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붓다의길따라선원 파빠(phapa)가사 법회 <프린트물 법문> (20241102)
『까티나의 특징』
까티나의 특징은 까티나의 두 가지 특별한 점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까티나의 특징인 Saṅgha(Saṅghikadāna, 상기까다나)에게 공양하는 것과
그리고 까티나를 보시하는 기간(Kathina Kāladāna, 까티나 깔라다나) 입니다.
1. 상가(상기까다나)에 보시하기
까티나 가사를 보시하는 사람은 올바른 방법으로 보시해야 합니다.
방법이 올바르지 않으면 특별한 가사를 제공하지 않게 됩니다.
(까티나찌와라)를 보시할 수 없으며, 상가는 이 가사를 가지고 까티나를 펼칠 수 없습니다.
까티나 가사는 승려들의 공동체인 상가에게 올려야만 합니다.
승려 개인에게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Dakkhiṇāvibhaṅga sutta(닥키나 위방가 숫따)에서 부처님은 두 가지 다나를 언급하셨습니다.
다나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특정인에게 보시하는 것(Pāṭipuggalikadāna, 빠띠뿍갈리까 다나),
상가 또는 승려 공동체 전체에 대한 보시(Saṅghikadāna, 상기까 다나)
그런데 까티나 가사를 공양 올리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하면 까티나 가사가 되지 않습니다.
스님 한 명 또는 두세 명에게만 가사를 공양 올리는 것인데, 즉 스님 개인에게 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가는 상가깜마를 행할 수 없어서 까티나를 펼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상가에게 가사를 공양 올린다면, 상가에서 상가깜마를 통해 받아들이게 되어, 특별한 가사를 공양 올리게 되는 것이기에 이를 Saṅghikadāna(상기까 다나)라고 합니다.
부처님은 또한 다음과 같이 7가지 종류의 Saṅghikadāna(상기까 다나)를 언급하셨습니다. :
- 부처님이 이끄는 상가(비구와 비구니) 모두에게 공양 올리기.
- 부처님이 Parinibbāna(빠리닙바나)에 이르신 이후, 상가 양쪽에 공양 올리기.
- 비구 상가에게만 공양 올리기.
- 비구니 상가에게만 공양 올리기.
- 상가의 대표로 선정된 비구와 비구니에게 공양 올리기.
- 상가의 대표로 선정된 비구에게 공양 올리기.
- 상가의 대표로 선정된 비구니에게 공양 올리기.
그리고 보시물을 올릴 때도 상가에 올리는 것이라고 마음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일곱 종류의 상기까 다나를 분류하셨습니다. 보시자는 상가 전체를 수혜자로 보고 개인적인 언급이나 스님에 대한 개인적인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이 상기까 다나는 다음과 같이 모두에게 가장 큰 이익을 가져다 줍니다.
“아난다여! 미래에는 '노란 목'을 가진 비도덕적이고 사악한 성격의 무리들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들이 상가라고 착각하여 그런 부도덕한 무리들에게 보시를 할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래는 바른 상가에 보시하는 공덕은 헤아릴 수 없고, 잴 수 없다고 말하느니라. 그리고 여래는 어떤 방법으로도 개인에게 주는 보시가 상가에 바치는 재물보다 더 유익하지 않다고 말하느니라. (A.Ⅲ.393)”
그러므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가 전체에 보시하는 것은 실로 건전한 일입니다. 받는 사람이 도덕적이면 그들의 보시물은 더 많은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따라서 상가는 부처님 시대부터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상가를 포함하는 승려들의 공동체라고 믿어야 합니다.
“불제자들이여! 지금 와서 상가에 공양 올리십시요.
상가에 공양 올리면 마음이 든든해질 것이니라.
그대의 마음이 확신에 차게 되면, 몸이 해체되고 죽은 이후에, 그대는 좋은 목적지인 천상의 세계에 다시 태어날 것이니라. (M.Ⅲ.257)”
따라서 까티나 가사 공양은 지치지 않고 사람들을 위해 부처님 법을 전하는 상가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평신도들이 수행할 수 있는 기회이고, 부처님께서 상가에 공양 올리는 것이 개인에게 공양 올리는 것보다 항상 더 유익하고 더 큰 공덕을 가져온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까티나 가사 공양은 상가에 보시하는 것입니다.
2. 적절한 시기에 보시 (Kāladāna)
Kāladāna sutta)깔라다나 숫따, A.Ⅲ.41)에 따르면 적절한 시기에 제공되는 보시는 다음과 같은 5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방문객에게 보시하는 것(āgantukassa dānaṁ deti),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보시하는 것(gamikassa dānaṁ deti), 환자에게 보시하는 것(gilānassa dānaṁ deti), 흉년이 들었을 때 보시하는 것(dubbhikkhe dānaṁ deti), 그리고 새로 수확한 작물과 열매를 맨 먼저 선한 사람에게 보시하는 것(yāni tāni navasassāni navaphalāni tāni paṭhamaṁ sīlavantesu patiṭthāpeti)의 총 5가지 종류의 보시가 있다고 합니다.
이 경에서 단순히 보시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도움이 되고 유용한 것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분별력(sappaññā, 삽빤냐)과 즉각적인 이해력(vadaññū, 와단뉴)으로 보시하는 것입니다.
위의 경에서 적절한 시기에 제공되는 다섯 가지 유형의 보시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까티나 가사 보시의 경우, 까티나 가사는 정해진 기간 동안에만 보시(Kāladāna)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이 기간은 우안거의 끝, 즉 음력 9월의 보름날(Assayuja, 앗사유자)부터 10월의 보름날(Kattikā, 깟띠까)까지입니다.
이 시기를 벗어나면(Akāla, 아칼라), 보시자는 까티나 가사를 공양 올릴 수 없으며, 그 가사는 단지 일반 가사(cīvara, 찌와라)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기를 아칼라다나(Akāladāna)라고 부르며, 특정한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는 다른 모든 보시는 아까라 다나(akala-dāna)라고 불립니다.
깔라다나(Kāladāna)는 아깔라(akāla)보다 더 큰 장점이 있는데, 그 이유는 보시가 특정한 기간에 특정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깔라(kāla) 형태의 다나(dāna)는 결실을 맺을 때 필요한 순간에 특정한 좋은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까티나 가사는 특정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정한 시기에 이루어지기에 발생하는 공덕 또한 특별합니다.
그리고 까티나 가사는 한 사원에서 1년에 한 번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까티나 가사를 제공하는 것은 특별한 보시로 여겨지며, 불교의 첫 번째 실천은 베풂(dāna, 다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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