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사나 수행
1. 불교수행은 괴로움을 소멸하기 위한 붓다의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이다.
일차적으로 바람(원함)이 있는 세간의 행복과 더 높은 단계로 바람이 없는 출세간의 행복을 위해 수행을 한다.
2. 수행 포인트는 지금 여기에 깨어있는 것이다.
마음을 지금 여기에 두는 것-과거, 미래로부터 벗어나 현재에 깨어있는 것이다.
무엇인가 할 때 하고 있는 것을 아는 것이다.
자기 느낌이나 생각에 속아 탐진치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다.
3. 수행 방법은
현재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호흡, 느낌, 탐욕, 성냄, 자만 등)을
단지 대상으로, 아무 선입견(판단분별) 없이, 단순하게, 있는 그대로 알아차린다.
4. 실제 수행하는 방법은 세 가지
수행처에서는 몸이 움직이지 않을 때 좌선,
몸이 움직일 때는 경행(행선)을 하면서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에 마음을 두고 알아차린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순간순간의 자신이 경험하는 현상에 반응하는 몸과 마음을 알아차린다.
다시 말하면
1) 마음을 지금 여기 자신의 몸에 두고,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각들을 알아차린다.
2) 그리고 지금 일어나는 정신적 현상( 망상, 통증, 졸림, 싫증, 의심)도 일어날 때마다 알아차린다.
알아차림(sati. 念, 기억, 주시, 마음챙김, 새김)
수행은 마음을 지금 여기 자신의 몸과 마음에 두고 알아차리는 것이다.
1. 알아차림의 정의
1) 할 때 하는 것을 아는 것, 지금 여기에 깨어 있는 행위
2) 알아차릴 것을 기억하여 실천하는 것
2. 알아차림의 대상
1) 현재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물질적 현상과 정신적 현상이다.
2) 몸의 호흡, 움직임 등의 감각들을 알아차리고,
마음에서는 의도, 욕망, 성냄, 관용, 아만 등이 알아차릴 대상이다.
즉 매순간 보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알아차릴 대상이다.
3. 알아차리는 방법
1) 대상(지금 경험하는 현상)을 ‘나’라는 개념으로부터 분리한다.
2) 카메라가 사진을 찍듯이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고 만다.
4. 알아차림을 하는 수행자의 마음가짐
1)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알아차린다.
좋은 현상을 만들거나 싫은 현상을 없애려고 하지 않고
나타난 현상을 모두 알아차릴 대상으로 한다.
2) 수행을 잘 하려고 강하게 힘주지 않고 가볍고 부드럽게 알아차린다.
5. 알아차림의 역할 - 계정혜를 계발한다.
1) 여섯 감각기관의 문을 지켜 탐진치의 번뇌를 막는다.
2) 알아차림은 대상에 마음을 집중하여 고요하게 한다.
3) 몸과 마음의 성품을 직접 경험으로 이해하는 지혜가 생긴다.
6. 알아차림이 안 되는 이유
1) 알아차림이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것이라 자꾸 잊어버린다.
2) 알아차림을 잘하려고 욕망을 내서 마음이 들뜬다.
7. 알아차림을 잘 하려면
1) 항상 알아차릴 것을 기억한다.
2) 마음을 항상 현재의 몸에 둔다. - 바른 노력이다.
(지금 몸이 무엇을 하는가? 지금 내 마음이 무엇을 하는가?)
3) 한 번 알아차린 것에 대해 ‘그랬구나!’하고 수용하고 판단 시비분별을 하지 않는다.
위빠사나 수행은
1. 현재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서 번뇌를 소멸하는 수행이다.
2, 알아차림은 바라지 않고, 없애려하지 않고, 단지 대상으로 법으로 수용하여 있는 그대로 알아차린다.
만일 알아차림을 놓쳤으면 그것을 알아차려 다시 알아차림을 시작한다.
3. 현재 경험하는 알아차림의 대상은 관념과 실재가 있다.
먼저 관념에 마음을 집중한 뒤 그 안에 있는 실재를 대상으로 알아차린다.
실재는 자신의 몸과 마음으로, 오온이다.
4. 사념처(四念處) 수행은
몸, 느낌, 마음, 법을 대상으로 알아차림을 확립하는 수행이다.
한국명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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