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정진/불교 입문. 경전

'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우리도 한때 저러한 사람이었다.' - 오늘 붓다께 묻는다면

담마마-마까 2018. 2. 27. 12:44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왓띠의 제따와나에 있는 승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


"수행승들이여, 불행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보면 그대들은  '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우리도 한때 저러한 사람이었다.' 라고 관찰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행복하고 부유한 사람들을 보면 그대들은  '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우리도 한때 저러한 사람이었다.' 라고 관찰해야 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가 없다.

무명에 덮인 뭇 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가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을 그대들은 괴로움을 맛보고 아픔을 맛보고 허탈을 맛보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지어진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초연하기에 충분하여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출처/ 오늘 붓다께 묻는다면/ 전 재성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