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정진/위빳사나 수행과 알아차림

수행의 포인트는

담마마-마까 2021. 1. 17. 15:51

 

♠ 수행의 포인트는

 

천천히 하고, 지금 현재 일어나는 것, 그리고 느낌을 관찰하고,

느낌이 일어났을 때 일어나는 마음의 작용들을 관찰하도록 하라.

그게 수행의 기본 포인트입니다.

 

수행은 하나의 초점이라고 생각을 해야 됩니다.

눈으로 보려고 하지 말고 가슴으로 느끼도록 하십시오.

마음으로 몸 전체를 가만히 주시한다 하고 생각을 해야 됩니다.

몸과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어서

눈으로 보려고 하지 말고 가슴으로 느끼도록 하십시오.

 

마음에서 일어나는 느낌들은 가슴을 관찰해야 됩니다. 지금 내 마음의 상태는?

그 움직임에서 일어나는 느낌들과 함께 마음에서 일어나는 작용들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의 작용들이 일어날 때의 느낌과 그 느낌의 성품을 사대요소로써 보아야 합니다.

또 사대요소의 변화를 보아야합니다.

느낌은 마음에 속하는 겁니다. 마음에 의해서 일어나는 겁니다.

 

위빳사나는 뭘 대상으로 한다고 그랬습니까? 움직이는 것이 대상입니다.

움직임을 모르면 느낌을 잘 알지를 못합니다.

움직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재빨리 움직일 때 일어나는 느낌들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들을 알아차릴려고 자꾸 노력들을 해야 됩니다.

대부분 실패하는 것들이 뭐냐 하면 배가 불러오고 꺼지고 하는 것을 관찰한다 그러면 배가 불러오고 꺼지고 하는 그 형태들을 자꾸 봅니다. 형태를 보는 것은 뭡니까? 이거는 개념입니다.

그 움직임에서 일어나는 느낌들은 보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움직임만 따라간다든지 형태만 따라갈 거 같으면 변하는 것들을 모르게 된다는 거라. 배가 불러오고 꺼지고 할 때 팽창하고 수축하면서 일어나는 느낌들, 그 느낌들을 알아차릴려고 해야 됩니다.

 

느낌이 일어나면 느낌의 한 점에다가 알아차림을 두도록 해야 됩니다. 느낌을 따라가 버리면 그 느낌에 끄달려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느낌이 점점 더 강해지고 그걸 못 참게 됩니다. 못 참게 되면 이건 실패하게 돼버리는 거라.

느낌들이 일어난다는 거를 분명히 안다는 거라.

아는데 왜 이 성품들을 알지 못하느냐는 거라.

집중과 노력 이 두 가지가 균형을 못 맞춘다는 거라.

그렇지 않으면 몸이나 마음이 긴장돼 있든지.

그 대상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집중이 강하면 그 대상을 따라가지 못하니까, 요거 관찰하다가 폭 잠에 떨어진다든지 그렇게 되는 거라.

노력의 힘이 강하면 그 대상에는 집중을 못하고 이리저리 보느라 헐떡이게 됩니다.

 

그래서 첫 번째 몸과 마음에 대한 긴장을 풀어라.

그다음에 노력과 집중의 균형을 맞춰서 대상에 일치시키라.

움직임과 느낌을 알아차리라. 모양과 형태를 놓아버리겠다.

모양과 형태를 놓아버려야 만이 특성들이 드러나집니다.

노력과 집중이 균형을 맞춰주는데도 그 특성을 드러내지를 못하는 것은 모양과 형태에 딱 매여있어서 그런 거라. 그래서 모양과 형태를 갖다가 놓아버릴려고 자꾸 노력을 해야 됩니다.

처음에는 움직임만 보다가, 움직임을 보다가

그 움직임조차도 서서히 놓아가면서 그 느낌의 특성들이 딱 드러나 집니다.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놓치지 않고 관찰하는 수행을 하라.’

'와야 담마-누빳시와 까-야스밍 위하라띠'

호흡을 들이쉬었으면 내쉬어야 됩니다. 내쉬는 그게 사라지는 현상입니다.

요소는 요소대로, 현상은 현상대로 알아차리도록 하라.

끝나고 나서의 멈춤을 알아라. 멈춤이 사라짐이라는 거라.

왜 사라짐을 관찰하라고 했을까? 집착하고 하는 것들로부터 떠나라는 거라. ‘염리(厭離) 상웨가(saṁvega)’

 

   - 아짠 빤냐와로 스님 법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