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정진/빨리어 문법, 용어공부

동사의 개요

담마마-마까 2016. 7. 26. 19:38

빠알리문법 제6강 - 동사의 개요

 

빠알리의 동사는 기본적으로 동사어근의 경우 산스끄리뜨 동사어근에 근간을 둡니다. 그래서 빠알리 사전에도 동사의 경우 동사어근이 표제어로 올라와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형 3인칭 단수형(pres..sg.)이 표제어로 사용됩니다. 물론 산스끄리뜨 사전의 경우엔 동사는 동사어근이 표제어로 올려져있습니다.

 

 * 산스끄리뜨 사전 : [표제어] gam(1.?. to go, move)* 빠알리 사전 : [표제어] gacchati(to go, to be in motion)

 

 빠알리문법 동사개요편은 별도로 안내강의를 하지 않고 빠알리어의 종가집(?)에 해당하는 산스끄리뜨 동사개요 강의(6강 동사의 개요)를 참고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산스끄리뜨 문법책자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 해당부분을 파일로 첨부합니다. (산스끄리뜨 동사개요 안에 이미 빠알리어 동사개요의 설명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첨부파일 산스끄리뜨_동사개요.pdf

문법의 다른 부분도 그렇겠지만 특히 동사부분의 경우엔 산스끄리뜨 동사의 일반적인 상황을 알지 못하면 빠알리의 동사부분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산스끄리뜨 문법 전체를 새롭게 공부하실 필요는 없지만 동사개요 만큼은 요긴하기에, 첨부된 산스끄리뜨 동사개요 부분과 빠알리 동사개요 부분을 대조하며 한 차례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문법책의 해당 쪽수는 67쪽에서 71쪽까지입니다.

 

[산스끄리뜨 문법 - 동사의 개요]

한 주를 쉰 다음에 이어지는 오늘의 안내강좌는 동사편, 그 가운데 산스끄리뜨 동사의 개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의 언어에 사용되는 동사의 숫자를 모두 헤아려 정리하는 것? 언뜻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미 기원전 5세기경에 '빠니니'란 문법가에 의해 문법이 정리되면서 거의 실용생활어로서는 죽은 언어가 되어버린 뒤 2천5백년 너머 인도문화를 실어나르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 산스끄리뜨의 경우엔 <다뚜루빠꼬샤(dhāturūpakośa)>란 한 권의 책으로 실현되어 있습니다.

 

그 책에는 '다뚜빠타(dhātupāṭha)'란 항목에 모두 1944개의 동사가 수록되어 있는데, 물론 다음에 설명드릴 '파생동사'를 제외한 '기본동사'만을 말합니다. 그 외에도 산스끄리뜨에는 약 1천개 남짓의 동사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모두 3천여 정도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물론 ‘3천개? 몇 개 안 되네! 그냥 다 외워버려?’라고 엉뚱한 생각하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다뚜빠타' 또한 문법가 빠니니에 의해 정리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다뚜루빠꼬샤>에 실린 '다뚜빠타'에는 동사어근 뿐만 아니라 그 간략한 의미도 실려있는데, 그 내용은 후대의 문법가인 '비마세나'에 의해 정리된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다뚜빠타' 앞 부분에 동사 전체에 대한 기본적인 문법내용을 첨부한 것이 바로 <다뚜루빠꼬샤>란 한 권의 책입니다. 책의 앞쪽 문법부분과 뒤쪽 동사어근 부분의 한 쪽씩을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한 번 살펴보십시오.

 

 DhaturupaKosa page 210.pdf

 DhaturupaKosa page 457.pdf

 

2천개 또는 3천개의 동사는 기본적인 동사어근을 말하는 것이며, 이러한 동사어근 앞에 전치사가 첨부되어 더욱 다양한 동사를 형성하여 산스끄리뜨에는 풍부한 동사가 존재하게 됩니다. 파생동사는 파생명사나 파생형용사 등과 함께 산스끄리뜨가 가지는 언어특성 가운데 하나인데, 물론 다른 언어에도 전혀 없는 형태는 아니지만 산스끄리뜨의 경우 상대적으로 매우 풍부한 편입니다.

 

우리글에는 '가다'라는 동사에 '빨리+가다' '급히+가다' '헐레벌떡+가다' 등으로 표현은 되더라도 '빨리가다'가 하나의 동사로 인정되지는 않습니다만, 산스끄리뜨의 경우는 예를 들면 '√hṛ(나르다)'라는 하나의 동사어근을 기반으로 'vi√hṛ(치워버리다)'와 'samā√hṛ(데려오다)' 등 최소한 10여 개의 파생동사가 독립적인 의미를 지닌 동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전치사를 첨부하여 새롭게 동사를 만드는 것 또한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풍부해진 동사를 바탕으로 동사로부터 전용된 분사와 형용사 및 전용명사 등이 생성됨으로써 전체 단어가 풍부해진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원전 5백년 경 한 명의 문법가에 의해 엄밀한 문법으로 정리되어 실용회화로서의 생명을 마감하고 박제화 되면서 갖게 된 또 다른 생명력인 것 같습니다.

 

  1. 동사기본형의 구성방식

 

1) 문장에 쓰이는 동사는 일반적으로 다음의 세 부분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① 앞쪽 - '동사어근 또는 파생동사어근' : 동사어근에 접사나 표식을 첨부하고 인칭어미를 첨부함으로써 문장에 사용되는 하나의 동사가 형성되게 됩니다.

② 중간 - '접사 또는 표식' : 모든 동사는 10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그 유형에 따라 특정의 접사(接辭)가 어근과 어미 중간에 삽입되는데, 접사의 성격에 따라 동사어근의 모음이 변하기도 합니다. 또한 미래형이나 분사 등을 형성할 때는 특정의 표식(表式)이 첨부되는데, 이 표식을 통하여 그 동사의 시제(時制)나 법(法)이 어떤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③ 뒤쪽 - '인칭어미' : 동사가 1인칭인지 2인칭인지 3인칭인지, 그리고 단수・양수・복수인지를 나타내는 부분.

예) √ci(모으다) : √ci[어근] + ­no[접사] + ­ti[3인칭 단수 어미] → cinoti(pres.Ⅲ.sg.)

물론 모든 동사가 이와 같이 간단하게 형성되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유형별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 형성되는데, 그저 기본은 이렇다는 것일 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렇게 복잡한 형성과정을 모두 알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문법가가 해야 할 일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학인이 문법을 배우는 이유는 문장에서 어떤 동사를 보았을 때 그것이 어떤 유형의 동사이며 어떤 시제와 법을 지니고 있는지 식별해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2) 산스끄리뜨 특유의 '동사 態'

동사의 태에는 남말[빠라스마이빠다]과 제말[아뜨마네빠다] 및 양말[우바야빠다] 3가지 유형이 존재하는데, 문법책의 84쪽~85쪽에 설명된 것처럼 베딕에서는 그 용도가 분명히 구별되었지만 고전산스끄리뜨에서는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態를 존속시키는 이유는 단어에 따라 여전히 의미상 차이가 존재하며, 무엇보다 운율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3) 전치사의 첨부에 따른 남말과 제말의 의미 변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동사어근에 전치사가 첨부되어 파생동사가 형성되는데, 이 경우 남말과 제말의 경우 의미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한 경우 파생동사의 의미는 새로운 동사에 대한 사용하는 사람간의 일종의 '약속'인 까닭에 사전을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야 되겠지만 동사어근의 의미와 전치사의 기본적인 의미 및 남말과 제말이 갖는 기본적인 의미를 잘 조합해본다면 대부분의 의미를 충분히 유추해볼 수도 있습니다.

문장에서 새로운 파생동사를 만났을 때 무조건 사전을 뒤적거려 그곳에 기록된 의미 가운데 하나와 연결시키려는 시도에 앞서, 자꾸만 그리고 꾸준하게 문장의 흐름에 근거하여 어근과 전치사를 바탕으로 파생동사의 의미를 유추해보려는 노력은 산스끄리뜨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동사의 시제와 법 및 조직분류

영어의 동사분류는 과거・현재・미래에 기준하여 나누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산스끄리뜨의 경우엔 그러한 시간을 기준으로 동사조직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보았듯이 동사어근을 바탕으로 접사와 어미 등이 첨부되어 동사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그 동사는 어떤 동사어간(動詞語幹)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현재조직・완료조직・아오리스트조직・미래조직의 네 가지 조직으로 나눕니다.

그래서 현재조직에는 시간적으로 현재(pres.)와는 상관이 없는 단순과거(impf.)가 포함되어 있는데, 거듭 설명을 드리자면 단순과거가 현재조직에 속해 있는 이유는, 비록 시간적으로는 서로 유사성이 없지만 단순과거동사를 만들 때 현재형에서 사용되었던 현재형 동사어간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동사에서 조직의 공통분모는 영어가 '시간'인 것임에 반해 산스끄리뜨는 '사용된 동사어간의 모양'인 셈입니다.

 오늘은 문법책의 89쪽까지 설명을 드렸습니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문법책의 내용을 차분히 읽어보시되 하나하나 세세하게 다 이해하려고 애쓰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산스끄리뜨 문장을 읽을 때 그러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문장을 읽어내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알면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 -_-

개요인 까닭에 문장으로만 설명드려서 조금은 이해하기에 번거롭기도 할 것입니다.

다음주에는 동사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5 장 동 사
6. ・
1. 동사의 개요
() 동사기본형 구성방식

) 동사어근(dhātu[root])

동사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가 語根이며, 주로 표식 ''을 사용하여 어근임을 나타낸다.

Ÿ ji(1. . to conquer; to win) • √śru(5. . to hear)

Ÿ kṛ(8. . to do; to make) • √jñā(9. . to know)

빠알리어의 동사어근은 산스끄리뜨어의 동사어근을 기반으로 한다. 빠알리어에서는 동사어근의 자모음 변환과정을 밝히는 등 음성학적 분석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전 등에서 동사의 어근을 언급하지 않고 다만 'pres..sg.(3인칭 현재형 단수)'로 동사의 표기를 대신한다.

Ÿ jināti(pr. to conquer; to win) suṇāti(pr. to hear)

Ÿ karoti(pr. to do; to make) jānāti(pr. to know)

v 동사 'śru'의 경우 빠알리형 동사어근은 'ssu'이며, 단어 첫머리에 겹자음이 회피되는 까닭에 'pres..sg.''ssuṇāti'가 아닌 'suṇāti'이지만 아오리스트시제에서는 'assosi'로 나타난다.

) 동사어간(aṅga[stem]) < 접두사 + 동사어근(dhātu[root]) + 접사(vikaraṇa[conjugation])

동사어근에 時制에 따른 접두사(아오리스트 등)와 접사를 첨부하여 동사어간을 형성한다.

Ÿ śru > ssu>ssu+ṇā(5형식 동사의 접사) > ssu+ṇā- > suṇā-

) 동사(kiriyāpada[verb]) < 동사어간(aṅga[stem]) + 어미(lakāra[termination])

동사어간에 人稱 에 따른 어미를 첨부하면 '동사'가 완성된다.

Ÿ śru > ssu+ṇā>suṇā+ti(.pres..sg.) > suṇāti( .pres..sg. to hear)

 

() 동사의

동사의 수는 單數(sg. 하나)複數(pl. 둘 이상)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동사의 수는 행위자의 수를 가리키므로 주어가 생략되어도 행위자의 수가 가늠될 수 있다.

Ÿ car(1. to go) carati(pres..sg.) [(혼자인) 그가 나아간다.]

caranti(pres..pl.) [(둘 이상인) 그들이 나아간다.]

 

() 동사의 人稱

동사의 인칭은 1인칭(. )2인칭(. 당신) 3인칭(. ) 세 가지로 구분된다.

동사의 인칭은 행위자의 일부 유형을 한정하므로 주어가 생략되어도 그 유형이 가늠된다.

Ÿ sārathiṁ( .acc.) brūmi(pres..sg.) [마부를 (내가) 부른다.]

Ÿ uyyogamukhe( .loc.) tiṭṭhasi(pres..sg.) [이별의 길목에 (그대가) 서있다.]

Ÿ pāṇam( .acc.) atipāteti(caus.pres..sg.) [생명을 (그가) 경시한다.]

 

() 동사의

1) 기본적인 두 가지의 - 산스끄리뜨의 경우

남말(parassapada[parasmaipada]) .동사의 동작이 主語의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서 행해지는 것을 나타낸다.

Ÿ yaj(1. . to worship, adore) : saḥ yajati(1. ..sg.) | 그는 제사를 지낸다. 그는 ( .타인을 위해) 제사를 지낸다. (타인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祭官) 그는 (타인을 위해)제사를 지낸다.

제말(attanopada[ātmanepada]) .동사의 동작이 主語자신을 위해서 행해지는 것을 나타낸다.

Ÿ yaj(1. . to worship, adore) : saḥ yajate(1. ..sg.) | 그는 제사를 지낸다. 그는 ( .자신을 위해) 제사를 지낸다. (자신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祭主) 그는 (자신을 위해)제사를 지낸다.

Ÿ dīpaṁ( .acc.) + kayirātha( .pot..sg.) + medhāvī( .nom.) [현명한 자는 (스스로를 위해 안식할) 섬을 만들려고 한다.]

 

2) 빠알리에서의 의 적용

산스끄리뜨의 동사는 남말( .)과 제말( .) 또는 양말( .)로 그 예속된 바가 확실히 구분되어 있으나, 빠알리의 동사는 필요에 따라 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뿐 예속되어있지 않다.

고전산스끄리뜨에서는 물론 베딕산스끄리뜨에서도 동사가 남말과 제말이 지닌 본래의 의미대로 사용되는 것은 아닌데, 빠알리에서는 가 지닌 본래 의미대로의 사용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빠알리에서 남말과 제말간의 의미상 차이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데, 주로 남말이 사용되는 가운데 운율을 맞추기 위한 이유 등의 특별한 필요에 따라 제말이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제말이 사용된 경우는 韻文에만 보일 뿐 散文엔 거의 보이지 않는다.

 

() 동사의 時制

1) 빠알리에는 모두 3가지(또는 5가지) 時制가 존재한다.

) 현재시제(vattamānā[present]) - 'pres.'

'현재'가 가리키는 문법적인 時間'어제의 마지막 1yāma(3시간) + 오늘 + 내일의 첫 1yāma(3시간) 또는 3yāma(9시간)'를 가리킨다. 이 경우 어제의 마지막 3시간과 오늘의 이미 남말은 동사의 행위가 남을 위해 시행되는 것, 제말은 자신을 위해 시행되는 것이라는 의미는 엄격히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실제 적용되는 그 의미와 상관없이 어떤 동사는 -.로만, 어떤 동사는 -.로만 활용되기도 한다.

지나간 시간은 '과거'와 겹치고 내일의 3시간 또는 9시간은 '미래'와 겹치는데, 현재형이 그러한 '가까운 과거' '가까운 미래'의 경우에도 사용될 수 있음을 말한다.

 

) 과거시제

산스끄리뜨엔 과거시제에 해당하는 것으로 단순과거(laṅ) 아오리스트(luṅ) 완료(liṭ)

등의 3가지가 존재한다. 빠알리에는 단순과거를 위주로 통합되어 '과거시제' 하나만 남은 것으로 간주되기도 하는데, 아오리스트형의 과거어미가 변형된 과거시제어미의 하나로써 많이 사용되며 완료시제 또한 드물게나마 보이는 까닭에 일반적으로 산스끄리뜨와 같이 세 가지로 세분한다.

과거시제 3가지는 베딕산스끄리뜨에서 시제의 내용상 차이가 있으나 엄격히 지켜지는 것은 아니며, 고전산스크리트와 빠알리에서는 그 세 가지의 의미상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에 속하는 세 가지 시제를 구분할 때 기준이 되는 세 가지 요소로는 bhūta(과거인지 아닌지?), anadyatana(오늘인지 아닌지?), parokṣa(직접 경험한 것인지 아닌지?) 등이다.

과거시제(hiyattanī[imperfect]) - 'impf.'

'과거'가 가리키는 문법적인 時間'과거 가운데 이미 지나간 오늘이 제외된 시간'이다.

과거시제는 시간적으로 과거 가운데 오늘이 제외된 어제 이전의 일로서 동사의 행위를 말하는

이가 직접 경험한 과거의 일에 대해 언급할 때 사용되는데, '단순과거'라고도 한다.

아오리스트시제(ajjatanī[aorist]) - 'aor.'

'아오리스트'가 가리키는 문법적인 時間은 아무런 제한이 없이 현재를 기준하여 이미 지나간 모든 시간을 지칭하는 모든 과거를 의미함과 동시에 가장 널리 사용되므로 '일반과거'라고도 한다.

완료시제(parokkhā[perfect]) - 'perf'

'완료'가 가리키는 문법적인 時間비교적 먼 과거를 말하는데, 가까운 과거라도 話者가 직접보거나 듣지 못한 것을 언급할 때 사용된다. 1인칭과 2인칭을 동반한 완료형은 사용되지 않으나, 예외적으로 酒邪 또는 과거행위에 대한 否定을 표시할 때는 1인칭에도 쓰일 수 있다.

 

) 미래시제(bhavissantī[future]) - 'fut.'

 

2) 빠알리에는 2가지 시제 안에 모두 3가지 이 존재한다.

) 현재시제

명령법(pañcamī[imperative]) - 'imp.'

원망법(sattamī[potential]) - 'pot.'

) 미래시제

조건법(kālātipatti[conditional]) - 'cond.' 빠알리이름 확인 전체 정정()

 

() 동사의 時制의 분류

) 일반적인 三時(과거현재미래)를 기준으로 시제와 법을 나누면 다음과 같다.

현재 : 현재시제, 願望法, 命令法.

과거 : 과거시제, 아오리스트시제, 완료시제.

미래 : 미래시제, 條件法.

) 동사의 활용을 기준할 때 동사어간의 구성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산스끄리뜨에서와 마찬가지로 빠알리에서도 4개 조직으로 나뉜 분류법이 주로 사용된다.

산스끄리뜨에 보이는 가운데 빠알리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기원법(benedictive)'이 있다.

분류법의 기준은 접사(vikaraṇa)의 유형에 따른 것이다.

현재조직 : 현재시제, 과거시제, 願望法, 命令法.

아오리스트조직 : 아오리스트시제.

완료조직 : 완료시제.

미래조직 : 미래시제, 條件法.

 

() 조직분류법으로 나뉜 시제와 법에 대한 槪觀

) 현재 조직(Present system)

현재시제(adyatana[present]) - 'pres.'

'現在'를 의미하는 'adyatana'의 정확한 時間어제의 마지막 1yāma(3시간) + 오늘 + 내일의 첫 1yāma(3시간) 또는 3yāma(9시간)’를 가리킨다.

過去시제(anadyatanabhūta[imperfect]) - 'impf.'

어떤 사실이 멀지않은 과거나 話者가 현장에 있을 때 일어났던 과거사실을 기술할 때 사용되며, 시간적으로 오늘이 제외된 어제까지의 過去에 속하는 일에 대해 사용된다.

Ÿ te(pn..dat.) avocan(impf..pl.) [(그들이) 그대를 위해 이야기해주었다.]

命令(ājñārtha[imperative]) 'imp.'

말하는 자가 듣는 자에게 무엇을 시키거나 행동을 요구함을 나타낸다.

Ÿ ātāpino([ .] .nom.pl.) saṁvegino( ..nom.pl.) bhavātha(imp..pl.) [그대들은 열심히 부단하게 노력하는 자들이 되어라!]

v 1인칭 명령법 : 말하는 사람 자신의 의지나 권유

Ÿ mayam(pn..nom.pl.) ettha(adv.) yamāmase(imp..pl.)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증오를) 억제해야 한다.]

v 2인칭 명령법 : 듣는 사람에 대한 명령이나 권유

Ÿ passa(imp..sg.) cittakataṁ( ..acc.) bimbaṁ( .acc.) [그대는 갖가지로 장식된 모습을 보라!]

v 3인칭 명령법 : 3자에 대한 명령이나 권유

Ÿ mama(pn..gen.ins.) eva( .) kata( p..nom.) maññantu(imp..pl.) [오직 나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라!]

願望(vidhyārtha[potential]) 'pot.'

* 願望, 可能, 規範, 推定, 假定, 그리고 부정문에서의 禁止 등을 나타낸다.

Ÿ paṭisanthāravuti( .nom.) assa(pot..sg.) [자애롭게 행위하는 자가 될 수 있다.]

Ÿ tasiṇaṁ( .acc.) vinodaye(pot..sg.) [갈망을 털어버려야 한다.]

Ÿ na( .) brāhmaṇassa( .gen.) pahareyya(pot..sg.) [브라만을 해코지해서는 안 된다.]

Ÿ na( .) aññesaṁ(pn. .gen.pl.) pihayaṁ([ .] .nom.) care(pot..sg.) [다른 사람들을 시기함이 자행되어선 안 된다.]

) 아오리스트 조직(Aorist system)

아오리스트시제(sāmānyabhūta[aorist]) - 'aor.'

* 형식에 따라 모두 3가지[]로 나뉘며, 모든 과거에 대해 아무런 제한 없이 사용된다.

Ÿ ubho(adv.) saṅgam( .acc.) upaccagā(aor..sg.) [두 집착을 뛰어넘었다.]

'현재조직'에 포함된 두 가지 시제와 두 가지 법은 접사의 유형이 비슷한 까닭에 하나의 조직에 예속시킨 것일뿐이며, 각 조직의 이름은 첫 번째로 나열된 것의 이름을 따른 것이다.

) 완료 조직(Perfect system)

完了시제(parokṣabhūta[

perfect]) - 'perf.'

* 사실이 오래전에 일어났거나 話者가 없을 때 일어났던 사실을 기술할 때 사용된다.

* 1인칭과 2인칭을 동반한 완료형은 사용되지 않으나, 예외적으로 酒邪 또는 과거행위에 대한 否定을 표시할 때는 인칭에도 쓰일 수 있다.

Ÿ . bahu jagada(perf..sg.) purastāt tasya mattā kilāham [내가 너무 취해서 그의 앞에서 많은 말을 했다더라.]

Ÿ . kiṁ kaliṅgeṣu avātsīḥ? nāhaṁ kaliṅgān jagāma(perf..sg.) [까링가에서 지낸 것이 어땠어? 나는 까링가에 간 적이 없거든.]

) 미래 조직(Future system)

미래시제(sāmānya bhaviṣya [simple future]) - 'fut.'

Ÿ ye(pn. .nom.pl.) cittaṁ( .acc.) saṁyamessanti(fut..pl.) [누구라도 認識

조절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Ÿ aciraṁ(adv.) ayaṁ(pn. .nom.) kāyo( .nom.) pathaviṁ( .acc.) adhisessati(fut..sg.) [머지않아 이 육신은 땅에 뉘어질 것이다.]

條件(saṅketārtha[conditional]) 'cond.'

* 假定적인 조건과 그에 대한 귀결을 나타낸다.

Ÿ ativākyaṁ( .acc.) titikkhissaṁ(cond..sg.) [내가 지나친 비난을 견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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