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 428

법문은 귀에 거슬리는 것 (20090503)

https://youtu.be/XpEOGzeI_4o * 법문은 귀에 거슬리는 것 (20090503) 부처님의 가르침 특히 인제 여기 있는 스님이 전해주는 그런 가르침은 과연 어떤 것인가 하는 겁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빨리어 경전을 읽든지 아니면 스님의 법문을 듣고 하면 "아, 참 좋다. 그게 바로 진리다!" 하고 이해들을 합니다. 특히나 대승경전 보다도 더 알기 쉽다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렇지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 사랑받는 것은 아니죠? 물론 불교도 이외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은 당연히 아닐 것인데 불교도들 중에서도 이런 테라와다의 직접적인 가르침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해서 다양할 것입니다. 그런데 테라와다의 가르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게 "..

선업의 힘 (20090503)

https://youtu.be/j9BKQMfEoHA * 선업의 힘 (20090503) 여태까지 여러분들이 쌓아온 것들이 어떤 것일까 하는 겁니다. 착한 일 많이 했어요, 나쁜 일 많이 했어요? 이때까지. 반반 정도 된다 하고 생각되는 사람 손 한번 들어봐봐요. 아란야님은 적어도 반반은 됐다 그리 생각을 하네. 어쨌든 한 번도 선업을 지어보지 않았다 하는 사람 손 한번 들어봐요. 그건 또 없네. 어쨌든 한두 번씩은 지었네. 오늘도 어쨌든 스님한테 탁발공양 올렸으니까 선업을 지은 거지. 여기 온 사람들은 선을 안 지은 사람은 일단 없다고 봅니다. 그 힘들이 얼마만한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작게 선을 지었든 많게 선을 지었든 선을 행한 것들은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또한 그것들에 대해서 과..

부처님은 어떤 분인가? 어디에 계신가? (20090503)

https://youtu.be/7BZlZ5gTtBM * 부처님은 어떤 분인가? 어디에 계신가? (20090503) 부처님 보입니까? 보여요? 우리가 부처님 여기 왜 모셔놓은 거라? 응? 부처님에 대한 존경의 예를 표하기 위해서 이렇게 불상을 모셔놨죠! 또 부처님은 어디 계십니까? 여기 계십니까? 이 앞에? 부처님 어디 계신지 아는 사람? 음? 부처님은 2600년 전에 열반하셨죠. 돌아가셨단 말입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불교도가 아니고 다른 종교도라고 할 것 같으면 돌아가신 분에게 예배 올린다고 하는 것은 뭔가 조금 말이 안 맞는 얘기겠죠? 그렇게 얘기를 할 수 있겠죠. 우리 조상들도 보통 보면 3대 이상은 갈 거 같으면 거 뭐 예를 올린다는 걸 잘 안 합니다. 그러면 2600년 전이면 몇 대 이상이야? ..

날마다 좋은 날(Bhaddekaratta Sutta) (20090502)

https://youtu.be/HplcnWQJp6M * 날마다 좋은 날(Bhaddekaratta Sutta) (20090502) 【 Bhaddekaratta Sutta (M 4-131) 】 【 Atītaṁ nānvāgameyya, nappaṭikaṅkhe anāgataṁ. 과거를 적극 쫓아가는 일 없이, 미래를 바라는 일 없이, Yadatītaṁ pahīnaṁ taṁ, appattañ ca anāgataṁ. 과거는 지나가 버렸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다. Paccuppannañca yo dhammaṁ, tattha tattha vipassatī.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현상을, 그때 그때 그 자리에서 관찰해서, Asaṁhīraṁ asaṁkuppaṁ, taṁ vidivā manubrūhaye. 요동하..

웨사카뿌자(Vesākha-Pūjā) 특별법문 (20090502)

https://youtu.be/s3GmGaoLXtE * 웨사카뿌자(Vesākha-Pūjā) 특별법문 (20090502) 저번에 이어서 오늘도 부처님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겠습니다. 부처님 이야기 보다는 부처님 오신 날 웨사카뿌자(Vesākha-Pūjā) 날을 맞아서 뽀야(poya) 날에 여러분들이 해야 될 게 뭔가 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한국에는 깨달은 사람에 대한 용어를 보통 세 가지로 씁니다. 불타-부처님, 그다음에 성문, 연각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이 세 개에 대한 차이점을 명확하게 아는 사람? 성문은 뭐고 연각은 뭐고 부처님은 뭐라? 부처님이라고 할 것 같으면 보통 '삼마 삼붓다(sammāsambuddha)'라고 하는 빨리어 용어가 있습니다. '완전하게 스스로 깨달음을 이루신..

부처님 오신 날(Vesākha-Day) 봉축법회 (20090502)

https://youtu.be/8OriREry82I * 부처님 오신 날(Vesākha-Day) 봉축법회 (20090502) 우리 꼬맹이들 한 번 얘기해보지. 오늘 무슨 날이야? 응? 석가탄신일.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거기에 대한 얘기를 간단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부 사람들에게 초청장을 보낼 때 뭐라고 적었어요? '웨사카 뿌자(Vesākha- Pūjā)' 그렇게 적어놨죠! 그게 무슨 뜻입니까? 한국에서 하고 있는 석가탄신일 하고 마찬가진데 거기에 대한 얘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요즘은 이 통신기술이 발달되어 있어서 옛날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옛날에는 각 나라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다른 나라에서 잘 알지를 못했고 또 거기에서 하는 일들 행사들을 주변 사람들이 잘 몰랐던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통신이 ..

망갈라 숫따(길상경) (20080605)

https://youtu.be/kxH9vsoDuIo * 망갈라 숫따(길상경) (20080605) 자! 『망갈라 숫따』 한번 펴보시기 바랍니다. 태종사에 있을 때 망갈라 숫따 많이 읽었죠? 저번 시간에 이어가지고 이번에는 망갈라 숫따에 대한 것을 4번에 걸쳐가지고 설명을 하고, 여러분들이 그 뜻을 분명하게 알고 경전독송을 하도록 그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번에 운율 줘가지고 읽는 법 가르쳐 줬는데 누가 한번 읽어볼 사람? 한번 같이 읽어봅시다. Evam me sutaṁ. Ekaṁ samayaṁ bhagavā sāvatthiyaṁ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에-왐메- 수땅, 에-깡 사마양 바가와- 사-왓티양 위하라띠 제-따와네- 아나-타삔디깟사 아-라-메- ..

사문과경3. 뽀야데이(poya day, 보름날) 법문 (20080618)

https://youtu.be/PjfZ2R5-WjU * 사문과경3. 뽀야데이(poya day) 법문 (20080618) 사문과경 첫 번째 시간을 했죠? 오늘 두 번째 시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왕이 오늘은 보름이니까 보름날은 수행하고, 또 법을 듣는 날이니까 누구에게 가서 법을 들으면 좋겠나 하고 대신들에게 물어보니까 누구는 뭐 뿌라나 깟사빠, 누구는 뭐 막칼리 고살라(Makkhali gosāla), 이렇게 쭉 얘기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중에 자기의 주치의인 지와까 의사가 부처님의 열 가지 명호를 쭉 얘기를 하면서 여래, 응공, 정변지 이런 분이 계시니까 그분에게 가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바로 부처님한테 가는 것은 아닙니다. 환희심은 일어나고 하지만 자기가 지은 죄가 있거든. 자기..

사문과경2. 뽀야데이(poya day, 보름날) 법문 (20080519)

https://youtu.be/9Fe36KTBnsQ * 사문과경2. 뽀야데이(poya day) 법문 (20080519) 저번 시간에는, 어떤 경우든지 보름은 지켜집니다. 각각의 나라에서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토끼의 비유를 들어서 얘기를 해놨습니다. 보름날 가장 수행하기가 좋고 또 반대로 가장 놀기가 좋은 날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수행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할 수 있는 그런 날로 자꾸 잡아야 됩니다. 오늘 사문과경 두 번째를 하겠습니다. 사문과경은 구조가 어떻게 되느냐 하면 아자따삿뚜 왕이 보름날 누구에게 가서 가르침을 들었으면 좋겠나 하고 대신들에게 물어봅니다. 물어봤을 때 각각의 대신들이 누가 좋다 누가 좋다 하고 얘기들을 하는 것이 첫 번째 구절로써 되어있습니다. 부처님한테 가기까지의 과정..

사문과경(Sāmāññaphala-sutta)1. 뽀야데이(poya day, 보름날) 법문 (20080322)

https://youtu.be/CKwXYjNhEw8 * 사문과경(Sāmāññaphala-sutta)1. 뽀야데이(보름날) 법문 (20080322) 뽀야데이(poya day, 보름날)인데, 「사문과경」이라는 것은 장부경전에 나와 있는 경입니다. 「사만냐팔라숫따(Sāmāññaphala-sutta)」라고 하는 것인데 사문은 여러분들 잘 알죠? 출가한 승려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 출가한 승려들의 과(果)·열매, 수다원부터 해서 아라한과까지 얻는 과정에 대한 것들을 설해놓은 경전이다 하는 뜻입니다. 굉장히 오래된 것들이고, 물론 부처님이 직접 설한 것이 아닌 경전이 없겠지만, 특히나 이 경전은 일반적으로 경을 하나 그냥 공부를 하겠다 할 거 같으면 대부분 스님들이 추천해 주는 경이 뭐냐면 이 사문과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