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와다 불자 예법

공양 예절 - 금전 관련

담마마-마까 2019. 5. 4. 22:04


공양 예절


금전관련


 스님들은 금이나 은, 보석, 재산, 돈이나 화폐를 직접 가져서는 안 됩니다. 가지면 범계에 해당됩니다. 봉투나 손수건, 부채 등에 넣은 지폐 등도 스님에게 올려서는 안 됩니다. 곁에 두는 것도 계율에 어긋납니다.

따라서 금이나 은, 돈을 스님에게 올릴 때는 “스님, 제가 스님의 무엇을 위해, 또는 navakamma=여러 곳에 사용하시도록 얼마에 해당되는 네 가지 필수품을 보시하고자 합니다. 깝삐야=집사가 있으면 말해 주십시오.”라고 청해야 합니다.

스님이 집사를 알려주면, 그 집사에게 돈을 맡긴 뒤 스님에게 “스님, 스님의 집사에게 무슨 용도로, 또는 navakamma=여러 곳에 사용하시도록 얼마에 해당되는 금액을 맡겼습니다. 스님께서 필요하실 때 가서 말씀하십시오.”라고 알리면 됩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스님의 곁에 항상 머물면서 여러 가지를 도와주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보통 스님들 개인적으로 지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신도들이 잘 알아서 스님으로 하여금 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필요한 여러 필수품을 보시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교통카드의 경우는 목적이 정해진 것이어서 소지해도 되니 교통카드를 보시하거나 충전해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거리라면 버스나 열차표 등을 미리 끊어 드리는 것도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금전의 형태로 보시하려면 그 목적을 확실하게 밝혀 보시함이나 온라인으로 보시한 뒤 위의 표현대로 “스님, 얼마에 해당되는 금액을 무슨 용도로 사용하시도록 맡겼습니다.”라고 말하십시오. 그러면 스님이 집사나 혹은 주위의 신도로 하여금 율장에 따라 여법하게 처리하도록 할 것입니다.



[출처] 한국마하시선원::::불방일법 수행처 - http://www.koreamahasi.org/bbs/board.php?bo_table=ji_5&wr_id=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