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성산포 올래길탐방...

담마마-마까 2010. 11. 15. 12:36

                            

 

                              어제  초등학생 아들따라 학부모동반 체험학습 다녀왔네요^^*

                              오전엔 다희연, 오후엔 성산포만? 으로 시작해서 

                              식산봉옆 올래길 따라 쭈욱 걸으며 철새탐방을 했는데

                              아들은 철새보고, 엄마는 꽃과 풀들만 보며 걸었네요.ㅎㅎ

 

 

 

성산하수처리장 에서 출발~~

 

철새를 보기위해 망원경을 하나씩..

 

제주도에도 만이 있었네요.

내륙쪽으노 바닷물이 깊숙히 들어와 있는걸 만이라 한다죠??

어떤이는 호수라 하더이다.ㅎㅎ

 

만 주변에 갯질경이가 깔려 있습니다.

 

꽃피는 갯질경이...

 

바로 옆엔 씨앗을 품고있는 갯질경이...

 

누가 심어놨는지 구기자도 붉게 열려 있습니다.바닷바람을 맞아서 약성이 더 좋을까요??

하나 따먹어 봤더니 덜익은 까마중 열매의 맛이 나면서 달착지근 하더군요.

참!! 구기자열매의 꼭지는 가지의 꼭지랑 닮았더군요.

마른열매만 보다가 실물을 보니 '아아~ 구기자도 가지과 식물이었구나' 생각이 되살아 났습니다.ㅎㅎ

 

우묵사스레피의 꽃입니다.

 

말이 살찌고 싶은가 봅니다.사람이 지나가든 말든 열심히 콩깍지를 먹고 있네요.

 

요게 뭘까요??

 

혹시 황근???

 

??뭔지모를 풀들이 쫙 깔려 있습니다.

 

우린 거꾸로 돌아왔나봅니다.

 

탐방 끝길에서 이정표를 봅니다.

 

갯쑥부쟁이..독한 바닷바람과 시멘트틈에서 어여쁘게 꽃을 피워냈네요.

 

애는 잎이 길쭉하네요??

 

애는 꽃이 크구요??

 

이 풀은 이름을 알고싶어서 올려봅니다.

 

이꽃!!  가까이서 보니 참말로 앙증맞고 이쁘더이다.

 

산국인지? 감국인지?? 바닷가에 있으니 감국이련가??근데 맛은 왜이리 쓴지??

 

우와 언제봐도 멋진 일출봉~~삐딱해도 멋지네요~~~

 

그래도 참으로 고마운건 내 시선을 사로잡을 뭔가가 널려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걷기를  위함이었다면 다리아프고 힘들었을텐데

계속 풀을 보고 나무를 보고 있으니 내가 걷고 있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어쩌면 행복을 얻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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