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정진/위빳사나수행, 신행노트

2013년 5월 9일..성내는 마음을 보다..

담마마-마까 2013. 5. 9. 16:03

 

오전.. 잠에서 깨니 호흡관찰 해야겠단 맘 일어남..코끝 바라봄..
호흡이 길어지고 부드럽고 미세하게 이어짐. 어제보다 호흡이 편안해져있음을 앎..
평소의 내 호흡은 거칠고 짧은 모양이고..
이런 호흡의 이어짐은 내 마음의 밑바탕에 지속적인 성냄이 있었다는 것과 같다는 생각 일어남..
겉으로는 무심하게 보여지는 내 모습이 성냄을 싫어하는 마음에서 나왔구나 하는 자책이 듦..
내 의식과 무의식에 저장된 성냄의 실체를 봐야겠단 생각이 듦..
그때 코끝을 바라보니 호흡은 이미 짧고 거칠어지고 있음..
계속 바라봄.. 약간 부드러워지긴 했으나 아까의 그 상태는 아님..
계속 주시..그냥 그대로 이어짐..
애들이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려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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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적인 생각일뿐...실재로 느낀것은 아니기에..

마음알아차림은 어떻게 하지 ...성급한 맘이 일어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