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2016~2017 일상수행법문

망상을 멈추게 되었을 때 <망상 체크포인트> (20160721)

담마마-마까 2022. 2. 25. 09:00

https://youtu.be/xITIRU1iOWA

* 망상을 멈추게 되었을 때 <망상 체크포인트> (20160721)

(우안거기간 청법게송, 삼귀의, 팔계, 안거게송 독송 후 8:45초 이후부터 법문이 설해집니다.)

 

오늘은 「망상을 멈추게 되었을 때」 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왜 자꾸 "망상하지 마라", "망상 그만둬라" 하고 얘기하게 될까?

망상 많은 사람들 특징이 어떤 게 있어요?

요 줄 맨 마지막에 있는 애, 너 망상 많이 하지? (예) 어떻디?

(수행자 대답 : 일단 올라오는 생각이 많아서 이걸로 인해서 해야 할 것들을 못하게 되고, 망상이 많으면 몸도 같이 무거워져요.)

그래.

 

망상을 많이 하면 첫 번째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스트레스가 분명히 많아집니다.

그다음에 또 망상을 많이 하면 '' 라고 하는 게 굉장히 강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나와 남을 자꾸 구분하게 되고, 내 것, 네 것이라고 하는 관념에 자꾸 빠지게 돼버립니다.

또 망상이 자주 일어나고 많아지면 이줄 맨 마지막에 있는 애같이 자기 자신을 망치게 됩니다. 몸을 망치게 되고 그리고 해야 할 일들을 못하게 됩니다. 그거는 자기 자신을 망치는 쪽으로 가게 됩니다. 그게 심해지면 정신병으로 넘어가지게 되고, 우울증, 정신적인 착각 환각 이런 쪽으로 넘어가버리게 됩니다.

 

좋은 거라고는 하나도 없는 거 같은데, 그거 왜 멈추지 못하고 계속할까?

이게 사이클을 이룹니다. 망상이라는 것은.

살아가는 것에서 만족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만큼 될까? 많지가 않다는 거라. 불만족스럽다는 거라.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든지 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안 가졌으면 만족하면 되는데 망상을 일으켜가지고 '아, 저거 가졌으면 좋겠다' 하고 망상을 하게 되는 거고. 그래서 불만족이라고 하는 것들이 있으면 마음속에 있으면 항상 망상을 더 일으키게끔 된다는 거라.

그럼 망상이 일어나면 현실은 지금 가지지 못했으면 더욱더 불만족이 일어나고, 그래서 망상이 불만족을 또 일으키게 되고, 계속 사이클을 이루게끔 됩니다. 그래서 망상이 불만족을 계속 더 번식시키게 되고, 또 그러한 불만족이 망상을 번식시키게 되고, 그런 사이클을 이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간단합니다. 망상이 없을려면, 만족해버리면 됩니다. 만족하고 살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못하기 때문에 그런 사이클로 인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 불만족하고 망상이 계속 일어나는 사이클로써만 끝나버릴 것 같으면 크게 문제가 안 되는데, 그것으로 인해서 그것이 어느 정도의 선을 넘어서면 그뒤부터는 분출되는 게, 여러분들이 일반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탐·진·치, 욕심부리고 성냄이 강해지고 그리고 게을러질려고 하고, 그러고 또 자기 자신의 자만, '나'라고 하는 것들이 더욱 더 강해지게 되는 거고, 그리고 더욱더 존재할려고 하는 존재에 대한 욕망들을 가지는 것이 되고, 이런 식으로 자기 자신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고.

또 거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아.

 

그 수준을 또 넘어서버리면 그 뒤부터는 사회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자꾸 다툼이 많아지고, 이간질이 많아지고, 싸우는 것들이 많아지고, 논쟁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의미 없는 것들을 가지고 그렇게들 시간들을 보낸다는 거라.

그렇게 하다가 보니까 망상이 없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망상이 어느 정도 일정 부분 있다고 할 것 같으면 이런 문제들은 항상 일어나게 됩니다. 개인적인 문제든 또 사회적인 문제든. 그래서 그것이 항상 상존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내가 있다'고 하는 견해가 더욱더 공고하게 돼버립니다.

그래서 인제는 망상이 일어나는 구조적인 문제가 딱 확립이 되게 됩니다. 가장 근본적인 망상의 근원은 '내가 있다'는 것인데, 이미 그것이 딱 확고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것들이라도 외부적인 자극이든 내부적인 것이든 어떠한 것이든 조건만 탁 생겨나면 그것이 일정 부분 망상이 일어나는 쪽으로 탁 바뀌어버리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있다는 것들로 인해서 견해가 생겨나는 거고, 그러고 나서 자기 자신의 자만이 생겨나고, 또 갈애들도 생겨나고, 그래서 이런 구조들이 점점 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안 좋은 방향으로, 악하고 선하지 않은 상태가 되게끔 하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러한 망상을 끊어낼 수 있을까?

망상은 처음부터 망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죠? 뭔가가 탁 접촉이 됐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감각기관을 통해가지고 눈에 뭔가 보여졌다', 그걸 "접촉했다" 그럽니다. 소리가 들렸다, 그것도 귀에 소리가 "접촉했다"고 하는 거고, 혀로 뭔가를 맛봤다 그것도 "접촉했다"고 그럽니다. 접촉이 먼저 일어나야 됩니다.

접촉 없이 망상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런 접촉이 탁 있고 나면은 그다음에 생겨나는 것이 망상입니다. 그러고 사고하는 기능은 빠지고.

 

가장 근원적으로는 접촉이 일어나는 그 지점에서 그 감각기관들의 기능을 스스로 보호할려고 해야 됩니다. 그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보면 본다고 알고, 들으면 듣는다고 알고, 맛보면 맛본다고 알고, 접촉있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됐을 때는 그다음 단계인 망상으로 넘어가지지를 않게 되는 거라.

“그러면 스님, 그렇게 할 것 같으면 내가 무슨 계획하고 사고하는 것은 못하겠는데 우짜면 좋습니까?”

맞기는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필요한 부분인지 하는 것은 본인이 잘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그다지 필요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일어난 것들을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감각기관을 잘 보호해가지고 그대로 알아차려나가다 보면, 그것이 오히려 강화될 것 같으면, 답이 탁 그속에서 떠오르게 됩니다. 결코 사고까지 안 넘어가더라도 해답이 보입니다.

 

모든 것은 무상·고·무아의 성품으로 보이든 해답이 탁 보여버리면 그대로 그냥 실행해버리면 됩니다. 그래서 구태여 망상을 하고 사고하고 하는 개념으로 넘어가가지고 그것을 강화시켜가지고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까지 넘어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일차적으로 감각기관을 잘 보호함으로 인해가지고 할 일들은 그대로 해나가게 되고, 또 그것이 오히려 지혜로운 방법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그것이 올바른 방법이 되게 됩니다.

그 방법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항상 명심해야 되는 것은 감각기관에 대한 것들을 잘 보호할려고 해야 됩니다.

그게 일차적인 것입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 할 수 있는 것들이, 그리해도 감각기관을 잘 보호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완전하게 되는 것은 사실은 아닙니다. 한 번 보십시오, 소리 지금 들리고 있죠? 그러면서 스님을 보고 있습니다. 그럴 것 같으면 마음은 자꾸 '보고 있음', '들리고 있음' 하고 자꾸 왔다갔다 해야 되는데 마음이 그렇게 할려고 안 합니다. 보고 있으면 보고있다고 할려고 하지, 또 들리고 있으면 들리고 있다고 하면서 마음 한쪽은 보고 있게 되는 겁니다. 또는 보고 있을 때는 듣고 있게 되는 형태들을 취하게끔 되는 겁니다.

 

그럼 뭐가 밑바탕이 되어 있어야 되느냐면, 마음에 자비의 사고가 밑바탕에 딱 깔려있지 않을 것 같으면 이 고리는 끊지를 못하게 됩니다.

찰나적으로 마음은 자꾸자꾸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 순간에 두 개의 마음은 일어날 수 없지만, 찰나적으로 무수하게 마음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착각을 하게 됩니다. 보고 듣고 같이 하는 것처럼. 그러면서 감각기관을 스스로 보호하는 것들이 따라가지 못할 것 같으면 그것이 실패해버리게 됩니다.

 

그걸 방어하기 위해서 보완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자애(mettā, 慈), 까루나(karuṇa, 悲) 라고 하는 것, 두 가지가 항상 마음의 밑바탕에 그 자비가 항상 깔려있어야 됩니다. 그것이 깔려있지 않을 것 같으면 지금 감각기관을 잘 수호하고 방어한다고 하더라도 그것들을 원만하게 제어해나가지를 못하게 됩니다.

만약에 자애의 마음을 지닌 상태에서 뭔가를 하고 있다고 할 것 같으면 여러분들이 지금 만약에 귀를 통해서 듣고 있다고 할 것 같으면 그냥 듣기만 할려고 그럽니다. 마음에 자애를 지니고. 그리고 보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대상은 그렇게 보이지를 않습니다. 자애의 마음을 지니고 그냥 듣기만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여기 부처님이 있다고 칩시다. 부처님이 여러분들에게 법문을 하고 있다 할 거 같으면, 어떤 사람은 부처님만 그냥 보기만 하는데 자애의 마음을 항상 지닌 상태에서 보기만 하더라도 법문을 하나도 안 듣더라도 그마만한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부처님에 대해서 자애의 마음, 존경의 마음을 지닌 상태에서 그대로 듣기만 하더라도 부처님을 실제로 보지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 효과는 충분히 지니게 된다는 겁니다.

 

그와 같이 자애로써 딱 채워지게 될 것 같으면 하나에 대해서 집중하는 효과들을 충분히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보고 듣고 냄새맡고 할 때 그 감각기관을 잘 보호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기본적인 것은 그게 망상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입니다.

 

감각기관을 잘 보호해서 지금 현재 대상이 일어난 것들을 그대로 알아차리면서 마음에는 자비(慈悲)의 마음을 항상 지니고 자비의 사고를 지닌 상태에서 대상들을 항상 알아차리고 있다, 그럴 것 같으면 당연히 그것이 훈련이 되어서 어느 정도 행해지고 나면은 그뒤부터는 망상하는 것들이 줄어들어가게 됩니다.

 

망상이 일어나면은 여러분들에게 많은 피해를 줍니다. 그리고 시간 낭비를 합니다. 결론도 없고 그것으로 인해서 시간도 많이 걸리게 되고 또 여러 가지 부작용들도 일어나게끔 됩니다. 그럼 그것을 줄일 수 있는 것은 지금 현재 대상을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자애의 마음을 지니는 것, 그것들이 망상을 줄여나가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훈련이 잘 돼서 그 상태가 딱 확립이 될 때까지는 어떠한 경우든지 그래도 끊임없이 망상은 일어나게 됩니다. 어떻게 체크하게 될까?

'아, 이게 망상이구나' 하고 체크해가지고 그 망상을 대상으로 알아차려야 됩니다.

수행을 할 때 망상이 일어나면 어떻게 하라고 그래요? 망상이 일어났다고 '망상' '망상' 하면서 분명하게 알아차려야 됩니다. 어떤 걸 망상이라고 그래요?

 

망상이 일어났으면 망상을 알아차리는 체크 포인트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염두에 두었다가 '아, 이게 망상이구나' 하고 분명하게 알고 자애의 마음을 지닌 채 그 망상을 분명하게 알아차려야 됩니다. 그게 여섯 가지 감각기관을 보호하는 겁니다. 탁 방어하는 차례입니다.

 

망상을 망상인 줄 아는 체크 포인트 첫 번째, 망상은 뭐로 가지고 만드는 겁니까? 몸이 만드는 겁니까? 마음이 만드는 겁니까? 마음이 만드는 거죠. 이 생각이 만드는 겁니다. 그럼 그 망상이 지금 현재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 딱 체크하면 됩니다.

도움이 안 된다 할 것 같으면 ', 망상' 이라고 분명하게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그거는 망상이라고 해서 분명하게 알아차려서 그것을 없앨려고 해야 되는 것이지, 그걸 가지고 머리를 계속 굴려가지고는 어떠한 경우든지 해로움으로 빠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 생각들은 지금 현재 도움이 되는가 안 되는가? 지금 현재.

먼 후일에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 그걸 가지고 먼 후일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그거는 그때 가봐야 아는 것이지 그걸 어떻게 지금 단정지을 수가 있어? 지금 현재 이게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

 

뭔가 계획을 세워가지고 한다고 할 것 같으면 그것은 사고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망상이 아니게 됩니다. 그럼 이거는 지금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이라. 아, 그것으로 인해서 내가 좀 더 의욕이 일어나게 되고 좀 더 뭔가를 할려고 한다고 할 것 같으면 그런 계획을 세운다고 할 것 같으면 그건 사고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지 망상이 아닙니다. 망상은 어떠한 경우든지 지금의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이라는 겁니다.

 

그다음에 도움이 된다 해가지고 그걸 계속 막 하고 있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두 번째는 결론이 있는가 없는가?

결론이 나지 않는 것은 어떠한 경우든지 계속 망상으로 흐르게끔 됩니다. 첫 번째에서 어느 정도 나에게 이게 도움이 되는 사고로 흘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끊임없이 결론이 없이 계속적인 사고로써 바뀌어버릴 것 같으면, 그거는 이미 망상의 영역으로 바뀌어버리는 상태라는 겁니다. 그래서 어떠한 경우든지 결론이 나지 않는 것들은 전부 망상으로 보고 그것들을 다스려야 될 것들이라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그다음에 세 번째, 이게 지금 내가 생활해나가는데 아니면 수행해나가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가?

일상생활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할 것 같으면 그건 전부 망상입니다. 앞에 첫 번째 두 번째보다도 이게 더 위험합니다.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는 줄 알면서도 그걸 끊지 못하고 놔둬버리면 그냥 그 망상에 잡아먹혀 버리게 됩니다.

 

그전에는 자기가 망상을 피웠고 자기가 마음대로 망상을 일으켜가지고 전개해나가는 것이라고 할 것 같으면 이것은 망상이 자기 자신을 잡아먹어 버린다는 겁니다. 자기가 그 망상으로 인해서 꼼짝달싹을 못하는 상태가 돼버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콘트롤이 안 돼. 그래서 이 세 번째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방해가 되면 안 됩니다. 일상생활해나가는데 방해가 된다든지 아니면 수행해나가는데 방해가 된다고 할 것 같으면 당연히 그것은 멀리 해버려야 되는 거고 다스려나가야 되는 것들입니다.

 

그다음에 네 번째, 감정을 휘젓고 다니는 것인지 아니면 마음이 고요한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인지?

지금 뭔가 망상을 하는 것이 감정을 계속적으로 일으키고 그것으로 인해서 파도치듯이 풍랑이 일듯이 감정이 들쑥날쑥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마음이 고요한 상태로써 흐르고 있는 것인지.

선과 악으로 구분되게 되는 기준점으로 탁 봐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기준점에서 악한 것들이 계속적으로 일어나게 하고 할 것 같으면 그것은 망상으로 봐버려야 되는 겁니다. 그렇지 않고 평온한 마음이나 자애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라고 할 것 같으면 그것은 선한 영역에 속하게 되는 겁니다.

 

이 4가지가 망상을 체크하는 포인트입니다.

 

망상은 참으로 다스리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 망상도 시기와 조건에 따라서 바뀌어나가게 됩니다.

망상이 바뀌지 않는 법은 없습니다. 자기 자신, 자아라고 하는 것들의 상태에 따라서 망상도 분명하게 다른 색깔을 가지고 일어나게 되고 또 다른 색깔로써 바뀌어나가게 됩니다. 동일하게 망상을 부린다고 할 것 같으면 그건 오히려 다스리기가 쉬울 건데, 망상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다른 색깔로 올 수 있게 됩니다.

 

아닌 것처럼 속이게 됩니다. 오히려 아닌 것을 긴 것처럼 하고,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하고, 있는 것을 없는 것처럼 기만하는 형태들로써 일어나게끔 됩니다.

그래서 망상은 일어나는 즉시 관찰하지 못할 것 같으면 항상 그 기만술에 자기 자신이 속아버리게 됩니다. 속아버려가지고 아깝게 시간을 보내고 아니면 아깝게 몸과 마음이 망가지고 나서 나중에 들여다보면 '아, 내가 참 쓸데없이 했구나' '아, 참 처음에 다스릴 걸 왜 그랬을까' 하고 후회들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반드시 망상이라고 판단이 되는 것들은 반드시 다스려야 됩니다.

있는 그대로 분명히 감각기관을 통해서 알아차려라. 그것을 볼려고 해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자비의 마음을 항상 지니도록 해야 됩니다.

이 2가지는 잊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깨달음에 이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망상이 적은 사람이나, 또 망상을 잘 다스려나가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지금 얘기하는 것들을 잘 한번 되새겨 보십시오. 그것이 좋은 방향인지 또는 내가 그중에 몇 개가 해당이 되는지를 자신이 한번 체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망상이 얼마나 많은가 하는 것들을 이해하게 될 겁니다.

 

<망상이 사라져가고 있는 중일 때의 상태>

첫 번째, 문제에 부딪치면 항상 정답이 보인다. 답이 보인다.

두 번째, 다른 사람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항상 마음에 존재해 있다.

세 번째, 다른 것들 또 다른 사람들을 모방할려고 하는 것들이 없다. 남들이 나이키 신는다고 나도 나이키 신는다든지, 아니면 저 사람이 저렇게 수행한다고 해서 나도 저렇게 할려고 한다든지 모방할려고 하는 것들이 없다.

네 번째, 마음에 우유부단한 것들이 없다.

다섯 번째, 머리에서 데이터를 조작할려는 것들이 없다.

자기에게 유리하게끔 말을 한다든지 자기에게 유리하게끔 뭔가를 할려고 하는 것들이 없다는 거라. 아주 지극히 정상적이고 이성적인 상태.

여섯 번째, 세상적인 입장과 진리의 입장을 분명하게 구별할 줄 안다.

일곱 번째, 무기력하거나 어떻게 할지 걱정하는 것들이 없다. 끼니가 없어도 그것으로 인해서 무기력에 빠져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든지, 아니면 이걸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만 하고 있는 그런 것은 없다는 거라.

여덟 번째, 악한 감정들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즉시 그걸 알아차려서 선한 마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아홉 번째, 일상적으로 몸과 마음이 항상 안정되어 있다.

열 번째, 나에게는 꼭 해야 할 일, 또는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고 하는 것은 없다. 꼭 그것을 해야 된다는 그런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지 않는 거라.

열한 번째, 일상생활 속에서 지루함이나 싫증을 느끼지 않는다.

열두 번째, 정신적으로는 안온한 기분이 항상 존재해 있다.

 

이게 어느 정도 여러분들에게 그중에 몇 개나 여러분들에게 있다는 게,

(수행자 대답 : 이거는 깨달은 사람 아닙니까?)

아닙니다. 그거는 깨달음 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망상이 줄어들어나가면 이러한 성향들이 점점 더 많아지게 됩니다.

(수행자 대답 :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에 오신 분들은 대충 50% 이상은 다 해당이 되지 싶은데 예.)

그렇죠? 그래도 여러분들은 그렇다고 할 것 같으면 복받은 사람들입니다.

망상이 해로운 줄을 적어도 알고 망상을 물리칠려고 노력들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얘기한 것들에 해당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렇게 계속 훈련돼나갔을 때 망상이 완전히 끊어지면, 그럴 때는 이런 상태에 도달하게 됩니다.

망상이 끊어진다는 것은 망상이 일어나면 망상이 일어났다는 것을 즉각 알아차려서 그것을 제거한다는 뜻입니다. 망상이 아라한이 되기 전에는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 때는 이런 상태에 도달하게 됩니다. 여러분들 중에 혹시 그런 사람이 있는지 자신이 한번 체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망상이 완전히 사라졌을 때의 상태>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견해들 · 의견들 · 믿음들 · 삶의 방법들 그런 것들에 대해서 당황하거나 좌우되는 법이 없다는 거라. 오직 자기가 확인하고 자기가 그것들을 확신을 가진 것들에 대해서 쭉 계속해나가는 것이지 다른 어떤 것들로써 조종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다음에 아까도 얘기했지만 세상의 진리와 부처님의 가르침, 붓다가 설하신 진리에 대한 견해가 구분이 분명하게 탁 생겨서 그것이 변함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다음이 그냥 모든 걸 믿는 성격이 사라지고, 그대신에 확신감이 마음에 탁 자리잡아 버리게 됩니다.

그다음에 사악한 견해의 구조가 완전히 사라져버립니다.

그다음에 날카롭게 번쩍이는 사고능력, 판단능력이 생겨난다는 겁니다.

그다음에 생각하지 않고 산다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해당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 상태에 이르르면 망상이 일어나더라도 망상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적어도 예류과에까지는 도달한 자가 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에 도달한 사람이 되도록 자꾸 노력을 해야 됩니다.

망상은 그마만큼 제거해야 될 것이지, 그것을 즐기고 가지고 놀아야 될 것들은 절대 아니라는 뜻입니다.

 

자! 그러면 지금까지 것들을 한번 정리를 해보면

망상이 일어났으면 즉시 그것을 알아차리도록 하라.

그리고 마음에 자애의 마음 그리고 까루나의 마음, 멧따와 까루나의 마음들을 항상 지니고 모든 일들을 행하도록 하라.

지금 즉시 일어난 것들을 그대로 알아차리면서, 여섯 가지 감각기관들은 반드시 방어를 하라는 거라.

감각기관 안으로 들어와서 그것이 망상이나 사고 기능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반드시 하라는 거라.

 

그런 것들을 잘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망상은 여러분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됩니다.

마지막에 "망상이 사라지고 있는 중일 때의 상태", "망상이 사라졌을 때의 상태"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참 바른 방법이고 바른 삶의 방법입니다.

가끔씩은 그렇게 해도 됩니다. 망상이 지금 사라져가고 있을 때와, 망상이 완전히 사라졌을 때, 또 지금 내가 망상이 일어났을 때, 어떤 상태인가 하는 것을 떠올려서 망상을 자꾸 몰아낼려고 하는 것들을 하도록 해야 됩니다.

그래서 '망상을 그만두었을 때 망상이 일어나지 않았을 때 이런 것이다' 하는 것들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