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같은 생각들이 뱅뱅 맴돈다.
별일 아닌 사소한 부딪침들에서 생겼던 오래된 감정들이 어디에 숨어있었는지도 모르게 툭 튀어나오면
그때부터 그 오래된 감정들이 좀 전에 생겨난 감정처럼 생생히 되살아나며
그 상대방에 대한 미운 생각들이 무한반복 된다.
알아차리고 나면 잠시 멈췄다가 어느 순간 또다시 그 생각에 끄달리기 시작한다.
그 감정들의 실체를 떠올려 보면 내세울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좀 내 성의를 알아주지 않아서 섭섭했던 순간.. 좀 자존심 상했던 순간.. 좀.. 좀..
아뭏든 자아에 상처받았던 순간들이 무의식 깊숙히 들어앉아 있었나 보다.
나 라는 아상이 컸었나 보다.
일체유심조 임을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었는데 아상이란 놈이 앞을 가로막는다..
알아차림.. 알아차림.. 알아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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