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2023~2024 일상수행법문

2023년 붓다의 길따라 선원 수계법회(20231104)

담마마-마까 2023. 11. 5. 00:50

https://youtu.be/VxmGxrED09Y?si=x2qgVd_2nf2yPoYA

 

* 2023년 붓다의 길따라 선원 수계법회(20231104)

 

[수계의식 시작]

대중 모두 삼보예경문 게송 독송

 

[계사스님께 삼귀의와 팔계를 청함]

수계자들은 계사스님께 삼귀의와 팔계를 수지하기를 청하고 향, 초, 연꽃을 올립니다.

 

[대장로 스님 : 수계명 설명과 법명]

 

오늘 수계받으시는 분은 세 분인데

김지홍님! 법명이 '담마따라(Dhammatara)' 입니다.

'담마따라' 따라서 해보십시요

(수계자 : 담마따라)

수계 스승은 '빤냐와로' 입니다.

 

그다음에 김옥엽님! 수계명이 '빠-리숫디(Pārisuddhi)' 입니다.

'빠-리숫디' 따라서 해보십시요.

(수계자 : 빠-리숫디)

 

그다음에 백승애님! 수계명이 '야타-부-따(Yathābhūta)' 입니다.

'야타-부-따' 따라서 해보십시요.

(수계자 : 야타-부-따)

 

김지홍님 담마따라(Dhammatara) 라는 뜻은 '붓다의 길따라'가 아니고 '담마따라' 입니다.

여기서 담마따라의 '따라(tara)'라고 하는 것은 "건넌다"는 그런 뜻입니다. "망망바다에서 표류했을 때 담마를 뗏목으로 지어가지고 망망바다를 헤쳐와서 건너서 육지에 도달한다" 할 때 그때 쓰는게 이 '따라' 라는 단어입니다.

"생사윤회를 헤매는 중에서도 그래도 의지하고 하는 것은 담마라는 뜻으로서 담마를 꼭 의지해서 세상을 헤쳐나가면서 바른길로 걸어가라"는 그런 뜻으로서 담마따라라는 그런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다음에 -리숫디(Pārisuddhi) 김옥엽님

"청정에 도달한다"는 뜻인데, 청정(Visuddhi)에 도달하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도달해야 될 게 뭐가 있어요?

'실라(sīla) 계율', 계율이 우선 청정해야 되는 거고, 그래서 말하고 행동하고 할 때 나쁜 행위들은 하지 않도록 해야 되는 거고, 그다음에 '마음 찟따(citta)' 마음에 선한 마음이 일어나지 않으면 어떠한 말도 행동도 하지 않도록 자꾸 해야 됩니다. 그러고 나서는 '딧티(diṭṭhi)' 라고 해서 '자신의 견해가 바로 서야' 됩니다. 내가 행해야 될 것과 행하지 말아야 될 것, 이익이 되는 것과 이익이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확립이 되지 않으면 나쁜 것들을 자꾸 하게 됩니다.

그런 것들을 잘 확립할 수 있도록 하고,

그래서 그런 것들이 잘 확립이 되었을 때 '위뭇띠(vimutti)'라고 하는 "해탈에 이르는 청정에 이르게 된다"하는 뜻입니다. 청정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지난한 길을 걸어가야 됩니다. 그래서 "그 길을 걸어갈 때 가면서 ‘아, 이 청정에 도달했구나’, ‘다음 청정에 도달했구나’ 하는 것을 자꾸 실감할 수 있도록 자꾸 노력을 하시라"는 뜻으로서 빠-리숫디 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다음에 백승애님은 야타--(Yathābhūta)

"있는 그대로 보는 자"라는 뜻인데, 다른 말로 하면 "진리에 부합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대상을 볼 때 항상 있는 그대로 봐야되지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관찰하면 항상 왜곡되게 돼있습니다.

항상 두 가지만 명심을 하십시요.

'사띠(sati)'가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우뻭카(upekkhā)'

"평온한 상태에서 대상을 알아차리는 것" 사띠와 우뻭카가 있으면 밖에 대상이든 안에 대상이든 그것에 놀래서 반응하지 않고 그것으로 인해서 탐진치가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점점 더 야타-부-따에 가깝게 있는 그대로 보는 자가 되어나가질 겁니다. 그래서 항상 두 가지가 있는지 없는지를 항상 확인하면서 잘 걸어갈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세 사람은 담마따라, 빠-리숫디, 야타-부-따 그렇게 이름을 지었습니다.

스님이 게송을 해서 증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로 스님 : 빨리어 게송 독송]

수나-뚜 메- 반떼- 상고-. .........

 

오늘 여기까지 할게요. 스님이 조금 몸이 좀 불편해가지고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공덕회향 게송] - 대중 모두

[수계의식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