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소부(小部 Khuddaka Nikāya)
이것은 경장의 보다 짧은 경들의 부분이다. 붓다고사는 소부를 '짧은 경전들의 부분'이라고 불렀다. 이 니까야(Nikaya)는 오래된 니까야가 완료된 뒤 점차 성장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아마 후대에 정전(正典)에 편입되었을 것이다. 소부는 15개의 경전으로 나뉘어진다.
1]. 소송경(小誦經 Khuddakapatha).(254) '작은 사건의 텍스트'이다. 다음의 경전들을 담고 있다.
1. 삼귀문(三歸文 Saraṇattayaṃ).(255) 불교신자와 비구들을 위한 '삼귀문'이 세 번 반복되었다.
2. 십계문(十戒文 Dasasikkhāpadaṃ).(256) 사마네라(samanera 沙彌)에게 의무적인 열 가지 계율에 관한 것이다.
3. 삼십이신분(三十二身分 Dvattiṃsākāraṃ).(257)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32가지 목록에 관한 것이다.
4. 문사미문(問沙彌文 kumārapañhaṃ).(258) 사미를 위한 열 가지 질문에 대한 교리문답서이다.
5. 길상경(吉祥經 Maṅgala Suttaṃ).(259) '최상의 축복(吉祥)'에 관한 시(詩)이다.
6. 삼보경(三寶經 Ratana Suttaṃ).(260) 불·법·승 삼보에 관한 시이다.
7. 호외경(戶外經 Tirokuḍa Suttaṃ).(261) 죽은 친척의 유령에게 제물을 올리는 것에 관한 시이다.
8. 복장경(伏藏經 Nidhikaṇḍa Suttaṃ).(262) 진실한 보물의 저장에 관한 시이다.
9. 자비경(慈悲經 Metta Suttaṃ).(263) 자비에 관한 시이다.
2]. 법구경(法句經 Dhammapada).(264) 이 경의 많은 부분은 불교도들의 암송에 의해 널리 알려진 것이다. 이 경은 26품 423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1. Yamakavagga, [v. 1-20]
2. Appamādavagga, [v. 21-32]
3. Cittavagga, [v. 33-43]
4. Pupphavagga, [v. 44-59]
5. Bālavagga, [v. 60-75]
6. Paṇḍitavagga, [v. 76-89]
7. Arahantavagga, [v. 90-99]
8. Sahassavagga, [v. 100-115]
9. Pāpavagga, [v. 116-128]
10. Daṇḍavagga, [v. 129-145]
11. Jarāvagga, [v. 146-156]
12. Attavagga, [v. 157-166]
13. Lokavagga, [v. 167-178]
14. Buddhavagga, [v. 179-196]
15. Sukhavagga, [v. 197-208]
16. Piyavagga, [v. 209-220]
17. Kodhavagga, [v. 221-234]
18. Malavagga, [v. 235-255]
19. Dhammaṭṭhavagga, [v. 256-272]
20. Maggavagga, [v. 273-289]
21. Pakiṇṇakavagga, [v. 290-305]
22. Nirayavagga, [v. 306-319]
23. Nāgavagga, [v. 320-333]
24. Taṇhāvagga, [v. 334-359]
25. Bhikkhuvagga, [v. 360-382]
26. Brāhmaṇavagga, [v. 383-423]
3]. 자설경(自說經 Udāna).(265) 붓다의 '엄숙한 발언'들의 모음집이다. 8품, 80우다나(udana)로 구성되어 있다. 이 경은 대부분 시로 되어 있으나 각각의 시들은 상황 때문에 산문을 수반하기도 한다.
1. 보리품(菩提品 Bodhi-Vagga).(266) 붓다의 깨달음에 수반되는 어떤 사건들을 묘사하고 있는데, 바히야(Bahiya)에게 현재 순간의 삶을 역설한 유명한 법문도 포함되어 있다.
2. 목진린타품(目眞隣陀品 Mucalinda-Vagga).(267) 이 품은 코브라의 머리로 붓다를 보호했던 뱀의 왕 이후에 붙어진 이름이다.
3. 난타품(難陀品 Nanda-Vagga).(268) 붓다께서 세속 생활에 빠져있던 사촌 동생 난다(Nanda)를 개종 시킨다. 또한 상가에 대한 훈계도 실려 있다.
4. 미혜품(彌醯品 Meghiya-Vagga).(269) 붓다의 충고를 무시하고, 메기야(Meghiya)는 명상을 실행하기 위해 망고 동산으로 물러났으나, 그의 마음은 곧바로 불건전한 사고로 괴로움을 받았다. 그가 붓다께 되돌아 왔을 때, 붓다께서는 미발전된 마음을 지닌 사람이 계발해야만 하는 다섯 가지 요소는 훌륭한 우정, 도덕성, 유익한 대화, 결단력 및 통찰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순다리(Sundari)의 이야기 및 사리뿟따에 대한 야차의 급습도 담고 있다.
5. 소나장로품(蘇那長老品 Sona-Vagga).(270) 빠세나디(Pasenadi) 왕의 붓다 방문을 담고 있으며, 교법의 여덟 가지 특성과 소나(Sona)의 승려 생활 첫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6. 생맹품(生盲品 Jaccandha-Vagga).(271) 붓다의 반열반(般涅槃 parinibbana)에 대한 암시와 빠세나디 왕과의 대화가 실려있다.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고 코끼리를 묘사한다는 이야기는 진리의 부분적 깨달음의 실례(實例)인 것이다.
7. 소품(小品 Cūla).(272) 대부분은 비구들의 개인에 관한 작은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8. 파타리촌인품(波?離村人品 Pāṭaligāmiya-Vagga).(273) 태어나지 않음, 되지 않음, 만들어지지 않음, 조건지어지지 않은 것인 열반(Nibbana)의 유명한 정의가 실려 있으며, 붓다의 마지막 식사와 아난다와 쭌다(Cunda)를 위한 훈계, 그리고 붓다께서 청정한 삶에 이르는 다섯 가지 이익과 그렇게 하지 않는 다섯 가지 불이익을 선언했던 빠딸리가마(Pataligama-Vagga)의 방문에 관한 것이 담겨 있다.
4]. 여시어경(如是語經 Itivuttaka).(274) 네 가지 부집(部集 Nipata)의 각 부집에 시가 곁들어진 112개의 짧은 경전들의 모음집이다. 이 모음집의 이름은 일반적으로 각 시의 배열에 도입된 iti vuccati "이와 같이 말했다"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이 경전은 붓다의 윤리적 가르침을 포함하고 있다.
1. 일집(一集 Ekaka-Nipāta/Ekanipāto).(275) 세 가지 품으로 되어 있다. 탐욕, 악의, 미혹, 격노, 원한, 자만, 무지, 갈애, 분열, 거짓말, 인색 등을 비난되었고, 주의 집중, 현자와의 교제, 조화, 정신적 평화, 행복, 근면, 관대 및 자비 등은 찬양되었다.
2. 이집(二集 Duka-Nipāta).(276) 두 가지 품으로 되어 있다. 감각 기관의 억제와 음식의 절제, 건전한 행위, 건전한 습관, 올바른 견해, 평온, 은둔, 부끄러움, 두려움, 그리고 두 가지 종류의 열반 및 활기에 찬 금욕생활을 보내는 장점 등을 밝히고 있다.
3. 삼집(三集 Tika-Nipāta).(277) 다섯 가지 품으로 되어 있다. 삼종의 요소를 분류한다. 즉 악의 근본, 구성 요소, 감각, 갈애 괴로움 등이다. 그리고 비구의 이상적인 삶을 선언한다.
4. 사집(四集 Catukka-Nipāta).(278) 네 가지 종류의 요소를 분류한다. 즉 비구의 필수품, 사성제(四聖諦) 등이다. 그리고 비구를 위한 마음의 청정을 강조한다.
5]. 경집(經集 Sutta-Nipāta).(279) "경전들의 모음집"이다. 경집은 총 71경(經)을 담고 있는 다섯 가지 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⑴ 사품(蛇品 Uragavagga).(280)
① 사경(蛇經 Uraga Sutta).(281) 모든 인간들의 격정, 즉 성냄, 증오, 갈애 등을 포기한 비구는 미혹과 공포로부터 벗어난 자이며, 허물을 벗은 뱀에 비유된다.
② 다니야경(陀尼耶經 Dhaniya Sutta).(282) 세상에서 '보호'에 대한 자기 만족은 붓다의 진짜 보호와 대비된다.
③ 서각경(犀角經 Khaggavisāna Sutta).(283) 비구의 유행 생활이 찬양되었다. 선우 (善友 kalyanamitta)를 제외한 가정과 사회에 얽매이는 것은 윤회의 원인이 되므로 피하지 않으면 안된다.
④ 경전바라타도경(耕田婆羅墮寐經 Kasibhāradvāja Sutta).(284) 사회적으로 유익하거나 평범한 노동은 열반을 얻으려고 애쓰는 붓다의 정진과 대비된다.
⑤ 순타경(淳陀經 Cunda Sutta).(285) 붓다께서 네 가지 종류의 사문(沙門 samana), 즉 붓다, 아라한, 성실한 비구 및 부정한 비구 등을 열거하고 있다.
⑥ 패망경(敗亡經 Parābhava Sutta).(286) 도덕적·정신적 영역에서 '패망의 원인'이 열거되었다.
⑦ 천민경(賤民經 Vasala or Aggika Bharadvaja Sutta).(287) '천한 사람'을 비난하는 논박에서 붓다는 그것은 행위에 의한 것이지 혈통이 아니며, 누구나 천한 사람 혹은 바라문이 된다고 설명한다.
⑧ 자경(慈經 Metta Sutta).(288) 모든 존재에 대한 자비의 실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⑨ 설산경(雪山經 Hemavata Sutta).(289) 붓다에 의해 변화된 두 야차는 고귀한 붓다께 자신들의 의무를 가지고 있다. 붓다께서는 죽음에서 벗어나는 길에 대한 설명을 계속하고 있다.
⑩ 광야경(曠野經 Āḷavaka Sutta).(290) 행복, 이해, 열반의 길에 관한 알라바까(Āḷavaka) 야차의 질문에 대해 붓다께서 대답한다.
⑪ 정승경(征勝經 Vijaya Sutta).(291) 부정으로 가득찬 신체를 분석하고, 신체의 진실한 본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열반을 획득한 비구를 언급하고 있다.
⑫ 모니경(牟尼經 Muni Sutta).(292) 격정에서 벗어난 외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무니(muni) 혹은 성자의 이상적인 개념에 관한 것이다.
⑵ 소품(小品 Cūlavagga).(293)
① 보경(寶經 Ratana Sutta).(294) 불·법·승 삼보에 대한 찬가(讚歌)이다.
② 취예경(臭穢經 Āmagandha Sutta).(295) 깟싸빠(Kassapa) 붓다께서 육식(肉食)을 통해 더럽혀진 바라문의 견해를 논박하고 있으며, 이것은 악한 마음과 그에 대응하는 행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진술한다.
③ 점경(漸經 Hiri Sutta).(296) 진실한 우정에 관한 논의이다.
④ 대길상경(大吉祥經 (Mahā)maṅgala Sutta).(297) 38가지로 나열된 축복은 청정한 삶으로 이끈다. 기본적인 윤리적 금지 사항에서 시작하여 열반 실현이라는 궁극에 도달하는 것이다.
⑤ 침모경(針毛經 Sūkiloma Sutta).(298) 수찌로마(suciloma) 야차의 위협적인 태도에 대한 답변에서 붓다는 격정, 증오, 의심 등은 신체, 욕망, 자아의 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다.
⑥ 법행경(法行經 Kapila(Dhammacariya) Sutta).(299) 비구는 올바르고 청정한 삶으로 이끌어야 하며, 논쟁 하기를 좋아하는 성질이 있는 사람들과 욕망의 노예가 된 자들을 회피해야만 한다.
⑦ 바라문법경(婆羅門法經 Brāhmanadhammika Sutta).(300) 붓다께서 약간 늙고 부유한 바라문에게 옛 바라문들의 높은 도덕적 기준과 그들이 어떻게 왕의 재물에 대한 탐욕을 거절했는가를 설명한다. 그들이 재산을 획득하기 위해 왕에게 동물의 희생 공양[供犧]를 권유한 결과로서, 그들은 그와 같이 법의 지혜를 잃어 버렸다.
⑧ 선경(船經 Dhamma(Nāvā) Sutta).(301) 스승의 자질에 관해 주의를 기울임인데, 누구나 법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학식이 높고 지적인 사람을 찾아가야만 한다.
⑨ 하계경(何戒經 Kiṃsīla Sutta).(302) 성실한 재가 제자의 길이다. 법은 자기 자신의 처음과 마지막 이해관계가 있다.
⑩ 기립경(起立經 Uṭṭhāna Sutta).(303) 괴로움의 화살에 의해 구멍이 뚫린 게으름과 나태에 관한 비난이다. 누구든지 모든 욕망이 남아있지 않도록 제거해야만 한다.
⑪ 라후라경(羅?羅經 Rāhula Sutta).(304) 붓다께서 자신의 아들 라훌라에게 지혜로운 사람들을 존경하고, 그들과 교제하며, 그리고 사문의 규칙에 따라 살아가도록 충고한다.
⑫ 붕기사경(鵬耆舍經 Nigrodhakappa(Vaṅgīsa) Sutta).(305) 붓다께서 왕기사(Vangisa)에게 자신의 마지막 스승인 니그로다갑빠(Nigrodhakappa)가 열반에 도달했다고 안심시킨다.
⑬ 정보행경(正普行經 Sammāparibbājaniya Sutta).(306) 성실한 출가 제자의 길이다. 즉 무집착, 격정의 소멸, 윤회의 본질에 대한 이해 등이다.
⑭ 담미가경(曇彌迦經 Dhammika Sutta).(307) 붓다께서 담미까(Dhammika)에게 비구와 재가자 각자의 의무에 대해 설명한다. 후반부에서는 오계를 지키고 포살일 준수를 기대한 것이 실려 있다.
⑶ 대품(大品 Mahāvagga).(308)
① 출가경(出家經 Pabbajjā Sutta).(309) 마가다의 국왕 빔비사라(Bimbisara)가 자신의 물질적 자산으로 붓다를 유혹하고, 그리고 나서 그의 혈통에 대해서 물었다. 붓다는 꼬살라(Kosala)의 삭카(Sakya) 종족의 한 사람으로 태어났으며, 그는 감각적 쾌락의 덧없음을 보았다는 사실을 진술한다.
② 정근경(精勤經 Padhāna Sutta).(310) 붓다의 깨달음 직전에 있었던 악마의 유혹에 대한 생생한 묘사이다.
③ 선설경(善說經 Subhāsita Sutta).(311) 비구들의 언어는 기분 좋고 바르게 그리고 진실하게 잘 설해져야만 한다.
④ 손타리가파라타도경(孫陀利迦婆羅陀寐經 Sundarikabhāradvāja Sutta).(312) 붓다께서 순다리까(Sundarika) 바라문에게 어떻게 공양을 받을 만한 가치와 명예로운 사람이 되는가를 설명한다.
⑤ 마가경(摩伽經 Māgha Sutta).(313) 붓다께서 재가자 마가(Magha)에게 위 경전의 내용을 tjfaudgk고, 공양에 의한 다양한 종류의 축복을 밝히고 있다.
⑥ 살비야경(薩毘耶經 Sabhiya Sutta).(314) 유행하는 고행자 사비야(Sabhiya)는 당시 유명한 여섯 스승[六師外道]으로부터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붓다께 다가가서 자신의 질문에 대한 만족할만한 답변을 얻고 붓다의 제자가 되었다.
⑦ 시라경(施羅經 Sela Sutta).(315) 셀라(Sela) 바라문이 붓다와 대화를 나누고, 300명의 자기 제자와 함께 붓다께 귀의했다.
⑧ 전경(箭經 Salla Sutta).(316) 목숨이 짧고 긴 것은 죽음에 대한 주제이지만, 삶의 본질을 이해한 현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⑨ 파사타경(婆私?經 Vāseṭṭha Sutta).(317) 바라드바자(Bharadvaja)와 바셋타(Vasettha)라는 두 젊은이가 바라문에 대한 문제로 논쟁하고 있었다. 전자는 태생에 의해 바라문이 된다라고 주장했고, 후자는 오직 행위를 통해 바라문이 된다고 했다. 그 후에 붓다는 후자의 견해가 올바른 것이라고 확인해 주었다.
⑩ 구가리야경(拘迦利耶經 Kokāliya Sutta).(318) 고깔리야(Kokaliya)는 사리뿟따와 목갈라나가 악을 갈망한다고 거짓으로 말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심한 고통을 받다가 죽어서 한 지옥에 태어났다. 붓다는 여러 가지 종류의 지옥을 나열하고, 중상 모략과 험담에 대한 형벌에 대해 묘사한다.
⑪ 나라가경(那羅迦經 Nālaka Sutta).(319) 미래의 고따마 붓다에 관한 아시따(Asita) 성자의 예언이다. 그의 조카 나라까(Nalaka)는 붓다에 의해 설해진 지혜의 최고 상태에 이르게 된다.
⑫ 이종수관경(二種隨觀經 Dvayatānupassana Sutta).(320) 괴로움(Dukkha)은 실체, 무지, 오온(五蘊), 욕망, 집착, 작용, 음식 등에서 일어난다.
⑷ 의품(義品 Atthakavagga).(321)
① 욕경(欲經 Kāma Sutta).(332) 불유쾌한 결과를 얻지 않기 위해서는 감각적 쾌락을 피해야만 한다.
② 굴팔게경(窟八偈經 Guhaṭṭhaka Sutta).(323) 위의 경전에 추가하여 만일 어떤 사람이 윤회로부터 해탈에 도달한 것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육체적 실체에 붙들려서는 안된다.
③ 진노팔게경(瞋怒八偈經 Duṭṭhaṭṭhaka Sutta).(324) 자신의 덕망을 찬양하거나 독단적인 견해에 묶여 있는 사람은 제한된 생활을 영위한다. 하지만 성자는 자기를 내세우지도 않고, 철학적 가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머문다.
④ 정팔게경(淨八偈經 Suddhaṭṭhaka Sutta).(325) 철학적 가설에 대한 지식은 사람을 정화(淨化) 할 수 없으며, 거기에는 절단과 변화의 경향은 있지만 결코 내적 평화에 이를 수 없다. 하지만 현자는 격정에 의해 잘못 인도되지 않으며 어떠한 윤회에도 떨어지지 않는다.
⑤ 제일팔게경(第一八偈經 Paramaṭṭhaka Sutta).(326) 누구든지 철학적 논쟁에 관여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하지 않는 진실한 바라문은 열반에 이른다.
⑥ 노경(老經 Jarā Sutta).(327) 이기주의에서 탐욕과 후회가 온다. '집 없는 사람'이라는 비구의 이상은 벗어남이며, 다른 것을 통해 청정함을 구하지 않는다.
⑦ 제수미륵경(帝須彌勒經 Tissa-metteyya Sutta).(328) 붓다께서 감각적 접촉에서 수반되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의 종류를 밝히고 있다.
⑧ 파수라경(波須羅經 Pasūra Sutta).(329) 상호간에 모욕이나 조소를 가져다주는 논쟁의 어리석음에 관한 것이다. 만일 논쟁에서 패배하면 불만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완전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다.
⑨ 마건지야경(摩健地耶經 Māgandiya Sutta).(330) 붓다는 다시 철학을 통한 정화를 믿는 마간디야(Magandiya)에게 다만 내적 평화로부터 청정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⑩ 사전경(死前經 Purābheda Sutta).(331) 진실한 성자의 행위와 특성은 갈애, 성냄, 탐욕, 격정, 집착으로부터의 자유, 적정(寂靜), 사려 깊음, 정신적인 평형 등이다.
⑪ 투쟁경(鬪諍經 Kalahavivāda Sutta).(332) 절실히 느껴지는 대상 등에서 제기된 논의와 논박에 관한 것이다.
⑫ 소집적경(小集積經 Cūḷaviyūha Sutta).(333) 진리는 하나라는 깨달음 없이 서로 모순인 모든 다른 철학 학파에 대한 기술(記述)이다.
⑬ 대집적경(大集積經 Mahāviyūha Sutta).(334) 자기 자신만 찬양하는 철학자들은 다른 이들을 비난한다. 하지만 진실한 바라문은 그와 같은 수상쩍은 지적 완성에 개의치 않고 고요함과 평온함으로 머문다.
⑭ 신속경(迅速經 Tuvaṭaka Sutta).(335) 비구는 악의 뿌리와 갈애를 단절해야 하며, 법을 배워야 하고, 평온과 사색적이어야 하며, 말 많음과 게으름 등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단연코 규정된 자기 의무를 따라야 한다.
⑮ 집장경(執杖經 Attadaṇḍa Sutta).(336) 성자는 정직과 맑은 정신이어야 하며, 탐욕과 중상으로 부터 벗어나고, 명예를 위한 탐욕 없이 열정적이어야 한다.
⑯ 사리불경(舍利弗經 Sāriputta Sutta).(337) 사리뿟따의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에 다시 붓다는 비구의 생활을 다스리는 원리를 세운다.
⑸ 피안도품(彼岸道品 Pārāyanavagga).(338)
이 부분은 붓다와 바라문·비구간의 간의 열 여섯 가지 대화(puccha)로 이루어져 있다. 즉 아지따(Ajita), 띳사 멧떼야(Tissa Metteyya), 뿐나까(Punnaka), 멧따구(Mettagu), 도따까(Dhotaka), 우빠시와(Upasiva), 난다(Nanda), 헤마까(Hemaka), 또데야(Todeyya), 깝빠(Kappa), 자뚜깐니(Jatukanni), 바드라부다(Bhadravudha), 우다야(Udaya), 보살라(Posala), 모가라자(Mogharaja) 및 삔기야(Pingiya) 등이다.
그들은 모두 욕망, 탐욕, 집착, 철학적 견해들, 감각적 쾌락,, 게으름, 근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열반 획득을 위해서는 무관심, 남에게 의존하지 않음, 적정, 주의 깊음, 법에 흔들림 없이 머물기를 권한다.
6]. 천궁사경(天宮事經 Vimanavatthu).(339) '천국의 궁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곱 가지 품에 80수의 시(詩)가 실려 있으며, 하늘 나라에서의 공덕과 재생에 관한 것이다.
7]. 아귀사경(餓鬼事經 Petavatthu).(340) 이것은 네 가지 품과 51수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불건전한 행동을 통해 배회하는 유령[餓鬼 peta]로서의 재생에 관한 것이다.
8]. 장로게경(長老偈經 Theragatha).(341) '장로의 게송'이다. 107명의 장로들의 시 1279수가 실려있다.
9]. 장로니게경(長老尼偈經 Therīgāthā).(342) '장로니의 게송'이다. 73명의 장로니들의 시 522수가 실려있다.
13]. 비유경(譬喩經 Apadāna).(349) 550명의 비구와 40명의 비구니 전생을 시로 표현한 비유담이다.
Therāpadāna
Therī-apadāna
14]. 불종성경(佛種姓經 Buddhavamsa).(350) '붓다의 역사'이다. 붓다께서 자신이 붓다가 되기로 결심한 과거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붓다 이전의 24명의 붓다의 역사도 기술하고 있다.
15]. 소행장경(所行藏經 Cariyapitaka).(351) 십바라밀(十波羅密)에서 나온 일곱 가지 실례를 시로 표현한 자따까(Jataka)에서 빌어온 35가지 설화이다. 십바라밀은 관대, 지계, 포기, 지혜, 정열, 인욕, 정직, 결단력, 자비 및 평정이다.
10]. 본생경(本生經 Jātaka).(343) 자따까(Jataka) 혹은 탄생 설화는 고따마 붓다의 전생에 대한 547가지 이야기 모음집이다. '혈통의 이야기' 혹은 니다니-까타(Nidana-Katha)라고 주석서에 소개되어 있으며, 사왓띠(Savatthi)에서 祇園精舍(Jetavana monastery)를 준공할 때까지의 붓다의 생애는 물론 과거불 아래에서의 전생도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11]. 의석(義釋 Mahā Niddesa).(344) 경집(經集)의 의품(義品)에 관한 주석서인 ⑴ 대의석(Mahaniddesa)과 경집의 피안도품(彼岸道品)과 서각경(犀角經)에 관한 주석서인 ⑵ 소의석(Culaniddesa)으로 나뉘어진다. 의석은 우빠세나(Upasena)의 Saddharmmapajjotika라는 자체의 주석서가 있는데, 거기에서는 사리뿟다의 작품이라고 되어있다.
12]. 무애해도(無礙解道 Patisambhidamagga).(345) 이미 율장과 장부, 상응부 및 증지부에서 언급된 개념과 실천의 분석인 '논장'이다. 무애해도는 대품, 구존품, 혜품의 세 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품은 열 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⑴ 대품(大品 Maha-vagga).(346) 무상(無常)에 대한 지혜와 만들어진 것에 대한 괴로움,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 연기설(緣起說), 존재의 네 가지 단계, 잘못된 견해[邪見], 오근(五根), 열반의 세 가지 양상, 업보(業報), 열반으로 가는 네 가지 길 등이다.
⑵ 구존품(俱存品 Yuganaddha-vagga).(347) 깨달음의 일곱 가지 요소[七覺支], 네 가지 주의 집중의 기초[四念處], 네 가지 바른 노력[四正勤], 네 가지 힘[四神力], 팔정도(八正道), 승려 생활의 네 가지 결과[四沙門果], 열반, 68가지 잠재력 등이다.
⑶ 혜품(慧品 Panna-vagga).(348) 여덟 가지 종류의 행위, 즉 몸가짐(걷기, 앉기, 서기, 눕기), 감각 기관, 주의 깊음, 집중[禪定],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 열반으로 가는 네 가지 길, 승려 생활의 네 가지 결과[四沙門果], 로깟타(lokattha; 세계의 복지 촉진을 위한 것) 등이다.
Nettipakaraṇa(도론)
Peṭakopadesa(장훈)
Milindapañha(밀린다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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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증지부(增支部 Anguttara Nikāya) (0) | 2018.10.25 |
[3] 상응부(相應部 Saṃyutta Nikāya) (0) | 2018.10.25 |
[2] 중부(中部 Majjhima Nikāya) (0) | 2018.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