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정진/빨리어 문법, 용어공부

연성법

담마마-마까 2016. 7. 26. 18:52

[ 빨리어 자음연성 ]

 

두 언어(산스끄리뜨와 빠알리)에서 연성법이 중요한 까닭은, 두 언어는 여타 언어의 문자기록과 달리 발음이 나는 그대로 표기됨은 물론 복합어(두 단어가 연결되어 하나의 단어가 된 것)가 아님에도 단어들을 쭈~욱 이어서 표기하기 때문에 그것을 적절히 끊어 읽고 또한 단어의 원형을 찾아내지 못하면 어떤 단어인지 알지 못하므로 문장의 의미를 전혀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國民'궁민'으로 읽지만 표기는 '국민'으로 하는 반면에 산스끄리뜨는 'saṁ[]''khyā[]'를 발음은 물론 표기 또한 'saṅkhyā[쌍캬]'로 하며, 명사(아버지)에 격조사에게)가 첨부된 '아버지에게'란 말에서 우리는 명사의 마지막 모음과 격조사의 첫 모음이 합음(合音)되는 변화가 없지만 산스끄리뜨는 명사(deva)에 처소격조사(­i)가 첨부되면 모음이 합쳐지는 변화가 일어나 'deva+­i > deve'가 됩니다

. 그러므로 연성법을 잘 익히는 것은 어쩌면 두 언어를 배우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산스끄리뜨 안내강좌 보신 분은 아시겠죠? 위의 글은 'Ctrl+C'의 위력으로 작성되었다는 것을. -_-;;)

 

[10~14] - 모음연성

 

 * 모음연성에서 이름의 순서(1연성, 2연성 등)는 편집실에서 임의로 정한 까닭에 별 의미가 없으나, 그에 따르는 명칭(얀 산디, 구나 산디 등)은 반드시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 산스끄리뜨 모음연성의 순서는 빠니니문법서에 나타나는 차례에 따라 순서를 정한 반면, 빠알리 모음연성은 사용빈도에 따라 순서를 정했습니다.

그러므로 앞단어의 마지막 모음과 뒤단어의 첫 모음이 충돌할 때 앞모음이 탈락되는 빠라루빠 연성이 빠알리어에서는 가장 보편적으로 일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 산스끄리뜨 모음연성과 빠알리 모음연성의 가장 큰 차이는, 산스끄리뜨가 앞뒤단어의 두 모음이 합쳐지거나 하나가 탈락되면 나머지는 변화를 갖는 등의 연성작용이 주로 일어나는데 반해, 빠알리의 경우는 둘 가운데 하나가 탈락하는 연성이 주로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 각 연성의 설명은 항목별로 연성이름, 연성의 내용을 설명한 글, 연성의 내용을 도표화 한 것, 그리고 관련예문의 형식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번 설명의 내용과 번 도표화 한 것을 잘 대비하여 보시면 기억하시기 쉬우리라 생각됩니다.

 

 * 특별 모음연성으로 음소삽입연성이 있는데,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말 그대로 발음의 편의 등을 위해 모음 사이에 자음이 삽입되는 경우가 있으며, 두 번째는 원래 산스끄리뜨에서는 있었던 음소가 빠알리어로 정착하며 탈락되었다가 연성작용을 거치면서 탈락되었던 음소가 되살아나는 음소의

'회귀(回歸)'

현상이 있습니다. 어차피 다른 자음을 삽입할 바에야 예전에 탈락되었던 음소를 다시 회복시키는 셈인데, 산스끄리뜨의 'pur­' 등이 빠알리에서 'pu­' 등으로 쓰이다가 필요에 따라 다시 'pur­'로 사용하는 것 등이 그것입니다.

 

[15~20] - 자음연성

 

 * 빠알리어 자음연성의 가장 큰 흐름은 '단순하게''닮은꼴로 변하는 동화(同化)'입니다

. 이는 산스끄리뜨가 상위계층인 브라만들의 우아한 언어[雅語]였다면 빠알리어가 민중들의 격식 없는 생활언어였다는 점에서도 유추해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 빠알리 자음연성에서는 앞뒤단어의 두 자음이 충돌하여 전혀 예상 밖의 새로운 두 자음으로 변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그렇게 변하게 된 중간과정을 세밀히 추적하려면 할 수 없이 해당 단어들의 산스끄리뜨어 원형까지 언급되어야 하는 까닭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변환과정에 대한 지나친 추적은 금하시는 것이 무병장수(?), 아니지속적인 빠알리어 공부에 훨씬 유익하리라 생각됩니다.

 

 * 연성변환의 모든 유형을 체계적이며 조직적으로 알아보려는 시도 또한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기엔 빠알리어에는 연성뿐만이 아니라 모든 문법적인 측면에서 예외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연성의 유형들을 한 차례 소설 읽듯이 훑어보신 다음에, 문장에서 이상하게 생긴 놈(?)을 만났을 때 어떻게 그런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가를 이곳 자음연성의 많은 유형 가운데에서 적용되는 것을 찾아 확인해보는 정도면 족할 것 같습니다.

 

 * 교재의 18쪽의 아래서 네 번째 줄, 'car+na > car+ṇa > ciṇṇa'의 경우는 각주의 내용에 의거해야만 'ciṇṇa''car+na'에서 온 것임에 수긍이 갈 정도입니다.

자음연성에 의해 자음뿐만이 아니라 연접한 모음까지 변하는 이러한 연성변화는 빠알리 연성에서의 변화폭은 제한이 거의 없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20~22] - 복합연성

 

* 복합연성 또한, ‘앞단어의 마지막 모음과 뒤단어의 첫 자음이 충돌하여 이렇게 변할 수도 있구나.’라는 연성변화의 유형을 한 번 경험해보시는 것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22~23] - 닉가연성

 * 닉가히따(ṁ)는 자음이 아니라 단순한 부호의 하나일 뿐입니다.

 * 산스끄리뜨에서는 동일한 'ṁ'이 역시 부호의 하나로서 그 다음에 오는 자음의 유형에 따라 동일한 자음계열의 비음(鼻音)으로 대체되는 변화 정도만 겪지만, 빠알리에서는 닉가히따가 다른 자음과 연접하여 연성작용이 진행되면 비음은 물론 제3의 자음인 'd''l' 등으로 대체되기도 하는 등, 그 변화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

 

 [산스끄리뜨문법 제02회 - 제2장 연성법 ]

 

[16쪽~19쪽] - 모음연성

* 모음연성에서 이름의 순서(제1연성, 제2연성 등)는 편집실에서 임의로 정한 까닭에 별 의미가 없으나, 그에 따르는 명칭(얀 산디, 구나 산디 등)은 반드시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 각 연성의 설명은 항목별로 ① 연성이름, ② 빠니니 문법서에 나오는 관련내용, ③ 관련내용의 문구를 상세하게 풀어쓴 글, ④ 관련내용을 도표화 한 것, ⑤ 관련예문의 형식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②번 부분은 무시하셔도 상관이 없으며, ③번의 내용에 의거하여 ④번의 도표를 눈여겨보시면 내용의 파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우리글은 '아이어멈(aiamam)'처럼 한 단어 안에 모음이 자유롭게 나열될 수 있으나 산스끄리뜨는 한 단어 안에서 모음의 겹침은 허용되지 않는 까닭에 반드시 두 음이 합쳐져 단모음이나 복모음 가운데 하나로 변경되거나 둘 중 하나가 자음으로 대체되는 등 결국에는 하나의 모음만 남아있게 됩니다.

 

* 그러므로 만약 문장에 '­ae­'처럼 모음이 겹쳐있는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의 단어가 아님은 물론 그 사이에 간격이 존재하는 문장일 뿐입니다. '­a e­' 참고로, 전통적인 산스끄리뜨 표기법은 연성된 글자가 아니라도 간격을 띄우지 않고 쭈~욱 이어서 쓰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고전한문에 띄어쓰기가 없는 것과 유사합니다.

 

* 구나연성과 브릣디연성의 경우 앞글자의 마지막 모음이 'a'이며 뒤글자의 첫 모음이 'a' 이외의 모음인 경우인데, 이 두 경우에선 일반적으로 앞모음인 'a'는 탈락되고 뒤모음이 구나변화 또는 브릣디변화를 취하여 결과값을 갖는 것으로 여깁니다. - 역시 말로 하는 것보다 글로 쓰는 것이 정확한 뜻 전달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도의 구전전통(口傳傳統)은 문자가 없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신의 가르침을 보다 정확히 전하기 위한 그들 만의 고심책에서 나온 삶의 지혜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쪽~26쪽] - 자음연성

 

* 자음연성의 경우는 이름의 순서(제1연성 등)는 물론 그 명칭(엠아누스산디 등) 또한 편집실에서 마구잡이로 정한 까닭에 별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다음의 몇 명칭은 실제로 통용되는 명칭이니 기억해두시고 나머지는 완벽하게(-_-;;) 무시하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 자싀뜨와 산디, 싀쭈뜨와 산디, 싀뚜뜨와 산디, 짜르뜨와 산디, 짜가마 산디.

 

* 자음연성의 설명순서 또한 모음연성과 비슷합니다. 간략화된 도표와 더불어 그 아래의 설명을 살펴보시면서 첨부된 예문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간략화된 도표에서 'V.'는 모음(vowel)을 가리키며, 'C.'는 자음(consonant)을 가리킵니다.

 

 

[26쪽~28쪽] - 위사르가 연성

 

* 위사르가(ḥ)는 연이어진 문단 중간이나 단어의 끝에서 ① 생략되거나, ② 음소 'r'로 바뀌거나, ③ 음소 's'로 바뀌거나, ④ 앞선 음소 'a'와 더불어 음소 'o'로 대체되거나 하는 등의 변화를 가집니다. 특히, 길게 이어진 문단에서 주로 'r'이나 's'로 나타나는 경우 문단의 단락을 손쉽게 지을 수 있는 가늠자 구실을 하므로 눈여겨 봐두시기를 권합니다.

 

 

[28쪽~31쪽] - 내연성

 

* 외연성은 단어와 단어의 결합이라면 내연성은 단어와 그에 수반되는 조사(助辭)와의 결합 때 생기는 연성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외연성법칙은 내연성에서도 적용되며, 내연성에만 적용되는 법칙은 그 내용 또한 그리 많지 않습니다.

 

* 이양우왕 연성 또한 그 이름으로 내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어떤 어떤 조건 하에서 'i/ī'는 'iy(이양)'로 대체되고 'u/ū'는 'uv(우왕)'로 대체된다.

 

* 자음내연성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연성이름도 갖추지 않은 채 그 연성의 현상만이 설명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열거된 항목의 하나하나를 다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문장 등에서 두 자음이 충돌하여 이상하게 변한 것 같은 경우를 보았을 때 그것이 어느 경우에 해당하는지 이곳의 내용을 참조하여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통용되는 대부분의 연성이름은 이름 자체가 그 연성형태를 나타내므로 이름과 잘 연계하여 내용을 살펴보면 차후에 연성의 이름을 상기하는 것만으로도 그 내용을 기억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어여와야와(ayavāyāva) 연성 : ay는 av로 바뀌고 āy는 āv로 바뀌는 연성

- 구나(guṇa) 연성 : 앞모음 a가 탈락되고 뒤모음은 구나(guṇa)음을 취하는 연성

- 브릣디(vṛddhi) 연성 : 앞모음 a가 탈락되고 뒤모음은 브릣디(vṛddhi)음을 취하는 연성

- 빠라루빠(pararūpa) 연성 : 앞뒤모음 가운데 뒤(para)모음의 형태(rūpa)가 남는 연성

- 뿌르와루빠(pūrvarūpa) 연성 : … 앞(pūrva)모음의 형태(rūpa)가 남는 연성

- 짜가마(cāgama) 연성 : 음소 'c'가 오는(āgama) 연성

 

* 또한 기타 연성의 경우에도 모두 이름에 그 내용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 자음 제6연성 : vaikalpika(선택적으로) anunāsika(비음이 되는) sandhi(연성)

- 자음 제9연성 : nasya(음소 'n'의 경우) dvitva(중복이 되는) sandhi(연성)

 

-----------------------------------------------------------------------

 

* 도표 등에 보이는 「jhal」이나 「yaṇ」 등은 '음소묶음'을 일컫는데, 음소묶음은 문법 전체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이므로 다음주 화요일 안내강좌 때 별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2 장 연 성 법
1. ・
(1) 연성법 개요
1) 산스끄리뜨의 연성
산스끄리뜨는 원래 띄어쓰기가 존재하지 않는 까닭에 문장에 사용되는 단어들의 경우 앞선 단어의
마지막 音素와 뒤따르는 단어의 첫 音素가 결합하여 음의 변화가 일어나며[→外連聲], 또한 동사에
서 轉用되는 명사가 형성될 때와 명사에 격조사가 첨부될 때 및 동사의 변화 등에 있어서도 음의
변화가 일어난다[→內連聲]. 이러한 음의 변화에 대한 규칙이 연성법(連聲法 sandhi)이다.

산스끄리뜨에서 연성법이 특별히 발달한 까닭은 문자로서의 기록보다 음성에 의한 기억에 의존하
던 언어의 특성상 발음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연속된 모음의 발음을 피함은 물론 발음하기 어려운
연접된 자음을 최대한 줄이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모든 언어에 연성이 존재하지만 산스끄리뜨의 경
우는 연성법에 의해 변화된 음이 단순히 발음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된 발음 그대로 문자로
기록된다는 점이 다른 언어와의 차이점이다.

연성법이 적용되어 연이어 기록된 하나의 문장을 연성법에 기초하여 정확한 위치에서 바르게 끊어
읽지 못한다면 올바른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원래의 의미와 동떨어진 내용으로 오인할
수 있게 되므로, 산스끄리뜨에서의 연성법은 단순히 음을 다듬는 문장의 윤문이나 순화이기에 앞서
언어를 해독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작업에 해당한다.

2) 빠알리의 연성
빠알리에서의 연성은 산스끄리뜨에서의 연성과 기본적으로 그 개념과 형태가 유사하다.
다만 산스끄리뜨가 일찍부터 기록어로서의 文章語로 정착되고 생활언어로 사용되지 않은 반면에
빠알리어는 상대적으로 오랜동안 생활언어로도 사용되었음은 물론 일반민중들이5) 주로 사용하였던
언어였던 까닭에 산스끄리뜨에 비해 쉽게 발음되고 쉽게 전해들을 수 있도록 單純 또는 簡略화는
물론 손쉬운 구별을 위해 오히려 음소 자체가 증가하는데 따른 연성의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5) 四姓에 의한 계급제도가 현재보다 훨씬 엄격했던 서력기원전후에 산스끄리뜨어는 최상위 계급인 브라만의 언어로
사용되었고 빠알리어는 민중계급의 언어로 사용되었는데, 일부 발음(ṛ、ṣ、ś等)의 유무를 들어 동일한 種族群 내부의
언어차이로 보기보단 지배종족과 피지배종족 등 異族群간의 언어차이로 보기도 한다.

(2) 연성법 유형
1) 연성은 일반적으로 외연성과 내연성으로 나뉜다.
① 외연성(外連聲) - 바히히 산디(bahiḥsandhi)
문장에서 앞단어의 마지막 음소와 뒷단어의 첫 음소의 결합에 관련된 연성.
② 내연성(內連聲) - 안따하 산디(antaḥsandhi)
명사나 동사어간의 마지막 음소와 助詞 또는 語尾의 첫 음소의 결합에 관련된 연성.

2) 빠알리에서 연성이 일어나는 경우
① 모음으로 끝나는 단어가 모음으로 시작되는 단어와 연결될 때.
② 자음으로 끝나는 단어가 자음으로 시작되는 단어와 연결될 때.
빠알리에는 자음으로 끝나는 단어가 없는 까닭에 이 경우는 대부분 내연성에 속한다.
③ 모음으로 끝나는 단어가 자음으로 시작되는 단어와 연결될 때.
④ 자음으로 끝나는 단어가 모음으로 시작되는 단어와 연결될 때.
빠알리에는 자음으로 끝나는 단어가 없는 까닭에 이 경우는 대부분 내연성에 속한다.
⑤ 닉가히따로 끝나는 단어가 모음 또는 자음으로 시작되는 단어와 연결될 때.

3) 빠알리 연성의 유형
빠알리 연성은 외연성과 내연성의 구분이 없이 다음의 네 부류로 나누어 설명된다.
① 모음연성 : [-모음] + [모음-]
② 자음연성 : [-자음] + [자음-]
③ 복합연성 : [-모음] + [자음-] 또는 [-자음] + [모음-]
④ 닉가연성 : [--ṁ] + [모음/자음-]

2. ・
1. 빠알리 연성
(1) 모음연성 : 스와라 산디(svara sandhi)
모음연성은 연결되는 앞단어의 끝 음소와 뒷단어의 첫 음소가 모두 모음일 때 일어나는 연성이다.
빠알리어에는 비록 다음과 같은 주요 연성법들이 존재하지만 모든 연성현상이 연성법에 준하는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 다양한 예외적 적용이 존재하는 등 기존문헌에 보이는 用例에 준한다.
모음연성의 유형은 간략히 축약, 탈락, 반모음화, 자음삽입으로도 설명될 수 있다.

(가) 일반 모음연성
1) 모음 제1연성 : 빠라루빠 산디(pararūpa sandhi)
* 앞단어의 마지막 모음과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뒷단어가 올 경우 앞단어의 말음이 탈락된다.
* 빠알리 모음연성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연성현상이다.
w [---모음'A'] + [모음'B'---] > [---모음'B'---]
① 앞단어 마지막 모음 'a'가 탈락된 경우
Ÿ yassa + indriyāni > yassindriyāni
Ÿ ajja + uposatho > ajjuposatho
② 앞단어 마지막 모음 'ā'가 탈락된 경우
Ÿ tadā + uṭṭhahi > taduṭṭhahi
Ÿ seyyathā + idaṁ > seyyathidam
③ 앞단어 마지막 모음 'i'가 탈락된 경우
Ÿ udadhi + ūmiyo > udadhūmiyo
Ÿ aggi + āhito > aggāhito
④ 앞단어 마지막 모음 'ī'가 탈락된 경우
Ÿ bhikkhunī + ovādo > bhikkhunovādo
Ÿ migī + iva > migiva
⑤ 앞단어 마지막 모음 'u'가 탈락된 경우
Ÿ dhātu + āyatanāni > dhātāyatanāni
Ÿ dhātu + indriyāni > dhātindriyāni
⑥ 앞단어 마지막 모음 'ū'가 탈락된 경우
Ÿ jambū + ādīni > jambādīni
Ÿ jambū + īrita vātena > janbīrita vātena
⑦ 앞단어 마지막 모음 'e'가 탈락된 경우
Ÿ laddho me + okāso > laddho m'okāso
Ÿ gāthā me + udīritā > gāthā m'udīritā
Ÿ me + āsi > m'āsi6)
6) 부호 '아와그라하(avagraha)'의 경우 산스끄리뜨에서는 주로 뒤따르는 단어의 첫음소 'a'가 생략되었음을 나타내는데
Ÿ sace + assa > sac'assa
앞단어의 말음 'e'의 경우 장모음 또는 겹자음에 앞서 있는 단모음이 뒤따를 때 탈락된다.
⑧ 앞단어 마지막 모음 'o'가 탈락된 경우
Ÿ eso + āvuso āyasmā > es'āvuso āyasmā
v 例外) 일부의 경우 잔여하는 뒷단어의 첫 모음이 장음화된다.
Ÿ tatra + ayaṁ > tatr+āyaṁ > tatrāyaṁ
Ÿ kamma + upanissayo > kamm+ūpanissayo > kammūpanissayo
Ÿ kumbha + upamā > kumbh+ūpama > kumbhūpama( .)

2) 모음 제2연성 : 사와르나디르가 산디(savarṇadīrgha sandhi)
앞단어의 마지막 모음과 동일한 모음이 뒷단어의 첫음으로 올 경우 장음으로 合音된다.
w [---모음'A'] + [同모음'A'---] > [---모음Ā---]
Ÿ ñāṇa + ālokena > ñāṇālokena
Ÿ demi + iti > demīti
v 例外) 음소 'i'와 'u'의 경우 음소 'a'로 시작되는 동사가 뒤따를 때는 連聲되지 않는다.
Ÿ gāthāhi ajjhabhāsi.
Ÿ adhivāsesi avihaññamāno.
Ÿ satthu adāsi.

3) 모음 제3연성 : 얀 산디(yaṇ sandhi)
앞단어의 마지막 'i、u、e、o'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뒷단어가 뒤따를 때 반모음으로 대체된다.
w [---'i/ī/e'] + ['異모음'---] > [---'y・모음'---]
w [---'u/ū/o'] + ['異모음'---] > [---'v・모음'---]
① '-i/ī/e'와 '모음-'이 결합하여 '-y+모음-'으로 대체되는 경우
Ÿ vi + ākāsi > vyāsāsi
Ÿ vitti + anubhuyyate > vittyanubhuyyate
v 例外1)
앞단어가 'me、te、ke、ye' 등이고 뒷단어의 첫음이 單자음 앞에 놓인 'a'인 경우 앞단어
의 말음 'e'는 'y'로 대체되고 뒷단어의 첫음은 장음화된다.
Ÿ me + ahaṁ > myāhaṁ
Ÿ te + ayaṁ > tyāyaṁ
v 例外2)
일부 경우엔 빠라루빠 연성을 비롯한 기타연성이 적용되기도 한다.
Ÿ me + āsi > m'āsi ← 빠라루빠 연성
Ÿ te + ime > te'me ← 뿌르와루빠 연성
반해 빠알리에서는 일정한 위치에 있는 일정한 음소의 탈락이 아니라 단지 '모음 하나가 탈락했음'을 나타낼 뿐이다.
② '-u/ū/o'와 '모음-'이 결합하여 '-v+모음-'으로 대체되는 경우7)
Ÿ anu + eti > anveti
Ÿ dhātu + attha > dhātvattha
v 例外1)
일부 경우엔 앞단어의 말음 'u'가 탈락되는 빠라루빠 연성 등이 적용되기도 한다.
Ÿ sametu + āyasmā > samet'āyasmā ← 빠라루빠 연성
Ÿ sādhu + iti > sādhūti ← 뿌르와루빠 연성의 例外
v 例外2)
앞단어의 말음 'o'의 경우 장음 또는 겹자음에 앞선 단모음이 뒤따를 때 탈락된다.
Ÿ kuto + ettha > kut'ettha
Ÿ tato + uddhaṁ > tat'uddhaṁ

4) 모음 제4연성 : 구나 산디(guṇa sandhi)
앞단어의 마지막 음소인 'a'
또는 'ā'가 뒤따르는 단어의 첫 음소인 'i・ī、 u・ū' 등과 결합할 경우
두 모음은 그에 상응하는 강화음인 '구나(guṇa)'로 대체된다.
w [---'a/ā'] + ['i/ī'---] > [---'e'---]
w [---'a/ā'] + ['u/ū'---] > [---'o'---]
① '-a/ā'와 'i/ī-'가 결합하여 '-e-'로 대체되는 경우
Ÿ upa + ikkhati > upekkhati
Ÿ jina + īritanayo > jineritanayo
v 例外1)
뒷단어가 'iti'일 경우 'āti'로 대체된다.
Ÿ tassa + iti > tassāti
Ÿ tissa + iti > tissāti
v 例外2)
뒷단어의 첫음이 'i'일 경우 탈락되기도 한다. → 뿌르와루빠 산디
Ÿ pana + ime > pana'me
Ÿ tena + ime > tena'me
② '-a/ā'와 'u/ū-'가 결합하여 '-o-'로 대체되는 경우
Ÿ canda + udayo > candodayo
Ÿ udaka + ūmi > udakomi

5) 모음 제5연성 : 뿌르와루빠 산디(pūrvarūpa sandhi)
앞단어의 마지막 모음과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뒷단어가 올 경우 뒷단어의 첫음이 탈락된다.
w [---모음'A'] + [모음'B'---] > [---모음'A'---]
Ÿ cakkhu + indriyaṁ > cakkhundriyaṁ
Ÿ yassa + idāni > yassadāni
v 앞단어의 말음이 'o'인 경우는 뒷단어의 첫음이 일반적으로 탈락된다.
Ÿ yo + ahaṁ > yo'haṁ
Ÿ cattāro + ime > cattāro'me
v 例外) 일부의 경우 잔여하는 앞단어의 말음이 장음화된다.
Ÿ vi + atimānenti > vītimānenti
Ÿ kiṁsu + idha vittaṁ > kiṁsūdha vittaṁ


(나) 특별 모음연성
1) 자음삽입 모음연성
* 두 모음이 연성될 때 모음의 접속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자음이 삽입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7) 주로, 앞단어의 말음전음소가 'k、kh、t、th、d、n、y、s、h'이며 말음이 'u' 또는 'o'인 경우 해당말음은 'v'로 대체된다.
제2장 연성법 13□
* 삽입되는 자음으로는 'y、v、m、d、n、t、r、l、h'가 사용되며, 'd、r、m、y、v'가 비교적 자주 사용된다.
* 일부삽입은 단지 옛 언어로의 回歸에 해당한다. - 例) puna(Ⓢ.punar) + eva > punareva
① 음소 'd'가 삽입된 경우
Ÿ saki + eva > sakideva
Ÿ tāva + eva > tāvadeva
빠알리의 'tāva'는 산스끄리뜨의 'tāvad'에서 온 것이다.
v 불변화사 'u(Ⓢ.ud)'가 앞단어일 경우 반드시 음소 'd'가 삽입된다.
Ÿ u+aggo>udaggo, u+apādi>udapādi.
v 'sakiṁ、kenaci(Ⓢ.kenacit)、kiñci(Ⓢ.kiñcit)、kinniñci、koci(Ⓢ.kvacit)、sammā(Ⓢ.samyak)、yāva
(Ⓢ.yāvat)、tāva(Ⓢ.tāvat)、puna(Ⓢpunar)' 등이 앞단어일 경우 빈번하게 음소 'd'가 삽입된다.
Ÿ kenaci+eva>kenacideva, yāva+atthaṁ>yāvadatthaṁ, puna+eva>punadeva.
v 'ya、ta、sa' 등의 대명사가 앞단어일 경우 빈번하게 음소 'd'가 삽입된다.
Ÿ ta+atthaṁ>tadatthaṁ, ta+antaro>tadantaro, eta+atthaṁ>etadatthaṁ.
② 음소 'r'가 삽입된 경우
앞단어가 'ni(Ⓢ.nir)、du(Ⓢ.dur)、pātu、puna(Ⓢ.punar)、dhi、pāta、catu(Ⓢ.catur)'를 비롯한 몇몇
불변화사일 경우 'r'의 삽입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그 대부분이 옛 언어로의 回歸에 해당한다.
즉, 산스끄리뜨의 'punar'가 빠알리의 성격상 마지막 자음이 탈락되어 'puna'로 사용되는데,
연성에서 다시 'punar'로 회복됨을 말한다.
Ÿ ni + antaraṁ > nirantaraṁ
Ÿ pātu + ahosi > pāturahosi
v 'tathā+eva'와 'yathā+eva'의 경우 'tathariva'와 'yathariva'로 변환된다.
③ 음소 'm'가 삽입된 경우
Ÿ idha + āhu > idhamāhu
빠알리의 'idha'는 산스끄리뜨의 'idaṁ'에서 온 것이다.
Ÿ lahu + essati > lahumessati
④ 음소 'y'가 삽입된 경우
Ÿ na + imassa > nayimassa
Ÿ santi + eva > santiyeva
⑤ 음소 'v'가 삽입된 경우
Ÿ bhū + ādāya > bhūvādāya8)
Ÿ migī bhantā + udikkhati > migī bhantāvudikkhati
8) 【Ⓢ】'bhūvādayo > bhū+vā+ādayaḥ( .nom.pl.) → [√bhū와 √vā 같은 것들.]'로 해석될 수 있다.
⑥ 음소 't'가 삽입된 경우
앞단어가 'yāva、tāva、ajja'이거나 뒷단어가 'iha'인 경우에 't'의 삽입이 일어난다.
Ÿ yasmā + iha > yasmātiha
Ÿ ajja + agge > ajjatagge
⑦ 음소 'n'가 삽입된 경우
Ÿ ito + āyati > itonāyati
Ÿ ciraṁ + āyati > ciraṁ nāyati |or| cirannāyati
⑧ 음소 'l(=ḷ)'가 삽입된 경우
일반적으로 앞단어가 'cha(six)'일 경우 'l(=ḷ)'가 삽입된다.
'cha'는 산스끄리뜨의 'ṣad'에서 온 말인데, 탈락된 음소 'd' 대신 음소 'l'로 회복되는 까닭은
'dalayoḥ abhedaḥ'9)라는 문구에 의거하여 두 음소가 통용되기 때문이다.
Ÿ cha + aṅgāṁ > chaḷaṅgaṁ
Ÿ cha + aṁsa > chaḷaṁsa
⑨ 음소 'h'가 삽입된 경우
Ÿ su + ujuca > suhujuca
Ÿ su + uṭṭhitaṁ > suhuṭṭhitaṁ

 

2) 기타 모음연성 用例
일정한 연성규칙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다수의 연성법칙이 복합적으로 적용되거나 단지 용례로서 보
이는 모음연성들이다.
① 모음으로 끝나는 단어 다음에 자음으로 시작되는 불변화사가 뒤따를 때의 연성.
Ÿ itthī + iti > itthīti - pūrvarūpa 연성 적용
Ÿ sabbe + eva > sabbe'va - pūrvarūpa 연성 적용
Ÿ na + ettha > n'ettha - pararūpa 연성 적용
Ÿ so + eva > sveva - yaṇ 연성의 예외


3) 모음연성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
① 호칭격(voc.)의 말음인 모음의 경우 뒤따르는 모음과 연성하지 않는다.
Ÿ kassappa( .voc.) etam … : 가섭이여! 그것을…
② 장음으로 끝나는 앞단어가 뒤따르는 뒷단어와 복합어를 형성하지 않을 경우.
Ÿ bhagavā( .nom.) uṭṭhāyāsanā … : 세존께서 자리에서 일어서셔서 …
③ 모음으로 끝나는 불변화사( .)의 경우 뒤따르는 모음과 연성하지 않는다.
Ÿ atho + anto ca > atho anto ca
Ÿ atha kho + āyasmā > atha kho āyasmā
Ÿ no + atikkamo > no atikkamo
9) 서로 통용되는 음소를 언급한 말로는 'dalayoḥ abhedaḥ'와 'ralayoḥ abhedaḥ' 및 'vabayoḥ abhedaḥ' 세 가지가 있다.

(2) 자음연성 : 위옌자나 산디(vyañjana sandhi)
* 연결되는 앞단어의 마지막 음소와 뒷단어의 첫 음소가 모두 자음일 때 일어나는 연성이다.
* 빠알리는 자음으로 끝나는 단어가 없는 까닭에 '자음연성'은 대부분 내연성(antaḥsandhi)
이다.
* 자음연성은 '正順자음연성'과 '逆順자음연성'으로 나뉘는데 후자가 일반적이다.
Ÿ 正順자음연성(progressive sandhi) : √lag + na
> lagga
Ÿ 逆順자음연성(regressive sandhi) : √lip + ta
> litta
* 수동태(passive voice), 완료수동분사(perf.pass.p.), 제3류 동사, 부정사(infinitive),
절대분사(gerund), 願望수동분사(pot.pass.p.) 및 의욕활용(desiderative) 동사 등의 형성과정에서
자음연성이 발생하며, 또한 명사나 동사어간에 조사나 어미가 첨부될 때 발생한다.
* 자음연성은 연성되는 두 자음 가운데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의 음으로 同化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자음이 중복될 때, 중복되는 자음이 대기음일 경우는 동일자음군의 무기음으로 대체중복되며,
중복되는 자음이 무기음일 경우엔 동일한 무기음으로 중복된다.
Ÿ anu + ghāta > anu + g[무기음]+gh[대기음]āta > anugghāta
Ÿ vi + payutto > vi + p[무기음]+p[무기음]ayutto > vippayutto

(가) 자음연성의 다양한 유형들
1) 일반적인 자음연성
① 음소묶음 'jhal'10)로 된 두 음소가 만났을 때 일반적으로 逆順자음연성이 일어난다.
Ÿ √sak + ta > sakta > satta11)
Ÿ √sak + thi > sakthi > satthi
② 앞음이 喉音('k')이고 뒷음이 齒音('t')일 때 喉音으로 동화되는 正順자음연성이 일어나는 경우.
Ÿ lag + na > lagna > lagga
음소 'g'는 후음에 속하고 'n'은 치음에 속한다. 산스끄리뜨의 경우 서로 다른 계열의 음이
만났을 때 'lagna'로 자음연성이 일어나지 않는데 반해, 빠알리의 경우는 'lagga'로 변한다.
Ÿ sak + no > sakno > sakko + ti > sakkoti
③ 앞음이 齒音('t')이고 뒷음이 喉音('k')일 때 喉音으로 동화되는 逆順자음연성이 일어나는 경우.
Ÿ ud + kamāpeti > ukkamāpeti12)
Ÿ ud + gacchati > uggacchati
④ 앞음이 口蓋音('c')이고 뒷음이 齒音('t')일 때 둘 모두 치음의 半舌音('ṭ')으로 대체된다.
Ÿ √maj + ta > maṭṭha |or| maṭṭa13)
Ÿ √pucch + ta > puṭh+ta > puṭṭha
Ÿ √icch + ta > iṭh+ta > iṭṭha14)
v 例外) 앞음이 'j' 또는 'c'이고 뒷음이 't'인 경우 앞뒤음 모두 't'로 대체되기도 한다.
10) 반모음과 비음을 제외한 모든 자음 20개.
11) √sak(Ⓢ.√śak) + ta(
kita) > sak+ta > satta : '√sak'는 말음으로 자음이 존재하지 않는 빠알리 성격상
표시자가 첨부된 'sak「a」'로 표기되었다가 동사접미사 'ta'가 첨부되면서 탈락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12) 'ud+kamāpeti' 등에서 애초의 첫 단계는 'u+kamāpeti'이며 'u'의 원어 'ud'로 회복된 두 번째 단계가
'ud+kamāpeti'이다.
13) 【Ⓢ】: √maj + ta > (0306) > maṣ+ta > (0064) > maṣ+ṭa > maṣṭa
14) 【Ⓢ】: √icch + ta
> (0306) > iṣ+ta > (0064) > iṣ+ṭa > iṣṭa
Ÿ √bhuj + ta > bhutta15)
Ÿ √muc + ta > muk+ta > mutta
⑤ 앞음이 齒音('t')이고 뒷음이 口蓋音('c')일 때 뒷음인 口蓋音으로 동화되는 경우.
Ÿ ud + cinati > uccinati
Ÿ ud + jhāyati > ujjhāyati
⑥ 앞음이 半舌音('ṭ')이고 뒷음이 齒音('t')일 때 앞음인 半舌音으로 동화되는 경우.
Ÿ √kuṭṭ + ta > kuṭṭha
⑦ 齒音('t')인 앞음이 여러 유형의 뒷음에 동화되는 逆順자음연성이 일어나는 경우.
Ÿ ud + gaṇhāti > uggaṇhāti, ud + khipati > ukkhipati
Ÿ ud + chindati > ucchindati, ud + jhāyati > ujjhāyati
Ÿ ud + sāha > ussāha, ud + loketi > ulloketi
⑧ 앞음이 유성대기음('gh、jh…')이고 뒷음이 음소 't'일 때 앞음은 무기음으로 대체되고 뒷음인 음소
't'는 유성대기음인 'dh'로 대체된다.
Ÿ √rudh + ta > rudh+dha > rud+dha > ruddha16)
v 앞음이 유성대기음 가운데 음소 'bh'인 경우 逆順자음연성이 적용된다.
Ÿ √labh + ta > labh+dha > ladh+dha > lad+dha > laddha
⑨ 앞음이 喉音('k')이나 脣音('p')의 무성무기음이고 뒷음이 무성음인 齒音('t')일 때 앞음이 뒷음에
동화되는 逆順자음연성이 일어난다.
Ÿ tap + ta > tapta > tatta
Ÿ sak + ta > sakta > satta
⑩ 앞음이 齒音('t')의 무성음 또는 유성무기음이고 뒷음이 脣音('p')일 때 앞음이 뒷음에 동화되는
逆順자음연성이 일어난다.
Ÿ tad + purisa > tappurisa, ud + bhijjati > ubbhijjati
Ÿ ud + pajjati > uppajjati, ud + majjati > ummajjati
⑪ 앞음이 脣音('p')이고 뒷음이 鼻音일 때 뒷음이 앞음에 동화되는 正順자음연성이 일어난다.
Ÿ pāp + no > pāpno > pāppo + ti > pāppoti


2) 비음 자음연성
① 앞음이 비음인 'm'이고 뒷음이 음소 't'인 경우 'm'은 뒷음과 동일한 계열의 비음으로 대체된다.
Ÿ √gam + tvā > gam+tvā > gantvā
② 앞음이 齒音('t')이고 뒷음이 비음일 경우 앞음이 뒷음에 동화되는 逆順자음연성이 일어난다.
Ÿ ud + magga > un+magga17) > ummagga
Ÿ √chid + na > chid+na > chinna


3) 음소 'y' 관련 자음연성
음소 'y'는 주로 뒷음의 위치에서 앞음에 동화되는 正順자음연성을 일으킨다.
① 뒷음인 'y'의 正順자음연성은 주로 제3류 동사로 형성되는 수동태(pass.)나 일부의
절대분사(ger.) 및 數詞가 명사로 전용될 때 일어난다.
Ÿ √gam + ya > gam+ya > gamma
Ÿ √mad + ya > maj+ya > majja
* mad+ya > (0062)18) > maj+ya > (正順) > majja
15) 【Ⓢ】: √bhuj + ta
> (0305) > bhug + ta
> (0074) > bhuk+ta > bhukta
16) 【Ⓢ】: √rudh + ta
> (0548) > rudh+dha > (0019) > rud+dha > ruddha
17) 치음 'd'는 일차적으로 뒷음과 동일한 계열의 비음으로 대체된 후에 다시 뒷음에 동화된다.
Ÿ √bhaṇ + ya > bhan+ya > bhañña
Ÿ √div + ya > dib+ya > dibba
* div+ya > ('vabayoḥ') > dib+ya > (正順) > dibba
② 뒤따르는 음인 'y'의 正順자음연성은 복합어의 연성과정에서도 內連聲의 일종으로 적용된다.
Ÿ pali + aṅko > paly+aṅko > pallaṅko
* pali+aṅko > (0015) > paly+aṅko > (正順) > pall+aṅko > pallaṅko
Ÿ api + ekacce > apy+ekacce > appekacce
Ÿ abhi+uggacchati > abhy+uggacchati > abbhuggacchati
Ÿ āni + āyo > āny+āyo > aññāyo
③ 다음의 세 가지 유형의 연성과정에서도 內連聲의 일종으로 적용된다.
w [---ti + 모음('i'제외)---] > [---t+y・모음---] > [---cc・모음---]
w [---di + 모음('i'제외)---] > [---d+y・모음---] > [---jj・모음---]
w [---dhi + 모음('i'제외)--] > [---dh+y・모음--] > [---jjh・모음---]
Ÿ ati + antaṁ > aty+antaṁ > accantaṁ
* ati+antaṁ > (0015) > aty+antaṁ > (0062) > acy+antaṁ > (正順) > accantaṁ
Ÿ pati + eti > paty+eti > pacceti
Ÿ √vad + ya > vad+ya > vajja
Ÿ yadi + evaṁ > yady+evaṁ > yajjevaṁ
* yadi+evaṁ > (0015) > yady+evaṁ > (0062) > yajy+evaṁ > (正順) > yajjevaṁ
Ÿ adhi + upagato > adhy+upagato > ajjhupagato
* 'yadi'의 경우 'd'인 까닭에 'yajj-'가 되며, 'adhi'의 경우 'dhi'인 까닭에 'ajjh-'가 된다.
Ÿ √rudh + ya > rudh+ya > rujjha
④ 앞선 음소가 'th'이고 뒤따르는 음소가 'y'인 경우 함께 'cch'로 대체된다.
Ÿ tath + ya > tath+ya > taccha
⑤ 앞음이 음소 's'이고 뒷음이 음소 'y'인 경우 뒷음이 앞음에 동화되는 正順자음연성이 일어난다.
Ÿ √pas + ya > pas+ya > passa
Ÿ √dis + ya > dis+ya > dissa
⑥ 앞음이 음소 'v'이고 뒷음이 음소 'y'인 경우 함께 'bb'로 대체된다.
Ÿ √div + ya > div+ya > dibba
* div+ya > ('vabayoḥ') > dib+ya > (正順) > dibba
Ÿ √siv + ya > siv+ya > sibba
v 단어의 첫음소 'v'는 반모음 'y'가 바로 연이어질 때 음소 'b'로 대체된다.
Ÿ vi + ākaraṇaṁ > vy+ākaraṇaṁ > byākaraṇaṁ
Ÿ vi + añjanaṁ > vy+añjanaṁ > byañjanaṁ
⑦ 음소 'h' 다음에 음소 'y'가 뒤따를 때 두 음소의 置換이 일어나기도 한다.
Ÿ √sah + ya > sah+ya > sahya |or| sayha
Ÿ √guh + ya > guh+ya > guhya |or| guyha
⑧ 앞음이 비음이 아닌 齒音('t')이고 뒷음이 음소 'y'일 때 逆順자음연성이 일어난다.
Ÿ ud + yuñjati > ud+yuñjati > uyyuñjati
Ÿ ud + yāna > ud+yāna > uyyāna


4) 음소 'r' 관련 자음연성
음소 'r'은 주로 앞음이 뒷음에 동화되는 逆順자음연성을 일으킨다.
① 앞음인 음소 'r'은 폐쇄음이 뒤따를 때 그에 동화되는 逆順자음연성이 일어난다.
18) 해당번호는 변환과정에 적용된 <라구까우무디>의 쑤뜨라 순번이다.
Ÿ √kar + tabba > kar+tabba > kattabba
Ÿ √dhar + ma > dhar+ma > dhamma
② 앞음인 음소 'r'은 빈번하게 탈락되기도 한다.
Ÿ √mar + ta > mar+ta > mata
Ÿ √kar + ta > kar+ta > kata
③ 앞음인 음소 'r'이 탈락될 때 그 앞의 모음이 장음화되기도 한다.
Ÿ √kar + tabba > kar+tabba > kātabba
Ÿ √kar + tuṁ > kar+tuṁ > kātuṁ
④ 앞음인 음소 'r'은 뒷음을 비음화 시켰다가 그것에 동화되는 逆順자음연성이 일어난다.
Ÿ √car + na > car+ṇa > ciṇṇa19)
⑤ 앞음인 음소 'r'은 음소 'l'이 뒤따를 때 그에 동화되는 逆順자음연성이 일어난다.
Ÿ du + labho > du+labho → dur+labho > dullabho


5) 음소 's' 관련 자음연성
음소 's' 또는 조사 'sa'는 주로 뒷음의 위치에서 앞음에 동화되는 正順자음연성을 일으킨다.
① 조사 'sa'20)는 뒷단어의 위치에서 앞선 단어의 말음에 동화되어 다음의 몇 가지 형태를 나타낸다.
Ÿ [--j]+[sa] > --kkha : titij + sa > titikkha21) (← Ⓢ.titikṣā)
bubhuj + sa > bubhukkha (← Ⓢ.bubhukṣā)
Ÿ [--p]+[sa] > --ccha : jigup + sa > jiguccha22) (← Ⓢ.jugupsā)
Ÿ [--t]+[sa] > --ccha : tikit + sa > tikiccha
Ÿ [--s]+[sa] > --ccha : jighas + sa > jighaccha
② 앞음이 음소 's'이고 뒷음이 음소 'y'인 경우 뒷음이 앞음에 동화되는 正順자음연성이 일어난다.
Ÿ √nas + ya > nas+ya > nassa
v 경우에 따라 자음연성이 일어나지 않은 채 원래의 상태로 남아있기도 한다.
Ÿ alasa + ya > alasa+ya > ālasaya
③ 앞음이 음소 's'이고 뒷음이 음소 't'인 경우 半舌音('ṭ')의 형태로 뒷음에 동화된다.
Ÿ √kas + ta > kas+ta > kaṭṭha23) (← Ⓢ.kāṣṭha/Ⓢ.kaṣṭa)
Ÿ √kilis + ta > kilis+ta > kiliṭṭha
v 동일한 조건에서 앞음이 뒷음에 동화되는 逆順자음연성이 일어나기도 한다.
Ÿ √jhas + ta > jhas+ta > jhatta
v 또한 무기음인 뒷음이 帶氣音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Ÿ √vas + ta > vas+ta > vuttha
④ 앞음의 齒音('t')이고 뒷음이 음소 's'인 경우 뒷음이 앞음에 동화되는 正順자음연성이 일어난다.
Ÿ ud + sāha > ud+sāha > ussāha
Ÿ ud + suka > ud+suka > ussuka


6) 음소 'h' 관련 자음연성
① 뒷음인 음소 'h'의 경우 앞음과 동일한 자음계열의 유성대기음으로 대체된다.
19) '√car'의 음소 'r'이 먼저 탈락되고, 'i'(iḍāgama)가 삽입되며 어근모음 'a' 또한 탈락된 뒤 어미의 'ṇ'이 중복된다.
20) 'sa'는 산스끄리뜨의 의욕활용동사를 형성하는 조사인 'sa
「n」'에 해당한다.
21) 변환과정 : titij+sa > (0305) > titig+sa > (0074) > titik+sa > (0149) > titik+ṣa > (正順) > titik+kha
22) 변환과정 : jigup+sa > jugup+cha > (逆順) > juguc+cha > juguccha
23) 산+빨 변환과정 : kaṣ+ta > (0064) > kaṣ+ṭa > (逆順) > kaṭh+ṭa > kaṭ+ṭha > kaṭṭha
Ÿ ud + harati > ud+dharati > uddharati
Ÿ ud + haraṇa > ud+dharaṇa > uddharaṇa
② 앞음인 음소 'h' 다음에 뒷음으로 비음이 뒤따를 때 두 음소의 置換이 일어나기도 한다.
Ÿ √gah + ṇa > gah+ṇa > gahṇa |or| ghaṇa
v 뒷음이 'y' 또는 'v'일 경우에도 두 음소의 置換이 일어나기도 한다.
Ÿ mahyaṁ |or| mayhaṁ / oruhya |or| oruyha / jihvā |or| jivhā
v 드물게 앞음 'h'가 뒷음 'y'에 동화되는 逆順자음연성이 적용되기도 한다.
Ÿ leh + ya > leh+ya > leyya
③ 동사 han(2. to kill)을 위시한 일부 단어의 음소 'h'의 경우 음소 'gh'로 대체된다.
Ÿ √han + ya > ghan+ya > ghañña
Ÿ √han : hanati(pres.Ⅲ.sg.), ghaṭeti(pres.Ⅲ.sg.), ghañña(killing)
④ 앞음이 음소 'h'이고 뒷음이 't'인 경우 함께 'ddha'로 대체된다.
Ÿ √duh + ta > duh+ta > duddha
v 동일한 조건에서 하나의 음소인 'dh'로 대체되기도 한다.
Ÿ √lih + tuṁ > lih+tuṁ > ledhuṁ
v 음소 'ḍh'는 'ḷh'로 대체되기도 한다.
Ÿ √muh + ta > mūḍha > mūḷha
Ÿ √ruh + ta > rūḍha > rūḷha


(나) 자음 사이의 연성에 관한 제약
① 동일한 자음계열내에서 첫/두 번째 자음의 경우 세/네 번째 자음과 서로 연성하지 않는다.
② 동일한 자음계열내에서 비음은 모든 자음과 연성이 가능하다.
③ 다른 자음계열간의 자음연성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

(3) 복합연성
연결되는 앞단어의 마지막 음소가 모음이며 뒷단어의 첫 음소가 자음일 때 일어나는 연성.
1) 복합 제1연성 : 短音化 연성(shorten sandhi)
앞단어가 長모음으로 끝나고 뒷단어가 자음으로 시작되면 長모음은 短音化되기도 한다.
w [---長모음] + [자음---] > [---短모음・자음---]
Ÿ yathā + bhāvi + guṇena > yathabhāviguṇena
Ÿ yiṭṭhaṁ vā hutaṁ vā loke > yiṭṭhaṁ vahutaṁ valoke


2) 복합 제2연성 : 長音化 연성(lengthen sandhi)
앞단어가 短모음으로 끝나고 뒷단어가 자음으로 시작되면 短모음은 長音化되기도 한다.
w [---短모음] + [자음---] > [---長모음・자음---]
Ÿ evaṁ gāme muni care > evaṁ gāme munīcare
Ÿ du + rakkhaṁ > dūrakkhaṁ
산스끄리뜨의 경우 'dur+rakkhaṁ'이면 라구쑤뜨라 (0110) 'ro ri'가 적용되어 앞선 음소 'r'이
탈락되고 탈락되는 음소에 앞서있는 모음은 장음화되므로 빠알리와 결과가 동일하다.
Ÿ su + rakkhaṁ > sūrakkhaṁ


3) 복합 제3연성 : 重複化 연성(reduplication sandhi)
앞단어가 모음으로 끝나는 접두사(prefix)24)거나 불변화사( .)면 뒷단어의 첫 자음은 중복된다.
앞단어가 모음으로 끝나는 접두사나 불변화사는 그 原語인 산스끄리뜨의 경우 주로 자음으로 끝나
는 것이다. 그러므로 原語로 회복된 이후의 과정은 자음연성에 속한다.
w [Prefix] + [자음---] > [Prefix・자음중복---]
w [ .] + [자음---] > [ .・자음중복---]
Ÿ idha + pamādo > idhappamādo, su + paṭṭhito > suppaṭṭhito
Ÿ vi + payutto > vippayutto, a + pativattiyo > appativattiyo
Ÿ yathā + kamaṁ > yathakkamaṁ,25) anu + gaho > anuggaho
v 뒷단어의 첫음이 'v'인 경우는 'bb'로 대체된다.
Ÿ ni + vānaṁ > nir + vānaṁ > niv+vānaṁ > nibbānaṁ
'ni + vānaṁ' → 'nir + vānaṁ' : 'ni'가 'nir'로 산스끄리뜨 원형을 회복한 것이다.
'nir+vānaṁ' → 'niv+vānaṁ' : 자음의 逆順연성에 속한다.
'niv+vānaṁ' → 'nib+bānaṁ' : 'vabayoḥ abhedaḥ'에 의거 편한 발음으로의 대체이다.
Ÿ du + vinicchayo > dur + vinicchayo > duv+vinicchayo > dubbinicchayo
v 앞단어가 장음으로 끝나는 불변화사의 경우 단음으로 대체된다.
Ÿ ā + kamati > akkamati, parā + kamo > parakkamo
모음의 단음은 음길이가 1단위(1mātra)
이고 장음은 2단위이며, 자음은 ½단위의 음길이를
지닌다. 그러므로 연성에서 장모음에 뒤따르는 자음이 중복될 경우 새로운 ½단위의 음길이가
발생하므로 그에 대한 음의 보상으로 앞선 장모음이 단모음으로 바뀐다.
v 例外) 다음 例擧들의 경우 일반적인 重複化연성 등의 예외에 해당한다.
Ÿ na + añña > nāñña, na + assa > nāssa
Ÿ na + assu > nāssu, kasmā + assa > kasmāssa
Ÿ tatra + assa > tatrāssa, sa + antevāsiko > sāntevāsiko
Ÿ sa + atthi > sātthi, vedanā + khandho > vedanākkhandho


4) 복합 제4연성 : 에소아 연성(esoa sandhi)
앞단어가 'eso' 또는 'so'일 경우 각각 'esa'와 'sa'로 대체된다.
Ÿ eso + dhammo > eso dhammo |or| esa dhammo
Ÿ so + muni > so muni |or| sa muni
'eso'와 'so'는 각각 산스끄리뜨의 'esaḥ'와 'saḥ'로부터 온 것이다. 산스끄리뜨에서 'esaḥ'와
'saḥ'는 모음 'a'를 제외한 모든 자모음이 뒤따를 때 'ḥ'가 탈락되어 'esa'와 'sa'가 되므로, 그
결과는 산스끄리뜨와 빠알리가 동일하다. 다만 빠알리의 경우 'a' 앞에서도 'ḥ'가 탈락된다.
v 뒷단어가 모음으로 시작되는 것일 경우에도 적용되기도 한다.
Ÿ so + attho > so attho |or| sa attho
v 앞단어가 'ayo(Ⓢ.ayas)、mano(Ⓢ.manas)、tamo(Ⓢ.tamas)、paro(Ⓢ.paras)、tapo(Ⓢ.tapas)' 등
일 경우에도 간혹 적용되기도 한다.
Ÿ ayo + pattaṁ > ayopattaṁ |or| ayapataṁ
Ÿ mano + gataṁ > manogataṁ |or| managataṁ
Ÿ tapo + dhana > tapodhana |or| tapadhana
산스끄리뜨의 'manas'가 빠알리에서 'mano'가 되거나, 혹은 마지막 자음만 탈락된 채 'mana'가
되어 사용되기 때문이다. 'as'
로 끝나는 단어의 대부분이 동일하다.
24) u(Ⓢ.ud), upa(Ⓢ.upar), pari, ati, pa, a, anu 等.
25) 시의 운율법에 따르면 복자음 앞에 있는 短音은 長音으로 취급되므로, 이는 복자음 앞에는 長音이 오지 않음을
의미한다.

(4) 닉가연성 : 닉가히따 연성(niggahīta sandhi)
연결되는 앞단어의 末音이 닉가히따이며 뒷단어의 첫 음소가 모음 또는 자음일 때 일어나는 연성.
'닉가히따'의 경우 로만으로 기록될 때나 특히 散文의 경우 자음이나 모음이 뒤따를 때 변화를
가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닉가비음연성'과 '닉가엠화연성' 등은 많은 경우가 운문에서 음절의
조절 등에 의한 필요 때문에 발생한다.


1) 닉가 제1연성 : 닉가비음 연성(niggahītaanunāsika
sandhi)
앞단어 말음인 닉가는 뒷단어 첫음인 자음과 동일한 계열의 비음으로 대체된다.
w [---ṁ] + [자음---] > [---鼻音・자음---]
Ÿ raṇaṁ + jaho > ranañjaho
Ÿ taṇhaṁ + karo > taṇhaṅkaro
Ÿ jutiṁ + dharo > jutindharo
v 뒷단어의 첫음이 'l'일 때 앞단어 'saṁ'과 'puṁ'의 닉가는 'l'로 대체된다.
Ÿ saṁ + lakkhaṇā > sallakkhaṇā
Ÿ puṁ + liṅgaṁ > pulliṅgaṁ
음소 'l'이 중복된 것과 중복되지 않은 것의 발음차이는 중복된 것의 다음 모음을 강하게
발음함으로써 구분한다.


2) 닉가 제2연성 : 닉가겹음 연성(niggahītaduplication
sandhi)
w [---ṁ] + [e/h---] > [---ññ・e---] & [---ñ・h---]
w [---ṁ] + [y---] > [---ñ・ñ---]
① 앞단어 말음인 닉가는 뒷단어 첫음인 'e' 또는 'h' 앞에서 각각 'ññ'과 'ñ'로 대체된다.
Ÿ taṁ + eva > taññeva
Ÿ evaṁ + hi kho > evañhi kho
② 앞단어 말음인 닉가와 뒷단어 첫음인 'y'는 각각 모두 음소 'ñ'으로 대체된다.
Ÿ saṁ + yuttaṁ > saññuttaṁ
Ÿ saṁ + yoga > saññoga
v 例外) 일부의 경우 연접되는 두 음소가 모두 변하지 않기도 한다.
Ÿ saṁ + yuttaṁ > saṁyuttaṁ, saṁ + yojanaṁ > saṁyojanaṁ


3) 닉가 제3연성 : 닉가엠화 연성(niggahītaM
sandhi)
① 앞단어 말음인 닉가는 뒷단어 첫음이 모음일 때 음소 'm'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w [---ṁ] + [모음---] > [---m・모음---]
Ÿ taṁ + atthaṁ > tam atthaṁ
Ÿ yaṁ + āhu > yam āhu
'taṁ'과 'yaṁ'은 원래 'tam'과 'yam'이었던 것이 단어의 말음에 자음이 오지 않는 빠알리의
관례에 따라 말음 'm'이 'ṁ'으로26) 대체되었던 것이므로, 닉가엠화연성은 일종의 '回復'이다.
② '닉가엠화연성'의 예외 - 음소 'm'은 운문에서 운율의 필요에 따라 'ṁ'으로 대체여부가 자유롭다.
운문에서 음소 'm'은 운율의 필요에 따라 'ṁ'으로 대체되거나 또는 대체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심지어 단어의 중간에 놓인 경우에도 그 선택에 제한이 없다.
Ÿ tam + atthaṁ > tamatthaṁ - ta1[laghu]ma2[guru]tha3[laghu/guru]ṁ
'a'음 가운데 1번은 'laghu'에 속하고 2번은 겹자음 앞에 놓였으므로 'guru'에 속하며, 3번은
26) 【Ⓢ】단어 말음 'm'은 자음이 뒤따를 때 'ṁ'으로 대체된다.
마지막 모음인 까닭에 운율의 필요에 따라 'laghu'와 'guru'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한다.
Ÿ tam + atthaṁ > taṁatthaṁ - ta4[guru]ṁa5[guru]tha6[laghu/guru]ṁ
'a'음 가운데 4번은 닉가히따 앞에 놓였으므로 'guru'에 속하고 5번은 겹자음 앞에 놓였으므로
'guru'에 속하며, 6번은 마지막 모음이므로 'laghu'와 'guru'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한다.


4) 닉가 제4연성 : 닉가디화 연성(niggahītaD
sandhi)
앞단어 말음인 닉가는 뒷단어 첫음이 모음일 때 음소 'd'로 대체되기도 한다.
w [---ṁ] + [모음---] > [---d・모음---]
Ÿ etaṁ + attho > etadattho
Ÿ yaṁ + anataraṁ > yadanantaraṁ


5) 닉가 제5연성 : 닉가탈락 연성(niggahītalopa
sandhi)
w [---ṁ] + [모음/자음---] > [---(脫落)・모음/자음---]
w [---ṁ] + [모음---] > [---ṁ・(脫落)---]
① 앞단어 말음인 닉가는 뒷단어 첫음이 모음이나 자음일 때 탈락되기도 한다.
Ÿ tāsam + ahaṁ santike > tāsāhaṁ santike
Ÿ buddhānaṁ + sāsanaṁ > buddhānasāsanaṁ
② 앞단어 말음인 닉가를 뒤따르는 뒷단어 첫음인 모음은 탈락되기도 한다.
Ÿ kiṁ + iti > kinti
Ÿ cakkhaṁ + iva > cakkhaṁ va


6) 닉가 제6연성 : 닉가삽입 연성(niggahītaāgama
sandhi)
앞단어 말음과 뒷단어의 첫음이 모두 모음일 때 닉가가 삽입되기도 한다.
w [---모음] + [모음---] > [---모음・ṁ・모음---]
Ÿ manopubba + gamā > manopubbaṅgamā
Ÿ cakkhu + udapādi > cakkhuṁ udapādi

자료출처 : 봉선사 산스크리트 편집실 http://cafe.daum.net/sanskritsil/LT5D/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