못하는 낱말) 홀로 쓴다. <관형어 아래 쓰이는 의존 명사>

그러나 조사는 붙여 쓴다.(같이 갈 수가, 좋아할 뿐이 아냐) <체언 아래 쓰이면 조사>

5. 지시어(가리키는 말) 띄어 쓴다. (, , 이것, 그것, 아무것, 여기, 거기, 이놈, 그놈)

6.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는 붙여 쓴다. ) 스물 넉 자 24, 천 이백 삼십 사 원 1234

7. 흉내 내는 말과 반복되는 말은 붙여 쓴다. 첩어, 준첩어, 의성어, 의태어 (여기저기)

8. 수를 적을 때는 만 단위로 띄어 쓴다.

)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1234567898

** 의존 명사(수량 단위 불완전명사)에는 , , , , , , , , 대로, , , 만큼, 때문, , , , , , 마리, ... 등이 있는데, 조사와 어미 등과 혼동하기 쉬운 품사다.

잘할 수, 그럴 줄, 반장일 뿐 / ‘’ : 아는 바가 없다. / ‘’ : 아는 것이 많은 사람 / ‘’ : 할 수 있다.

체언- 주어, 명사, 대명사, 수사 뒤에 붙어서 조사로 쓰일 때는 붙여 쓴다.!!! (체언+조사)

관형어- 체언을 꾸며주는 말 뒤에 올 때는 의존 명사로써 띄어 쓰고!!! (관형사형+의존명사)

부사어- 용언(서술어)를 꾸며주는 말은 띄어 쓴다. 용언(서술어) 끝말이 변형되어 쓰여진 것이 어미.

*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조사가 둘 이상 겹쳐지거나, 조사가 어미 뒤에 붙는 경우에도 붙여 쓴다. ) 들어가기는커녕, 어디까지입니까, 나가면서까지도, 아시다시피 옵니다그려. (같이 갈 수가, 좋아할 뿐이 아냐)

  - 잘난 듯이 뽐내다(부사) / 나는 듯이 달려가다(부사)

만큼 - 여자도 남자만큼(체언+조사) / 볼 만큼, 애쓴 만큼,(관형사형+의존명사)

* 너만큼 -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 조사 = 붙여 쓴다

* 할 만큼 - 관형어(체언을 꾸며주는 말) + 의존명사 = 띄어 쓴다

- 남자뿐이다(체언+조사), 웃을 뿐이다(관형사형+의존명사)

바라볼 뿐이다(모양이 바뀌는 말): ‘바라볼’(바라다-‘''(‘’)이 붙어 뿐이다를 꾸민다.)

대로 - 법대로, 약속대로(명사+조사) / 아는 대로(관형사형+의존 명사)

- , , 보리, , 기장 들은 오곡이다(‘과 같은 의미의 의존 명사)

- 갈 데 없다. 아픈 데 없니?(관형사형+의존 명사) 가르치는 데 필요하다.

때문 - 우정 때문이다(의존명사)

 

**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추운가 보다. 가지게 되다. 보조동사와 보조형용사들은 띄어쓴다.

, , , , - 본용언과 보조용언을 연결해준다.

`본용언과 보조용언 사이에 들어가는 ''를 구분하기 힘들 때는 붙여 써도 된다. ) 불이 꺼져 간다 - 불이 꺼져간다, 적어 놓다 - 적어놓다, 막아 내다 - 막아내다

`보조용언이 두 개일 때는 먼저 나오는 용언에 붙여 쓴다. ) 기억해둘 만하다. 도와드린다. 비가 올듯하다.

* 완료의 의미는 띄어 쓰고, 한 동작을 나타내거나 복합어는 붙여 쓴다.

) 견디어 내다, 이겨 내다, 떠들어 대다, 먹어 대다 / 빈정대다, 끌어내다, 파내다, 쳐내다

* 강조의 의미는 붙인다. ) 베어버리다 잃어버리다

* 추측이나 추론은 띄어 쓴다. ) 먹어 보다, 바빴던가 보다.

* 있다, 없다 의 차원은 띄어쓴다.(아무 쓸 데 없는) * 없을 때 쓰는 단어는 붙여쓴다(쓸데없다.)

보호하다, 처리하다는 한 단어로 쓴다.(보호합시다. 처리합시다)

한 단어로 붙인다. - 물샐틈없다/ 보잘것없다/ 쓸데없다/ 어처구니없다/ 온데간데없다

지다’, ‘하다, 시키다, 당하다, 알다, 삼다, 넣다, 놓다, 보다, 들이다반드시 붙여 쓴다. - 이루어지다, 예뻐지다, 만들어지다

그 밖의 유의할 것들 - 이야기하다 / 오해받다/ 구속시키다/ 거부당하다/ 공부하다/ 정성들이다 - 조사 또는 이 들어가면 띄어 쓴다. ) -오해를 받다 등

'명사 또는 부사 + 하다'붙여 쓴다. 발전하다(), 공부하다(), 함께하다(), 같이하다()

첩어, 준첩어, 의성어, 의태어 등은 붙여 쓴다. - 오래오래/ 가끔가끔/ 여기저기/ 이리저리/ 들락날락/ 곤드레만드레/ 이러쿵저러쿵

*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수량 단위 불완전 명사)는 그 앞의 수관형사띄어 쓴다.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차표 한 장/ 차 한 대/ 조기 한 손/ 옷 한 벌/ 열 살/ 고기 두 근/ 세 마리/ 열 바퀴/ 백 년 동안/ 금 서 돈/ 삼 학년/ 삼학년/ 3학년/ 제일 과/ 제일과

* , , , , 등의 명사는 다른 명사와 띄어 쓴다. (집 속, 집 안, 식사 때, 점심 전, 몸 안, 머리 속, 얼마 전, 퇴근 후, 집 앞) (붙여 쓰는 말들 - 눈앞, 이맘때, 아침때, 저녁때, 품안, 기원전) / 꿈속은 꿈을 꾸는 동안이란 뜻이므로 한 단어로 인정하여 붙여 쓴다.

* : (‘아니의 준말) : 용언(동사, 형용사) 위에 붙어 부정 또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말. 은 한 단어로 인정하여 띄어 쓴다(/ 간다 /아니 간다. 안 가겠다. // 안 할 수 없다)

* ‘한번한 번의 구별

한번 : 미래 또는 과거의 어느 때를 나타내거나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말, 하나의 단어로 굳어져 새로운 의미로 쓰이므로 붙여 쓴다(한번 먹어봐, 시간 날 때 한번 놀러 오세요. 목소리 한번)

한 번 : ‘한차례의 뜻, 기회 있는 어느 때, 수 관형사 과 차례나 횟수를 나타내는 의 결합으로 된 말 단순히 ‘1의 뜻을 나타내는 구성으로 띄어 쓴다(‘잠깐’ ‘일단의 뜻, 그녀는 운전면허 시험을 한 번에 합격했다. 그와는 한 번 만났다.)

-혼동되는 경우 주로 두 번’ ‘세 번을 넣어 자연스러우면 띄어 쓰고, 부자연스러우면 붙여 쓴다.

'~+하다' 사용법

* 하다가 붙는 어근 뒤에는 를 붙인다. ) 가지런히, 고요히, 마땅히, 똑똑히, 튼튼히, 대단히

* 하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 뒤에는 를 붙인다. ) 같이, 굳이, 길이, 많이, 깊이, 높이, 적이

* ‘하므로함으로

하므로 : ~하기 때문에. 이유나 원인(내가 너를 좋아하므로~)

함으로 : ~해 가지고. 수단이나 방법( 그는 너를 좋아함으로써 사는 가치를~)

든지던지의 구별

든지나열, 선택할 때

던지는 막연한 의심이나 원인, 추측을 말할 때, ‘눈이 얼마나 많이 오던지 꼼짝없이 갇혔어

로서로써의 구별

로서자격 신분 지위 자격격조사, 부모로서 / ‘로써수단 도구 재료 도구격조사

의 구별

예쁘더라처럼 단정을 지을 때, / ‘예쁘다고 하더라처럼 추측을 할 때

1. ‘는 경험한 사실을 생각하여 일러 주거나 스스로의 느낌을 나타낼 때 참 좋겠데.”

2.‘~(과거에 들은) 남의 말을 옮기는 뜻을 나타내는 조사나 어미 같은 역할로 ‘~다고 해가 줄어든 말 다 먹었대

* ‘만은마는

만은단독일 때, / ‘마는은 앞 내용을 인정하되 부정적 내용이 연결될 때

) 그는 노인이지마는 기운이 장사다.

에요예요의 구별

1. ~에요는 으뜸꼴 아니다에 붙어, 친근한 느낌을 담아 사물을 긍정적으로 단정하여 말하거나 지정하여 묻는 뜻을 나타냄

2. '~예요'명사에만 사용 또는 ~이에요

* ‘

- ‘되어의 준말(돼서, 됐다, 됐지만)

- ‘로 쓰는 말 나머지에(되든 말든, 절대 안 된다

* // ? /- ‘는 독립된 단어로 사용되나

는 독립된 단어는 아니다. ‘이게 웬일이냐말의 강조나 의아한 뜻을 나타내는 말. ‘중에서 표준어인 ''만 사용하도록 한다.

) 너는 왜 고독을 혼자서 처리 못하니? / ?(감탄사) 처리 못 하는 이유는 왜냐? / 웬 사람이 아닌 밤중에 찾아왔소. / 웬걸 / 웬만큼 공부했는데도 / 그는 웬일인지

* 떨다와 털다

떨다’ -'담뱃재를 떨다, 먼지를 떨다'와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나타낼 땐 떨다를 쓴다.

털다’ -‘곰방대를 털다, 옷을 털다와 같이 주체까지 터는 것을 나타낼 땐 털다를 쓴다.

* ‘게요께요

의문어미가 된소리, 센소리일 때는 께요/ 그 외에는 게요을 쓴다.

* ‘매무시매무새매무시는 뒷단속을 / ‘매무새는 맵시를

* ‘메꾸다메우다 메꾸다는 때우는 것을, / ‘메우다는 가득 차다

* ‘바람바램 바람은 희망, / ‘바램은 퇴색됨을

* ‘피다피우다

피다는 형편이 피다, 얼굴이 피다, / ‘피우다- 바람피우다 등 (명사+행동)

* ‘벗겨지다벗어지다

벗겨지다는 외부원인 즉 바람 등에 의해서 벗겨지다 / 벗어져서는 저절로 벗어지다

* ‘곱절갑절

'곱절'2배부터 무한대까지 / 갑절은 딱 2배 만 쓸 때

* 며칠/ 몇일/ 며칟날

며칠이 표준어 / 몇 월 몇 일몇 월 며칠 / 며칠날 며칟날

 

* ‘사이시옷을 붙이는 말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 나는 것 (나룻배, 나뭇가지, 잿더미, 귓병, 전셋집, 햇수, 냇가, 찻집, 햇볕, 아랫집, 못자리, 바닷가)

(2) 뒷말의 첫소리 ’, ‘ 앞에서 소리가 덧나는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잇몸, 뒷머리, 빗물, 냇물, 깻묵)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소리가 덧나는 (두렛일, 뒷일, 나뭇잎, 댓잎, 베갯잇, 깻잎)

(4) 한자어에 사이시옷을 쓰는 말 6(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만 인정한다.

<초점(焦點), 화병(火病), 개수(個數), 시구(詩句), 대가(代價), 우유병, 마구간,> 인정 안한다.

 

* 된소리 , , , , 소리가 나더라도 예사소리 ,,,,,으로 적는다. ) 갈걸, 갈게, ……. 그러나 (갈까, 갈꼬, 갈쏘냐), 의문형 3가지만 된소리로 적는다.

* 된소리를 소리 나는 대로 일치되게 그대로 표기인정. ) 때깔, 귀때기, 이마빼기, 곱빼기, 겸연쩍다. / 접미사들 중 이유가 없는 것은 으로 바꿨다. ‘은 임금의 서자나 종친의 뜻을 가진 접미사 , 군대의 , 행정구역의 군을 나타냄. ) 일꾼, 지게꾼, 밀렵꾼, 장난꾼, 심부름꾼, 광해군, 연합군 가평군

 

* 구개음화 , 모음에 관한 말 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로 적는다. ) 계수, 혜택, 사례, 계집, 핑계, 폐품, 계시다.(한자음이기 때문에 소리가 나더라도 로 적는다.

* 종결형 어미 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로 적는다(높임말) - 안녕히 가십시오. /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이요이고의 변형으로 보아 이요로 적는다.(반말형 : 비격식체) / 어미에 덧붙는 조사 로 적는다.(읽어/읽어요, 좋지/좋지요(‘는 높임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

 

* 외래어는 외국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

커피숍, 디스켓, 케이크, 테이프, 슈퍼마켓, 초콜릿, 로봇 - 받침에는 ᄏ, , '을 쓸 수 없다.

파리, 나치, 르포, 가스, , 서비스, 지프- 파열음 표기에 된소리를 쓰지 않는다.

텔레비전, 주스, 차트, 벤처, 초콜릿- ’ ‘다음에 , , , 를 쓰지 않는다.

플래시, 대시, 잉글리시, 브러시, 비치, 벤치 - 가 아닌 로 쓴다.

필름, 페미니즘, 페스티벌, 프라이팬 - 마찰음 f가 아닌 으로 표기한다.

- 외국어의 받침에는 , , , , , , 만을 적는다. (은 쓰지 않는다)

 

# 문법

기본문장 = 체언(주체-명사,대명사,수사) + 용언(서술어-동사,형용사)

확대문장 = 체언부 + 용언부

체언부-> 관형어(의존명사) <-체언->(조사) // 용언부-> 용언(어미)+부사어

의존명사는 체언(명사,대명사,수사) 아래 쓰이면 조사, 체언을 꾸며주는 관형어 아래 쓰이면 의존 명사, 용언(서술어) 꾸며주는 말은 부사어가 된다. 용언(서술어) 끝말이 변형되어 쓰여진 것이 어미.

 

* 체언 : 문장에서 조사의 도움을 받아 주체의 구실을 하는 단어. 명사, 대명사, 수사를 묶어 체언이라 한다. 몸체로써 문장의 중심을 이룬다는 뜻으로 주체(주어)의 자리에서 쓰인다.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조사와 결합하여 쓰이거나 홀로 쓰인다.

체언은 격조사와 함께 주어·목적어·보어·서술어와 같은 문장의 근간성분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사어·관형어와 같은 지엽성분이 되기도 한다.

 

* 용언 : 대상의 동작과 상태의 성질을 나타내며 문장에서 서술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단어들의 큰 부류. 동사와 형용사가 이에 속한다. 형태적으로 활용을 하며, 어떤 주체·사물의 동작이나 작용(동사), 성질이나 상태를 서술(형용사) 하는 기능을 한다. 문장 안에서의 쓰임에 따라 본용언과 보조 용언으로 나뉜다.

용언은 주로 문장의 서술어가 되지만, 다양한 어미활용에 의해 문장의 거의 모든 성분이 될 수 있다. 용언의 활용은 어간에 일정한 어미가 결합하여 이루어진다. 어간이나 어미의 모습이 변하지 않고 일반적인 어미를 취하는 것을 규칙활용이라 하고, 어간이 모습을 바꾸거나 어미의 모습이 변하는 경우를 불규칙활용이라 한다. 한편 자립성이 없이 일정한 활용형 뒤에서만 쓰여 그 말에 문법적 의미를 더해주는 용언을 보조용언이라 한다.

* 보조용언 : 본용언에 기대어 그 말의 뜻을 도와주는 용언. ‘가지게 되다’, ‘추운가 보다등에서, ‘되다’, ‘보다따위가 이에 속한다. 보조 동사와 보조 형용사가 있다.

 

* 조사 : 체언의 뒤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인 관계를 나타내거나 특별한 뜻을 더해 주는 품사. 대개 체언의 뒤에 오지만, 용언이나 부사, 어말어미의 뒤에 오기도 한다. 조사는 그 기능과 의미에 따라 격 조사, 접속 조사, 보조사 등으로 나뉜다.

조사의 특징

* 홀로 쓰일 수 없고 다른 말에 붙어 사용되는 말이다.

* 자립성이 없지만 다른 말과 쉽게 구분되기 때문에 단어로 인정받는다.

* 서술격 조사 이다를 제외하고,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조사가 다른 말에 붙어서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 주거나 특별한 뜻을 더해 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다.

* 누나가 새 신발을 샀다.

* 나는 선생이고, 너는 학생이다.

첫 번째 문장의 개나리꽃이라는 체언 뒤에 붙어서 이 단어를 문장의 주체인 무엇이가 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번째 문장에서는 신발뒤에 붙어 이 단어를누나의 행동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

번째 문장에서는 이다라는 조사가 선생학생이라는 체언 뒤에 붙어있다.

이다는 얼핏 보기에 동사나 형용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선생이다’, ‘학생이다가 문장에서 주체의 행동이나 모양, 성질, 상태를 설명하는 역할을 하도록 도와주므로 조사에 포함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앞 말이 다른 말에 대하여 어떠한 자격을 가지도록 만들어 주는 조사를 격조사라 한다.

또 조사 중에는 두 가지 이상의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도 존재한다. 이러한 조사는 단어를 연결시켜 준다는 측면에서 접속 조사라고 한다. 접속 조사에는 /’, ‘하고’, ‘()등이 있다.

 

* 희주는 시험에 합격했다.

* 희주만 시험에 합격했다.

* 희주마저 시험에 합격했다.

위의 문장에 사용된 조사 ’, ‘’, ‘마저는 각각 앞 말에 새로운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 ‘은 화제 표시의 의미, ‘은 단독의 의미, ‘마저는 하나 남은 마지막이라는 의미를 앞 말에 더해 준다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특별한 의미를 더해 주는 조사를 보조사라고 한다.

 

(1) 격조사

격조사는 체언을 같은 문장 안의 다른 단어와 일정한 문법적 관계를 맺게 해주는 조사이다.

주격(·속격(처격(여격(에게대격(··기구격(으로·공동격(·호격(·)의 조사들이 그것이다.

(2) 보조사

보조사는 그것이 연결된 체언을 일정한 격으로 규정하지 않고 여러 격에 두루 쓰이게 하고, 또 특별한 의미를 첨가하여 주는 조사를 말한다.

 

* 관형어 : 체언 앞에서 이들을 꾸며 주는 문장 성. 체언부 형성.

이들은 꾸밈을 받는 체언과 함께 체언부를 형성하는데, 이들이 없어도 문장이 성립되므로 수의적(隨意的)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수식을 받는 중심성분인 체언의 의존명사인 경우(큰 것, 저 분, 잘난 체)에는 생략될 수 없으므로 필수적인 성분이 되기도 한다.

관형어는 관형사, 체언 또는 체언 구실을 하는 말에 관형격 조사를 붙여서, 용언의 관형형3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관형어는 단독으로 쓰일 수 없고, 반드시 그것이 꾸미는 체언 앞에서만 나타난다. 같은 부속성분이라도 부사어는 피수식어 뒤에서도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관형어의 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여러 개의 관형어가 체언을 꾸미는 경우, 각 관형어 사이에는 배열에 일정한 순서가 있다. 일반적으로 지시관형어가 먼저 쓰이고 수량관형어, 성상관형어의 순으로 쓰인다.

 

관형사는 항상 관형어로만 쓰인다. 관형사가 아무런 형태 변화 없이 관형어로 쓰이는 것이다(새 옷을 샀다.)

이 때는 관형사가 불변화어(不變化語)이므로 어미나 조사가 연결되지 않은 채 그대로 관형어가 된다(그 산이 더 아름답다. 철수는 새 책을 샀다. 그것은 무슨 까닭이냐).

 

체언도 관형어로 쓰일 수 있는데, 이 때는 속격(관형격)조사 ‘-가 연결되는 것이 보통이다(충무공의 거북선은 우리의 자랑거리이다.). 체언이 다른 체언을 수식하는 관계는 속격조사 ‘-를 생략하고 두 체언을 나란히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나타낼 수 있다(철수는 동생 책을 빼앗았다.).

그러나 를 생략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절세의 미인절세미인). 이러한 경우는 대체로 비유적 표현이거나 연결되기 어려운 것을 억지로 연결시킬 때인 것으로 보인다.

 

용언이 관형어로 쓰일 때는 항상 관형형어미 ‘-’, ‘-이 연결되어야 한다(부자인 아버지, 핀 꽃이 아름답다. 올 사람은 오너라. 아름다운 산). 이 관형형 어미 ‘-’, ‘-은 시상(時相) 선어말 어미 ‘--’, ‘--’과 각각 대응이 된다.

이 밖의 관형형 어미로는 ‘-(일하는 사람)’‘-(먹던 밥)’을 더 들 수 있다. ‘-‘-을 다시 ‘--’, ‘--’‘-으로 나누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일치되지 않는다.

‘-은 동사의 현재진행을 나타내며(형용사의 경우는 현재와 과거에 관계 없이 ‘-만을 취함.) 종결 어미 ‘-()ㄴ다와 대응이 되고, ‘-은 형태상 회상의 선어말 어미 ‘--’와 대응이 되는듯하나 관형형 어미 ‘-과 회상의 선어말어미 ‘--’는 그 기능이 서로 같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용언의 관형어는 근본적으로 관형절과 성격이 같다. 어떤 절이 내포되어 체언을 수식할 때 관형절이 되는데, 이 때 내포된 관형절의 성분 중 꾸밈을 받는 체언과 같은 것이 있으면 그 성분은 소거된다내가 (책을) 읽은 책이 유익하다..

관형어는 바로 꾸밈받는 대상과 같은 성분 및 기타 성분이 소거되어 결과적으로 용언의 관형형만 남은 것이라 할 수 있다(산이, 아름다운 산이 우리나라에 많이 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는 용언의 관형형만이 쓰였을 때는 관형어, 주어서술어의 구조를 갖추었을 때는 관형절이라고 하며, 주어 외의 기타 성분과 서술어가 쓰였을 때는 관형어구로 보기도 한다.

 

활용하고 있는 용언이 동사인지 형용사인지에 따라 관형형 어미가 다르게 선택된다. 즉 동사의 관형형인 경우에 현재(잠자리를 잡는 아이), 과거(잠자리를 잡은 아이), 과거미완(잠자리를 잡던 아이), 추측(잠자리를 잡을 아이)으로 구별되어 쓰이나 형용사의 경우는 현재(키가 가장 작은 아이), 과거 미완(키가 가장 작던 아이)으로만 될 뿐 '작는, 작을' 형태가 성립하지 못한다.

용언의 관형형이 관형어가 되는 경우, 뒤에 오는 체언은 그 용언을 서술어로 했을 때에 주어(푸른 하늘, 하늘이 푸르다), 목적어(철수가 지은 시, 철수가 시를 지었다), 부사어(책을 빌린 도서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가 된다.

 

* 부사어 : 용언을 꾸며주는 말. 용언부를 형성.

부사어가 형성되는 과정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 첫째는 용언어간에 부사형 어미 ‘·가 결합하는 경우. ‘깨끗하게

둘째는 체언이 처격(處格여격(與格조격(造格) 등의 형태로 곡용(曲用)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에게, ·에는, ·, ·에서가 바로 체언에 결합하여 곡용형태를 이루는 것이다.

 

한편 부사어는 서술어뿐만 아니라 용언으로 된 주어·관형어·부사어의 뜻을 한정하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곧 한정어라고도 부르는 부사어의 수식을 받는 피한정어(被限定語)는 그것이 문장 속에서 주어이든지 관형어든지 부사어든지 용언이기만 하면 다 부사어의 꾸밈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부사어는 용언을 꾸며주며 용언부를 형성하는데, '배가 갑자기 아프다, 경숙이가 빠르게 달린다'에서 '갑자기 아프다, 빠르게 달린다'가 부사어로 형성된 용언부이다. 문장 안의 어떤 성분이든지 그것이 용언이면 다 부사어의 꾸밈을 받을 수 있다. '밥을 아주 많이 먹었다, 노랗게 익은 배가 열렸다' 등에서 '아주'는 부사어 '많이', '노랗게'는 관형어 '익은'을 꾸며주고 있다. 부사어가 되는 과정은 용언이 부사형 어미로 활용되는 것과(느리게), 체언이 처격·여격·조격 형태 등으로 곡용되는 경우가 있다(학교로, 너에게)

 

 

※ 여러 곳에서 모셔온 글을 모아서 엮었습니다.

좋은 정보를 올려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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