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수행법문 녹취/칠각지, 칠청정 법문 30

다섯 가지 장애 (20150725. 서울탁발법회 법문교재)

알아차릴 대상인 담마 안에는 고유한 특성과 순차적 특성과 보편적 특성이 있습니다. 이제 그 알아차릴 대상으로서의 담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수행 중에 일어나는 다섯 가지 장애는 알아차릴 대상으로 하여야 합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그 결과를 낸다고 부처님이 명언하고 계십니다. 그것도 「sanditthiko(산딧티꼬) 눈앞에 결과가 나온다」「akāliko(아깔리꼬) 시기를 묻지 않는다」 요컨대 곧 결과가 나오는 것만이 아니라, 어떤 시대라도 실천하면 깨달음이라고 하는 결과가 나오는 보편적인 가르침이라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인 종교는 「사후, 천국에 들어감」의 이야기 입니다. 불교는 「지금 여기서 깨달음에 이른다」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그러나 수행을 하고 있지만, 깨달음이라고 ..

우뻭카(upekkhā)를 개발하는 방법(20140724)

https://youtu.be/XQg5Swn878Y * 우뻭카(upekkhā)를 개발하는 방법(20140724) 누가 양초 가져왔나? (수행자 대답) 어쨌든 선원에 초가 필요하겠다 판단해서 사온 건데, 오늘은 여성 수행자들이 한 열 명 넘어 되는데 탁발할 때 음식 탁발한 분 세 분밖에 없더라. 그것 갖고 다 갈라 먹을 수 있겠어? (수행자 대답 : 충분합니다.) 충분해? 충분하다면 됐고. 목요일 날은 봉투 넣는 것보다 음식 만드는 게 훨씬 여러분들한테 공덕이 됩니다. 스님이 여기서 음식 넣는 사람에겐 "이당메 다낭 닙바낫사 빳자요 호뚜" 그러고, 봉투 넣는 사람에겐 "이당메 다낭 수키 혼뚜" 합니다. "행복하시오" 하는 것하고 "깨달음에 이르시오" 하는 건 많이 다르지. 차별하려해서 차별하는 건 아닙니다..

7. 평정각지-우뻭카 삼보장가 (20180804. 붓다의 길따라 선원)

https://youtu.be/CRW5GoaIPNU 7. 평정각지(平定覺支) (20180804. 붓다의 길따라 선원) 평정각지 부분은 필요한 사람들이 꽤 있을 겁니다. 내용들에 대해서 분명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수행을 하다 보면 고요해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어떻게 알아야 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한 것들이기 때문에 몇 번 반복해서 계속 읽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수행은 어떠한 경우든지 발란스가 잘 잡혀야 됩니다. 발란스가 잘 잡혀있을 때 아주 깨끗하면서 고요한 상태에 들어가지게 되는데, 그때 자칫 잘못하면 그 발란스가 깨지면서 그냥 고요한 상태로 쭉 빠져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대상이 없어져버립니다. 그럴 때는 빨리 빠져나와야 되는 거라. 또 수행하면서 잡념이나 장..

7. 평정각지(平定覺支)-깨달음의 최종단계 (20180721. 담마와나 선원)

https://youtu.be/bpdEg6cvrFI 7. 평정각지(平定覺支)-깨달음의 최종단계 (20180721. 담마와나 선원) 오늘은 칠각지의 마지막 부분 우뻭카 삼보장가 부분입니다. 인제 오늘로써 칠각지가 끝나고, 스님이 서울 나들이도 오늘로써 끝이 납니다. 인제는 서울 선원에서 여러분들이 떼자사미 스님 모시고 통상적인 법회를 진행을 해야 됩니다. 수행지도도 받고. 그래서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스님이 올라오고 나머지는 선원장 스님을 의지해서 나아가도록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칠각지를 정리하다가 보니까 딱 100페이지가 나왔네. 마지막 오늘 해야 되는게 우뻭카입니다. 우뻭카(upekkhā)가 무슨 뜻이에요? 왜 평정(平定)이라고 했을까? '평온, 평등, 평정', 또 한문으로 하면 '사(捨)' 버릴..

6. 정각지(定覺支) / 사마디(samādhi) (20180519. 담마와나선원)

https://youtu.be/PwPdhhrPzTg 6. 정각지(定覺支) : 사마디(samādhi) (20180519. 담마와나선원) 담마와나 선원에선 처음이죠? (예) 오늘 원래 칠각지 부분을 계속해서 사마디 삼보장가를 할 차례입니다. 칠각지 인제 몇 개 남았어요? 사마디 하고 우뻭카 두 개 남았죠! 그때까지만 스님이 서울 올라오겠습니다. 그 이후부터 올라오라고 하면 안돼요. 인제는 선원장 스님이 계시니까 선원장 스님 모시고 해야 돼. 아쉬워도 작별을 미리 고합니다. 물론 여기 담마와나 선원에서 아마 올해는 까티나를 할 것 같은데 까티나를 할 땐 또 와서 법문을 하고 그렇게 할 거니까, 그래서 칠각지 부분까지만 스님이 하고 서울 법회는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오늘 사마디 삼보장가에 대한 걸 프린트를..

5. 경안각지-고요한 마음에 도달하는 감동의 길 (20180504. 대구)

https://youtu.be/V-owncSNU0o 5. 경안각지-고요한 마음에 도달하는 감동의 길 (20180504. 대구) 저번 달 서울 법회 때 나눠주었던 빳삿디 삼보장가-경안각지 부분입니다. 조금 더 보충해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쁨의 각지가 일어나고 나면 그다음에는 고요함이라고 하는 경안각지가 일어나집니다. 수행하다가 기쁨들 많이 일어나죠? 그거는 다시 일으킬 수가 있죠? (수행자 대답 : 욕심이 있으니까 안 되든데예.) 욕심이 있으면 당연히 안 되죠. 똑같은 걸 경함할려고 하는 것보다는 그냥 다시 또 수행을 하면 또 그런 현상들이 일어나지게 됩니다. 신비적인 체험하고 차이가 나는 게 뭐냐면, 기쁨의 각지들은 언제든지 내가 일으키고 싶으면 재현이 가능하도록 돼야 됩니다. 그래서 수행하면 ..

5. 경안각지(輕安覺支)-고요한 마음에 도달하는 감동의 길(20180421. 서울)

https://youtu.be/vEwtsoID5oc 5. 경안각지(輕安覺支)-고요한 마음에 도달하는 감동의 길(20180421. 서울) 저번 시간에는 삐띠 삼보장가까지 끝났고, 오늘은 빳삿디 삼보장가(passaddhi sambojjhaṅga)입니다. 자칫 발음을 잘못하면 '빠사디' 그렇게 하는 경우들을 많이 보거든요. 빨리어에 '편안하다, 가볍다' 이런 거 할 때 '빠사디'라는 것은 빨리어 단어에 없습니다. 발음을 할 줄 몰라서 아마 그럴 겁니다. 빳삿디 그렇게 읽어야 됩니다. 오늘은 빳삿디-경안각지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삐띠 경험들은 해봤죠? 삐띠에 차이들이 있죠? 그 차이들이 있다는 걸 뭐로 가지고 알았어요? 어떻게 알았어요? (수행자 대답) 뭐 때문에 그렇게 차이가 나던가요? 어떨 때는 ..

4. 희각지-탈세간에 성공하는 점검법 (20180413. 대구)

https://youtu.be/jqgAwvQTkCc 4. 희각지-탈세간에 성공하는 점검법 (20180413. 대구) 오늘은 칠각지 중에 네 번째 희각지 부분인데, 요거는 저번 달 서울 법회의 프린트물을 나눠준 겁니다. 이번 달은 서울에서 다음 주 되면 경안각지에 들어가기 때문에 너무 늦어지면 안 될까 싶어서 프린트물을 내드리는 겁니다. 서울에서 한 내용들 하고 중첩되지 않게끔 설명할 테니까 그 부분들을 참고를 해서 들으시면 될 겁니다. '삐띠(pīti)' 부분입니다. 기쁨이라는 삐띠인데, 하도 많은 것 중에 왜 여기서는 삐띠 삼보장가(pīti sambojjhaṅga)라고 했을까? 기쁨을 나타내는 단어는 굉장히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뭐가 있어요? 사무량심에 멧따(mettā), 까루나(karuṇā),..

4. 희각지(喜覺支)-탈세간에 성공하는 점검법 (20180317. 서울)

https://youtu.be/nmY9wL6Nlb8 4. 희각지(喜覺支)-탈세간에 성공하는 점검법 (20180317. 서울) 오늘은 칠각지 중에 네 번째 부분, 삐띠 삼보장가(pīti sambojjhaṅga) 희각지(喜覺支)입니다. 희각지, 삐띠는 여러분들이 잘 알죠? 보통 삐띠 경험하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어요? 경험해본 사람 한번 얘기해 봐요. 어떤 경험들을 했어요? (수행자 대답) 몸이 부르르 떨린다든지, 또 누구 얘기할 사람? (수행자 대답) 온몸의 모공이 다 열리듯이 희열이 차는 것, 그때는 희열이라고 안 합니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삐띠는 다섯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보통 앞에 세 가지 부분은 '빠못자(pāmojja)'라고 해가지고 그것은 풀이를 하면 '희열'에 속하는데, 뒤의 두 가지 부분,..

오력(五力, pañca balāni)과 수행 (20180330. 대구)

https://youtu.be/QbuP_J1kaec ◈ 오력(五力, pañca balāni, 빤짜 발라니)과 수행 (20180330 대구 붓다야나 선원) 오늘은 오력에 대해서 하겠습니다. 오근(五根)하고 오력(五力)하고 차이점을 아는 사람 한번 얘기해 봐요. 믿음(삿다), 노력(위리야), 알아차림(사띠), 마음집중(사마디), 지혜(빤냐) 내용은 똑같습니다. 하나는 인드리야(indriya 根)라고 하고, 하나는 발라(bala 力) 아니면 발라니(balāni)라고 그렇게 얘기하기도 하고. '인드리야'하고 '발라'하고 차이점이 뭐라? 근(根)하고 력(力)하고 차이점이 뭐라? (수행자 대답) 오근(五根)으로도 수행을 하고 오력(五力)으로도 수행을 하는데 그 차이점은 분명히 다릅니다. 그런데 두 가지는 사실은 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