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짠 빤냐와로 스님 일상수행법문 녹취/2018~2022 일상수행법문 81

빠못자(pāmojja, 환희심) (20180915)

https://youtu.be/lSPudCl1Mrc * 빠못자(pāmojja, 환희심) (20180915) 보통 빠못자(pāmojja)를 환희심, 환희라는 그런 뜻으로 쓰여집니다. 쉽게 말하면 빠목카라고 해가지고 마음이 점차적으로 향상됨으로 인해가지고 일어나는 그런 기쁨들을 얘기합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경전에도 보면 왁깔리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부처님을 생각하기만 하면 몸에서 이 빠못자가, 마음에서 빠못자가 확 일어나는 거라. 기쁨이 확 일어나는 거라. 그런데 부처님이 없을 때는 그런 환희심이 확 줄어들어서 오히려 실망감으로 바뀌어버리고, 그런 것들은 빠못자라고 얘기를 안 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감각적인 것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것들은 빠못자의 영역에는 속하지 못한다는 거라. 맛있는 거 먹는다, 아니..

아디마나(adhimāna, 증상만)와 아띠마나(atimāna, 고만) (20180901)

https://youtu.be/WDgHGFhIpNQ * 아디마나(adhimāna, 증상만)와 아띠마나(atimāna, 고만) (20180901) 오늘은 아띠마나(atimāna, 高慢)라고 하는 마나(māna) 부분에 대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혹시 우리 선원 앞에 감나무 있는 것 봤어요? 감나무에 벌레 있는 거 봤어요? 벌레가 좀 많이 생겨가지고 감잎뿐 아니라 감이 영글기가 좀 힘들게 됐습니다. 저번 주에 누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거 빨리 약을 칠하지 않으면 감 하나도 못 따먹습니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감 안 따먹으면 되지 뭐, 그렇다고 벌레까지 죽일 게 뭐가 있어 그러고 말았는데. 그 사람은 그걸 이해를 못 하는 거라. 감나무에 감이 열렸으면 감을 따먹어야지 벌레 때문에 감을 못 따먹게 놔..

수행은 자기 자신을 만난다. (20180825)

https://youtu.be/OdDpiVXope4 * 수행은 자기 자신을 만난다. (20180825) 사람들이 수행하는 목적에 따라서 조금 패턴들이 틀립니다. 스트레스 쌓인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수행을 한다든지, 아니면 정신적인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고통스러운 것이 있어가지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수행을 한다든지 그러는 분들도 있고, 또는 완전하게 윤회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수행을 한다는 분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아마 한국도 앞으로는 수행하는 목적에 따라서 가는 곳들이 조금씩 조금씩 다르게 바뀌어질 겁니다. 전자의 예는 아직은 한국에 많이 대중화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많이 대중화가 될 겁니다. 그래서 뭐 자기 목적에 맞게끔 성냄을 다스리기 위해서 어디 가서 그걸 수행하는 법을 배운..

타심통(他心通)과 마음 알아차림 (20180818)

https://youtu.be/nPXkzpn4mxU * 타심통(他心通)과 마음 알아차림 (20180818) 저번 주에 누가 와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스님 앞에 가서 무슨 말을 못하겠다고. 왜 그러냐 하니까, 마음을 읽는 것 같아가지고, 마음속에 있는걸 들킬까봐서 말을 못하겠다고 그렇게 얘기하더라고. 그때 스님이 한 얘기가 생각이 복잡하게 돼있을 때는 스님이 아니라 부처님이 와도 당신 마음을 못 읽으니까 걱정하지 마시오. 남한테 자기 마음을 안 들킬려고 할 것 같으면 뭘 하고 있는지, 생각하고 있으면 생각하고 있는 것을, 행동하고 있으면 행동하고 있는 것을, 말하고 있으면 말하고 있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차리면 그누구도 당신 마음을 읽지 못합니다. 하고 한 얘기가 있습니다. 타심통(他心通)이라고 하는 ..

2018년 우안거 입재_집착에 대해서 (20180727)

https://youtu.be/WPAJi8-_8lM * 2018년 우안거 입재_집착에 대해서 (20180727) ··· 읽어보시면 될 겁니다. 그것에 대해서 우안거 시작하는 날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또다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인제 우리 여기 선원에서 자꾸 잊어먹는 게 안거는 첫 출가한 스님들은 반드시 우안거 목욕가사가 구비되어야만이 안거를 지낼 수가 있습니다. 안거가 끝나면 까티나가사에서 까티나가사를 받아야만이 안거를 끝내고나서 밖으로 만행을 다닐 수가 있듯이, 안거에 들어갈 때도 목욕할 수 있는 가사가 필요하고, 안거가 끝나고 나서 만행을 나갈 때도 가사가 필요합니다. 그 부분은 여러분들이 반드시 명심을 해야 될 부분입니다. 이때까지는 스님이 항상 태국 갔다 오는 길에 우안거 목욕가사를 준비 ..

담마와나 선원 개원법회 (20180616)

https://youtu.be/CXivMfk5Ig0 * 담마와나 선원 개원법회 (20180616) 편하게 앉으십시요. 담마와나 선원이 개원하는 날입니다. 조금 전에 여러분들이 게송을 하면서 선원을 상가에 공양올리고 불상도 상가에 공양을 올렸습니다. 그래서 상가에서는 담마와나선원의 선원장스님을 떼짓사라 스님으로 임명하였습니다. 괜찮습니까? (불자 : 예) 떼짓사라 스님인데? 떼자사미 스님이죠! 그런데 왜 아무 대답을 안 해? 통과시켜버릴까 그냥? 떼자사미 스님이 정식으로 선원장으로 취임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박수 한번 칩시다. 이제 선원장 스님을 모시고 잘 운영들을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선원이 개원을 하면 그리고 새해가 시작되고 하면 반드시 스님들이 하는 게송이 있습니다. 조금 전에 스님들이 했죠? "자얀..

2018년 붓다의 날_부처님은 유일하게 위대한 존재다 (20180527)

https://youtu.be/W peEfCz3irA * 2018년 붓다의 날_부처님은 유일하게 위대한 존재다 (20180527) ··· 그런 것들이 순룬 스님을 통해서 '아, 그렇구나' 하는 것들을 비로소 알게 되고, 그래서 순룬 스님을 친견하고 나서 당대의 삼장법사 스님부터 해서 모든 스님 중에 "아, 진정으로 아라한이 됐다" 하고 인정해주시는 스님입니다. 요 근래에 아라한으로 세상에 인정을 받고 또 알려진 스님이 순룬 스님이 요 근래에는 최초였습니다. 그 뒤에 마하시 스님부터 쭉 또 스님들이 이어나가게끔 되었고, 순룬 스님도 유명한데 순룬 스님의 제자 중에 한 분도 일주일만에 아라한에 이르렀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바르게만 수행을 하면 그리고 진짜 열심히만 수행하면 깨달음에 이르는 것은 시간을 기다리..

사무량심(四無量心) (20180428)

https://youtu.be/OYBDNfwlEcc * 사무량심(四無量心) (20180428) 프린트물 사무량심 보겠습니다. 사무량심(四無量心)은 뭐 뭐죠? 자·비·희·사(慈悲喜捨)- 멧따(mettā), 까루나(karuṇā), 무디따(muditā), 우뻭카(upekkhā) 그렇게 얘기합니다. 네 가지는 한량이 없기 때문에, 한정이 없기 때문에 무량심(無量心)이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조금 전에 스님들 탁발 받았죠? 탁발 받을 때 스님들이 하는 게송이 '행복하기를' 하고 게송을 합니다. 그거는 어디에 속할까? 보통 그걸 '야타 와리와하 뿌라 빠리뿌렌띠(Yathā vārivahā pūrā, paripūrenti sāgaraṁ)' 하면서 하는 그 게송들을 '아누모다나(anumodanā, 회향)'라고 그렇게 얘..

테라와다 신행생활 - 보호경(parittā) (20180414)

https://youtu.be/bfxrW8HASdg * 테라와다 신행생활 - 보호경(parittā) (20180414) 빠릿따(parittā)라는 것은, 우리가 출가한 스님들이 처음에 계를 받고 나면 뭣도 모르고 탁발을 나가거든. 그때 인제 큰스님들이 얘기하는 것이 "탁발 나갈 때 처음에는 두 가지를 해라" 그렇게 얘기합니다. 처음에 하는 것이 부처님 명호, "아라항 삼마 삼붓도 윗자 짜라나 삼빤노 수가또 로까위두 ... 하는 그 부처님 명호 열 가지를 쭉 외우면서 탁발을 나가라" 하고. 그리고 탁발을 받을 때는 자애게송, 조금 전에도 스님이 여러분이 탁발할 때 "이당 메 다낭 닙바낫사 빳짜요 혼뚜" 하든지, "이당메 다낭 수키 혼뚜" 한다든지, 아니면 "아웨랑 혼뚜" 하든지. "이와 같은 보시공덕으로 ..

테라와다 신행생활 - 테라와다 불교의 진심 (20180407)

https://youtu.be/_8VFdV7nYks * 테라와다 신행생활 - 테라와다 불교의 진심 (20180407) 먼저 경전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테라와다 불교권에서는 경전이 빨리어로 되어있죠? 대승불교권에서는 한문이든 아함경이든 하는 것의 원류는 산스크리트어로 돼있습니다. 사실은 태국이나 버마, 스리랑카 이런 데서도 일반인들은 빨리어 잘 모릅니다. 빨리어 시험치는 사람들이나 아니면 빨리어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분들이나 알까, 일반인들은 사실은 여러분이나 진배없이 잘 모릅니다. 여러분도 꼭 빨리어를 배워야 되느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 지금 전 세계에 나와있는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서 완전하게 남아있는 것이 빨리어로 된 것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산스크리트어도 완전하게 경·..