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2012~2013 담마스쿨

빨리어 발음법. 테라와다 불교신자가 되는 조건_빤냐와로 스님법문_담마스쿨(130322_1)

담마마-마까 2024. 11. 15. 07:00

https://youtu.be/hWtKcJ4Ito8

 

* 빨리어 발음법. 테라와다 불교신자가 되는 조건_빤냐와로 스님법문_담마스쿨(130322_1)

<영상 37:40초부터 법문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빨리어를 독송하는 데는 각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하고 서양 사람들하고 입의 구조가 틀리듯이 각 나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발음할 때 차이가 있습니다. 근데 문자로 기록을 해놔 놓으면, 예를 들어봅시다.

'Buddhaṁ 붓당'이라고 돼있습니다. 버마 스님들이 읽어도 '붓당'이라고 이렇게 읽습니다. 태국 스님이 읽어도 '붓당'이라고 있습니다. 근데 어떤 데서는 '붓당'이라고 안하고 '붓담'이라고 읽습니다. 그런 데가 있죠? (예)

그리고 만약에 'Buddhaṁ 붓당' 여기 뒤에 'dha다'가 붙었다, 그러면 '붓담다'라고 읽어야 되죠? 근데 어떤 경우에는 '붓담다' 어떤 나라에서는 '붓단다' 이렇게 읽습니다. 또 어떤 나라에서는 '붓당다' 이렇게 읽습니다. 어떤 게 발음하기 가장 쉽습니까? 붓담다, 붓단다, 붓당다 (붓당다) 예? '붓당다'가 제일 발음하기 쉬워요? (네) 거 참 희한한 사람emf이네. 가장 발음하기 쉬운 거는 '붓단다' 입니다.

 

그러면 이 'ṁ엠'이란 용어가 어떨 때는 'ㅁ네모'로 어떨 때는 'ㅇ이응'으로 어떨 때는 'ㄴ니은'으로 읽히기도 한다는 얘깁니다. 그렇죠?

이렇게 읽히기도 하는데, 각 나라별로 발음하기 쉬운 게 있습니다. 아까 어떤 분은 붓당다가 발음하기 쉽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붓단다가 발음하기 쉽다는 사람도 있고, 우리는 붓단다가 발음하기 쉽거든.

 

그래서 이게 표준이라는 게 만들어진 거라. 요렇게도 읽고 요렇게도 읽고 요렇게도 다 읽을 수가 있다는 거라. 그런데 표준이란 게 가장 발음하기 쉬운 게 '붓단다'다. 그럴 것 같으면 "요걸 이제 우리는 표준으로 하자" 하고, 빨리어 발음하는 건 요렇게 해서 표준이 정해지는 것들이라. 그렇다고 이게 다 틀린 건 아니죠? 각 나라별로 발음하기 쉬운 구조가 따로 있기 때문에!

단지 근데 여러분들은 요 표준을 일단은 익혀놔라는 거라. 알겠습니까?

 

(빨리어의 자음과 모음)

빨리어는, 글자가 우리도 이게 자음이고 이게 모음이죠. 자음하고 모음이 틀림없이 있을 거란 말이라. 글자는 어떤 경우든 자음 모음 합성어니까. 그럼 빨리어는 자음이 몇 개고 모음이 몇 개겠어요? 자음은 천상 세계 가장 높은 데가 몇 천입니까? 33천(天)!

그러면 "자음은 33개다" 요렇게 기억을 하십시요.

 

모음은 몇 개일 것 같아요? '아 에 이 오 우' 이런 것들이 모음이죠.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남자 삼촌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이 '아이유'라고 그럽니다. 모음은 A, I, U 3개라고 보면 됩니다. 이해하기 쉽죠? (예) a i u입니다. a i u인데 이것을 짧게 하는 게 있고 길게 하는 게 있고. a아 이것을 길게 할 것 같으면 ā아-가 될 거고, i이를 길게 할거 같으면 ī이-가 될 거고, u우를 길게 할 거 같으면 ū우-가 될 거라. 그래서 단음 장음이 있다는 거라.

요것만 있는 게 아니고, 여기에다가 a에다 i을 더하니까 e가 되고, a에다가 u를 합성하니까 o가 되는 거라. 그럼 전체 몇 개입니까?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모음은 8개입니다.

 

요거는 a, i가 더해져 가지고 e가 되는 거고, a, u가 더해져 가지고 o가 되는 형태가 되는 거죠. 요거는 짧게 읽고 길게 읽고, 요렇게 2개 더해서 하는 거니까 당연히 길게 읽는 게 원칙이죠. 그런데 요건 지금 2글자죠. (네) 이게 짧은 거라 치면 a아, u우 이렇게 읽어야 됩니다. 그렇죠. 그러면 o오 읽을 때도 'a아,u,우'의 시간만큼 'o오-' 하고 길게 읽어줘야 되는 거라. 그렇죠. 그래서 이거 이런 것들은 "장음이다" 하고 얘기합니다. 이런 것들은 "단음이다" 하고 얘기합니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요게 2개 합해진 거니까 "복자음이다" 뭐 이렇게도 얘기하는데, 어쨌든 짧고 긴 걸 치면 그냥 '장음, 단음' 요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이해하기가 수월하죠) (네)

 

이 길이는 얼마만큼 길이를 하면 되겠어요?

a아 하고 ā아- 장음하고 얼마만큼 길이를 하면 되겠어요?

경전에는 뭐라고 나와 있느냐면 공작새가 아침에 일어나 갖고 우는 소리, '꾸우' 하고 울 때가 있고 '꾸 꾸우'하고 울 때가 있고, '꾸우우우' 하고 울 때가 있다는 거라 이게 장음일 때.

 

'꾸' 하고 1번 울 때가 있고 '꾸꾸' 울 때가 있고 '꾸우우' 하고 울 때가 있는 거라.

이게 단음, 요게 장음, 요거는 무슨 장음이라고 해야 되나?

하여튼 긴 거, 산에 가서 만약에 누가 나를 부른다 그러면 '스니이임~'하고 부르잖아. 그거하고 마찬가지라. '니이임~' 하고 부르는 거라.

그런데 '꾸꾸'하고 이렇게 장음일 때는 '꾸'가 반드시 '두 개 되는 시간만큼' 해야 돼.

 

근데 만약에 예를 들어서 여기 '붓당'이라고 했다,

그럼 'Buddhayāna붓다야-나' 라고 해봅시다.

이거를 'Buddhavana붓다와나' 이렇게 단음으로 전부 했다 칩시다.

그러면 'Buddhavana 붓.다.와.나.' '꾸.꾸.꾸.꾸.' 하는 식으로 해야 됩니다.

근데 만약에 'Buddha붓다'가 'dha다'가 장음이 됐다. 그럼 'dhā다-'를 길게 해야 되겠죠.

'붓.다아.와.나.' 요렇게 읽어야 되는 거라. 그렇지 않고 그냥 '붓.다.와.나.'가 되면 의미가 틀려져버리는 거라. '붓.다.와.나.' 같으면 '부처님의 수레바퀴'가 되는데 '붓.다아.와.나.' 길게 돼 버리면 '부처님들의 수레바퀴'로 바뀌는 거라.

그러니까 빨리어는 장음 단음에 따라서 의미가 많이 틀려져 버리죠. 그러니까 발음할 때 요걸 잘못하면 큰 낭패를 당합니다.

 

그래서 경전독송 할 때 제1원칙 장음 단음은 반드시 구분하라. 반드시 구분하라.

그 구분할 줄 모르면 빨리어 독송을 못 해. 근데 지금은 'Buddhavana붓다와나'라고 했으니까 이거 장음이든 단음이든 의미가 비슷한데, 이게 다른 데서는 완전히 180도 틀립니다.

'avase아와세'라고 했다. 그러면 a가 단음이 됐다 그럴 거 같으면 이거는 '안거'를 뜻합니다. '안거 들어가는 절의 이름'을 뜻하는데, ā에 장음이 딱 돼버린다, 그러면 '안거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 되어버립니다. 장음하고 단음하고 이렇게 차이가 나버리는 거라.

그러니까 스님들이 독송할 때 맨날 틀리는 게 뭐냐면, 장음 단음. 여러분 적어도 장음 단음만 구분해도 빨리어 독송은 기본적으로 잘하게 된다.

 

그다음에 하나 더 유의해야 되는 거, e에 와 o.

아까 e에 하고 o오는 장음이라 그랬죠. ai아이의 복합어, au아우의 복합어니까 장음이라 그러는데, 요게 복합어인데 장음으로 쓰일 때가 있고 단음으로 쓰일 때가 있는 거라. 요 부분을 잘해야 돼요.

'obhasa오-바사' 같으면 그냥 이거는 할 것 같으면 우리 한글로 적으면 o오- 길게 하고, bha바, sa사 요렇게 돼 있거든. '오오.바.사.' 요렇게 읽어야 된다고. 그냥 '오.바.사.'가 아니고요.

그러니까 '오-.바.사.' 요렇게 읽어야 되는데 이게 맞는 건데, 여기에 만약에 b비가 하나 탁 더 들어가 버렸다 그러면은 요게 장음이 되는 게 아니고 단음이 돼버려요.

o오나 e에의 뒤에 자음이 겹쳐 오는 거, b비는 자음이죠. bh비에이치도 자음입니다. 이게 겹쳐가 2개가 탁탁 오게 되는 경우에는, 요 앞에 있는 e에나 o는 단음이 돼버립니다. 그러니까 '오.바.사.' 요렇게 돼버립니다. 똑같은 o오인데도.

근데 요 b비하고 bh비에이치가 있으니깐 b비는 요 밑에 들어가게 되겠죠.

그러니까 'obhasa오.바.사.' 요렇게 된다는 거라.

 

그래서 여러분들이 잘 틀리는 게 뭐냐면 'vipassanā위빳사나-' 합니다. 그렇죠.

이걸 한번 한글로 적어볼게요 '위빠싸나' 요렇게 적은 데도 있고, '위빠사나' 요렇게 적어 놓은 데도 있고, 우리 교단에서는 보니까 '위빳사나' 이렇게 적어놓은 데도 있습니다.

어떨 때는 'vi위'라고 안하고, 'vi비'라고 적은 데도 있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이거의 발음을 어떻게 하느냐 이랬는데 사실은 '비'라고도 해도 되고 위로 '위'라고 해도 됩니다. v브이는.

 

그런데 보통 v브이 앞에 자음이 들어갈 경우에는 ㅂ비읍 발음이 됩니다.

근데 앞에 자음이 없는 경우에는 ㅇ이응 발음이 됩니다.

그게 원칙인데 대부분 이 ㅂ비읍 발음을 해도 ㅇ이응 발음에 가까운 ㅂ비읍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이 v브이 발음을 갖다가 o이응 발음으로 하면 가장 그래도 맞습니다. 음운 구조로 봐가지고.

 

어쨌든 간에 '위 빠 싸 나' 요렇게 할 수도 있고 요렇게 할 수도 있고 이렇게 할 수도 있고, 어떤 게 맞는 거예요? 어떤 게 맞는 거라? 아까 뒤에 'ss에스에스' 아까 내가 뭐라고 그랬어요? <자음 2개가 연이어 올 때>

ss에스에스가 오면 앞에 오는 거는 단음일 때는 장음으로 되고, 장음일 때는 단음으로 되는 거라. 요건 지금 단음이죠. 그러면 단음이 될 것 같으면 요것도 맞고, 요것도 맞게 돼 있어요. 그렇죠? 근데 요게 ss에스에스로 오니까 요 앞에 것이 장음이 돼 버리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위 빠, ㅅ시옷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이게 길게 됩니다. 요거는 인제 장음이니까, 길게 발음을 해야 되겠죠. '위.빠.사.나-.' 이렇게 돼버립니다.

자. 한번 발음을 해볼게요. [위.빠.사.나-.] [위.빠.사-.나.] [위.빠앗.사-.나-.] 어떤 게 정확해요? (수행자 : 맨 위에 거) 이렇게 돼버립니다.

 

그래서 요거는 단음인거 같지만 실제로는 장음으로 발음을 해야 되기 때문에, 길게 해줘야 되기 때문에, pa빠-에 길게 발음이 됩니다. 그런데 ss를 갖다가 s하나는 앞에다 붙고, s하나는 뒤에다 붙고 하기 때문에 [위.빠앗.사-.나-.]가 됩니다.

'yes sir예스 써' 하는 거 있잖아. 그럼 ss에스에스가 붙잖아. 그러면 '예썰' 뭐 이렇게 적을 수도 있고, 보통 그런데 이걸 발음을 어떻게 하느냐 하면 '옛' 하고 띄우고 '써얼' 이렇게 한단 말이라. 요거하고 똑 마찬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쉽게 말하면 ss에스에스가 붙은 경우에는 이 앞의 발음을 탁 끊어주는데, 길게 발음이 돼야 됩니다.

[vipassanā 위.빠앗.사-.나-.] 요렇게 되는 거라. 이게 정확한 발음 형태가 되는 거라.

 

'Buddhānussati 붓다눗사띠' 한번 적어볼게요.

어떻게 적어야 되겠어요? 붓, 다, 눗, 길게 하고, 사-, 띠, 요렇게 됩니다.

[붓.다.누웃.사아.띠.] 요렇게 됩니다. 이렇게 발음을 해야만이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것들입니다.

근데 발음할 때는 요렇게 하고, 적을 때도 요렇게 적어줍니다.

 

또 하나 주의해야 될 거는 아까 'Buddha붓다' 적었죠.

'붓다' 요렇게 적었는데, 요 'h에이치' 발음 요걸 어떤 사람은 '붓다' 요렇게 하고, 어떤 데는 보면 '붓드하' 이렇게 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붓다하' 요렇게 하기도 합니다. 어떤 게 맞아요? 어떤 게 맞아요? 가장 정확한 거는 발음은 요게 가장 정확합니다.

그 대신에 '다하'라고 하는 것들은 '한 음절'입니다.

d디 하고 dh디에이치 하고 차이가 뭐냐면 뒤에 'h허' 발음이 나긴 나는데 같이 합해져서 발음이 돼야 됩니다. 그러니까 '붓. 다하.'가 되는 것이지. '다. 하.'가 되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붓.드.하.'라고 하면 더 틀려버리게 되는 거라. 요게 1음절, 요게 1음절입니다. 근데 대부분 사람들은 '붓.드.하.'든 '붓.다.하.'라고 할 것 같으면 3음절이 돼버립니다. 3음절이 아닌데 세 음절로 하는 거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실은 발음이 이게 가장 가까운 데 적기로는 요렇게 적어야 됩니다. 요렇게 적어야 됩니다. 그게 인제 조심을 해야 될 거고.

 

그다음에 머릿속에 잘 안 들어가죠? (문법은 어려워요) 근데 지금 발음하는 걸 전체를 다 하는 게 아닙니다. 가장 유의해야 되는 것만 하는 거라. 근데 이거는 어쨌든 해야 돼. 이걸 하지 않으면 독송을 못하기 때문에.

 

우리 스님 중에 디라왐사 스님이 있습니다. 'Diravaṁsa 디 라 왐 사' 이렇게 보통 씁니다. 그렇죠. 그런데 빨리어 전통적인 표기로 할 것 같으면 '디라 왕사'가 됩니다. 전통적으로 풀이하면.

버마에서만이 요걸(ṁ) 갖다가 'ㅁ네모' 발음합니다. 다른 나라는 이렇게 네모 발음하는 나라가 하나도 없어. 버마만 요렇게 이걸 갖다가 네모 발음합니다. 근데 문제는 뭐냐면 왐사가 돼버리면, 아까 같이 왐다 요렇게 된다. 그럼 디라 왕다가 아니고 완다라고 해야 됩니다. ㅁ네모 ㅇ이응 ㄴ니은 그렇게 되죠.

 

그래서 표준이 뭐냐면 요 'ṁ'에 점이 찍혀있는 것은 전부 'ㅇ이응'으로 읽어라 이게 표준입니다.

그다음에 뒤에 'dh디에이치'가 올 때는 'ㄴ니은'으로 읽어라. 그래서 요게 표준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디라 왐사 스님을 버마에선 디라 왐사라고 하는데,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디라 왐사'가 아니고 '디라 왕사'라고 그렇게 합니다. 스리랑카에 있든 태국이든 저기 캄보디아든 어느 나라든지 이 방식으로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기본이다. 그 대신에 간혹 나라별로 요렇게 읽을 수도 있다 하는 거는 여러분들이 이해를 할 줄 알아야 되는 거라.

 

그리고 단음이라 하더라도 장음으로 되는 때가 있죠. 자. 적어 볼게요

빅쿠, 스님들을 'bhikkhu빅쿠'라고 그러죠. 이게 단음이죠. 긴 발음이 아니죠. 그러면은 '빅.쿠.'라고 읽어야 되는데, 아까 뭐라고 했어요? k케이, kh케이에이치 2개가 연속으로 왔으면 앞에 있는 단음도 장음이 돼요. 그러니까 읽을 때 어떻게 돼야 돼요? [빅-쿠-]

그래서 요렇게 되고, 여러분들 가장 많이 하는 거, 한번 그 방식대로 한번 적어보십시오.

 

Evam me sutaṁ

E에, e에가 장음이 됩니까? 단음이 됩니까? 뒤에 자음이 하나 왔으니까 그냥 그대로 장음이 되겠죠. 그러면 'E에-' 그러죠.

'엠'은 마지막에 올 때는 '와암', 버마에서는 '에 왐'라고 그럽니다.

그다음에 'me메-' 요거는 장음입니까? 단음입니까? (장음) 장음이죠.

그럼 '에-왐-메-' 이렇게 돼야 되겠죠.

<... tt티티니까 ㅅ시옷이 붙겠죠. 그리고 tt티티가 붙으니깐 요건 단음인데 길게 읽어야 되겠죠.>

그리고 '땀'에 'ṁ응'이 마지막이니까. '수. 땀.'이 아니고 '수. 따앙.' 그렇게 돼야 되겠죠. 그러면은 [에-.왐.메-.수.땅-.] 요렇게 읽어야 되는 거라. 그렇죠. 맞습니까? 버마 식으로 할 거 같으면 Evam me sutaṁ [에-.왐.메-.수.땀-.] 요렇게 되는 거라.

요렇게 '땅'이 아니고 '땀' 요렇게 되는 거라. 근데 또 이거는 또 발음을 보면 이건 또 '땅'으로 읽기도 해. 버마에서도.

그래도 원칙은 요렇게 읽어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래서 요렇게 인제 여러분들이 로마나로 써져있더라도 여러분들이 읽을 수가 있어야 되는 겁니다. 알겠죠? (예)

 

(수행자 질문 : 스님, 저기 앉아 계시려면은 무릎이 좀 아플 수 있는데, 앞으로 다리를 펴도 되는지)

아! 예예. 펴십시오. 얼마든지 앞으로 쭉 펴고 하십시오.

 

그게 기본적으로 빨리어를 읽는 법입니다. 인제는 웬만큼 적어도 읽을 수가 있겠죠? (예)

 

아, 하나 빠진 게 요거 하나 또 알아야 되는 게, 아 그 상가예찬 중에 맨 처음이 뭡니까?

수빠띠빤노- 바가와또- 사-와까 상고-, 그뒤에 한 다섯 번째 줄에, Yadidaṁ야디땅 다음에,

뒤에 Āhuneyyo아후네이요. 요게 요것도 지금 알아야 할 겁니다.


Āhuneyyo아후네이요 pāhuṇeyyo빠후네이요.

자 요거 장음이죠. 그러면 Ā아- 길게 해야 되죠. 그렇죠. 요건 하나니깐 후 그대로 들어가죠. 별반 차이 나는 게 없죠. 그다음에 원칙대로 같은 '아-.후 네-.이-.요-.' yo요 뒤에 o오는 장음이니까. 'yo요-' 요렇게 돼야 됩니다. 그렇죠? 그렇게 되는데,

2, ey에이 ay아이 요렇게 돼 있을 경우에 요거는 발음을 짧게해야 됩니다.

Āhuneyyo 아후, 'ey에-이'라고 하더라도 이거는 짧게. 요거 다음에 ey에이 다음에 또 y와이가 하나 더 온다는 거라.

쉽게 말하면 yy가 된다는 거라. 그럼 앞에 있는 e에는 짧게 해야 되는 거라.

그래서 [아-.후.네.이.요.] 요렇게 돼버리게 되는 거라.

그래서 태국에선 이걸 갖다가 '네이'라고 안하고 '나'라고 부르거든. 태국 같은 경우에는.

그런데 이렇게 해버리면 나중에 한글을 다시 빨리어로 표기할 때는 요렇게 적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방법은 스님은 이렇게 배웠지만 이 방법은 틀린 것 같아요.

어쨌든 '나'라고 하든 '네'라고 하든 단음으로 해야 된다는 거라. 요것만 기억을 하면 됩니다.

 

쉽죠? 발음하는 것. 어려워요? 근데 이거 가장 기초기 때문에 이거는 알아놔야 됩니다.

그래서 요걸 적어놨는데, 어쨌든 이거는 외우십시오. 몇 개 안 되니까. 이것만 하도록 한번 하고 여러분들이 실제로 독송하는 걸 한번 독송을 해보십시오. 그러면 독송하는데 쉬울 겁니다.

 

빨리어 독송하는 법 다 가르쳐줬습니다.

물론 성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라별로 조금씩 틀립니다. 자기 나라 말이 성조가 있는 나라에는 성조를 조금 넣어가지고 할 것이고, 없는 나라는 그냥 할 것이고, 또 길게 빼는 경우도 있고 뭐 여러 가지입니다.

그런데 표준을 잡을 수 있는 것은 내가 독송하는 거나 여러분들이 독송하는 거나 같이 독송했을 때 하나의 독송이 돼야 된다는 것! 그게 표준이 돼야 됩니다.

자기 혼자는 잘하는데 다른 사람들하고 하면 발음이 틀려진다? 그렇다면 안된다는 거라.

빨리어는 반드시 합송입니다. 합송이기 때문에 그 점만 유의하면 되고 그래서 길게 너무 뺄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스리랑카 스님들 같은 경우엔 지나치게 길게 뺍니다. 그래서 스리랑카 스님들 큰 스님들이 되게 뭐라 합니다. 꼭 무슨 뭐 이슬람에 가면 사람들 모이라 할 때 하는 소리가 있어요. "신사숙녀 여러분 이리 오세요-. 기도할 시간입니다-." 자기들은 하루에 5번씩 하니까, 그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게 이렇게 길게 이렇게 합니다. 꼭 그와 같이 합니다.

 

"나모- 땃사 바가와또- 이렇게 해도 충분히 아름답게 들리는데, 요걸 길게 합니다.

"나모--- 땃---사" 이런 식으로 해버리는 거라. 자기 혼자는 굉장히 아름다운데, 요걸 합송할려면 합송이 안 되는 거라. 근데 그 방식을 요즘은 스리랑카에서 하고 있다는 거라. 그래서 큰 스님들이 되게 뭐라 합니다.

아니다! 빨리어는 장음 단음을 분명하게 구분하면 되는 것이지, 노래 형식으로 불러서는 안 된다. 이거는 계율 위반이다.” 하고 얘기합니다.

 

한국에는 찬불가 하죠. 테라와다에서는 찬불가 해서는 됩니까? 안됩니까?

노래 형식이기 때문에 찬불가가 허용이 안됩니다. 그래서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찬불가가 없습니다. 그거는 감성을 자극하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빨리어 게송을 하더라도 찬불가 형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장음 단음만 분명하게 구분하라. 그리고 그 의미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독송을 해라.

그리고 그 독송하는 내 마음에는 항상 자비심을 가지고 지닌 채 독송하라.

그게 빨리어 독송의 원칙입니다.

그 방식으로 한번 집에서 자꾸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에 오늘 또 해야 될 게 "테라와다 불교신자가 되는 조건"에 대해서 알아오라고 그랬죠?

누구 얘기해 봐. 어떤 조건이 있어요?

앞에 여기 분한테 얘기할게. 어느 절에 다녀요? 솔직히 얘기해. 아직 안 다녀요? 음 그럼 일반적으로 인제 대승불교 사찰에 다닌다, 대부분하는 게 뭐가 있어요? 초하루 기도비, 그다음에 인등켜면 인등비, 초하루 기도비 안 주면 초하루 기도 안 해줍니다. 인등비 안 내면 한참 지나고 나면 인등 그거 꺼버립니다.

그럼 대승불교 신자가 되려면 기본적인 조건은 뭐가 돼야 돼요? 때 맞춰서 보시를 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축원조차도 안 해주니까. 신도로서 명부에 있는 거하고, 그 역할들을 갖다가 스님들이 하게끔 독송해주고 하는 것은 틀린 겁니다. 아무리 명부 많이 있으면 뭐해? 요즘 말로 할 것 같으면 인터넷에서 회원 가입 수가 만명이면 뭐 할거라? 그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거라. 그 만 명이면 그 만 명이 자기 역할을 할 때 그거는 “우리 회원은 만명이다.” 하고 얘기할 수 있는 것들이라. 그럼 그게 인제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대승불교에서.

 

그다음에 대승불교 또 그다음 기본적인 조건이 뭐가 있어요? 한국 사찰에서? (수행자 : 초파일 때 연등을 켜야 돼죠) 그러니까 각각의 행사 때 참석하는 것! 그게 뭐 초파일이든 뭐 백중이든 뭐든 뭐 이런 데 참석을 하는 것. 참석한다는 거는 뭐 그게 요즘 자꾸 인제 세속적으로 돼 가지고 돈을 내는 것만 서로 하는데 어쨌든 돈을 내야만이 인등을 켜주고 뭐 백중 뭘 해주고 이런 식으로. 어쨌든 그거는 다른 말로 할 것 같으면 그걸 그 행사에 의무적으로 참석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은 기본적으로 해야 되는 것이 사찰에서 행하는 행사에는 참석을 해야 되고, 또 사찰의 재정적인 지원을 해야 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테라와다 불교는 어떨까? 어떤 조건들이 있어야 될 것 같애요?

(오계만 지키면 됩니다.) 오계만 지키면 돼요? (아니요) (잘 모르겠습니다.)

경전에는 물론 테라와다 신자가 되는 조건은 삼귀의 삼창 하면 된다. 또 어떤 경전은 삼귀의만 해서 안 되고 오계까지 포함돼 가지고 4가지, 그러니까 붓다 담마 상가에 대한 귀의. 그다음에 실라, 그렇게 4가지가 신도의 조건이다. 경전에는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럼 이것만 하면 여러분들 테라와다 신도가 됩니까? 돼요? 안돼요? (안됩니다.) 안돼요? (네) 뭐가 그럼 부족해요? (상가를 끌어갈 수 있게끔, 봉사)

 

대부분 테라와다 불교 신도들은 기본적인 조건으로 잡는 것이 삼귀의 삼창, 그다음에 오계, 때에 따라서는 불재일날 팔계, 이거는 기본인 거고, 그거는 어떤 경우든지 기본입니다.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들이 뭐냐면 공덕 쌓는 것! 공덕 쌓는 겁니다.

"공덕을 쌓을 줄 모르면 테라와다 신도가 될 자격 조건이 없다" 하고 얘기를 합니다.

 

여러분들은 공덕 쌓는 걸 만날 보시하는 것만 생각합니다. 보시하는 것도 '다-나'기 때문에 공덕을 쌓는 겁니다. 공덕 쌓는 게 또 뭐가 있을까? (수행공덕) 예.수행도 공덕입니다.

또 뭐가 있을까? 뭐가 있어요? (보시 지계) 음, 보시 지계 한국에서는 그걸 6바라밀 그렇게 얘기하. 바라밀을 쌓는 게 공덕 쌓는 겁니다. 대승 불교에서는 6바라밀이라고 얘기하는데, 테라와다에서는 몇 바라밀이라고 그럽니까? 30바라밀! 10바라밀 곱하기 3입니다. 그거는 나중에 바라밀에 대해서 얘기할 때 얘기할 겁니다.

 

30가지 바라밀을 쌓는 것들이 가장 기본적인 테라와다 신도가 되는 조건입니다.

그것이 되지 않으면 테라와다 신도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공덕 쌓는 일이 있다고 할 것 같으면 열일 다 제쳐놔 놓고 거기 참석을 합니다. 수행한다 할 것 같으면 지는 가서 꼬박꼬박 조불더라도 갑니다. 그리고 무슨 행사 있다고 할 것 같으면 보시를 하고 안하고를 떠나가지고 어쨌든 갑니다. 남의 집에 아들이 출가한다 할 것 같으면 자기는 뭐 아무것도 안 해도, 가서 따라다닙니다. 공덕 쌓는 일들에는 어떤 것이든 마다하지 않는다는 거라.

그게 가장 먼저 테라와다 신도가 되는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그것이 여러분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될 그런 것들입니다.

 

지금부터는 테라와다 신도가 되는 조건에 대한 거 삼귀의 삼창부터 오계, 그다음에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한 것들 요런 식으로 쭉 진행을 해나갈 겁니다.

뒤에 삼귀의 삼창 부분은 여러분들이 읽어 보면 됩니다. 그렇게 크게 문제가 안 됩니다. 왜 어떻게 해서 삼귀의 삼창을 하게 됐는가 하는 유래에 대한 것들을 완전히 다 적은 것은 아니고 반토막으로 적어 놓은 겁니다.

그래서 쉽게 적어놨기 때문에 읽어보고 의문나는 것들은 다음 시간에 질문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다음 시간에는 요거에 연결해서 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오늘 마치고 나면 어떤 공덕 쌓는 일을 하겠어요? 기본적으로 2가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덕 쌓는 것, 그다음에 그 쌓은 공덕은 반드시 회향하는 것, 2가지는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회향하는 게송 여러분들에게 들려 드릴게요. 적을 수 있는 사람은 적으십시오.

그것은 제가 임의로 저걸 쓴 것이 아니고, 그쪽 나라에서 자기들 나라말로 하는 것들을 번역한 겁니다.

 

"몸과 말과 마음으로 행한 선한 이 공덕에 의해

내가 다음 생에는 천상에 태어나기를

지옥 축생 아귀 아수라 라는 악도에 결코 빠지지 않기를

만약 인간으로 태어난다면 부족함이 없기를

그러나 내가 가진 것들에 집착함이 일어나지 않기를

내가 가진 것들을 삼보나 궁핍한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마음을 가지기를

이와 같이 공덕을 쌓아 바라밀을 완성하고 탐진치를 끊어서

모든 부처님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씀하신 해탈에 이르러 윤회의 괴로움을 넘어서기를"

 

이게 그 사람들이 하는 공덕회향, 어떤 공덕을 쌓든지 마음속에서 이 공덕회향 게송들을 합니다. 기본적인 게 뭡니까?

공덕 쌓는 것, 그다음에 집착하는 것이 없는 것, 그리고 내가 쌓은 공덕들을 회향하는 것, 그래서 종국에는 그렇게 그렇게 자꾸 쌓여지고 해서 내가 깨달음에 이르는 것!

그거라고 딱 보시면 됩니다.

 

시간이 다 됐습니다.

질문 있는 사람? 질문하십시요. 너무 잘해줘갖고 질문할 것도 없죠? 좀 살살 해줘야 되는데이.

삼배하고 마치겠습니다.

"항상 부처님의 진리에 따라 살아가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길 바라겠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 아래 내용은 테라와다 불교의범에서 옮겨왔습니다.

 

《 빨리어 한글표기법 》

모 음 자 음
단, 장
모음
복모음
구개음

구개음
권설음 치 음 순 음 반모음 치찰음
a,ā e 에① ka ca ṭa ta pa ya 야③ śa
i,ī ai 아이 kha cha ṭha tha pha ra ṣa
u,ū o ga ja ḍa da ba la ㄹ+라④ sa
ṛ,ṝ au 아우 gha jha ḍha dha bha va ha
ḷ,ḹ

ña 냐② ṇa na ma

 

1. 주의해야 할 발음

① 장모음(ā, ī, ū)과 복모음(e, o)은 장음‘-’으로 표시한다.

(예; āyata → 아-야따, lekhatā → 레-카따-)

단, ā, ī, ū + 받침은 장음표시를 하고(예; sīla 실-라),

e, o + 받침은 장음표시를 하지 않는다(예; bojjhaṅga 봇장가).

또한, 모음이 겹치는 eyya인 경우 e의 장음표시는 하지 않는다

(예; āhuneyya 아-후네이야).

② ña(냐)와 ṅ(ㅇ) 이외의 경우인,

ṇa나 na의 경우는 동일하게 ‘ㄴ’로 표기한다.

③ 자음 + ya일 때도 ‘자음 + 야’로 표기하고(예; sūrya 수-르야),

yu는 ‘유’, ye는 -’, yo-’로 표기한다.

④ 앞의 모음에 ‘ㄹ’을 첨가한다.

(예) apara → 아빠라, apala → 아빨라,

tamir → 따미르, tamil → 따밀.

 

2. 기타

동일계통의 자음이 중복될 경우엔 앞의 자음을 받침으로 사용한다. 단, 받침으로 사용하는 앞의 자음에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

(예) buddha → 붇다(×) 붓다(○), sakka → 샄까(×) 삭까(○)

 

--- 테라와다 불교의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