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아쉬탕가 요가 ( 8단계 요가 )
요가수트라 2장 29절에 언급된 아쉬탕가라는 말은 언어적으로 볼 때 아스타(여덟)와 앙가(사지. 가지)라는 의미로 흔히 8지요가라고 부른다.
파탄잘리는 몸과 마음을 정화하여 삼매에 이를수 있는 수행방법으로 아쉬탕가요가를 설명하고 있다.
외부를 향한 구도에 야마. 니야마. 아사나. 쁘라나야마가 있으며 하타요가에 해당되고,
내적인 구도에 쁘라티아하라. 다라나. 디야나. 사마다가 있으며 라자요가에 해당된다.
다시 다라나. 디야나. 사마디를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삼야마(총제)라 한다.
1단계 야마: 전 인류에 적용되는 보편적. 사회적인 도덕률. 금계 (YS 2-30)
아힘사(불살생). 사뜨야(불망언). 아스테야(불투도). 브라흐마짜리야(불탐음).
아파리그라하(불탐욕 무소유)
2단계 니야마: 개인적 규율로서 계행에 의한 자기정화. 권계 (YS 2-32)
사우차(청결). 산토샤(만족). 타파스(고행. 수행). 이스와라 프라니다나(신에 대한 헌신). 스바드야야(성전을 통한 자아탐구)
1.사우차- 신체청결. 마음정화- 집중력 강화 2.산토샤- 만족해야 집중력 유지
3.타파스- 육체. 언어. 마음 수행. 고행- 강인한 육체와 마음. 용기. 성실
4.스바드야야- 집중력 강화 무지제거. 용기- 자기영혼의 실체 알고 신성과의 영적교감.
5.이스와라 프라니다나- 자재신. 자신의 행위와 의지를 절대신성에게 바침. 헌신. 귀의
3단계 아사나: 좌법. 체위 (YS 2-46)
아사나는 안정되고 편안한 자세이다.( 수티라 수캄 아사나.)
아사나는 ‘앉다’라는 의미이며 프라나의 통로인 나디를 정화하고 쁘라나야마를 행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주며 쿤달리니를 각성 할 수 있게 준비해 준다.
4단계 쁘라나야마: 호흡조절법 (YS 2-49)
쁘라나는 호흡 생기 숨 에너지, 아야마는 확장 뻗음, 야마는 조절 통제 억제의 뜻이 있다.
따라서 쁘라나 크기의 확대. 팽창으로 정의된다.
자세를 하고 난 뒤 호흡법은 들숨(뿌라 카) 날숨(레차카) 멈춤(꿈바카)이 있고 이를 통해 나디를 정화하고 마음을 진정시킨다.
쁘라나야마의 목적은 호흡을 편안하고 안정되게 함으로써 마음의 작용을 가라앉히는 것이다.
5단계 쁘라티아하라: 제감 (YS 2-54)
감각기관에 대한 제어. 끊임없는 수행을 통해 감각기능의 대상들에 대한 갈망은 사라지고 욕망 없는 마음을 가지게 될 때 구나들의 끌어당김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생사와 고통과 비 애의 틀에서 벗어나게 된다.
6단계 다라나: 집중. 응념 (YS 3-1)
집중은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모아지게 하는 것이다. (12초 동안 끊어짐 없이- 베다)
7단계 드야나: 정려. 명상 (YS 3-2)
마음의 집중이 한 대상에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태를 명상이라 한다.(12다라나. 약 3분)
8단계 사마디: 삼매 (YS 3-3)
명상의 상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삼매의 상태이고 이때 명상의 대상은 사라지고 자신의 본성이 드러난다. 요가의 최종 목적지이며 개인적 지바 아트만과 우주적 파라 아트만이 합 일된 상태로 절대평화의 상태이다. (12드야나 동안. 약 30분)
8지요가는 수행을 통해 마음작용을 없애고, 자아실현. 해탈에 이르게 하는 수행체계이다.
Ⅳ. 바가바드 기타의 3종요가
존귀한 자. 거룩한 이의 노래라는 뜻을 갖고 있는 바가바드 기타는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라따의 일부로서 18장 700송의 시구로 구성되었으며, 우빠니샤드의 철학에 토대를 두고 선.악의 이중적인 것을 넘어서 최고의 선(자신의 의무)과 참자아를 실현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1. 갸냐요가(지혜의 요가)
영혼과 육체의 관계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지혜 및 뿌루샤(순수정신)에 대한 인식에 바탕을 둔 지혜로 이 지혜를 통해서 해탈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고통은 무지와 무명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에 바른 앎을 통해 괴로움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도달하는 요가이다.
2. 까르마요가(행위. 행동의 요가)
행위의 동기나 결과에 대한 욕망을 포기하고 현실사회가 요구하는 의무를 수행함을 강조하는 요가이다.
바른행. 이타적인 행을 강조한다.
3. 박티요가(신애요가)
신에 대한 열렬한 헌신과 귀의. 신을 사랑하고 자기의 모든 인격과 생명을 바치는 것을 중심으로 자기를 잊고 한없는 사랑과 봉사를 통해 절대적 평화를 이루는 요가이다.
(...쿠루 들판.. 판두족의 판두왕이 죽은 후 그의 동생인 드리따라쓔뜨라(쿠루족)가 왕위를 계승하게 되고.. 그의 맏아들 두료다나와 판두왕의 다섯왕자 사이에서 왕위를 되찾기 위한 동족상잔의 전쟁 앞에 선 아르주나(판두왕의 다섯아들 중 셋째)와 그에게 번뇌로부터의 해방과 불멸의 브라흐마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주는 크리슈나(비쉬누의 화신)와의 대화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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