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수행법문 녹취/심소(쩨따시카), 수행용어 28

깜만냐따 : 몸과 마음의 적응성 (kāya ca citta kammaññatā) (20061201)

https://youtu.be/cKM-JhITsUk * 깜만냐따 : 몸과 마음의 적응성 (kāya ca citta kammaññatā) (20061201) 오늘은 깜만냐따(kammaññatā) 부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적응성'이라고 스님이 풀이를 해놨는데 '변화하는 가능성'입니다. 변화가능성을 깜만냐따 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설명을 자세하게 해놔 가지고 그렇게 많이 부가 설명할 부분은 없습니다. 칼을 만들 때 쇠를 한 덩어리를 가지고 바로 칼을 만들지는 않죠? 몇 번의 담금질을 하고 내리치고 그러고 나서 다시 길다랗게 늘어난 쇠를 다시 반으로 접어서 다시 또 담금질을 하고 또다시 그것을 반으로 접고 해서 수만 갈래를 접어서 담금질을 해서 한 자루의 칼을 만들어 갑니다. 만약에 그렇게 될 때 그 철이..

라후따/무두따 : 몸과 마음의 가벼움/부드러움 (kāya ca citta lahutā/mudutā)(20061117)

https://youtu.be/nFIa5FOPHNc * 라후따/무두따 : 몸과 마음의 가벼움/부드러움 (kāya ca citta lahutā/mudutā) (20061117) 홈페이지에 도솔님이 '인연(윤회)에 대해서 법회 시간에 좀 해주십시요' 그랬는데 아, 인연! 그거는 「업과 윤회」에 대해서 얘기할 때, 업에 대해서 얘기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부분이 윤회 부분입니다. 그때 같이 듣도록 하고, 간단하게 얘기할게요. 인연은 원인과 결과입니다. 일어난 것은 원인이 있어서 일어나는 것이고, 사라지는 것은 원인이 있어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원인·결과라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도 인연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하고 얘기합니다. 부처님 이외에 누구도 과거 전생의 인연들을 모른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니..

빳삿디 : 몸과 마음의 고요함 (kāya ca citta passaddhi) (20060901)

https://youtu.be/np4JldBriJ8 * 빳삿디 : 몸과 마음의 고요함 (kāya ca citta passaddhi) (20060901) 지금 청정심소(sobhana-cetasika 淸淨心所) 부분 하고 있습니다. 청정심소 여덟 번째부터 열아홉 번째까지는 쌍으로써 이루어져 있습니다. 몸과 마음, 찟따와 까야로써 이루어져 있습니다. 찟따(citta 心), 까야(kāya 身)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 없죠? 가장 기본적인 거니까 그거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건데, 여기서 찟따는 문제가 안되는데 까야가 문제가 됩니다. 쩨따시까(cetasika 심소)를 하는데 까야(身)가 필요하느냐는 거라. 까야(身)는 물질적인 거죠. 그렇죠? 쩨따시까(심소)는 정신적인 요소거든요. 정신적인 요소에 물질적인 부분이 ..

따뜨라맛잣땃따 : 중립성 (tatramajjhattatā) (20060901)

https://youtu.be/A9JBc7UKDRg * 따뜨라맛잣땃따 : 중립성 (tatramajjhattatā) (20060901) 오늘 할 부분은 스님이 「중립성」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중립성이란 '인식하는 대상에 대해서 균형 잡힌 객관적인 태도를 가지는 기능이다.' 하는 얘기를 했습니다. 프린트물 다 나가있죠? 담마빠다(法句經, Dhammapada)에 84번째 게송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스님들이 우안거를 지내는데 네란자라강-니련선하에서 지내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마침 네란자라강 부근이 기근이 들어가지고 아주 사람들이 살기가 힘드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내가 먹을 것도 없으니까 “스님들 여기서 결제 지내십시오” 초청하는 분들이나 아니면 주변 사람들도 스님들께 탁발 올리고 공양 올리는 ..

아도사 (adosa, 無瞋) (20060830)

* 아도사 (adosa, 無瞋) (20060830) https://youtu.be/h5F6ATt10l0 * 아도사 (adosa, 無瞋) (20060830) 저번에 아로바(alobha)까지 했습니다. 오늘은 아도사 부분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도사(adosa)가 뭡니까? 도사(dosa)는 여러분들이 잘 알죠? '성내는 것' 성내는 건 뭐 때문에 성냅니까? 싫어하고 배척하려고 하니까 성내는 거죠. 싫어하고 배척한다고 하는 건 뭡니까? '상대방이나 다른 외부의 대상들이 나에게 혐오감을 준다'는 얘기거든. 혐오감을 주는 것은 내가 금방 알아차릴 수가 있습니다. 참 알아차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그런 혐오감을 주는 것이 아니고 싫어하는 것이 없는 상태는 알아차리기 참 힘이 들죠? 그걸 아도사(ados..

아로바 (alobha, 無貪) (20060830)

https://youtu.be/T-LjtDx901g ♠ 쩨-따시까(cetasika 心所) - 마음의 작용 《 청정심소(淸淨心所 sobhana-cetasika(소바나 쩨따시까) 25 》 * 아로바 (alobha, 無貪) (20060830) 교재 한번 펴보십시오. 아로바(alobha) 할 차례죠? 저번 시간에 히리·옷땁빠(hiri-ottappa) 부분은 했습니다. 악행 짓는 것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악행 짓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이러므로써 나쁜 행동을 하게 될 때 점점 더 멈칫멈칫해지게 됩니다. 오늘은 그 뒤를 이어가지고 아로바(alobha) 부분입니다. 로바(lobha)는 전에 스님이 설명을 했죠? 그때 설명할 때 ..

lobha, dosa, moha의 여러 종류. 무명과 무지의 차이점

*** lobha(貪), dosa(瞋), moha(癡)의 여러 종류 *lobha(貪)가 좀 더 강해지면 라가(欲, rāga)-욕심 부리는 기능, 매우 강력하게 되면 비정상적인 욕(欲) 아빗자(탐욕, abhijjhā) lobha의 종류 - chanda (의욕, 열의), rāga(탐욕, 감각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 kāma(애욕, 감각적 쾌락), taṇhā(갈애, 강한 욕구), abhijjhā(탐애 간탐), upādāna(집착) 욕구(chanda)란 처음에 일어난(pubb-uppattikā) 약한 갈애(dubbala-taṇhā)이다. 이것은 마음을 물들일 수 없다. 탐욕(rāga)은 계속적으로(aparāparaṁ) 일어나는 강한 갈애(balava-taṇhā)이다. 이것은 마음을 물들일 수 있다. *dos..

모든 마음에 공통되는 심소 7가지(촉,수,상,사, 심경일성, 명근, 마음새김) [법문교재]

AÑÑASAMĀNA-CETASIKA : 동타심소(同他心所) [법문교재] 인간의 삶의 방법을 말하는 불교 심리학은 마음 기능의 선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선이나 악의 입장에서 보면, 선도 악도 아닌 심소가 있습니다. 바로 안냐사마-나 쩨따시까, 이것이 동시에 나타나는 다른 심소의 성질을 받아 선으로도 악으로도 되는 심소로써 이 동타심소는 13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정심과 연결되면 삿다 와도 같을 수 있고, 불선심과 연결되면 웃닷짜 와도 같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즉, 동타심소는 기본적인 마음의 기능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 동타심소는 모든 마음에 반드시 있는 최소한 필요로 하는 마음의 기능인 심소 7가지와 모든 마음에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닌 잡심소 6가지의 2종류로 크게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