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공부/녹차,황칠차,산야초차

예덕나무잎 덖음차...오~ 맛 좋은데~~

담마마-마까 2010. 6. 9. 15:34

제주의 들판에 지천으로 깔린게 이 예덕나무랍니다.

이름과 달리 고것이 과연 약효가 날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흔해빠진 나무지요..

남쪽지방 바닷가에 자생하는데 오동나무를 닮아 '야오동',새순이 붉은 빛깔이 나서 '적아백'이라고도 하고요..

위궤양,위염,위암,소화기능개선,담즙분비촉진,염증치료,등등에 이용된다네요..

잎이나 줄기,껍질 그늘에서 말린것 15~30g 을 물 2L 에 넣고

물이 2분의1정도로 졸아들때까지 달인후 드시면 되요.(1인 하루 음용 분량)

봄에(5월) 새순을 따서 데치고 헹궈 떫은맛을 없앤후 나물로 무쳐먹거나 쌈싸먹어도 맛있어요.

쌉싸름하면서도 향기가 좋거든요.

 

여덟번 덖음한 예덕나무잎차랍니다.(좀더 잘게 잘라서 만들껄 ㅠㅠ...)

6월 8일덖음한거구요,그냥 그늘에 말렸다가 물끓여 먹어도 되는데 굳이 땀 뻘뻘 흘려가며 덖는 이유는 ??

첫째 맛과 향이 더 좋구요,

둘째 영양분 손실이 없구요,

셋째 간편하게 즐길수 있으니까요.

오래끓일 필요없이 뜨거운 물에 잠깐이면 약효성분이 잘 우러나거든요.

기타 ..혼자서도 뽀대나게 마실수 있고,칭구에게 선물할수도 있고,손님이 찾아오면 바로 대접할수도 있고....

 

잘 덖어진 예덕나무잎차를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그 빛깔이 맑고 노오란게 참 이쁩니다.

향~괜찮고요, 맛~괜찮구요.

역쉬~몸에 좋겠구나하는 느낌이 팍!팍! 오는 맛이랍니다.^^*

더 이상 설명불가...

아!! 울 서방님~ 입맛 까다로운 울 서방님께옵서 이 차를 마시더니

오~~맛 좋은데~~

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