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정진/불교 입문. 경전

불교 수행..

담마마-마까 2013. 8. 28. 20:09


      불교 수행

 

1. 인과응보

1)업 :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는 행위를 업. (까르마karma) 그 결과를 과보 또는 업보라 한다.

신.구.의 삼업이 있고 탐진치 삼독이 그 원인이라고 천수경의 참회게에 지적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지은 업인데 그것이 표면으로 나타나 다른 것에 직접 영향을 미치든 아니면 그저 마음속으로 품고만 있든 간에 모두 마음으로 짓는 업에 속한다.

2)윤회 :

*생사의 육도윤회: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세계를 끝없이 죽고 태어나면서 돌고 도는 것.

*마음의 삼계윤회: 우리의 마음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욕계.색계.무색계로 나뉘어진 삼계의 선정 단계가 있다. 우리의 마음은 수행에 따라 더 높은 세계로 갈 수도 있고 번뇌망상에 의해 낮은 단계의 세계로 떨어질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욕계: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 그리고 천상의 세계 중 일부로 물건과 잠을 탐하고 음란한 생각이 가득한 우리 중생의 일상적 의식상태.

-색계: 욕계에 속하는 천상세계 보다 위에 있는 일부의 세계를 말하며 선정에 의해 욕망은 제거되었지만 육신과 같은 물질이 아직 남아 있어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마음의 상태.

-무색계: 삼십삼천 중 가장 높은 네 개의 천상세계에 해당되며 이 단계는 육신의 굴레마저 완전히 뛰어넘은 자유자재한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2. 불자의 올바른 생활

1)보시: 법보시. 재보시. 무외시


2)계율: 삼귀의계

-오계(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 불음주)→ 재가불자 기본교육 받은후 수계

-팔계(오계+ 화려하게 치장. 화장하지 말라. 높고 넓은 평상에 앉지 말라. 제 때가 아니면 먹지 말라.) →

  →  육재일(음력 8. 14.15. 23. 29. 30일)에 특히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기 위해 팔관재계를 지켜야 한다.

-십선계(천수경의 십악참회. 수계의식을 통해 받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 앞에서 스스로 참회와 맹세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계이다.)

계율수행 하면서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나는 계를 지킨다는 교만한 마음을 내어 계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미워하고 업신여기는 것이다. 이는 공동체의 화합을 깨뜨리며 자비심을 없앰으로 오히려 죄를 짓게 되는 것. 오직 자기 자신만을 관찰하고 행을 바로 할 일이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오직 자비의 마음으로 볼 뿐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3)참회: 자기의 성품 속에서 죄의 반연(삼독의 나쁜 인연)을 없애는 것. 먼저 지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것. 삼독의 잘못을 알고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 그렇게 해서 마음에서 삼독을 없애나가는 것.

무상참회. 참이란 지나간 허물은 뉘우침이니 지금까지 지은 죄를 모두 뉘우쳐서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 회란 이후에 짓기 쉬운 허물을 조심하여 다음부터 있을 모든 죄를 미리 깨닫고 영원히 끊어서 다시는 짓지 않도록 하는 것. 이것을 합하여 참회라 한다.

.참회는 잘못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자신의 양심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타인이 상처받고 고통 받았을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며. 잘못의 원인을 확실히 규명함으로써 다시는 그런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다. 부끄러워 한다는 것은 안으로는 자신을 꾸짖고 밖으로는 드러내는 일이다. -선가귀감

.후회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가슴 아파하는 것으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엄밀한 분석을 못하였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결의도 하지 않는 상태이다.

.반성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갖는다. 그러나 아직 문제의 원인규명까지는 하지 못한 상태이다.

 

참회의 구체적 방법으로 108배를 하면서 탐진치의 삼독을 하나씩 나누어서 씻어낸다.

탐을 예로 들면 ‘이러이러한 욕심을 내었습니다. 잘못되었습니다. 다시는 그러한 잘못을 짓지 않겠습니다’. 하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진행.. 진(시기.질투.남 흉보는 것..) 치도 같은 요령으로... 가장 어리석은 것은 스스로 잘났다는 생각이다. 인과를 믿지 않음도 어리석음이다. 우리의 본성은 잘나고 못나고를 초월해 있지만 분별의식으로 나와 남을 비교하면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정말 못난 것이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흠뻑 사랑할 수 있을 때 다른 모든 존재를 한없이 사랑하게 된다. 스스로에게 못마땅한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남의 허물을 잘 끄집어내게 된다. 그러므로 남의 허물이 자주 눈에 띄면 얼른 내 마음을 바로 잡을 일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108 감사를 할 일이다.


4)발원: 수행의 첫걸음이다. 사홍서원 등..

욕심은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바람이지만 발원은 공통적인 바람이다.

욕심은 본능적인 것이지만 발원은 능동적인 것이다.

욕심은 결과를 중시하지만 발원은 과정 그 자체를 중시한다.

발원은 참다운 자기전환의 시작이라 말할 수 있다. 업생이 아니라 원생으로 나아가는 첫 단추인 것이다. 업생이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그저 과거에 지은 바 업에 이끌려 살다가 가는 것이다. 원생이란 스스로의 삶을 갈무리해 나가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방향을 설정해서 과거의 업을 벗어나 새로운 창조적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나를 창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생을 살려면 우선적으로 발원이 필요하다. 걸림(못한다는 생각 등..)만 없다면 무엇이든 마음에 그리는 대로 되어지는 것이다.

발원이란 탐진치라는 속성에너지의 방향전환이다. 탐심을 돌이켜 대신심으로, 진심을 돌이켜 대분심으로, 치심을 돌이켜 대의심으로 만들어 수행의 방해물을 오히려 수행의 자량으로 삼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번뇌가 곧 보리라고 하는 대승불교의 진수인 것이다.

돌은 그저 돌일 뿐이다. 그것에 걸려 넘어지면 걸림돌이요 딛고 넘어가면 디딤돌이 된다.

‘내가 어서 깨쳐서 중생들을 제도 하겠습니다’ 하면 나와 남이라는 생각과 제도한다. 제도된다는 생각이 들어 있다. 이 네 가지 상이 소멸되는 것이 깨친 이의 특성이다.

‘일체 중생이 모두 다 깨달음 얻어지이다’ ‘일체 중생이 모두 다 마음이 편안하여 지이다’ ‘일체 중생이 모두 다 병고에서 벗어나 지이다’

 

3. 기도

기도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요령으로 해나가는 것이 좋다.

몸과 마음의 자세와 호흡이 중요. 외부지향적인 기도에서 점차 내부 지향적인 기도로 바뀌어져 가고. 일념에서 무념으로 진전해 나아가도록..

기도할 때의 마음은 믿음. 참회하는 마음. 주변의 모든 이웃에게 자비로운 마음을 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경전을 독송하는 것은 경전을 통해서 불.보살님의 서원과 나의 정성이 하나가 되게하기 위함이다.

1)기도

기도의 방법 (다섯가지 덕목):

첫째는 불.보살님께 귀의하여야 하고, 둘째는 향과 꽃으로 공양하며 보시하여야 하고, 셋째는 3배 또는 108배 등으로 예배하고, 넷째는 업장소멸과 복덕성취를 위하여 참회발원하여야 하며, 다섯째는 불.보살님의 명호를 부르며 정근하는 염송이 있어야 한다.

기도의 종류: 관음기도. 지장기도. 약사기도. 칠성기도. 참회기도

2)간경: 독경. 독송..

3)염불: 법신염불. 관상염불. 칭명염불..

4)정근

 

4. 참선

스스로를 돌이켜 비추며 마음자리 자체를 밝히는 것. 철저히 내부 지향적인 것.

참회나 발원 기도등도 결국은 참선을 제대로 하기위한 준비단계 내지는 적응단계라 할 수 있다.

1)관법수행 : 참선 이전의 수행법

(1)수식관(아나빠나 사띠): 분별심을 없애는 수행. 마음에 더 이상 분별하는 마음이 없어지는 단계를 최고의 경지로 삼는 수행법

(2)부정관: 탐욕과 애욕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이 무상함을 깨우쳐 탐욕과 애욕에서 벗어나게 하는 수행법.

(3)지관과 삼매 (산스크리트어 의역. 음사)

-지 samatha :마음이 적정하여 온갖 번뇌가 그침. 마음. 망상이 찰나에 변화하는 무상한 것임을 알고 멈추게 하는 작업.

-관 vipasyana :마음이 지의 상태에 이르면 마음이 움직임을 스스로 볼 수 있게 되며 이러한 앎은 자신을 지혜의 세계로 이끌고 간다.

-삼매 sam-dhi :지관의 상태에서 자신의 마음을 보는 지혜가 깊어져서 외부의 어떠한 소리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집중하고자 하는 대상에 마음이 몰입한 상태.

2)참선: 參禪이란 선에 參入한다는 뜻이다. 참입이란 물과 우유처럼 혼연일체가 된다는 뜻이며 선은 dyana를 음사한 것으로 고요히 생각한다. 사유하여 닦는다는 의미로 사유수. 선을 닦아 마음이 적정하고 여실한 지혜가 드러나므로 정려. 선을 통해 얻어지는 공능이 한량없으므로 공덕총림이라 한다.

참선은 깊이 사유한다는 의미이며 진정한 의미는 본마음 자성자리를 밝히는데 있다. 참나. 자성청정심. 참선은 자성청정심에 관한 확고한 믿음 내지 인식상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즉 내가 본래 완벽하다는 데서 출발하는 수행인 것이다. 따라서 완벽을 향해서 나아가는 수행 즉 불완전한 나를 완전한 나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본래 완전한 나를 확인해 나갈 따름이라고 하는 것이다.

3)참선의 자세: 참선수행은 아무생각도 안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일체의 사량 분별을 쉬는데서 참다운 수행이 시작된다.

4)간화선 : 화두 공안

5)참선수행시 유의점

스스로 수행점검하는 방법: 마음이 점차 너그러워 지는지 좁아지고 있는지.. 시간이 갈수록 세간사에 담담해지고 공부에 재미가 나는지.. 생활에 변화가 있어야..

참선을 하는 것은 나를 없애는 연습이다. 작은 나를 없애고 큰 나의 입장에서 살아가는 연습이다. 모든 이들을 겸허함과 공경심으로 대할 수 있다면..

참선은 무위의 복을 짓는 최상의 수행방법이다.

참선이야말로 선지식과의 만남을 필수로 하며 선지식과의 만남은 복짓는 일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그저 자신이 복을 지은 만큼 나타나게 되어 있다.

6)참선수행의 기본요건

-다섯가지를 갖춤 具五緣: 지계청정. 의식구족. 한거정처. 식제연무. 근선지식

-다섯가지를 꾸짖음 呵五慾: 마음을 기쁘고 몸을 안락하게 하는 세간의 모양. 소리. 냄새. 맛. 촉감 등을 꾸짖음..

-다섯가지를 버림 o五蓋 : 탐욕. 성냄. 해태와 혼침. 들뜸과 회한. 회의적 의심

 

5.육바라밀

보살이 부처님이 될 수 있는 여섯가지 실천 덕목으로 불교의 핵심인 지혜와 자비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고 쉽게 따를 수 있는 방법.

바라밀(paramita 완성. 피안<깨달음의 세계>에 이르게 한다는 뜻)

1)보시바라밀: 보시를 행할 때는 주는 이와 받는 이가 따로 있다는 생각을 내지 말고. 보시한다는 생각조차도 내지 말며..이것이 보시와 보시바라밀의 차이점.. 법보시. 재보시. 무외시

2)지계바라밀: 이미 저질렀거나 아직 저지르지 않았거나를 막론하고 남의 결점은 일체 보지 말라. 이미 저질렀거나 아직 저지르지 않았거나를 막론하고 그대 자신의 잘못은 반드시 되돌아 보라. -숫타니파타

3)인욕바라밀: 참는다는 것은 탐심과 진심을 자제하는 것을 말하며 탐심을 자제하기 위해선 자신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고. 성내는 마음을 참기 위해서는 자신을 화나게 하는 사물이나 조건 혹은 상대방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4)정진바라밀 : 깨달음을 이루고 못이루고는 정진에 달려있다. 무엇보다 행위의 결과를 미리 예측해 보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결과에 어떤 장애를 받을지를 안다면 정진에 많은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5)선정바라밀: 참선수행

삼매란 첫째 조금도 차별이 없이 평등한 마음을 지닌다. 둘째 마음을 하나의 본래 자리에 머물게 한다. 셋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넷째 마음이 조화롭다. 다섯째 마음의 자세나 생각이 항시 바른 곳에 머문다. 여섯째 매사에 구분 짓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마음을 쉬게하고 우리의 본래 청정한 그 마음에 집중한다. 일곱째 청정하고 영원한 깨달음의 기쁨에 안주한다.

6)반야바라밀: prajna 지혜. 분별이 없는 깨달음의 지혜. 『반야심경』은 깨달음의 지혜 즉 반야바라밀에 대한 내용으로 그 핵심은 깨달은 자의 입장에서 보면 모든 것은 그 어떤 차별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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